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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26일 포항 효자아트홀서 개막

포항의 대표 공연예술 축제인 ‘제25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26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사단법인 포항바다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위원장 백진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5일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베트남과 싱가포르, 한국 등 3개국 5개 극단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1년 ‘순수연극축제’로 출발한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매년 새로운 테마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난 25년간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국제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무대의 화려함 보다 연극 본연의 가치를 관객과 나누면서 진정한 연극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26일에는 울산의 극단 울산씨어터예술단이 기후위기와 인류 생존을 법정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 ‘양팔저울’을 오후 2시, 4시 두 차례 공연한다. 인간 본성과 욕망이 맞부딪히는 극한 상황을 통해 관객들에게 “과연 나는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낸다. 이어 27일과 28일에는 싱가포르의 골든 마이크로폰 플레이하우스가 ‘몬스터의 숲속의 모험’을, 서울의 21세기 스테이지가 ‘강제 결혼’을 각각 오후 2시와 4시 두차례씩 공연한다. '몬스터의 숲속의 모험’은 라마야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아동·청소년 오페라극으로 가족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모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제 결혼’은 프랑스 고전극의 대가 몰리에르의 희극을 원작으로 시대를 초월한 주제와 한국적 감성, 현대적 미학을 결합한 코미디 작품이다. 2020년 초연 이후 100여 회의 공연과 전국연극제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29일에는 서울의 극단 청천장단이 ‘청천장단-재일교포운동회'를, 베트남의 레응옥 씨어터가 ‘쥐의 딸을 시집보낸다’를 각각 오후 2시와 4시에 선보인다. ‘쥐의 딸 시집보낸다’는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우화극으로 과연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가라는 풍자적 질문을 던진다. ‘청천장단-재일교포운동회’는 재일 조선인 가족의 운동회를 배경으로 정체성과 가족애를 풀어낸 작품으로 관객들은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레응옥 씨어터의 ‘쥐의 딸을 시집보낸다’가 오후 2시에, 극단 청천장단의 ‘청천장단-재일교포운동회’가 오후 4시에 공연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싱가포르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 추아 수퐁 박사에게 ‘국제연극예술교류대상’을 수여한다. 추아 박사는 오랫동안 아시아 각국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극 교류에 헌신해온 인물로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국제 연극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해외 참가단체들에게는 ‘국제연극교류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예술을 통한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백진기 집행위원장은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연극이 가진 힘을 확인해온 무대였다”며 “이번 25주년은 바다와 연극이 만나는 국제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한편 새로운 세대를 연결하고 세계와 대화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8-24

이제야 안심… 포스코이앤씨, 멈췄던 공사 속속 재개

지난 22일 찾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MBC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어나드범어’ 공사 현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콘크리트 믹서 트럭과 펌프카, 굴착기 등의 장비가 쉴새 없이 오갔고, 인부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용접에 몰두했다. 현장의 근로자는 “공사가 중지돼 생계가 막막했는데, 공사가 재개돼 안심된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 공평동 주상복합아파트 ‘더샵동성로센트리얼’ 현장과 중구 사일동 ‘사일 더샵’ 주상복합아파트 현장의 풍경도 다르지 않았다. 중구 ‘동인동더샵’ 주상복합아파트 현장은 26일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공사현장에서도 덤프트럭이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오갔다. 근로자들은 무더위 쉼터에 모여 땀을 식히기도 했고, 출입구 한쪽에 걸린 형형색색의 안전모는 이곳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라는 걸 알려주는 듯했다. 대구와 포항 등 지역에서도 안전 점검을 마친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의 공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이 확보된 28개 현장(건축 21곳, 인프라 7곳)의 공사를 지난 21일부터 재개했다.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안전관리 이행 점검, 최고안전책임자(SCO) 승인, 관계 기관과 소통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각 현장의 공사 재개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사의 장기 중단은 ‘입주 지연,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운영 차질, 협력사 및 근로자 생계 위축’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사안이다. 공사 재개는 입주 지연 기간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기존 거주지 계약 연장, 중도금 이자 부담, 임시 거처 마련 등 연쇄적인 가계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현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한숨소리도 잦아들고 있다. 대구의 한 입주예정자는 “입주를 코앞에 두고 공사가 멈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제야 좀 안심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입주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인호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 차장은 “입주 예정자분들은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안전 보강과 대책 강화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사 재개 이후에도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전 현장을 다시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현장소장이 매일 안전을 확인한 뒤 ‘안전작업장 선언’을 해야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문화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김재욱·단정민기자 kimjw@kbmaeil.com

2025-08-24

경북대병원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 수탁병원 지정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북도가 경북대병원을 응급의료 수탁병원으로 공식 지정하며 의료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관계자, 병원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 22일 병원 본관 앞에서 APEC 응급의료 수탁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앞서 APEC 준비지원단은 지난달 공개모집과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북대병원을 응급의료 수탁기관으로 최종 확정했다. 경북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국제행사에서의 의료안전 지원에 최적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양동헌 병원장은 “경북대병원이 APEC 정상회의의 응급의료 수탁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경북도와 경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정상회의 개최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경북대병원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료자원 총괄 조정과 현장 의료 운영을 전담하며, 인근 24개 협력병원과의 연계 체계를 통해 다층적 의료안전망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준비지원단은 심장·뇌혈관·중증외상 분야의 응급의료 전담의료진 7명을 구성했으며, 현장진료소 3곳 운영, 구급차 50대 배치, 이송 헬기 5대 확보 등 입체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사전 모의훈련과 의료자원 점검을 통해 의료공백 없는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김상철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의 성공은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철저한 준비에서 비롯된다”며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협력병원들과 함께 빈틈없는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정으로 경주는 ‘글로벌 의료안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제행사에서의 철저한 의료 대응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경주의 의료 인프라와 위기 대응 능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행사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4

