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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자산배분

주식과 금융자산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산의 증식이다. 그리고 증식된 자산으로 자녀의 교육, 양육, 주택 마련 및 확장, 은퇴 준비 등 각종 목적자금에 활용한다.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소득을 활용한 방법과 자산 자체를 활용한 방법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모든 목적자금은 결국 자산의 유실인 지출이다. 하천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폭우에 취약하듯 지출도 마찬가지다. 소득을 활용한 방법은 우선 이 지출을 극복하는 데 있다. 지출은 매월, 매년 등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소득을 활용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 저축을 먼저 하고 지출을 대비하느냐 지출을 먼저 대비하고 저축을 하느냐는 결국 계획의 문제이다. 보편적으로 먼저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지출하라고 했으나 소득과 자산을 함께 병행해서 자산을 증식시키는 방법에서는 지출을 먼저 대비하고 저축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전제조건은 지출에 대한 통제가 어느 정도 가능해야 하고 이에 맞는 예산을 맞춰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는 자금과 자산을 활용해 자산을 증식시켜야 한다. 이 때 주로 언급되는 부분이 자산배분이다. 통계에 의하면 자산의 변동률 중 약 90% 이상이 자산배분에 의해 결정된다. 즉 초기에 적절한 자산배분을 했다면 주식시장이 폭락하거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이 급등하거나 채권시장이 요동쳐도 최초 기대수익률에 근접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산배분은 수익률을 증대시키는 최고의 방법이 아니라 기대수익률 대비 편차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자산별 상이한 기대수익률을 가지고 있지만 은행 이자율보다 약 4% 정도의 초과수익률이면 만족해한다.은행 이자율이 4%라고 가정하면 비슷한 투자위험과 동일한 기간에 약 8% 정도의 수익을 확보할 때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시중 대부분의 투자자금이 은행 및 저축은행과 같은 예금기관, 회사채 국공채에 직접투자 및 간접투자를 하는 펀드와 보험,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된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 자산배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금융, 부동산 자산 등 각 자산에서 개별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률을 사전에 정하고 이를 참고해 자산을 적절히 배분한 후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2-03-27

한방다이어트 효과 제대로 보려면

최근 한방다이어트가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다이어트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사상의학에 입각하여 체질별로 시행한다. 한방다이어트는 식단 작성시 식품의 영양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체질도 고려하며, 충분한 운동을 병행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한방다이어트는 식욕을 억제하고, 부종을 없애며,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여 비만을 다스린다.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드물고, 체질개선의 효과도 있다. 또 체중을 줄이는 동안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한약을 만병통치약으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다이어트 한약은 기본적으로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약으로 본인의 생활패턴과 식습관을 고려해 처방 받아야 한다는 것. 만약, 빠른 체중감소를 위해 단기간 효과를 노리고 고강도 한약처방을 받으면 살은 뺄 수 있을지 몰라도 요요현상, 폭식증, 우울증 등으로 되려 병을 얻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이유진 한방다이어트(http://itbody.com)의 경우는 1:1 개인별 체질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과 비만성향을 고려해 다이어트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체중감량을 실시하게 된다. 일단 체질개선 유기농요법으로 우리 몸을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변화시켜주는데, 원리는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인체의 효율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이 잘 연소되도록 도와주고, 개인에 따라 향진된 식욕을 억제시켜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다이어트할 때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단기간 체중감량에 목표를 두지 말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약을 짖는게 중요하다. 겨울 내내 외투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체지방들을 한방다이어트(http://itbody.com)로 제거해 예쁜 봄 신상을 멋지게 소화해보면 어떨까?/최진환기자

2012-03-27

농지연금사업 > 5

- 농지소유자 70세, 배우자 65세인 경우 누구를 기준으로 월지급금을 계산하나.△농지연금은 부부 모두 만65세 이상 신청 가능하며, 부부 중 연령이 낮은 배우자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이는 농지연금이 부부보장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 따라서 농지소유자가 70세이고, 배우자의 나이가 65세이면 배우자의 나이(65세)를 기준으로 월지급금을 계산해 부부 모두가 사망할 때까지 농지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부부모두 65세 이상이어야 연금가입이 가능하므로 부부 중 한사람이 아직 65세에 도달하지 못했으면 연금가입을 할 수 없다.- 농지연금 지급약정 종료 시 농지는 어떻게 처리하는가.△농지연금의 지급정지 사유가 발생하고 약정이 해지되면 공사는 연금채무를 가입자 또는 상속인으로부터 상환 받거나 근저당권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게 된다. 즉 가입자 또는 상속인이 연금채무를 임의상환하면 담보농지의 근저당권을 말소하게 되나 임의상환이 되지 않으면 근저당권실행을 통한 법원 경매절차를 취하게 된다.- 연금수령 도중에 담보농지를 타인에게 매도하면 어떻게 되나.△농지연금 수령 도중에 담보농지를 타인에게 매도해 소유권이 이전되면 농지연금 지급정지가 되고 약정해지에 따라 농지연금채무를 상환해야 된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3-26

