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좌완 잭 오러클린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팔꿈치 인대 급성 파열로 시즌 아웃된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의 대체 선수로 좌완 잭 오러클린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구단은 “지난 2월 말 매닝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후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들을 신속히 검토해 왔다”며 “최근까지 WBC 호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오러클린을 최종 선택했다. 즉시 합류가 가능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6주 총액 5만 달러의 단기 계약이다. 오러클린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999년생인 오러클린은 키 196cm, 몸무게 101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66, WHIP 1.8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9경기(선발 78경기)에 등판해 19승 26패, 평균자책점 4.33, WHIP 1.50의 성적을 남겼다. 2026 WBC에서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 동안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대만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 한국전에서는 3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오러클린은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오러클린은 “지난 며칠 동안 모든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했다.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 많이 들었다”며 “좌완 투수 이승현과는 호주에서 한 팀에서 뛰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16

안동영어마을 초등 정규 프로그램 시작…영어 몰입형 캠프 본격 운영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영어마을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몰입형 숙박 캠프를 운영하며 체험 중심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16일 안동영어마을에서 ‘2026학년도 초등 정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총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년별 맞춤형 숙박형 영어 몰입 캠프로 운영된다. 6학년은 3박 4일 일정으로 총 17회에 걸쳐 1100명이 참여하고, 5학년은 2박 3일 일정으로 8회에 걸쳐 600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3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이어지며 모든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로 진행되는 몰입형 환경에서 운영된다. 안동영어마을은 비행기 기내와 법원, 경찰서, 요리실, 방송국 등 실제 상황을 재현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개발 교재를 활용한 실생활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요리 체험과 경매·장보기 등 경제 활동, 스포츠와 서양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마이크로비트와 네오봇을 활용한 코딩 수업과 크로마키 기반 영상 제작 프로그램 등 창의·융합 교육도 새롭게 도입해 학습 영역을 확대했다.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입소 시 위생과 안전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참가 학생 전원 책임배상보험 가입, 대학 보건진료소 연계 체계 구축, 야간 사감 배치 등 24시간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안동영어마을 프로그램은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국립경국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지역 대표 영어교육 사업으로, 공교육 기반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교육 격차 완화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훈 국립경국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즐겁게 소통하는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6

대구 소비쿠폰 효과 ‘상위권’···소득수준 낮을수록 소비 더 늘었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큰 소비 진작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는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비교적 높은 효과를 보이며 지역 소비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소비 진작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카드 매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대구는 4.10%포인트 증가해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개인사업자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쿠폰 지급 전후 소비 변화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특히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 소비 증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대구의 매출 개선폭은 4.10%포인트로 서울(1.74%포인트), 경기(0.84%포인트) 등 수도권을 크게 웃돌았다. 대구는 2024년 1인당 GRDP가 3137만4000원으로 30년 이상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지역이다. 이는 기존 소비 기반이 충분히 큰 지역에서는 정책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대구와 같이 소득 여건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소비 여력이 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권역 단위 합성대조군 분석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확인됐다. 수도권은 기존 소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추가 효과가 4.00%포인트 수준으로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났다. 경상권은 사용 가능 업종과 비교군 간 매출 변화 차이가 5.70%포인트로 나타나 소비쿠폰 지급 이후 매출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소비쿠폰이 사용처를 제한해 소비가 소상공인 중심으로 유입되도록 설계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매출 증가로 직접 연결되지만, 수도권에서는 소비 선택지가 다양해 쿠폰 효과가 기존 소비 흐름 속에 분산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면 소비가 많은 업종에서 정책 효과가 뚜렷했다. 음식점·안경·마트·미용 등 일상 소비 업종에서 카드 매출이 크게 개선됐으며 소비쿠폰 사용 비중도 5~18% 수준으로 높게 조사됐다. 연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정책 효과가 지역과 규모 특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소비 유입 효과가 확인된 만큼 향후 소비 촉진 정책 설계 시 실제 효과가 나타난 부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16

