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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위장 질환(上)

▲ 양창헌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소화기내과))위장질환은 일반적으로 방어인자와 공격인자의 불균형 즉 공격인자가 강하다든지 방어인자가 약해지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불균형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 환경적인 요인, 감염 등 상당히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방어인자는 점막세포에서 생산되는 점액, 프로스타글란딘, 점막세포의 연결력, 점막세포의 저항력, 점막혈류, 성장인자 등이 있다. 공격인자에는 위산, 펩신, 담즙, 아스피린, 소염진통제, 흡연, 알코올, 스트레스, 가스트린 분비종양 및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등이 있다.구강내 타액·치석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검출영유아기 역류·구토 흔히 발생… 전파 가능성 높아그중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화성궤양의 원인은 20여년 전만해도 Schwartz의 격언처럼 `No acid, No ulcer` (즉 위산이 없으면 위궤양이 안 생긴다)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위산의 역할이 중요하였으나 1983년 호주의사 Marshall에 의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발견되어 보고된 이래 현재는 위산과 더불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및 소염진통제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호주의사인 Marshall과 Warren에 의해 발견된 후 30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 주 감염경로는 잘 모른다.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자연 숙주는 사람이며, 위점막에서만 정착하여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 파리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전염의 벡터 역할을 한다는 보고가 있어 관심을 끌었다.구강간 전파는 가장 강력히 의심되는 감염경로이다. 구강내의 타액 및 치석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DNA가 검출되었다.특히 위식도 역류, 구토 혹은 내시경검사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구강 내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정착할 수 있으므로 구강간 전파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개발도상국에서는 영유아기에 감염률이 매우 높은데, 이는 가족구성원이 밀집되어 거주하고 있으며 영유아기에 역류 및 구토가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구강간의 전파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과거 우리나라에서는 할머니들이 유아에게 음식물을 미리 씹어서 입에 넣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때 균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내시경을 하는 의사는 일반 대조군에 비하여 감염률이 높다. 그러므로 내시경의사 및 간호사는 내시경 시술동안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내시경이 끝난 후 철저한 소독으로 다른 환자가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대변-구강 전파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제기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이를 증명할 자료는 별로 없는 실정이다.최근에 대변에서 효소면역검사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되었는데, 연구결과에 의하면 예민도 및 특이도가 각각 95%가 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대변-구강 전파의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칠레에서 시행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조리되지 않은 야채 섭취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율과는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또한, 개발도상국에서 공동 상수원 사용과 균 감염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식수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DNA가 검출되었다.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나 그 중요성은 낮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에 집파리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벡터로 작용한다는 보고가 있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벡터 가설은 위생상태가 불량한 사회에서 적용될 수 있다.

2012-03-29

“공립요양병원 `치매거점병원` 된다”

앞으로 공립요양병원은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무료 치매검진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치매거점병원`으로 탈바꿈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전체 70곳의 공립요양병원 중 7곳을 중증 치매환자를 입원 치료하고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재활을 돕는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이를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요양병원은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 △인천제1시립노인전문병원 △대전제1시립노인전문병원 △충북제천시립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전북전주시노인복지병원 △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병원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등 7곳이다.치매거점병원에선 중증 치매환자의 입원 치료와 함께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와 기억력이 떨어지는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또 무료 치매검진사업, 지역사회 치매 관련 홍보사업 등 치매의 조기 관리와 치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지정된 치매거점병원의 총병상 수는 1천305개이며, 이 중 80% 이상은 치매환자가 입원하는 병상으로 쓰인다.복지부는 앞으로 10년 안에 전체 79개 공립요양병원(신축 중인 9개 병원 포함)을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공립요양병원 1만2천754병상 중 80%인 1만203병상을 치매환자 입원병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연합뉴스