모멘텀 부재속 2,020선 기준 박스권 장세 예상

지난 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0.37% 하락해 2,026Pt에서 마감했다. 주 초반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애플의 자사주 매입 기대감과 삼성전자 등 IT업종의 강세로 코스피는 2,040선을 상회했다.하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행히 지난 23일 최근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면서 2,020선을 기준으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지난 주 외국인은 1천70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4천300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저가매수세로 유입되며 개인은 7천70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통신, 보험,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철강금속과 화학, 기계 업종들의 약세가 돋보였다.이번 주 시장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고유가의 영향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일부 조정의 흐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제지표에서 고유가의 영향이 부분 발견됐으며, 기업실적에도 국제유가의 수준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또 이번 주에는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소비관련 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무역수지와 중국의 PMI(구매자관리지수)제조업 지수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월말 지표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당분간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표가 만족스러운 경우라도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의 상승폭은 그리 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2,000선 내외에서 지지선 구축 내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당분간 시장은 하방 압력 속에서 옆으로 기거나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단 삼성전자가 상승 흐름에서 이탈하지 않는 이상 지수 자체는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 눈치 보기 전략이 필요하다.

2012-03-26

연금저축보험과 변액연금보험, 여러 연금보험들 뭐가 다를까?

노후를 생각할 때 연금보험이 꼭 필요한 이유작년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노인층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 노후자금 마련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작 이렇다 할 노후대책은 없는 상태이다.삼성증권에 따르면 "2인 최저생활비를 기준으로 25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의 필요한 보장자금 규모는 4억원 수준"이라며 월간 저축액은 60만원 선이 적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의 도움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은퇴준비를 위해 추가로 이 같은 월간 저축액이 필요하다는 말이다.하지만 월 60만원을 노후대비만을 위해 저축에 투자할 수 있는 가계는 많지 않다.바로 자녀교육비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가 지출한 교육비 규모가 사상 최대인 40조원, 특히 ‘사교육비’ 명목으로 쓰인 돈은 약 19조원으로 전체 교육비 지출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교육비 지출액 비중도 10% 정도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따라서 월 10~40만원 가량의 소액을 투자상품으로 돌려 연금을 증가시키는 것이 해결책이 되었다. 이에 각광받는 것이 연금보험 상품들이다.그렇다면 최근 주목 받는 연금보험 상품인 변액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 비교를 통해 나에게 알맞는 은퇴설계법을 찾아보자.선호도 1위, 원금 2배 지키면서 고수익 노리는 변액연금보험수익률이 높은 상품에는 변액 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셜이 있는데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는 대신 주식시장이 불황일때는 적립금을 다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엔 안전장치를 지니면서 수익을 올리는 변액연금보험이 대세이다.변액연금보험은 펀드투자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되는 보험상품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공격적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원금보장 기능이 맡는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 수익률이 오르면 연금적립금 보증비율도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해(스텝업) 수익율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연금으로 수령시 스텝업 기능으로 원금 이상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생명보험사 변액연금보험은 고수익을 달성시 보험금 또는 환급금이 증가함으로서 기존 연금보험의 가장 큰 단점이였던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의 실질가치 하락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원금의 최고 200%~300%까지 보증해주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최근 변액연금보험이 노후준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이 중 200% 스텝업상품을 살펴보면 계약자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120%, 150%, 180%, 200%)을 달성할 때마다 연금 개시 시점에 해당 금액을 최저 보증해준다. 한번 얻은 수익을 증시 변동과 관계없이 지킬 수 있도록 한 것. 연금 개시 3년 전까지 한번이라도 적립금이 120%를 달성하면 이후 펀드 수익률이 떨어져도 이 금액이 연금적립액으로 보장된다. 따라서 변액 연금보험을 이용하면 월 10~20만원의 소액으로도 노후준비가 가능해진다.안정성 최대,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복리이자 연금저축보험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일반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이 있는데 이 중 수익이 더 높으면서 소득공제까지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이 각광받고 있다.연금저축보험은 근로소득자에게 소득공제의 혜택을 주는 연금저축으로 세제적격연금이라고도 불린다. 공시이율을 따르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처럼 손해를 입을 확률이 없고 복리이자가 가능하기에 적금 같은 은행 저축상품들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연금저축보험은 세제적격상품으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연 400만원씩(보통 60-70만원 세금환급)받을 수 있고 유배당상품으로 통상적으로 총 납입보험료의 약 5% 정도를 배당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같은 경우는 연금에 비해 사업비가 훨씬 적게 책정이 되므로 같은 5%대 복리상품이라고 해도 은행권의 연금저축에 비해 실 수령액은 훨씬 더 많다.리스크의 최소화를 추구하는 안정성 위주의 투자자나 공격성투자를 줄여야 하는 장년층에게 알맞는 상품이라 하겠다.연금보험은 장기적으로 가져가야 이득인 상품이라 중도해지는 금물이다.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중도해지 등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22%의 중도해지가산세가 부과된다. 소득공제 혜택을 본 만큼 과세되며 (22% 원천징수), 5년 이내 해지 시 해지가산세 2.2% 가 부과된다.또 변액연금보험은 운용회사는 어디인지, 사업비는 어떤지, 회사의 재정구조는 안전한지에 따라 내 상품의 수익률이 결정 나기에 연금보험에 가입한 기존 고객이나 가입 예정인 고객들은 전문 자산관리사와 함께 회사별 수익률을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연금보험 비교사이트 (www.ygmnet.com)에서는 정직한 자산관리사들이 온라인상담으로 국내외 생보사들의 사업비, 수수료를 비교분석하여 객관성 있는 연금보험 추천을 하고 있으니 한번쯤 들러보자./최진환기자