사광회 창립 70주년 사진전

전국에서 가장 전통있는 사진작가 모임인 사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원 작품전 ‘빛으로 그린 70년, 그 기록과 감동의 순간들’을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한다. ‘빛을 담아 삶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현재 회원과 역대 회장단의 작품으로 전시하는데, 회원 23명(회장 한경자) 각자가 바라보는 자신만의 사진 예술의 절정의 순간을 작품화 한 88점이 전시된다. 동시에 초창기 사광회를 이끈 회장들의 작품은 역사관에 별도 43점이 전시된다. 이중에 고(故) 구왕삼, 강해룡, 장국현, 한삼화, 진성스님 등의 대표작 33점이 전시되고, 사광회 창립 멤버이자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였던 고(故) 신현국 선생님의 작품 10점도 역사관에서 구경할 수 있다. 사광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사진작가 모임으로 지금도 사진작가 모임으로는 독보적인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1964년에는 해외 초청 전시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화랑 초청으로 회원 10명의 작품 56점을 출품하여 대성황을 이룬바 있다. 1981년에는 대만 신문국 초청으로 회원 7명 작품 70점으로 대북시 판화화랑에서 전시회를 가져 대만 일간지, TV 등 각종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05년 창립 50주년을 맞아서는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대규모 전시회를 열고 백두산을 주제로 한 <산과 삶> 작품집도 발간했다. 이때 전시에서 판매된 사진대금 1억 2천만원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 돕기로 기부했다. 2011년 창립 56주년 기념으로는 ‘세계산림의 해’를 맞이하여 ‘천년살이 우리나무’ 사진전을 통해 산림자원으로서 나무의 중요성과 문화적 유산으로서 가치를 조명했다. 특히 수령 500년에서 2,000년이 넘는 노거수들이 도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을 사진으로 알려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사광회 창립 70주년 사진전을 기획한 서규원 고문은 “신현국 선생님을 비롯한 사광회를 초기 이끌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진의 발자취를 조금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자 회장은 “전시를 통해 작가가 바라보는 사진 예술의 절정의 순간을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렌즈 속 그 너머의 세상을 시민들과 함께 보고 느끼며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사광회 회원은 고문 서규원, 회장 한경자, 박종한, 차세환, 전창욱, 류정필, 도일중, 정시식, 차혜연, 홍우표, 황영목, 박인진, 김흥만, 조복순, 이창희, 이진국, 김성두, 윤주홍, 정일경, 김종한, 이영화, 김재원, 진영이 등이다. /김성두 시민기자

2025-08-24

‘탄핵의 강’ 못 건넌 국힘, 民心과는 멀어진다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전당대회를 열고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결선 진출자로 선출했다. 전대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상위 2인에 해당하는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것이다. 김·장 후보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반탄’ 진영에 속한다. ‘찬탄파’ 안철수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낙선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강압수사 논란 등으로 강성당원들이 결집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고위원은 ‘반탄파’인 신동욱·김민수·김재원 후보와 ‘찬탄파’인 양향자·우재준 후보로 이루어져 3대2 구도를 형성했다. 이로써 내일(26일) 치러지는 결선에서 누가 새 대표가 되든 지도부는 반탄파 4명, 찬탄파 2명으로 구성된다. 반탄파가 주도권을 쥐면서 앞으로 계파 간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당대회장도 고성과 욕설, 몸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이 또 연출됐다. 강성당원들이 서로 상대 진영을 향해 ‘배신자’ ‘아웃’ 등을 외치며 맹비난하는 분열상을 재현했다. 특히 강경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와 찬탄파인 조경태 후보의 연설 뒤에는 지지자들끼리 뒤엉켜 심한 욕설을 주고 받으며, 최악의 갈등 양상을 보였다. 상대의 팻말을 빼앗거나 찢으려고 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컨벤션 효과를 거둬야 할 잔칫날이 싸움판이 됐다. 이러니 전대 책임당원 투표율이 44.4%로 저조한 것이다. 탄핵정국 이후 ‘중도·개혁성향 당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당내 분위기를 강경파 당원들이 장악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 장면이다. 8·22 국민의힘 전대 모습을 지켜본 많은 국민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대를 계기로 건강한 당으로 거듭 태어나길 바랐던 민심과는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응답자가 60%를 넘어섰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지금부터라도 기득권 싸움을 끝내고 민심과 가까이 갈 수 있는 혁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동력이 생긴다.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은 살아남을 수 없다.

2025-08-24

‘처서 매직’

지난 주말인 23일은 처서다. 24절기 중 열 네번째 절기인 처서(處暑)는 한자말 그대로 해석하면 더위가 멈춰 선다는 뜻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체험적으로 터득한 기상에 대한 깨달음을 각종 속담 등을 통해 여러 가지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예를 들면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서 오고 하늘에서는 뭉개구름 타고 온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모습을 이렇게 섬세하고 예쁘게 표현했다. “처서가 지나고 나면 참외 맛이 없어진다”고 하는 말이나 “매미 소리가 자취를 감추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는 말은 경험적으로 느낀 계절의 변화를 말로 표현한 것이다. 또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도 있다. 계절의 변화를 우리 조상들은 유머적 감각까지 동원해 재치있게 표현했다. ‘처서 매직’은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마법처럼 사라진다하여 붙여진 합성어다.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뜨겁고 습한 공기를 밀어내어 온도가 하락하는 현상을 마술에 비유한 것이다. 그래서 처서가 되면 여름 더위는 이젠 갔다며 가을 수확 준비에 모두가 바빠진다. 그 시점이 양력으로 8월 23일쯤이다. 자라던 풀도 성장을 멈추고 누렇게 변해 집집마다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것도 지금부터다. 그러나 수 년전부터 처서이후 기온이 되레 상승하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났다. 지구온난화 탓이다. 처서인 지난 주말 대구의 낮기온은 최고 37도를 기록했다. 전국 대다수 지역에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처서가 지났음에도 당분간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을 예보했다. ‘처서 매직’이 무색해졌다. /우정구 논설위원

2025-08-24

안동시 하나로마트 13곳에 소비쿠폰·상품권 사용처 확대

안동시가 지난 22일부터 관내 13개 하나로마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안동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기준을 토대로 마련됐다. 특히 주요 상권과 거리가 먼 읍·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영세 상인과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사용처를 신중히 지정했다. 추가로 지정된 사용처는 △와룡면 안동와룡농협 본점 △서후면 안동농협 서후지점 △풍천면 서안동농협 풍천지점과 어담지점 △남선면 안동농협 원림지점과 남선지점 △임하면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예안면 안동와룡농협 월곡지점 △도산면 안동와룡농협 도산지점과 예안지점 등 10곳이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사용이 가능했던 △남후면 남안동농협 남후지점 △녹전면 북안동농협 녹전지점 및 원천지소를 포함하면 총 13곳에서 소비쿠폰과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안동시는 지난 21일까지 민생 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급이 전체 대상자 15만3000명 중 14만9000명에게 완료돼, 지급률 97.2%를 기록했다. 안동시는 현재 미수령자에 대한 안내와 독려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9월 12일이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용처 확대는 단순한 편의성 향상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아직 쿠폰을 수령하지 않은 시민께서는 기한 내 꼭 수령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도시 중심의 소비 인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로마트는 농협이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유통망으로, 이번 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곧바로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인 박은주(55) 씨는 “그동안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읍내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집 근처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다”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비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4