2012-03-29

국내 생체리듬 속도 조절하는 메커니즘 규명

잠에 들고 깨는 생체리듬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국내 연구진이 그 속도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아주의대 김은영 교수와 연세대 조진원 교수가 공동으로 단백질 `아세틸글루코사민(O-GlcNac)`의 수식화(修飾化·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정도에 따라 생체시계 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단백질은 당화·인산화 등과 같은 일종의 변형 과정을 거쳐 생리적 기능을 나타낸다. 이 과정을 수식화라 부르는데, 포도당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단당(single sugar)인 O-GlcNac은 당화된다.연구팀은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인 피어리어드(period)에서도 O-GlcNac 수식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또 초파리 실험을 통해 이 피어리어드 단백질의 O-GlcNac 수식화 정도가 생체시계의 속도를 조절한다고 덧붙였다.생체시계 속도는 24시간이 기준이지만 O-GlcNac 수식화가 잘 안되면 약 21시간으로 행동리듬이 빨라졌다. 반면 과도하게 수식화되면 속도가 느려져 27시간의 행동리듬이 나타났다.이 O-GlcNac 수식화가 dPER라는 단백질이 세포질에 있다가 핵 안으로 이동하는 타이밍을 조절함으로서 생체시계를 24시간 주기로 유지한다는 것이다.연구팀은 또 세포의 영양상태에 따라 단백질의 O-GlcNac 수식화가 달라져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확인했다. 낮에는 활동하고 밤은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간인데 늦은 밤 과식하면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김은영 교수는 “현대인은 빛 공해가 심하고 잦은 야근과 교대근무 등으로 생체시계가 교란되는 일이 많다”며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대사질환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3-29

“30세이상 성인 3명 중 1명 대사증후군”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 꼴로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0년) 결과를 분석한 데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28.8%가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였다. 남성은 31.9%, 여성은 25.6%가 이에 해당됐다.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복부 비만, 혈압 상승,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의 5가지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치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2배 이상, 당뇨병 발생 위험이 4~6배 이상 높아지고 유방암이나 대장암 등 각종 암 발생의 위험도 상승한다.대사증후군의 5개 구성요소 가운데 1개 이상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사람은 73.7%였으며 남성(79.7%)이 여성(67.8%)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특히 전업주부의 경우 비전업주부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85배 높았으며 여성 사무종사자를 1로 잡았을 때 단순노무종사자는 1.18배, 서비스 및 판매 1.43배, 전업주부 1.61배로 집계됐다.전업주부는 비전업주부와 비교했을 때 복부비만은 1.76배, 혈당 상승 1.49배, HDL 콜레스테롤 저하 1.44배, 중성지방 상승 1.85배로 나타났다.남성의 경우는 사무종사자를 1로 했을 때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는 0.84배, 농림어업종사자 0.57배, 단순노무종사자 0.55배로 사무직 종사자가 대사증후군에 더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선 식습관 개선과 신체활동 증가, 금연·절주·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3-29

성과공유제

지난 23일 지식경제부 장관은 경제 5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성과공유제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06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에 관련 근거가 처음 마련된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의 협력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면 이를 사전에 계약한대로 분배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기업은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회사인 토요타며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가 지난 2004년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근거법이 마련된 2006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도입한 기업이 28개에 불과할 정도로 성과공유제가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하는 대기업이 몇몇에 불과해 `갑을 관계`가 강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과공유제 실시에 따른 이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의 체질이 강건해져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노력에 대해 대기업이 인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하게 되면 중소기업 경영자의 기업가 정신을 자극하게 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혁신 활동의 강화를 유도할 것이다. 때문에 우리나라 안에서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아니라 세계의 중소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강소기업이 늘어나게 될 수 있다. 또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RD 등을 수행하면 시너지효과로 두 기업 모두 현재보다 더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최근 기술의 융·복합 추세가 확산되면서 한 기업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가 아주 어려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과공유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사회 양극화 문제 해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이익 증대는 이를 가능하게 한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 대기업 종사자와 중소기업 종사자 간 임금격차를 줄여주기 때문이다.다행히 최근에 성과공유제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깊어지고 정책당국도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무쪼록 기업 간 성과공유제 도입이 크게 늘어나 국내기업의 경제체질이 더욱 강해지길 기대해 본다. 강기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2-03-29