2012-03-23

산재·고용보험 보수총액신고서는 근로복지공단에 전자 신고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 산재·고용보험 보수총액신고서는 근로복지공단에 전자 신고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보수총액신고는 반드시 전자신고 또는 전자적 매체에 의한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대상자수가 10명미만 사업장은 문서로 신고할 수 있으나 전자신고 시 신고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므로 전자신고를 통해 한층 수월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전자신고는 근로복지공단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에 접속해 신고하고, 기존 회원이 아닌 경우 임시아이디(사용기간 2012년 3월31일까지/보수총액신고서 우측 상단에 사업장별 아이디 인쇄되어 있음)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다만 공인인증서가 필요로 한다.-2012년 1월 월평균보수 인상(인하) 신고를 했다. 4월부터 부과되는 보험료가 해당 금액으로 부과되는지△2011년도 10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 한 모든 근로자의 월평균보수는 2012년 4월부터 보수총액신고서의 신고한 월평균보수에 의해 부과된다. 따라서 4월부터 인상(인하)된 월평균 보수로 보험료 부과를 원하실 경우에는 보수총액신고서에 4월부터 적용받아야 할 월평균보수를 신고해야 하며, 또는 4월 보험료 부과 이후 월평균보수변경신고서(착오정정)를 제출해야 한다.문의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 1588-0075홈페이지 http://www.kcomwel.or.kr

2012-03-23

하슬라역 ... 이 애 리

구름에 가려 찬란한 일출을 보지 못하고동해안 철길 해송을 카메라에 담지 못해도겨울비가 기차 레일 위에서 훌쩍여도 좋다회비령에 진눈깨비 날리다 금세 폭설로 변해오가는 사람들 발목을 덜컥 붙잡아도 좋다역내에는 해연풍 같은 음악이 흐르고마지막 남은 담배 한 개비를 궁글리며주머니에 라이터가 없어도 허전하지 않겠다철도신문을 뒤적이다 해국(海菊)같은 하슬라역을배경으로, 한 잎의 시를 써 내려가도 좋다따스한 커피를 건네는 역무원의 배려에귤 두 개로 화답하며 시간 멈춰도 좋고마구 퍼붓는 괘방산 함박눈에 혼을 빼앗겨밤새껏 소금별 숫눈길을 헤매다녀도 좋다눈 속에 파묻힌 기차 레일을 찾아내서그대와 거리를 조율하듯 가깝게 좁혀놓고해맞이 온 사람들 행선지가 바다로 향해도밤 파도의 포말을 밀어내듯 발뺌하면서심곡항 등대처럼 밤새 글썽거려도 좋다하슬라역은 강릉의 옛 지명에서 유추한 상상의 역 이름이다. 그곳은 희망과 생성의 공간이고 번잡한 현실을 초월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박하고 살벌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하슬라역 하나 쯤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현대인에게는 단순한 현실도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위로와 휴식, 평화와 안식을 위해 꼭 필요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시인

2012-03-22

“아름다운 생명나눔 장기기증의 고귀함과 필요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아름다운 생명 나눔인 장기기증의 올바른 이해와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생명잇기`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나온 `생명잇기`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와 (사)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사진)가 함께 장기기증에 대해 국민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말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이 희망을 품도록 하기 위해 발간했다.이번 발간된 책은 일반인에게 `장기기증은 무섭고 회피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장기기증의 고귀함과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또 장기이식만 하면 병마에서 탈피할 수 있는 말기 환우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장기기증과 이식, 이와 관련된 윤리, 기증자와 수혜자, 뇌사·식물상태, 유족의 관리, 기증 활성화 방안 등 생명 나눔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사례와 함께 담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이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소한 의학용어를 풀어 설명했으며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이 책에는 조원현(계대 동산병원 외과) 교수를 비롯한 김순일(연세의료원 외과) 교수, 안규리(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김형태(계대 동산병원 외과) 교수등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책임저자인 조원현 교수는 “뇌사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 심장이 뛰는 짧은 기간 동안 장기를 기증하면 여러 가지 병으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다”며“이 책을 통해 생명나눔이 확산되고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돼 꺼져가는 생명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조원현 교수는 뇌사 장기 및 조직기증 활성화를 목표로 창립된 (사)생명잇기 이사장으로 있고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03-22

“진통제 이부프로펜 고산병에 효과”