안동시,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 추진

안동시가 재생에너지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 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 흐름에 맞춰 지역 여건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재생에너지 자원의 확대 가능성을 분석하고, 에너지 생산 이익을 시민에게 되돌리는 ‘안동형 에너지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시는 현재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 연구와 함께 댐 지역 수상 태양광 입지 발굴 분석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요금 감면 혜택이 시민 전반에 돌아갈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향후 햇빛소득마을 육성, 주민참여형 수익 창출 모델, 지역환원형 수익 구조, 지역특화형 분산 에너지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도시 전반의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조성 기반 확보도 함께 검토한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 내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지산지소’가 가능해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일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2025년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해 태양광과 수력을 교차 운영하는 발전 모델을 구축했으며, 지역 주민이 공동 설립한 법인을 통해 주민 참여형 수익 창출 구조도 마련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올해까지 국·도비 40억 원을 확보해 주택과 공공시설 등 963개소에 설비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연간 5514㎿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6억6000만 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임하댐 사례를 발전시켜 태양광 수익이 시민에게 환원되는 이른바 ‘햇빛연금’ 모델을 확대하고, 댐 지역 수상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타당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와 다양한 에너지원 활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생산 이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에너지원 도입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과 환경·경관 영향, 타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하고 관련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6

안동소방서, 상반기 전술훈련평가 실시

안동소방서가 재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소방공무원 전술 훈련평가에 들어갔다. 안동소방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26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전술 훈련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등 각 분야별 직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술 훈련평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정례 평가로, 재난 현장 활동에 필요한 실전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에는 화재·구조·구급 분야 현장 대원 185명이 참여한다. 평가는 직장훈련 표준교재를 활용한 이론평가와 개인 단위 실기평가로 나눠 진행된다. 화재 분야는 호스 읽기, 구조 분야는 구조대상자 들것 고정, 구급 분야는 자격에 따라 의료 지도와 정맥로 확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과 기본 소생술 등 현장 대응 중심 종목으로 구성됐다. 안동소방서는 평가 결과를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성적 평정에 반영해 현장 대원의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은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대응 능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6

구미시,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4억8천만원 부과

구미시는 경유 자동차 9610대에 2026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약 4억 8000만원을 부과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원인자에게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하여 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반기별로 매년 3월과 9월에 후납제 방식으로 부과된다. 부과 대상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중 2012년 3월 이전 출고된 자동차이며, 이후 출고된 차량은 유로5, 유로6 기준을 충족하여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1기분 부담금은 2025년 7월~12월 사용분에 대해 부과되었으며 부과 기간 내 소유권이 변경되거나 폐차, 말소된 경우에는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하여 부과된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이달 말까지이며, △은행 CD/ATM기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또한, 3월에 연납할 경우 상반기분의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납신청은 3월 말까지 구미시청 환경정책과 전화 또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손양숙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은 자연환경 보전 등 청정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 되고 있는 만큼 기간 내 납부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연납 신청을 통해 감면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및 납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환경정책과(054-480-5244, 5246~5247)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6

“계급장 떼고 시민 속으로”… 신현국 문경시장 선거운동 광야로 나서

신현국 문경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시민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광야의 선거운동’을 선언했다. 그는 16일 오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드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시장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빨리 예비후보 등록을 할 생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역 언론 여론조사 결과를 접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4년 동안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시민의 평가가 틀린 것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저 스스로 오만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심히 일했으니 시민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매우 교만한 판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 시장은 이러한 깨달음이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게 된 직접적인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제 생각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설명을 드려야 할 때가 됐다”며 “행사장에서 잠깐 인사하는 것으로는 전달이 어렵다고 판단해 시민 속으로 들어가 직접 보고 드리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현직 시장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신 시장은 “현직에 있다 보면 행정 안에 갇혀 시민의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만해지기 쉽다”며 “그래서 계급장을 떼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신 시장은 “선거는 시민의 판단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며 “공천 역시 당의 공천권자가 판단하는 영역이기에 제가 자신이 있다거나 결과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사법 문제로 당 공천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선 “지금 진행 중인 2심에서 실체를 다투고 있다. 이를 당에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당의 몫”이라면서 “변호인단의 의견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성실히 설명하고 납득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다만 당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제가 해야 할 도리를 다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부족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충분히 지키지 못한 점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서 보니 그동안 저를 지도해 주고 이끌어 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많은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공천 과정이든 지방선거 과정이든 제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도움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신 시장은 문경의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단순한 인구 증가 경쟁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과 소득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면서 “문경은 대기업 산업도시와 같은 길을 갈 수 없는 지역적 한계가 있는 만큼 오미자산업과 관광, 케이블카, 국제대회 같은 문경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발전 전략”이라고 했다. 신 시장의 이번 행보는 현직 시장이라는 행정의 자리에서 벗어나 시민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광야 정치’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 실제, 당장 이날 문경에서 이 이슈가 최대 화두가 될 정도로 빠르게 전파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신 시장은 현재 국힘 공천을 두고 김학홍 전 경북도행정부지사 및 엄원식 전 가읍읍장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6