‘2025 국제백신산업포럼’ 9월8~9일 ADCO서 개최

안동시가 오는 9월 8일과 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2025 국제백신산업포럼(IVIF 2025)’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질병관리청,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IVI), 국립경국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백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전략과 혁신기술’로, 산업계, 학계, 정책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백신 개발 동향과 정책 △혁신기술 △국내 백신 개발 현황 △AI·구조기반 백신 개발 △신·변종 감염병 제어를 위한 R&D 전략 등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백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다룬다.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뉴턴 와호메 박사가 기조연설을 맡아 ‘팬데믹 대비를 위한 AI/ML 통합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을 활용한 백신 개발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며,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국제백신연구소(IVI), 파스퇴르연구소 등 글로벌 연구기관들도 참여해 백신 개발의 상업화와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4

경북적십자사 ‘희망풍차’로 위기가정에 온정 전달

경북적십자사가 지난 20일 경산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전달식을 개최하고, 생계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4가구에 총 650만 원의 생계비 및 교육비를 지원했다.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적십자 봉사원의 현장조사와 행정기관의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각 가정의 긴급한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으로 지원 대상은 매월 열리는 ‘솔루션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위원회는 지역 내 위기가정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결정한다. 경북지사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 동안 도내 취약계층 18가구 39명을 대상으로 총 3691만 원의 긴급지원이 이뤄졌으며, 이 중 생계비 1900만 원, 주거환경 개선 등 기타 지원 1100만 원, 의료비 300만 원, 주거비 271만 원, 교육비 120만 원이 각각 배분됐다. 특히, 경산시 동부동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4000만 원 이상의 지원이 집중되며, 지역 내 복지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광희 동부동장은 “적십자의 희망풍차 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연대의 상징”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4세대에 희망을 전해주신 적십자와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숙 남부봉사관장은 “경산시 동부동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표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복지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올해 8월 기준 도내 위기가정 118가구 240명을 대상으로 총 1억8453만 원 규모의 긴급지원을 집행해 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4

예천군, 충혼탑 철거 앞두고 고유제 치르며 논란

예천군이 예천읍 남산공원 내 충혼탑 철거를 앞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유가족, 군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에서 헌화·분향·헌작과 고유문 낭독 절차를 진행했다. 예천 충혼탑은 지난 1962년 건립된 이후 군인·경찰·민간인 등 693위의 위패가 안치돼 지역민의 추모공간 역할을 해왔다. 수십 년간 예천의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철거를 두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다. 군은 시설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철거를 결정하고, 대체 시설로 서본공원에 새로운 추모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총 2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과 유족들은 충혼탑이 예천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공간임을 강조하며, 철거보다는 기존 시설을 보수·개선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김학동 군수는 “충혼탑 철거는 새로운 추모공간 조성을 위한 시작”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보훈가족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서본공원 내 재건립을 통해 보훈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애국·안보 의식을 확산하는 중심공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4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 행사 성료

예천군은 23일 경북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Bubble Run)’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버블런 매직쇼, 버블팀과 러닝팀의 워터 건 대전, AI를 활용한 얼굴·목소리 맞추기 게임, QR코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AI를 활용한 얼굴·목소리 맞추기 게임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파워풀한 댄스공연으로 시작되어 힙합과 보컬, 색소폰이 어우러진 감미로운 무대와 EDM과 라이브 디제잉의 환상적인 공연까지 이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장 내 체험 부스에서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 AI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인생네컷’, 피부 톤과 눈동자 색 등을 진단해주는 ‘AI 퍼스널컬러’, 디지털 프린팅 타투 체험 등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되었다. K모씨(48·예천읍 봉덕로)는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AI 스타일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있는 행사에 참여한것 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였다”고 했다. 행사관계자는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은 무더운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매년 여름철 도청신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4

미래형 학과 확대… 전공 선택 폭 넓어졌다

영남대학교가 오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 모집인원은 총 4191명(정원외 334명 포함, 2026학년도 입학정원 4661명)이다. 정원내 학생부교과 2542명(일반학생 1429명, 지역인재 903명, 기회균형(일반) 168명, 지역기회균형(의약) 4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 학생부종합 965명(잠재능력우수자 950명, 지역인재(의약) 15명), 실기/실적 350명(실기 319명, 특기자 31명), 정원외 학생부교과 189명(농어촌학생 184명, 약학고른기회 5명), 정원외 학생부종합 145명(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 80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의예과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도입해, 지역인재전형(의약)에서 10명을 선발한다. 또 의예과, 약학부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확인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졸업자의 학교생활기록부성적 반영학기가 3학년 2학기까지에서 3학년 1학기까지로 변경됐다.(졸업예정자는 기존과 같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모집단위별 또는 실기과목별로 시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은 11월 1 1일, 그 외 전형은 12월 12일이다. 영남대는 꾸준한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에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으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차세대반도체학과는 25명,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전공자유선택학부의 입학정원이 지난해 362명에서 409명으로 확대됐다.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8명, 지역인재 21명, 지역기회균형(의약) 2명, 의학창의인재 8명, 지역인재(의약) 10명, 농어촌학생 3명을 모집하며,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나군) 12명, 지역인재(나군) 15명 등 총 79명을 모집한다. 70여 년의 전통과 5000여 명의 동문을 자랑하는 약학부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5명, 지역인재 17명, 지역기회균형(의약) 2명, 지역인재(의약) 5명, 농어촌학생 5명, 약학고른기회 5명과 정시모집 일반학생(나군) 16명, 지역인재(나군) 15명으로 총 80명을 모집한다. 2023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에는 중국언어문화학과,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에서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에서는 공적개발원조, 글로벌기업의 사회공헌 분야 수요 증대에 대응해 새마을 전문가이자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실천가를 양성한다. 군사학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국내 대학 중 첫 ‘톱 3’