널리 사용되는 비처방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 고산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응급의학 전문의 그랜트 리프먼(Grant Lipman)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 이부프로펜이 고산병 위험을 26%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의 연구팀은 남녀 86명(남성 58명, 여성 28명)에게 캘리포니아 비숍 북동쪽에 위치한 화이트 산의 해발 1천250m에서 하룻밤을 자고 등반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침 8시 이부프로펜 600mg 또는 가짜 이부프로펜을 먹게 했다.이어 해발 3천570m까지 올라간 오후 2시에 두 번째로 해발 3천840m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앞서 저녁 8시에 3번째로 진짜 또는 가짜 이부프로펜을 먹게했다.고산병 증세가 나타난 사람은 진짜 이부프로펜을 먹은 그룹(44명)이 19명(43%), 가짜 약을 먹은 대조군(42명)이 29명(69%)이었다.이는 이부프로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고산증 발병률이 26% 낮았음을 의미한다.이 임상시험은 이중맹(double-blind)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이중맹이란 임상시험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누가 진짜 약 또는 가짜 약을 먹었는지를 환자도 검사자도 모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산병은 산소 희박으로 뇌에 산소공급이 줄면서 뇌부종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부프로펜은 이러한 뇌부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리프먼 박사는 말했다.현재는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세타졸라미드와 덱사메타손 등 2가지 약이 사용되고 있으나 덱사메타손은 혈당 상승, 부신호르몬 억제·섬망·우울증·불면증,··조증(躁症), 아세타졸라미드는 오심·현기증·피로 등의 부작용이 있다./연합뉴스

2012-03-22

나트륨 관련 만성질환 진료비 年 5조원

나트륨 과잉섭취 등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4대 만성질환의 진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질환의 진료비는 우리나라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는데 4대 만성질환에 대한 보험급여는 2005년 2조5천억원 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4조9천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나트륨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자 정부가 범국민 차원의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위험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과 알칼리가 균형을 이루게 하는 작용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인체의 순환기와 관련된 고혈압·당뇨·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실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32%에 이르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의료비 또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4천878mg/일)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섭취권고량(2천mg/일)의 2.4배에 달한다.나트륨은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국이나 찌개·면류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단체급식이나 외식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고 있다.음식 종류별로는 국과 찌개 면류가 31.5%로 가장 많았고 김치류(22.5%)가 뒤를 이었다.한끼 당 나트륨 섭취량은 단체급식이 2천236mg으로 가장 많고 외식(1천959mg), 가정식(1천342)mg 순이다.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4대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뇌혈관질환) 진료비는 계속 증가해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고 있다.◇범국민 나트륨 줄이기 운동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처럼 나트륨 과도 섭취로 국민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1일 서울에서 업계·소비자단체·의료계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하는 `나트륨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나트륨 절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섭취량을 20%(소금 2.5g) 줄이고 연간 의료비도 2조5천억원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복지부와 식약청은 이에 따라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 △주요 외식업소와 가공식품에 나트륨 함량표시를 의무화하고 △각 개인의 나트륨 섭취실태 파악을 위해 검사방법을 회상법에서 소변검사로 바꾸며 △외식업소·단체급식소·식품제조업체에 대해 짜지않은 음식 개발을 독려키로 했다.구체적으로는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지정 확대, 대형마트 등에서 나트륨을 줄인 식품존(Zone) 운영,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한 저 나트륨 교과과정 신설 및 교육 실시, 싱겁게 먹는 날 제정, 저용량 국그릇 선택제 실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3-22

체리피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꼴로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2장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이 75%를 넘는다고 한다. 카드사들은 카드사용에 따라 다양한 부가혜택과 서비스를 부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춰 용도별로 카드를 이용해 더 많은 혜택을 챙기려는 체리피커(Cherry Picker)들이 늘고 있다. 체리피커는 접시에 담긴 신포도와 체리 가운데 달콤한 체리만 쏙쏙 집어먹거나 체리가 올려져 있는 케익 위에서 비싼 체리만 골라먹는 사람이란 뜻으로 자기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말이다.이들은 카드사가 내걸고 있는 조건을 면밀히 따져서 매월 부가서비스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실적 만을 채운 후 해당카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 보면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기는 얌체 소비자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굴리며 혜택을 극대화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인 셈이다.최근에는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실적기준을 얼마나 채웠는지 실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 개발 돼 신포도 보다는 가급적 달콤한 체리를 많이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실속을 챙기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카드사의 서비스 혜택을 효율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해 많이 소비하는 분야에서 혜택이 큰 카드를 선택,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혜택이라는 권리에는 전월 실적이라는 의무가 따라다닌다. 혜택에만 급급하다 보면 과소비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신중한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오권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차장