구미시, 재해예방 사업 평가 전국 5위

구미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해예방 사업추진 실태’ 점검에서 전국 5위를 기록하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상위권 성과를 거두며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국 918개 재해예방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사업 조기 발주 여부 △예산 신속 집행 현황 등으로, 현장 점검과 서류 심사를 병행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미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재해예방 사업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 관리의 체계성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 예산 집행의 신속성이 주요 평가 요소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개소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개소 등 총 6개 사업에 1826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관내 주요 재해 위험지역을 정비한다. 이를 통해 침수와 붕괴 등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고,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평가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해예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중심의 투자와 정비를 지속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6

구미시, ‘교촌1991 문화거리’ 등 K-치킨벨트 조성

구미시가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매출 증가와 관광객 유입 등 성과를 올리며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지정에도 나선다. ‘교촌1991 문화거리’ 조성 이후 교촌치킨 1호점 매출은 40% 이상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100% 이상 늘었다. 이 거리는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이 시작된 구미 송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브랜드의 역사와 도시 문화, 미식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꾸며지며 구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거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한정 메뉴와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공간 콘텐츠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브랜드 역사와 지역 문화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며 구미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미시와 교촌이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 속에서 가능했다. 구미에서 출발해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과, 지역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구미시의 정책이 맞물리며 상생 모델을 만들어냈다. 올해는 교촌치킨 창립 35주년을 맞는 해다. 1991년 구미 송정동의 작은 통닭집에서 출발한 교촌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과정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도시 브랜드 가치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K-치킨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역을 선정해 1억~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 대표 식재료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미시는 교촌1991 문화거리와 주변 상권, 미식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금오산 관광지와 구미 라면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미식 관광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먹거리·문화·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35년 역사와 구미의 도시 정체성이 함께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K-치킨벨트 조성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를 대표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6

경운대,‘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항공 ‧ 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단독 선정

경운대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으로 단독 선정됐다. 경운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4년간 총 2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항공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과 연구 기반을 강화하여 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본격 수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항공모빌리티 산업은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하늘을 활용한 이동 기술을 만드는 산업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항공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민간․국방․공공분야에서 함께 활용되는 전략산업이다. 경운대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개 센터와 3개 연구소로 구성된 저고도경제진흥원을 독립 기구로 신설한다. 특히 항공기술연구소와 AI융합기술연구소, 특화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운영관제센터와 시험평가실증센터, 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의 △항공모빌리티산업 생태계구축△교육혁신전략 △지역산업 가치사슬 산업 등 3대축을 중심으로 한 ‘A·I·R 전략’을 중심으로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경운대는 항공·방산 분야 기업들의 기술 발전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항공모빌리티 혁신파크 등 협력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교육 혁신 전략( Innovation Education)을 위해 계와 형식에 제한이 없는 유연한 교육 체계와 산학협력 기반 취·창업 지원을 통해 교육과 일자리,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 가치사슬(Regional Value Chain) 구축을 통해 경북의 기존 산업을 항공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하는 지자체들과 협력해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반인 공역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168개 기관과 구축한 항공모빌리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운대학교 기획조정처장 신희준 교수는 “항공모빌리티 산업을 통해 확장성에 기반한 새로운 경제 생태계인 저고도 경제권을 조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거점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6

상주시, 수산물 가공식품 제조공장 신설 MOU 체결

상주시와 ㈜더동쪽바다가는길(대표이사 홍영의)은 16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산물 가공식품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주 일반산업단지 내 1만2580㎡의 부지에 총 8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약 2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내용이다. 경북 영덕군에 본사를 둔 ㈜더동쪽바다가는길은 지역특산물인 붉은대게와 해산물을 활용해 간장‧액젓 등 프리미엄 장류와 코인육수를 만드는 식품회사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건립되면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파, 대파, 표고버섯 등을 계약재배 방식으로 공급받게 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업과 식품가공 산업이 연계되는 구조 형성으로 지역 농식품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 되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의 대표이사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상주에 공장을 신설하게 돼 회사의 유통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더동쪽바다가는길과 같은 경쟁력 있는 식품기업이 상주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지역 농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16