경북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5554명 중 81.2%인 451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134명 △학생부종합전형 1621명 △논술(AAT)전형 554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90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경북대는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 교과전형의 교과우수자전형과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등대상자전형은 기존 ‘최근 3개 학년도 졸업자’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던 제한을 전면 폐지해 고교 졸업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기준도 완화돼 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지정 응시 기준이 폐지된다. 체육교육과는 실기전형을 새로 도입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 원서접수사이트(www.uwayapply.com) 등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11월 15일, 논술(AAT) 시험은 11월 22일 각각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입학 홈페이지(http://ipsi1.knu.ac.kr)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컴퓨터학부 내 ‘심화컴퓨팅전공’과 ‘첨단컴퓨팅연구전공’을 신설하고,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심화컴퓨팅전공’은 컴퓨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 전공으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정원외 4명을 포함해 총 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첨단컴퓨팅연구전공’은 학사와 석사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고급 연구 중심의 특화 전공이다.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년 안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수시에서는 정원외 1명을 포함해 총 26명을 모집한다.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 교육비 부담이 낮은 점도 강점이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학기 평균 등록금이 약 178만 원 수준이다. 2024년 대학알리미 기준 학부생들에게 한 해 동안 지급한 장학금은 총 61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해외 연수비, 매학기 500만원(8학기 4000만원)의 학업지원비가 지원되는 ‘KNU+인재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경북대의 경쟁력은 해외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세계 톱3에 진입했다. 정부의 재정지원도 연이어 확보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신청한 16개 과제(주관 15, 참여1)가 모두 선정돼 향후 5년간 16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다. 국제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미국 등 67개국 577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썸머스쿨, 교환학생, 복수학위,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화 경로를 제공한다. 이 중 ‘해외 명문대 썸머스쿨’은 예일대, UC버클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을 파견해 여름학기 정규 과정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0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비는 전액 학교가 부담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약학부, 농어촌·기회균형전형 시기 변경

계명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2명 중 88.9%인 411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2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453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3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다. 인문사회계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과학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했던 것을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단, 의예과, 약학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으로 반영한다. 또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에 해당하는 진로선택 전 과목을 반영한다.(의예과, 약학부 제외) 수능최저학력도 완화시켰다.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Keimyung Adams College, 디지펜게임공학과, 혁신신약학과는 수능 상위 2개 합 8 이내에서 1등급 완화해 9 이내로 적용하고 있다. 철학과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경찰행정학과, 간호학과의 경우 상위 3개 합 12 이내에서 2개 합 7 이내로 완화했다. 의약계열 중 의예과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은 1등급 완화했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4 이내로 동일하게 변경됐다. 약학부의 경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5 이내 이고,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등급 완화됐다. 특히, 작년 정시에서 모집하던 약학부의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이 올해 수시모집으로 시기를 변경하게 돼, 학생부교과(농어촌전형) 및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3개 영역의 합이 7 이내인 점을 주목하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배점도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일반, 지역, 농어촌전형)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에서 35점, 40점, 25점으로 각각 반영되던 것을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학업 20, 진로 50, 공동체 30,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은 학업 30, 진로 35, 공동체 35로 각 전형별로 평가요소를 달리 적용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음악공연예술대학(연극뮤지컬, 실용음악음향과 해당), 미술대학(회화과 제외), 체육대학(태권도학과 제외)에서 면접, 실기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강점이 있다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집요강의 평가요소 및 항목을 잘 숙지해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하거나 수능 최저학력충족이 어려운 학생, 면접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에 관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 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항공·UAM 등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 특화

경운대학교는 경북 서부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항공·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경상북도 RISE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 등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해 향후 5년간 12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역산업과 사회적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항공분야·첨단분야·사회서비스분야 3대 축으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항공·첨단·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특성화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운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79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 수는 △학생부교과전형 906명 △학생부종합전형 193명 △실기위주전형 80명 △정원 외 전형 195명이다. 특히 간호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내신 성적과 면접 역량이 합격의 핵심 요소가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교과1전형(학생부100%)은 간호학과 외 17개 모집단위에서 459명 △교과2전형(학생부70%+면접30%)은 항공운항학과 외 9개 모집단위에서 257명 △지역교과전형(학생부100%)은 75명을 각각 모집한다. 또 △기회균형1전형으로 75명 △평생학습자전형은 G커리어대학에서 40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만 교과1전형, 지역교과전형에 한해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다른 모든 학과의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창의인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창의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를 비롯한 7개 모집단위에서 140명, 지역인재전형에서 항공운항학과를 비롯한 8개 모집단위에서 53명을 모집한다. 단계별 전형은 실시하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로만 뽑는다. 정원외 전형(학생부100%)은 △농어촌학생전형 42명 △기회균형2전형 17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6명 △성인학습자전형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65명 등 총 195명을 선발한다. 대구·경북 4년제 일반대학 1위 취업률 76.4%(비수도권 사립대학 전국 5위)와 취업의 질적 척도인 유지취업률 90%를 기록하고 있는 경운대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으로도 유명하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은 514만원으로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전국 대학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이다. 신입생들에게는 더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주목할 점은 상위 20% 학생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메디카)’, 세계 최대 항공우주 박람회 ‘파리 에어쇼’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2~3년 수업료가 면제되는 미래인재육성장학, 첨단산업대학 입학년도 1년간 수업료 면제, 역량 성취에 따라 최대 전면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경운역량장학, 그 밖에 성적우수장학, 인력양성장학, 해외연수장학, 체육실적장학, 복지장학, 무지개장학, 평생학습지원장학의 혜택이 있다. 경운대 손정식 입학홍보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자기 성적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항공산업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인력수요 등을 바탕으로 자기 적성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드시 본인에게 적합한 전공 선택과 잠재적 발전비전을 충분히 판단하여 수시모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4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인재’ 전문교육 선도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경일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31명을 선발한다. 출신 고등학교 계열(인문/자연)에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 전형 내에서는 1개 모집단위만 지원할 수 있다.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는 전년도보다 13명 늘어난 160명을 선발하며, 응급구조학과는 4명 증원해 총 44명을 선발한다. 경찰행정학과는 5명이 늘어난 총 35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10명이 증원된 총 15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 개편도 진행됐다. 기존의 시각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전공과 신설 인테리어디자인전공이 ‘디자인융합학부’로 통합되어 융복합 디자인 전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뷰티스타일학과에는 포트폴리오전형이 신설돼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피트니스산업학부에도 실기전형이 신설돼 실력 중심의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 실기과제도 일부 변경되거나 신설됐다. 사진영상학부는 사진과 영상 중 하나를 선택해 교내 지정된 공간에서 촬영실기를 수행하며, 디자인융합학부는 기초디자인,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상황표현, 정밀묘사 중 1개를 선택해 실기를 치른다.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격파, 품새 중 하나를 선택하고, 피트니스산업학부는 주짓수 기본 기술 또는 기초 체력 테스트 중 선택해 실기를 진행한다. 뷰티스타일학과는 뷰티 작품 포트폴리오, 대회 및 공모전 수상실적, 관련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무 역량을 확인한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총 142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운영되며, 총 701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전형 344명 △지역인재교과전형 69명 △면접전형 267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1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지역인재·기회균형 전형은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면접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87명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 100%(7배수), 2단계에서 면접 100%를 반영해 최종 7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에서는 서류 60%, 면접 40%로 217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총 340명을 선발하며, 이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실기전형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반영해 104명을 △디자인융합학부는 실기 100%로 10명을 선발한다. 포트폴리오전형의 경우 일반 모집단위는 학생부 30% + 실기 70%로 77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 및 뷰티스타일학과는 학생부 20% + 실기 80%로 15명을 선발한다. 경기실적전형은 학생부 20%와 경기실적 80%를 반영하여 총 4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에서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총 303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정원 내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 100%(7배수), 2단계 면접 100%로 총 90명을 선발하고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7명 △농어촌전형 38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8명은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된다.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전형은 3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은 100명을 서류 60%, 면접 40%로 반영해 선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의예·간호 등 일부 학과 제외 최저학력 없애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2819명 가운데 2696명(95.6%)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1659명 △학생부종합 442명 △실기·실적 244명이다. 수험생은 전형 구분과 관계없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의예·간호·약학·체육교육을 제외한 모집단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 3회 이상 지원할 경우 3회째부터 전형료가 면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체로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다만 △교과전형 신학부·의예과 △지역교과전형 의예과·약학부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전 모집단위 △지역기회균형전형 의예과는 1단계에서 일정 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의예과 면접은 다면인적성면접(MMI) 방식으로 실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종합전형은 모든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평가하며 면접은 없다. 반면 △지역종합전형 △SW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20%)을 반영한다. 면접은 학생부 기반 일반면접으로,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생활체육학과·체육교육과·음악공연예술대학(음악학과, 실용음악과, 예술치료학과): 실기 80% + 교과 20% △디자인대학: 실기 90% + 교과 10%를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면접 및 실기고사는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시되며, 최초 합격자는 11월 11일 발표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모집단위의 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는 ‘학생부 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 성적을 계산하고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또 1대 1 상담, 진로 설계 클리닉 등 맞춤형 입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전공 선택 이후에도 학생이 자유롭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신학·의예·간호·약학을 제외한 전 학과에 복수전공과 전과를 전면 허용한다. 인원 제한이 없으며, 매년 많은 학생이 이를 활용해 진로를 전환하고 있다. 융합모듈 교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전공 지도교수 상담, 진로취업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과 진로 방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심리·정서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멘탈 방탄훈련’, ‘슬기로운 수면생활’, ‘진로 여정’, ‘나답게 행복하기’ 등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는 비교과 스텔라를 부여한다. 진로취업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력서·면접 클리닉, 공공기관·대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국토대장정, 창업 해커톤, 캡스톤디자인 EXPO, 글로벌 봉사, 전국 광고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비교과 성과도 축적되고 있다. 2024년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은 캠퍼스와 인접해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역사 내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인 ‘청년 라운지’가 마련되어 진로 상담, 취업 정보, 정부 정책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이 공간은 대구가톨릭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 ‘국가대표’