2012-03-22

100세까지 각종 질병, 사고 대비하는 의료실비보험

대기오염으로 인한 체질적 질환 새집증후군이나 도시아이들에게 흔하게 보이는 아토피 질환 및 천식등과 각종 사고가 증가하는 요즘, 갑작스런 고가의 병원비는 가계경제에 부담되기 마련이다.지난 1/4분기 의료비 증가율을 보면 전체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교통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외래의료서비스와 치과서비스 부문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폭은 각각 13.5%와 25.7%로 나타났다.이렇게 가계비용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비의 본인부담금을 보장해주는 의료실비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인터넷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의료실비보험 고객선호도를 알아본결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메리츠화재, lig손해, 한화손해, 동부화재등 손해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의료실비보험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의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매월 2~3만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받을수 있다는 점이다.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에서, 암, 뇌경색, 심장질환, 성인질환과 같은 중대질환은 물론이고 치과, 항문외과, 한방병원까지 보장을 해주고, 사고로 인한 상해는 물론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급여대상인 각종 검사비인 MRI, CT, 툭수검사, 내시경 등도 보장을 받을수있다.또한 의료실비보험 하나로 질병보험, 암 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배상책임보험은 물론 운전자보험까지 모든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추가담보로 7대질병수술비, 14대특별질병수술비, 교통사고부상치료비, 일반상해사망금도 보장되므로 최근 보험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각광받고 있다.최근에는 의료실비의 기본 보장인 입통원 의료비를 제외하고도 많은 특약 부분이 100세로 변경되었다. 보장기간은 길수록 좋고, 다양한 보장을 해주는 만큼 가입이 까다로운 편이니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다.암을 포함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진단비를 포함해 남녀 성별에 따른 수술비나 입원일당 등 다양한 특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족, 직업과 관련된 질병과 연결해서 잘 살펴봐야한다.의료실비보험은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보험인 만큼 꼼꼼하고 세세하게 살펴본 뒤 가입할것을 권장한다. 모르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문상담원과 보험비교사이트의 무료상담을 적극 활용하여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중인 인기 의료실비보험 상품 전체보기/최진환기자

2012-03-22

가장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암보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01∼2005년까지 암 환자로 진단받은 30만 4,681명 중에서 2007년 말까지 사망한 암 환자 12만 8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사망환자의 총 진료비가 2,07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장암 1,504만원, 자궁경부암 1,406만원, 폐암, 위암 순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유방암처럼 생존기간이 길고 완치율이 높은 암일수록 진료비가 많이 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암 진단을 받을 때 암 보험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은 각각의 암 종류별로 얼마나 될까?치료비 가장 많이 드는 유방암, 보험금이 가장 큰 암 보험은?상품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유방암의 경우 특히 편차가 심하다. 가장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는 암 보험 상품은 7,000만원을 보장하고, 반대로 보험금이 가장 적은 상품은 1,500만원을 유방암 발생시 지급하고 있다. 또한 남자들이 많이 발생되는 위암, 간암, 폐암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도 편차가 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대장암, 췌장암 등은 차이가 적게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조건은 각 상품별로 최고로 받을 수 있는 경우로 가정한 것으로 조건을 변경하게 되면 위 금액보다 적게 된다. 또한 암 치료비의 통계도 실제 발표되는 곳 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어서 이런 점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다.암 보험은 어느 특정한 암 종류 하나만 보고 가입을 할 수는 없다. 어떤 암이 언제 걸릴 지 모르는데, 하나의 암이 발생하면 그 보험에서는 더 이상 추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품에 따라 고액암, 기타 피부암 등 일부 암의 경우 추가 지급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 어느 하나의 암 종류만 판단하기 보다는 암 전체를 볼 필요가 있다.암 보험 가입 시 확인사항●가입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보험회사의 손해가 계속되면서 4월 1일부터 판매를 중지하거나 보장금액을 줄이고 보험료가 오르고 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암 보장이 적게 되어 있는 경우라면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가입 후 바로 보장되지 않는다.암에 대한 보장은 보험가입 시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90일 이후부터 보장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암 발생 사실을 알고 가입하는 경우 등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또 1~2년 내에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보통 가입금액의 50%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가입하기 전에 이미 가입해 있는 상품을 확인하라.기존의 보험으로 중복보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 본인이 가입한 암 보장에 대한 금액과 보장기간 등을 확인한 후에 부족한 금액을 보완하거나 아니면 새로이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입 시 적정금액은?암 진단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 시 보험금은 경우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4∼5천만원 정도면 일반적인 암에 치료자금은 충당할 수 있다.●만기환급률도 고려하라?만기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 모두를 돌려받는 만기환급형과 환급이 없는 순수보장형이 있다. 암 보험의 주보험만 가입을 하면 100% 모두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다른 특약을 추가하게 되면 100%에 조금 못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적은 경우 순수형과 환급형의 보험료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환급형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환급형의 보험료가 워낙 비싸서 순수형으로 보장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추가 유의할 사항은?전체적으로 보장기간은 8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으로 보장범위와 보험료 수준, 보험사의 안전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액암 등에 대해 집중 보장받고자 한다면 고액암에 대해 더 많이 보장 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액암 보장금액의 크기만을 가지고 상품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고액암을 많이 보장하면 보험료가 비싸고 일반적인 암에 대해서는 부족하게 보장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가입자 조건에 맞춰서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조건에서 보험료가 싸다고 본인의 조건에서도 무조건 보험료가 싼 것은 아니다. 보험상품은 보험료에 적용되는 예정사업비율 적용기준이 각기 달라서 나이가 적을수록 유리한 상품이 있고, 반대로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이 있다. 따라서 성별, 연령 등 가입자 조건으로 2∼3개 이상의 상품을 인터넷 암 보험 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중인 인기 암 보험상품 비교/최진환기자