정청래 “검찰 개혁은 고 노무현 죽음 떠올라...다른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개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에 대해 “여타 다른 개혁과는 질적으로 다른 상징성을 가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검찰개혁을 입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떠오른다“고 했다. 범여권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에는 무죄추정 원칙을 지키지 않고 각종 수사 정보를 흘린 검찰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검찰 개혁은 70년간 검찰이 무소불위로 휘둘렸던 권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재배치하자는 것이다. 검찰 개혁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이 심도 있게 조율하고 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한 것이다. 정 대표는 아울러 “법 조항 하나하나도 중요하고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발언은 당·정·청 협의 이후 수정된 정부의 중수청·공소청 설치 법안을 두고 당내 강경파가 여전히 재수정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정 대표는 아울러 “70년 넘게 수사권, 기소권, 영장청구권, 집행권, 수사개시권,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등 모든 권력을 갖고 무소불위의 독점 권력을 휘둘러 온 검찰 권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권력 분산과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6

선원 보험금 ‘압류금지 통장’ 도입

오는 17일부터 선원이 유기되거나 재해를 당했을 때 지급되는 보험금을 압류 없이 받을 수 있는 전용 통장이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선원에게 지급되는 유기구제보험금과 재해보상보험금의 압류를 방지하기 위해 ‘압류금지 전용계좌(행복지킴이 통장)’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통장이 압류된 선원의 경우 보험금까지 함께 압류되는 사례가 발생해 선원의 생계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선원법’이 개정돼 보험금 보호를 위한 전용 계좌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 이 제도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선원은 신한은행, 기업은행, 수협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행복지킴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이 통장으로 지급되는 보험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된다. 또 보험 사업자는 선원이 보험금을 신청할 때 압류금지 전용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다만 금융기관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통신 장애로 계좌 이체가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도 허용된다. 유기구제보험은 선원이 해외 항구 등에서 하선하거나 방치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송환비용, 송환수당, 선상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서비스 비용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선박소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재해보상보험은 선원이 업무 중 부상이나 질병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 요양비·상병보상·장해보상·유족보상·장례비 등 다양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압류금지 통장을 통해 선원이 유기되거나 재해를 입었을 때 최소한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6

영주시, ‘청렴·안전’ 투트랙 전략 미래 성장 엔진 돌린다

영주시는 시정 신뢰도와 직결되는 청렴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 경제계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에 나섰다. 시가 시정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한 9대(7+2) 전략 TF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주시의 9대 전략 TF는 중장기 성장 동력을 위한 미래 성장 기반 7개 분야 구축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대외 평가 지표 개선 2개 분야로 구성했다. 미래 성장 분야는 철도 중심 성장 동력, 공공의료 기반 강화, 미래 농업 혁신 등 시정 전반의 혁신 과제를 다루며 대외 지표 개선 분야는 지역안전지수 개선과 종합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안전 분야의 공동 대응 체계다. 시는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철도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안전지수 개선 TF를 통해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등 6개 분야의 안전지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정의 기본인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행보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영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와 함께 청렴 실천 공동선언을 개최해 민관이 함께하는 투명한 행정 환경을 구축했다. 내부적으로는 고액 사업 추진 절차를 제도화해 행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기관장 청렴 메시지 릴레이 등을 통해 조직 내 청렴 의식을 내재화하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청렴 TF 회의를 열고 취약 분야를 점검하며 반부패 정책의 실행력을 높였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9대 전략 TF는 영주시의 미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과 청렴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핵심 추진체계”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신뢰받는 행정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6