2026년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는 대구대학교가 2026년 수시모집을 통해 총 4217명(정원내 3763명, 정원외 45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정원내)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920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464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145명 △학생부종합 서류전형 729명 △예체능실기전형 254명 등이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대구대는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마련했다. DU 리더스 장학금(S등급, A등급)은 정규학기 수업료와 대학원 등록금, 교재비,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학교시설 무료 이용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DU 드림 장학금(A등급, B등급)은 정규 학기(8학기 또는 4학기) 수업료의 50%를 지원한다. 또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단위별·전형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에서 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모집 충원합격자에게는 기숙사 입사시 첫 학기 기숙사비(50만원)을 지원하고, DU(두)손잡고 추천장학금은 지원자 모두 상호추천해서 등록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장학금(30만원)을 제공한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국가대표 대학이다.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 개설하며 우리나라 특수교육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포함되어 있는 사범대학은 전국 최상위 수준의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의 재활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국내 최초의 4년제 물리치료학과(1988년), 국내 최초의 언어치료학과(1987년) 등이 있다. 61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물론 아동가정복지학과, 청소년상담복지학과, 평생교육실버복지학과 등이 있어 사회복지의 요람과 같은 대학이다. 최근 몇 년간 유망 인기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 체계를 개편했다. 게임, 웹툰, 영상콘텐츠, 광고PR, 소방안전, 응급구조, 보건의료 등 미래 사회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유망 학과를 신설했으며, 특히 난임의 원인 규명과 예방적 치료제 연구개발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난임의료산업학과를 국내 최초로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표한 ‘2025년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되며 AI·SW 융합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통해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및 대학 혁신을 추진한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RISE사업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돼 매년 91억 원, 5년간 45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한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업중심대학’ 사업에서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대구대는 2023년 이 사업의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파란사다리 1유형 사업’과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파란사다리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며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한의학 혁신 중심대학… 대학 내 복수 지원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985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 유형으로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476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133명), 학생부교과 기회균형전형(24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132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78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41명), 실기실적 일반전형(20명) 등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91%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구·경북지역 고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도 학생부100%(성적80%,출결20%)로 선발한다. 대구한의대는 대표적인 특화분야인 화장품‧뷰티계열 화장품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케어학과 등 3개 학과는 올해 뷰티계열통합 모집을 실시하며 통합단위 소속 학과 입학생은 1학년 말 통합단위 내 소속학부(과) 및 전공 중에서 원하는 희망학부(과)·전공으로 배정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80%, 출결상황 20%를 반영해 1단계 선발(10배수) 하고 2단계에서 교과 성적 60%와 면접 25% 출결15%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선발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60%, 면접 25% 출결15%로 선발한다. 면접전형의 경우 블라인드면접과 더불어 사전에 예상문항을 공개하고, 공개 된 예상문항에서만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면접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만30세 이상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지원가능하며 만학도의 지원 자격은 작년과 같이 30세 이상인 경우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서류는 학생부만 반영하며, 자기소개서 및 수상경력은 반영되지 않는다.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 출신자도 종합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 대체 서식을 작성하여 제출해야한다. 실기/실적(일반전형)은 실기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시켜주기 위해 실기비중을 10% 증가시킨 실기90%, 교과 성적10%로 학생을 모집하며, 실기고사 또한 다른 대학보다 빨리 실시해 학생들의 실전감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실기고사 일정은 9월 18일이다. 2026학년도부터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사항을 감점 요소로 적용한다. 기재된 학교폭력조치사항 호수에 따라 교과전형에서는 최저2점에서 최대10점까지 대학총점에서의 감점을, 종합전형에서는 공동체역량 부분에서의 감점을 시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있다. 단, 전형별로 최저학력기준에 차이가 있으니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작년과 다르게 종합(농어촌, 기초 및 차상위계층전형)에 지원하는 경우 2합 9로 기준이 조금 더 완화했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응시 과목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에 복수지원 할 수 있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8일 9시부터 9월 12일 18시까지이며, 합격자는 11월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2월 12일에 합격자 발표 예정이며,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은 12월 23일까지이고 해당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 취업·학비 걱정 NO