2012-03-22

오피스텔 면세사업 사용 여부

청구개발㈜는 2009년 4월27일 개업 한 부동산 임대업자로서 유동화전문(유)로부터 서울시 노원구 소재 오피스텔 3~15층 43개 호실을 12억원에 취득하면서 부가가치세 1억2천만원을 환급받은 후, 오피스텔 임대 수입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 납부했다.관할세무서는 오피스텔에 업무용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13개 호실을 제외한 30개 호수(14개 호수는 주민등록 전입 됨)에 대해 업무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판단하고 이를 면세 전용으로 봐 취득 시 공제받은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불공제해 2011년 10월14일 청구개발㈜에 대해 2009년 1기 부가가치세 1억955만8천430원을 부과처분했다.청구개발㈜는 임차인이 전입신고를 했거나 오피스텔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실로 상시 주거용 여부를 판단 할 수는 없으며, 부동산임대차계약서 및 중개물확인서를 보면 모두 업무용으로 사용하기로 약정하는 등 업무용 오피스텔로 임대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2012년 1월12일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①위 오피스텔의 구조는 등기부등본에 의해 업무용으로 확인되고 임대 관련 계약서 정형 양식에 의하면 업무용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계약 내용 또한 업무용으로 확인되는 점 ②관할세무서에서 위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판단하면서 충분한 현지확인을 하지 아니한 점 ③청구개발㈜가 불복과정에서 제시한 일부 임차인들의 확인서에 의하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하지만 기숙사, 사무실 등 업무용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는 점 등으로 봐 단지 임차호실 마다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하다는 이유만으로 주거용으로 판단한 이 건 부과처분은 잘못이 있으므로 재조사를 통해 위 오피스텔 임차인들이 거주용으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이 건 부가가치세의 부과처분을 경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심사부가2012-0003·2012년 3월2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2-03-21

사지 관절이 뻣뻣한 파킨슨병 간단한 맨손 체조하면 좋아요

▲ 곽규호 과장 (포항 성모병원 신경과)파킨슨병은 팔 다리의 떨림증(tremor), 사지의 관절이 뻣뻣한 경직(rigidity),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bradykinesia)의 세가지 대표적인 증상을 보이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1817년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을 시작으로 세계 유명인사들이 이 병을 앓았다. 파킨슨 증후군은 원인을 뚜렷하게 모르는 특발성 파킨슨병과 특정 원인들에 의한 이차적인 파킨슨증,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에 동반된 파킨슨증으로 구분된다.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1960년 파킨슨병 환자들의 뇌에서 흑질 부위와 선조체 부위의 퇴행 현상에 의해 도파민(dopamine)이란 물질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이 알려진 이후로 여러 약물들이 개발되어 환자들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있다.파킨슨병의 치료로는 크게 약물치료 및 수술요법이 있다.◇약물치료법최근 파킨슨병에 대한 조기 약물 요법이 시행되고 있다. 조기 치료가 파킨슨병의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 병이 의심될 때는 지체 없이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치료과정에서 초기에는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아 대부분의 환자는 호전을 보이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약효가 저하되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심해지거나 파킨슨병 증상이 계속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물의 선택이나 용량조절 등에 관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하다.◇수술적 치료법수술적 치료법은 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오랫동안 약물치료를 시행해 약물에 대한 효과가 감소된 경우에 고려 대상이 되며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보편적인 추천은 아니다.파킨슨병이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동반될 수 있다. 사지의 기능저하 및 경직으로 인한 일상생활 곤란과 통증 등이 대표적인데 이 경우 재활치료를 통해 굳어진 관절을 풀고 부족하게 된 운동량을 증가시켜주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 질병 후기에는 음식물의 연하곤란 및 욕창, 배변기능의 장애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30% 이상의 환자에서 치매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이 시기에는 이런 합병증에 대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한다. 또 파킨슨병 환자들은 여러 신체적 증상들로 인해 정신적 불안정성,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게 되는데 현재 직업의 지속 및 적당한 운동, 규칙적 생활과 더불어 적절한 약물 및 물리 치료는 병의 진행방지와 증상 호전에 큰 도움을 준다.◇파킨슨병 환자의 식이요법식이요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상식인 절제된 생활(규칙적인 약 복용, 담배와 과음 삼가), 균형있는 식사, 적당한 운동과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곡식·야채·과일, 그리고 적절한 양의 단백질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하루에 6~8컵의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식사는 대분분의 파킨슨병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변비 치료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에게는 지장이 없으나 때로는 지나친 단백질의 복용은 도파라는 약물의 뇌안으로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런 환자들은 필요한 양의 단백질을 저녁에 섭취하게 함으로써 환자가 낮동안의 기능을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런 환자의 경우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을 7:1로 맞추는 것이 좋다.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적당한 운동(특히 아침 운동)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므로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여기며 간단한 맨손체조, 걷는 운동, 가슴 펴는 운동, 관절을 펴는 운동 등을 1회 30분~50분 정도로 하루 2~3회 정도이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2012-03-20