트럼프, 전쟁 본인이 일으켜놓고 우방국에 협박성 발언…"참여 안하면 기억할 것"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이란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전쟁 발발과는 무관한 우방국들을 끌어들이려 협박성 발언을 일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과를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할 ‘연합군’ 구성에 대해 약 7개국에 참여를 요구했으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가 언급한 7개국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보다 2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그는 ‘어떤 국가들이 참여하겠다고 했는가’라고 묻자 “말할 수 없다. 긍정적 반응을 보인 국가도 있고, 관여하기를 꺼리는 국가도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지원을 받든 받지 않든, 나는 이건 말할 수 있다. 내가 그들에게도 전했는데 우리는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다”라며 강하게 참여를 압박했다. 요구를 받은 당사국들이 신중한 반응을 보이자 중국과는 이미 예정된 정상회담 연기를 언급하고 나토에는 “미래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고까지 하면서 다시 직접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90%를 얻고 있어 도와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호위하는 작전에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주 정도 남은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 “연기될 수도 있다“고 했다.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에 대한 응답을 정상회담 이전에 내놓지 않으면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거론했다.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나토 미래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를 향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그들을 도울 필요가 없었지만 도왔다. 이제 그들이 우리를 도울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19일 미국을 방문하는 다키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 자리에서도 군함 파견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외교가는 전망하고 있다. 일본은 일단 유보적 자세를 취하고 있어 미일 관계가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SNS를 통한 언급일 뿐이어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지만 조만간 큰 압박성 공식 제안으로 바뀔 여지가 커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김재욱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6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위한 한국어 교육 개강

상주시가 결혼이민자 등의 빠르고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언어 소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는 결혼이민자들의 역량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올 연말까지 센터에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가 실용 한국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해 다양한 학습 욕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토픽 기초, 한국어 초급, 한국어 중급 등 3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3시간씩 진행한다. 수업은 한국어 기초부터 중급 수준까지 단계별로 이뤄지며, 일상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중심으로 짜여 있다. 상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가족센터(054-531-13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정 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강했다”며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심리·정서지원과 다문화자녀 학습지원, 교육활동비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16

경주시립도서관, ‘가나다라 세종대왕 어린이 독서회’ 운영

경주시립도서관이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가나다라 세종대왕 어린이 독서회’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회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시립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총 10회 과정으로 열린다. 독서회는 어린이들이 꾸준한 독서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매회 새로운 주제의 도서를 함께 읽고 독서 토론을 진행한 뒤 글쓰기와 그리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향상은 물론 또래 간 소통을 통한 사회성 발달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독서회를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행사’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사서팀(054-779-8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6

경주시새마을회, ‘3R 자원모으기’ 발대식 개최

경주시새마을회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14일 강동면 형산강 역사문화공원에서 ‘3R 자원모으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자원 모으기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3R 자원모으기’는 줄이기(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의미하는 환경보호 운동으로 폐지·고철·캔·페트병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수집해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수집된 자원 판매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원 하나를 다시 쓰는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된다”며 “새마을회와 함께하는 3R 자원모으기 활동이 경주의 자원순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6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 “영주시청 고질적 주차난, 30억 원으로 즉시 해결”

영주시청의 수십 년 묵은 과제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존 시청 부지를 활용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현재 영주시청의 주차면 수는 382면으로 유사 규모 지자체인 사천시 652면, 김천시 525면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시청 근무 공무원 수 662명을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이중·삼중 주차와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황 예비후보는 토목설계사무소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별도의 부지 매입 없이 영주시 소유 부지만을 활용해 총 212면의 주차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에는 주차타워 뒷산 부지 활용 136면, 본청 좌측 임야 활용 76면 등 확보 방안이 포함됐다. 예상 사업비는 토공 및 구조물 공사비를 합쳐 약 30억원으로 산출했다.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본청 뒷산 시유지와 인접 사유지 약 5000㎡를 매입해 제2청사 및 대규모 주차장을 통합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병직 예비후보는 “시청 이전은 막대한 경제적 비용과 지역 갈등을 초래하는 만큼, 현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시장이 된다면 수십 년간 지속된 행정의 결정 장애에 마침표를 찍고 취임 즉시 주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6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보안 강화 논의…국내 첫 물리적 방호 콘퍼런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원전의 물리적 방호 체계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논의됐다. 원전 기술뿐 아니라 보안 역량까지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원전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수원은 지난 12일과 1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물리적 방호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원전 물리적 방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원전 물리적 방호를 단독 주제로 다룬 콘퍼런스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행사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원전 물리적 방호 관련 정부 기관과 한국전력기술, Westinghouse Electric Company 등 국내외 관계기관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웨스팅하우스 물리적 방호팀이 수행한 국내 원전 방호 체계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통합 방호 운영체계 구축과 설계 단계에서의 방호 개념 반영 필요성, 실전형 방호 인력 훈련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Mike Sleigh 웨스팅하우스 물리적 방호 대표 컨설턴트는 전 세계 원전 방호 환경 변화와 미국 원전 사례를 소개하며 “설계와 운영, 훈련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방호 체계의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원전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경제성뿐 아니라 물리적 방호 체계와 보안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 방호 체계를 구축하면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봉순 한수원 노경협력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논의된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원전 물리적 방호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6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협상할 이유 없다...장기전 불사”