구미대학교는 취업률과 장학금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취업 걱정 없고 학비 부담 없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취업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14년간 평균 취업률 전국 1위(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과 5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2026년에는 ‘라이프디자인과’를 신설하면서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구미대의 2026학년도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정원 내 전형(일반고특별전형, 특성화고특별전형, 비교과전형, 일반전형), 정원 외 전형(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정원 내 전체 모집 1351명 중 수시1차 모집전형에서 정원 내 1064명과 정원 외 161명 포함 총 1225명을 선발한다. 합격자 사정을 위한 성적반영 비율은 일반, 특별전형의 경우 전 학과가 학생부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의 경우 모집전형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성적반영비율은 일반, 특별전형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부 70점과 면접30점을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고교 재학기간 이수한 전 과목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전체 학과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수시1차 접수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비교과전형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학과는 모두 15개 학과로 131명을 모집한다. 해당 학과는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소방재난안전과,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웹툰스쿨, 특수건설기계공학부, 항공헬기정비학부, 물리치료과, 의료뷰티디자인학부, 응급구조학과, 스포츠건강관리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반려동물케어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등이며 학과에 따라 최대 33명에서 최소 1명까지 선발한다. 학교 성적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의 재능과 자질을 우선해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심층면접으로 나뉜다. 1단계 서류평가는 출결사항을 평가하고, 2차 심층면접에서는 소질, 적성, 표현력, 창의성, 협력성, 리더십,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류평가 20점과 심층면접 80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고교 졸업(예정)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면접방식과 평가방법은 학과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가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이 있는 재직자로서 학생부 70%, 면접 30%의 비율을 반영해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고교생활기록부, 공적증명서 등이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매학기 등록금의 30% 학비가 감면되는 혜택이 있다. 구미대학교는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7개 과제 모두에 선정돼 경북권 대학 중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5년간 최대 350억원(연 70억원)으로 전문대 중에는 최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구미를 중심으로 산업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게 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4

7년 연속 전국 전문대 유일 ‘파란사다리’ 운영

계명문화대학교는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금까지 9만 80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품질 개선에 꾸준히 매진한 계명문화대는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및 LINC 3.0, HiVE, LiFE 2.0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계명문화대는 2026학년도 모집정원 총 2008명 중 이번 수시 1차에서 17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장학금 지급 범위를 늘려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6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최초합격자 수업료 50% 감면, 추가합격자 100만원 감면)할 예정이다. 성인학습자(만25세 이상) 및 만학도는 입학학기 100%, 잔여학기 50~100%(세부 장학지급 조건 충족시)를 감면해 주는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계명문화대는 글로벌 교육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2019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7년 연속 운영 중이며, 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사업에도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K-Move스쿨 운영기관에는 10년 연속 선정됐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도 4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학생 복지와 장학 제도도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매년 200억 원 이상, 1인당 평균 약 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총교육비 환원율 200% 이상을 유지해 등록금 대비 두 배 이상의 교육적 지원을 실현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2000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특성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체험연수’를 비롯해 AI 셀터디, 자기주도학습 공동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취‧창업 지원에서도 우수 취업자의 성공사례를 데이터화해 AI 심사 및 화상면접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 취업지원관을 통한 맞춤형 상담과 취업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1월, 대구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제 계명문화대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RISE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성인친화형 평생교육 고도화를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이 두 축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학습자의 생애 주기별 성장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평생직업교육 생태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활용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종합적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허브로 도약할 것이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와 세계를 위한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학 구성원 모두가 수요자들이 만족하는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마이스터대’ 인가… 고급 전문인력 양성

대구·경북 최초의 간호전문대학인 대구과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1515명 중 1216명(80.3%)을 선발한다. 모집 전형은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전형, 고른기회전형, 농어촌전형, 대학졸업자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등으로 구성해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성적 반영 방식은 △학생부 80%+면접 20%(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전형, 농어촌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전형) △학생부 100%(고른기회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전형) △면접 60%+서류 40%(대학졸업자전형)으로 구분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아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대구과학대는 지역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금융부동산과, 사회복지상담과, 지역인재개발학과, 실용주얼리창업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평생교육대학을 운영한다. 또 신입생의 전공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라이프케어자율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1학기에는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기부터는 식품영양조리학부, 방송영상제작과, 뮤지컬연기과, 레저스포츠과, 전문스포츠지도과 중 1개 학과를 선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입시 정보 제공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온라인 입시박람회 ‘OPEN CAMPUS’를 통해 학과체험 영상, FAQ, 캠퍼스 투어 신청, 교수와의 1:1 진학 설계가 가능하며, 내신성적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 가능 학과를 분석할 수 있다.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채널과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한 실시간 상담, ‘대학 VR캠퍼스’ 간접 체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입학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대구과학대의 학생복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24년 대학정보고시 기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86.4%에 달하며, TSU드림인재장학, 성적우수장학, 교육과정 연계 장학, 보훈장학, 농어촌장학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캠퍼스 시설 역시 최첨단 환경을 갖추고 있다. 1800석 규모의 아트홀, 현대식 학생식당, 다목적 운동장, 영송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 조성돼 있다. 생활관은 단순한 숙소가 아닌 공동체 학습공간으로 설계돼,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과 생활을 연계한 전인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학습과 행정 편의를 위한 ‘두드림센터’는 취창업정보센터, 국제교류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지역사회봉사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 핵심 지원 부서를 한 곳에 모았다. 대구과학대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2025~2027), ‘RISE사업’(2025~2029),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2024~2026), ‘2025 재직자 AI·디지털 집중캠프’ 등 다수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 디지털 전환 대응, 산업체 수요 기반의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교육부로부터 신산업분야와 산업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전문기술석사과정’, 이른바 ‘마이스터대’ 인가를 받아 입학정원 20명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학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A등급 획득, 교육부 주관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간호교육 인증평가·영양사교육과정 평가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단순한 진학 넘어 학생 한명한명 성공 실현