근육 만드는 `아미노산 스위치` 찾았다

아미노산 류신(leucine)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을 만들도록 명령하는 효소가 밝혀졌다.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김성훈·한정민 교수와 포항공대(POSTECH) 류성호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LRS(Leucy1-tRNA synthetase)`란 효소의 기능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다. 20여 종의 아미노산 가운데 고기류에 많이 들어있는 류신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킨다.그동안에는 각종 아미노산이 어떻게 근육과 에너지를 만드는지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다.공동 연구팀은 LRS라는 효소가 세포 내 류신의 농도를 감지해 신호를 전달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효소 LRS와 아미노산 류신이 결합하면 구조가 변형돼 mTOR이라는 신호전달체계를 자극해 단백질 합성을 조절했다.연구팀은 또 LRS 효소나 mTOR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암이나 당뇨병, 노화 등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김성훈 교수는 “아미노산 류신의 많고 적음을 감지하는 LRS가 암을 포함해 여러 질환에 관련 있는 mTOR 신호전달체계와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대사, 단백질 합성조절, 질병 등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 `셀(Cell, 인용지수=32.401)`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으며 4월호에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2-03-20

50대 이상 여성 손목 골절 환자 비타민 D 부족

50대 이상 여성 손목 골절 환자의 상당수가 비타민 D 부족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장우영 전공의,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골절 환자 104명과 골절이 없는 대조군 107명의 환자에 대해 나이와 계절에 따른 비타민 D의 수치와 골밀도, 부갑상선 호르몬과 골대사 표지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연구 결과 50대 이상 여성 손목골절 환자 중 44% 이상이 비타민 D 부족인 반면 골절이 없는 대조군의 여성에서는 13%만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다.또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골밀도가 눈에 띄게 낮았으며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상승됐다.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근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쉽게 넘어지는 낙상 위험도가 높아지고 비타민 D를 섭취하면 낙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손목골절은 국내에서 한해 6만여명이 치료받으며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한번 손목 골절을 경험한 환자가 또 다시 넘어질 경우 더 심각한 부위(고관절이나 척추)의 골절을 당할 위험도가 크다./연합뉴스

2012-03-20

한국형 헤지펀드

한국형 헤지펀드가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아직 운용기간이 짧아 수익률을 논하기는 어렵겠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의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의 주식시장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주식시장의 봄바람이 헤지펀드에 전해지기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다소 주식시장과 방향을 달리하는 헤지펀드는 대표적인 대체투자 상품이다. 대체투자상품은 급·등락하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로 금, 구리, 석유 등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상품들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상승이 꼭 헤지펀드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현대 헤지펀드는 주로 파생상품을 활용한다. 한국형 헤지펀드들도 파생상품을 이용한 거래가 주종을 이루며 특히 롱숏(Long-Short) 전략을 핵심으로 운용한다. 이 전략의 핵심은 고평가 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 된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단순한 전략으로 보인다.지난 12월23일 출범한 한국형 헤지펀드들은 이 전략을 통해 연간 10%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헤지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회피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었지만 근래 헤지펀드는 보다 공격적인 방법을 동원해 각 펀드가 추구하는 절대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뮤츄얼 펀드가 일반적인 벤치마크인 KOSPI200 대비 일정 수익률을 목표로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헤지펀드가 구사하는 주요 운용전략은 한국형 헤지펀드 및 전세계 약 50%의 헤지펀드가 구사하는 것으로 앞서 설명한 롱숏(Long-Short)전략이다. 그 외에 인수, 합병 등 기업의 가치변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특정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가치, 가격의 차이를 이용한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전략, 거시경제 지표의 변화를 통해 주식, 실물자산, 외환 등의 가격 변동을 예측해 투자하는 매크로(Macro)전략, 시장의 방향은 무시하고 오직 종목간 가격 불균형을 이용한 렐러티브 밸류(Relative value)전략이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는 현재 약 5천400억원 수준의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최소 5억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지만 향후 문턱을 낮추고 각 운용사의 상품 운용 능력이 안정화 되면 주식, 펀드, 변액보험, 실물자산 투자, 브라질 채권 등 다양한 개성 있는 상품과 더불어 눈여겨 볼만한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12-03-20

봄의 절반...박 정 수

경칩(驚蟄) 지나 춘분(春分) 의료원과 성당 사이 텃밭에 계분을 뿌리는 부부 냄새는 금방이라도 비를 몰고 올 것만 같다 췌장을 잘라낸 지난 해 여름처럼 헐거워진 땅의 틈을 밀고도 밭고랑의 봄은 좀처럼 서두르질 않는다 아내는 멀찍이 마음을 기댄 채 꽃몰이를 하는 듯 어깨에서도 바람이 일고 남편을 향한 기도처럼 계분을 뿌리듯 자신을 뿌린다 흩어지는 독한 냄새 암세포를 밀어내며 봄은 피고 약봉지 안 캡슐에 담기는 성당의 종소리, 삽자루의 오전은 천천히 건너가고 아내의 장화 신은 발을 뒤따라 남자는 가벼운 발자국 찾느라 콧날이 찡한 봄 한 움큼을 삼킨다 남자의 절반을 일구며 계분더미에 앉은 나비 같은 여자가 웃는다 후드득 몰려오는 빗방울을 닮아가는 파종의 시간, 봄의 절반을 빠져나온 성당의 종소리는 아주 멀리까지 젖고엄동을 견딘 땅에 경칩 지나 춘분이 오면 새 생명의 움이 돋는다. 텃밭에 선 부부. 거름을 뿌리고 그 봄을 반가이 맞아 여러 준비에 바쁘다. 또 한 봄을 맞이하는 아내의 병력. 그녀에게 절반은 남편이다. 남편에게 절반도 역시 아내이리라. 봄밭에 파종하는 씨앗은 싹을 틔울 것이다. 부부의 소망처럼 그들의 아픔도 치유되리라는 믿음이 따스하게 깔려있는 작품이다.시인