이란이 미국과 협상할 이유가 없으며 장기전도 불사한다는 각오를 보이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선 미국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의 경우 통과를 요청하면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코 휴전을 요청하지 않았고, 심지어 협상조차 요청한 적이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선택한 전쟁“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 조건이 충분하지 않다며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재미로’ 이란의 석유요충지인 아그라섬 정유시설을 폭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아라그치 장관은 이같이 반박하면서 “이란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자위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오래 걸리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수 없는 불법 전쟁‘이라는 점을 깨달을 때까지 계속해서 방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요청하는 제3국들에는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이 해협 통과를 요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통행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이 해협을 막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선박들이 “미국의 침공 때문에 스스로 (호르무즈 해협에) 오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원하는 나라들과의 대화가 열려 있다는 아라그치 장관의 언급과 관련해, 인도 정부도 이란과의 협상을 통한 최근 자국 가스 운반선 2척의 해협 통과를 외교 성과의 사례로 언급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6

차 맡기면 로봇이 자동 주차··· ‘주차로봇’ 제도화 추진

앞으로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맡기기만 하면 로봇이 빈 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주차해주는 ‘주차로봇’ 도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주차로봇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기계식주차장치 안전기준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 규제합리화 회의에서 주차로봇 도입을 위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충북 청주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실증사업 결과 등을 반영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주차로봇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차량을 자동으로 운반해 주차구획까지 이동시키는 장치를 ‘기계식 주차장치’의 한 종류로 규정해 제도권 안에서 기술 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차구획 기준도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기존 기계식 주차장치에 적용되던 주차구획 크기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구획선 표시 없이도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이 차량을 정밀하게 이동시키는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안전기준도 함께 마련된다. 장애물 감지 시 로봇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장치와 장애물 감지 정지 장치, 차량 문 열림 감지 장치 등을 설치하도록 해 안전사고 예방 기준을 강화했다. 주차로봇이 도입되면 운전자는 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로봇이 빈 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주차하기 때문에 주차장을 돌며 자리를 찾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차량 간 간격을 최소화해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문콕’ 사고나 주차장 내 보행자 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제도 정비는 주차로봇 기술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기술 변화에 맞춘 교통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6

예천문화관광재단, ‘동네가 예술로’ 사업 통해 원도심 활성화 본격 시작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창작지구 조성을 위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네가 예술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예천읍 원도심의 빈 점포와 유휴 공간을 예술가와 창작자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이를 위해 원도심 공간을 조사·분석하고 공간이 지닌 이야기와 기억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집된 기록은 향후 원도심에 입주할 창작자와 예술인들이 예천의 고유한 자원을 창작의 모티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원도심의 기억과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한 아카이빙 프로그램 ‘기억현상소’가 운영된다. ‘기억현상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카페 지금, 만나(예천읍 군청길 39)에서 운영되며, 예천의 과거를 기억하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원도심의 추억과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이다. 참여 주민에게는 작가가 직접 그린 ‘기억 초상화’와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가 제공되며, 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기록물은 현장에 실시간으로 전시돼 주민들이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공간과 주민들의 기억을 예술적 기록으로 남기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수집된 기록은 향후 원도심 문화창작지구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6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1조 수주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1조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음극재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자동차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조149억원으로,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공급하는 대형 계약이다. 계약 종료 이후 상호 협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 수주다. 회사는 그동안 국내 배터리사와 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해왔으며, 2025년에는 일본 배터리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6천700억원 규모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계약이 지난해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과 연계된 패키지 성격의 수주라고 설명했다. 향후 고객사와 양극재와 리튬 사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일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1단계 투자 물량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수주에 맞춰 2단계 증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수주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수주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속에서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공급망 대응력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생산 기업이다.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2021년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포스코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콜타르 기반 석탄계·석유계 코크스를 원료로 활용하는 인조흑연 공급망과 함께, 아프리카 등에서 흑연 원광을 확보해 새만금 구형흑연 공장에서 중간소재를 가공하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흑연과 인조흑연 음극재를 모두 양산하는 한편 전고체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도 추진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양·음극재와 리튬을 포함한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6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