위덕대학교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18개 학과 2개 전공에서 총 59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 면접전형 164명 △학생부 교과전형 185명 △성인학습자 면접전형 67명 △성인학습자 일반전형 77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45명 등으로 나뉜다.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성인학습자 전형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스마트경영학과, 사회복지서비스상담학과, 시니어웰니스학과, 첨단산업학과, 라이프융합학과 등 6개 학과에서 모집하며 만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면접고사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이전에 발표된다. 위덕대학교는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23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장학제도 확충과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년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센터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국고 지원을 받아 맞춤형 취업 전략, 입사서류 지도, 실전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제고에 성과를 내고 있다. 교원 양성 성과도 뚜렷하다. 위덕대는 지금까지 공립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4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수교육학부와 유아교육과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간호학과는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유효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받아 전문성을 공인받았다. 올해는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학부’를 신설했다. 포항·경주·울산 권역 최초의 4년제 반려동물학부로 반려동물보건전공과 반려동물산업전공으로 운영된다. 반려동물보건전공은 동물보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전문가, 동물실험 및 생명과학 연구자, 융합형 동물보건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려동물산업전공은 반려동물 출산부터 장례까지 토탈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며 아동·노인·장애인 등 위기 대상을 위한 반려동물 매개 상담, 미용·푸드·행동교정 교육까지 아우른다. 산업 연계 교육도 강화된다. 대학은 동물병원, 동물사료회사, 반려동물 행정교정센터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턴십을 제공하며 현장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추진한다. 또 반려동물보건전공에서는 동물보건사(국가자격)와 행동교정사, 산업전공에서는 반려동물매개상담사, 동물미용, 펫푸드 전문가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향후 동물분류기사 국가공인인증시험장 지정도 추진 중이다. 현재 지역 동물병원과 MOU를 체결해 상시 실습이 가능하며 반려동물 관련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현장 교육도 이뤄진다. 구동현 총장은 “위덕대는 단순한 진학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공을 실현하는 대학”이라며 "‘학생 성공, 위덕이 함께합니다’라는 표어처럼 학생들의 미래와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

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

포항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619명이다. 모집 학과는 공학,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등 13개 계열이다. 공학계열에는 첨단기계시스템과, 수소·전기에너지계열(전기에너지전공·수소연료전지전공), 제철산업과, 이차전지계열(양극소재전공·리사이클링전공), 컴퓨터드론과가 있다. 이차전지·수소 관련 학과는 지역 신성장산업과 직결돼 현장 수요가 크다는 평가다. 인문사회계열은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부동산금융재테크과이며, 자연과학계열에는 호텔조리커피제빵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간호학과가 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올해 신설된 파크골프·미래라이프계열(파크골프지도사전공·요양보호사전공)이 처음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성인학습자전형으로 나뉜다. 성인학습자전형은 만 25세 이상 또는 2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입학 학기 수업료 전액과 잔여 학기 50%가 감면되며 온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어 학업 부담이 적다. 대학은 성인학습자 지원을 통해 재직자와 경력단절자에게 제2의 학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치러지며 온라인 면접도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15일이다. 원서 접수는 포항대학교 홈페이지와 진학어플라이를 통한 온라인 접수 외에도 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장학 제도는 신입생 전원이 혜택을 받는 ‘가산’ 장학을 비롯해 전공인재육성장학, 평보장학, 가산홈지원, 가족장학, 만학장학, 형설장학, 군인우대장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장학은 동일 가정에서 두 명 이상이 등록할 경우 학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며, 군인우대장학은 병역 의무를 마친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포항대학교는 올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복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파크골프·미래라이프계열을 신설했다. 이 학과는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파크골프 지도사와 요양보호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지역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한 파크골프 협회 1급~2급 지도자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 부여, 국가국가 공인 스포츠지도사(일반, 노인, 유소년, 장애인) 자격증 대비 교육시스템 운영,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대비반 운영 등이다. 노정구 학생입학처장은 “포항대학교는 7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지역 신성장산업에 필요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성인학습자 전형과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재직자와 지역민에게 제2의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학과 신설로 새로운 복지 수요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이차전지 인재양성 지원사업,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굵직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항대학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

학생 중심 경영 취업·진로에 확실한 성과

선린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전체 632명 정원 중 557명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는 간호·보건계열, 공학계열, 사회·실무계열 등 총 14개 학과다. 간호·보건계열에는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뷰티디자인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반려동물과, 안경광학과, 산업안전보건과가 있다. 간호학과는 55년 역사를 지닌 대표 학과로 보건교사 교직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구조과는 전국 최초로 개설돼 1급 응급구조사 양성에 특화돼 있다. 뷰티디자인과는 종합 미용사 면허와 실기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물리치료과와 방사선과는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다. 공학계열은 제철신소재산업과, 첨단공학계열(제철산업기계과·이차전지융합과)로 구성돼 있으며 포스코와 에코프로 등 대기업 산학협력 기반을 갖췄다. 사회·실무계열은 사회복지심리상담과, 유아교육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평생교육융합학과다. 면접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치러지며 합격자는 10월 23일 발표된다. 원서 접수는 입학홈페이지(admission.sunlin.ac.kr)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린대학교는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형 직업교육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창의융합인재 양성, 지역혁신 중심대학(RISE) 구현, 평생교육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지역정부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뢰·존중·변화·전문성·책임성의 5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경쟁력도 확보했다. 선린대학교는 교육부 대학기관평가인증 교육품질인증대학에 뽑혔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5년 인증을 받았고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는 간호학과가 2022년, 유아교육과와 뷰티디자인과가 2018년에 A등급을 획득했다.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개 부문에 선정됐으며 국가지속가능 ESG교육브랜드 대상 6회 수상 성과도 있다. 대학은 인성, 의사소통, 전문, 문제해결, 창의, 협업 등 6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을 관리한다. 2024년 취업률은 77.2%로 전국 평균 72.4%를 웃돌았으며 지역 내 정주 취업률도 높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제도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폭넓게 제공된다. 2024년에는 총 77억 4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으며 신입생 전원에게는 입학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성적 우수, 가계 곤란, 다자녀, 군 복무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곽진환 총장은 “선린대학교는 간호·보건 최강대학, 첨단공학 선두대학, 사회실무 평생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영 입학취업처장은 “56년 역사의 선린대학교는 교육부와 경상북도로부터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취업과 진로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8-24