2012-03-19

농지연금사업 > 4

- 농지연금 월지급금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농지연금은 농지연금 수급자의 사망시기를 예측해 그에 따른 농지연금채권액과 그 때의 농지가격을 일치시키는 모형설계로 월지급금을 산출한다. 예상 사망시기는 사망률을 통해서 농지연금채권액은 이자율, 농지가격은 농지가격상승률을 이용해 예측한다. 농지연금의 월지급금은 가입연령과 농지가격에 따라서 달라진다. ①가입연령이 높을수록 월지급금을 많이 수령하실 수 있고 ②농지평가가격이 클수록 월지급금이 많아지고 ③기간형 농지연금 가입의 경우 지급기간이 짧을수록 월지급금이 많아진다.- 가입비와 위험부담금은 무엇인가.△가입비와 위험부담금은 농지연금이 종신보장 역할을 하도록 징수되는 일종의 위험부담비용이다. `위험부담비용`이란 연금상품 모형구조에서 가입자가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불특정 시점에 대비해 미래의 손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적립하는 일종의 보험료를 말하며 가입비와 위험부담금으로 구성된다. 가입비와 위험부담금은 가입자가 실제 납부하는 것이 아니고 연금채무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징수한다. 즉 연금지급 종료후 채무상환시 일괄 납부하게 된다. 가입비는 농지연금 가입 시 처음 1회 농지가격에 대해 2%를 징수한다. 또한 위험부담금은 매달 월지급금 지급일 마다 해당월의 농지연금채권액의 연 0.5%를 징수한다. * 주택연금과 같은 동일한 요율 및 동일한 납부방식을 채택한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3-19

코스피 완만한 상승세 지속 예상

지난 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0.80% 상승해 2,034pt에서 마감했다. 주 초반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둔 기대감, 엔화 약세의 둔화로 인해 코스피는 2,000선을 상회했으며, 주 중반 이후 미국의 소매판매가 5개월 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연방준비제도가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한 점도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장중 2,0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치에 못한 점을 빌미로 소폭 조정을 보이며, 2,040선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지난 주 외국인은 8천32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풍부한 유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차익실현에 치중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700억 원, 2천7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저가인식이 작용된 은행업종이 5.64%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보험·운수장비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장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느냐 하는 것. 결론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기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판단이며, 이는 미국의 매크로 지표가 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 지난 주 증시가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배경도 미국의 소비호조였으며, 이에 탄탄한 소비의 근간에는 주택시장의 회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주에도 미국의 2월 주택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등 선행성 지표들의 전월대비 증가율은 소폭 둔화되나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시장지수나 매매 지표들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만일 주택지표들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 시장은 안정적 흐름에서 이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고유가와 달러 강세 등 매크로 환경이 꿈틀거리고 있는 상태여서 유동성 장세가 퇴색할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증시 거래량이 급감하는 것도 시장의 이러한 고민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섹터전략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지금 시장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IT주들의 경우 가격부담이 우려되는 부분은 시장에 부정적 요인이다.이 때문에 당분간 매크로 가격변수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2-03-19

산재·고용보험의 보수총액 신고기간은?

- 산재·고용보험의 보수총액 신고기간은 언제까지 이며 산재·고용보험 보수총액신고서 신고는 왜 해야 하나△건설업 및 벌목업을 제외한 전 사업은 2012년 산재·고용보험의 월별보험료 산정을 위한 보수총액신고서를 2012년 3월15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보수총액신고서는 사업장의 전년도 보험료 정산과 당해년 월별보험료 산정부과를 위한 근로자의 월평균보수를 산정하는 기초자료가 되므로 반드시 근로자 보수총액을 작성해야 하며 산재·고용보험의 경우 보수총액신고서를 신고기한 이후 제출한 경우 4월 이후의 월별보험료가 정상적으로 산정되지 않아 이후 월별보험료를 재산정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게 된다.- 전년도에 근로자별로 지급한 총보수를 보수총액신고서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보험료도 개인별로 산정·부과되나△산재·고용보험의 보험료는 근로자 개인별로 산정해 부과되지 않는다. 산재·고용보험료 중 근로자 개인이 부담하는 고용보험 실업급여 보험료가 있으나, 공단이 매월 산정하는 월별보험료는 근로자의 전년도 보수총액에 따른 월평균보수 또는 당해년도에 입사한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가 최초 고용 시 신고한 월평균보수를 기초로 보험료를 산정하기 때문에, 근로자가 매월 실제 월보수에서 월보수 금액의 0.55%를 실업급여 보험료로 사업주가 원천공제하는 금액과 같을 수 없다. 따라서 사업주는 고용보험의 실업급여 보험료는 매월 보수지급 시 근로자 개인별로 원천공제하고, 월별로 납부하게 되는 고용보험료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월평균보수에 의해 산정 부과한 보험료로 납부했다가 다음해 보수총액신고서에 따라 최종 정산하면 된다.문의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 1588-0075홈페이지 http://www.kcomwel.or.kr

201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