‘글로컬대학30’ 이어 교육부 재정지원 8관왕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전체정원 2055명 중 1774명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다. 일반고 출신 1017명, 특성화고 275명, 대학자체전형 193명, 비교과전형 235명, 자기주도(검정고시)전형 54명을 선발한다. 일반고는 일반계고등학교, 자율형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영재고등학교, 종합고등학교(일반과정, 인문사회과정, 자연과정, 보통과정), 방송통신고등학교,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자가 해당된다. 특성화고는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예체능계고등학교, 종합고등학교(전문계 과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의한 고등학교(전문계열), 대안학교, 외국소재 고등학교 출신자가 해당된다. 성적반영비율은 모집전형과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고전형, 특성화전형, 대학자체기준전형에서는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언어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자율전공학과 및 호텔제과제빵학과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비교과전형에서는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보건행정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주간), 작업치료학과, 치기공학과(주간), 치위생학과(주간), 환경보건학과가 학생부 출결 20%와 면접 80%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부터 새로 신설 된 전형으로 자기주도(검정고시)전형에서는 안경광학과, 임상병리학과(주간), 작업치료학과, 치위생학과(주간), 환경보건학과는 검정고시 성적 100% 반영하며,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보건행정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응급구조학과, 자율전공학과는 검정고시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학과는 학생부 100%이며, 면접에 참석할 경우 가산점 10%를 받을 수 있다. 면접일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24일이다. 대구보건대는 2024년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데 이어,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8관왕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의 글로벌 역량도 눈에 띈다. 남성희 총장의 AUAP 회장 역임을 비롯해, 국제학술대회 주최, 10년 이상 운영 중인 글로벌 리더십 양성캠프 등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다졌다. 해외취업에서도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등 5개 학과 졸업생 145명이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 선진국으로 진출하며‘K-보건 교육’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학력유턴 대학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매년 수천 명의 대졸자와 석·박사 학위자들이 대구보건대를 선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7200여 명의 대졸자가 입학을 지원했다는 수치는 대구보건대의 실용 교육이 얼마나 신뢰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학교는 모집 시기(수시 1차·2차, 정시)에 상관없이 학과, 전형, 주·야 구분 없이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수 있어, 지원자들에게 폭넓은 입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 참여 여부가 합격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면접에 불참해도 불합격 처리되지는 않지만, 참석자와 달리 학과별 면접 점수나 가산점을 받을 수 없어,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성인학습자 친화, 평생교육 우수 모델 구축

대학을 평생교육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015년부터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수성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수시 주요 전형으로는 5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 정원(1147명)의 96%인 1106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으로 대졸자(82명), 농어촌(10명), 수급자 및 차상위(53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289명), 장애인(3명), 순수외국인 전형(20명) 등 모두 45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성대는 지난 2년간 교육부의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LiFE2.0)’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평생교육분야의 우수 모델을 구축해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맞춤형 수업 및 유연한 학사제도, 장학금 혜택 등 성인친화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대구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대구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인학습자 전형을 확대해 2026학년도에는 △보건복지경영 전공 40명 △노인복지재활 전공 70명 △사회복지자율 학부 110명 △시니어골프 전공 40명(야간) △웰스킨케어 전공 20명(야간) △치료재활과 30명 등 총 3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학부제를 도입해 피부건강관리전공 및 웰스킨케어전공으로 피부건강관리학부를, 보건복지경영전공 및 노인복지재활전공으로 보건복지경영학부를, 사회복지전공 및 사회복지상담전공으로 사회복지자율학부를, AI빅데이터전공 및 웹툰웹소설전공으로 신산업자율학부를, 스포츠레저전공 및 시니어골프전공으로 스포츠학부를 개설해 모집한다. 수성대는 인재 선발을 위해 2026학년도 수시전형 신입생들에게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간호학과 신입생은 제외)한다. 또 수험생들의 꿈과 끼, 열정, 인성,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 성적을 30% 반영으로 줄이고 면접을 70% 반영한다. 다만 간호학과, 치위생과, 방사선과 등 3개 학과는 면접을 40% 반영한다. 수성대는 대학의 4차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 플랫폼인 ‘메디뷰티선도센터(MBLC)’ 조성, 대표적인 K-뷰티 제조 유통, 콘텐츠 생산 기업과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클러스터형 캠퍼스’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산학모델을 만들고 있다. 또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최초로 e스포츠단 창단 및 전용 경기장인 ‘수성 e스포츠 아레나’를 만들었다. 특히 수성대 e스포츠단은 전통의 대학 강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e스포츠계에서도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경복관에 다목적 드론실습실도 조성돼 있어 드론에 관한 ABC를 쉽게 익힐 수 있다. 간호보건계열의 최첨단 강의동인 젬마관과 다목적강당인 마티아관, 숲속운동장과 4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인 수산나관 등은 첨단시설을 자랑하고 있으며, 도서관 역시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는 등 스마트 캠퍼스를 완비했다. 정지원 입학홍보처장은 “수성대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미래 지향적 디지털 인재, 산업체가 요구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끼와 열정 그리고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

전문대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미래형 전문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영남이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전체 모집인원 2161명의 약 83%인 179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는 정원내 △일반고(613명) △특성화고(367명) △평생학습자(347명) △대학자체(165명) △면접(294명) 등과 정원외 △농어촌(56명) △저소득층(60명) △성인‧재직자 △전문대학이상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의 전형이 있다. 학과와 전형에 상관없이 3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 달성, 최근 3년 연속 입학 충원률 100%라는 기록을 세운 영남이공대는 2026학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조정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 변화된 산업 수요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재편하고, 일부 학과 및 계열의 정원을 전략적으로 조정했다. 기존의 호텔‧항공‧카지노 관련 전공들을 항공‧호텔관광전공, 웰라이프관광전공,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등으로 통합해 관광서비스계열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를 사회복지학과로 개편했다. 글로벌레저서비스과는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 레저서비스전공과 서비스매니지먼트전공으로 편제해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방향성을 강화했다. 또 공공조달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의 협약을 통해 실무 밀착형 교육체계를 갖춘 이 학과는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주목할 점은 보건의료계열과 첨단산업 관련 학과의 정원 대폭 확대다. 간호학과는 198명, 미래융합기술학부는 176명으로 늘렸으며, 스마트e-자동차과, ICT반도체전자계열, 화장품화공계열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 학과들 역시 정원을 조정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도 주·야간 포함 200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6학년도 총 입학정원은 2161명(주간 2131명, 야간 30명)으로 조정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해 파격적인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최초 합격자는 등록금의 50%, 추가 합격자는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국가장학금까지 더해지면 실질적으로 전액 장학에 가까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 장학금 외에도 △출석률 100% 시 지급되는 성실장학금 △자격증 취득 장학금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재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장학금을 받는다. 이는 학업 의욕을 높이고, 양질의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학생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도 영남이공대의 강점이다. 최신식 기숙사와 도서관, 편의점, 카페, 식당, 서점, 헬스장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이 캠퍼스 안에 마련돼 있다. 신승훈 입학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영남이공대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면접 참여”라며 “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에게 면접은 중요한 기회다. 불참하더라도 불합격 처리되지는 않지만, 실제로 면접 참여 여부가 당락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면접은 1대 1 또는 1대 다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성·가치관·비전·전공 이해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무엇보다 성실성과 진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질문에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