공익법인에 출연한 금액은 상속세 제외

최경옥씨는 남편 박광수씨가 2003년 2월9일 사망한 이후 자녀 3인들과 함께 2003년 3월18일부터 동년 6월10일까지 공익법인인 장로교회의 은행계좌로 합계 13억10만5천162원을 송금한 후, 최씨와 그의 자녀들은 2003년 8월1일 망인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공익법인 송금액이 공익법인출연재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제외하고, 상속세 과세가액을 27억2천797만2천307원으로 해 상속세 1억6천955만2천520원을 신고·납부했다거관할세무서는 장로교회는 최씨의 남동생 최경석씨가 목사로 재직하고 있는 교회로 송금액에 대한 금융추적조사를 실시한 후, 진정한 출연금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상속세 과세가액에 산입해 과세가액을 40억2천827만9천283원으로 산정한 다음 신고·납부 불성실 가산세를 가산해 최씨 등에 대해 상속세 합계 2억9천806만8천50원을 부과 처분했다.최씨와 그의 자녀들은 관할세무서가 출연금을 실제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봐 과세한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국세청에게 심사청구를 제기했으나 기각(심사상속2007-0003·2008년 2월25일)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서울고등법원은 ①망인은 1990년 경 동생 최경석이 장로교회를 개척할 당시, 앞으로 장로교회의 성전 건축비용과 그 부지 매입비용 등을 자신이 헌금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장로교회에 5천만원 정도만 헌금했을 뿐, 위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던 중 2003년 1월30일경 최경석씨에게 장로교회에 대한 건축헌금으로 15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실이 인정되는 점 ②따라서 망인과 장로교회 사이에 증여계약 또는 사인증여계약이 성립됐고 공익법인 송금액은 망인의 상속인들인 최씨 및 그의 자녀들이 위 계약의 이행으로 위 계약의 상대방인 장로교회에 지급한 것이어서 상속의 대상이 아니므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제외돼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당초처분은 위법하다는 이유로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서울고등법원2010누34981·2011년 10월18일) 관할세무서는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기각됐다.(대법원2011두27872·2012년 3월15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2-03-28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주의사항도 꼼꼼히 따져봐야

실손의료비보험에서 입원비-통원비는 얼마나 보장될까? 입원비는 질병, 상해 입원치료시 5천만원 한도로 90% 보장하고 10% 해당액이 계약 해당일로부터 연간 200만원을 초과하게 되면 초과금액에 대해 100%를 보장해 준다. 상급병실료 차액은 1일 평균금액 10만원 한도로 실제 사용병실과 기준병실과의 병실료 차액의 50%를 보장해 준다.통원비는 질병, 상해 통원 치료시 3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의원 1만원, 병원 1만5천원, 종합전문병원 2만원 공제, 약제비 8천원 공제) 또한 병원 외래비와 약국 처방조제비 둘 다 계약일로부터 1년 단위로 180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의료실비 표준화 보장이 된 이후 치과, 한방병원, 항문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단,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중 본인부담금에 한한다. 이외에 각종 검사비, MRI, CT, PET, 특진료, 응급실, 식대비용 등도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의료실비보험의 선택특약 이렇게 활용하자실손보험에는 질병 상해관련 특약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가입 할 수 있다. 암, 성인병, 재해관련, 입원비일당관련 특약을 알맞게 선택해서 가입하면 여러가지 상품을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원비 일당 특약을 선택하면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 입원 첫날부터 180일 한도로 가입시 정한 금액을 매일 받을 수 있고(*음주, 무면허사고 제외), 암 관련 담보를 추가하면 암 책임개시일 90일 이후 진단 받았을때 암진단비로 치료비용 외에도 암치료관련 자금 활용을 할 수 있다. 일상생활중배상책임 선택특약은 일상생활에서 우연한 사고나 실수로 인해서 타인의 재물이나 신체에 손해를 끼쳤을 경우 1억원 한도내에서 보장이 가능한다.(단, 재물 20만원 공제)실손보험 가입 전 주의사항첫째, 가입시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계약자와 피보험자는 계약전 과거 병력, 직업, 운전사항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이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으면 보험금 청구시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둘째, 보험계약 중도해지 시 해약환급금은 납입한 것보다 작거나 거의 없을 수 있다. 가입시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 불필요한 상품 가입했거나 필요한 보장이 없는 경우 계약이 체결 후에도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 청약한 날 또는 제 1회 보험료를 납입한 날로부터 15(통신판매 30일)일 이내에 가능하다. 청약철회시 1회 보험료를 돌려 받을 수 있다.셋째, 청약서에 자필 서명을 하지 않았거나 약관과 청약서 부본을 전달 받지 못했을 경우, 약관의 내용을 설명 받지 못했을 경우 계약자는 청약일로부터 3개월이내에 계약을 취소 할수 있다.넷째, 의료실비보험 판매중인 회사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사 등이 있으니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좋다.다섯째, 보험을 다시 가입하거나 계약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효력이 발생한 후 기존 계약 변경 및 해지하는 것이 좋다. 보장 공백기간에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되면 보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계약 변경 및 새로운 상품 가입시 건강상태와 연령도 고려해야 한다. 연령과 건강상태로 인해 가격이가 올라가거나 가입 거절이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서 보험을 리모델링 하는게 좋다.보험회사 관계자에따르면 “실손보장은 생명·손해사에서 가입 할 수 있으며 자신에 경제적 상황과 기존에 가입한 것과 중복이 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www.insu-direct.com)에서는 전문가를 통한 상담 및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최진환기자

2012-03-28

의료실비보험 선택특약 및 가입전 확인할사항은?

입원비 : 질병, 상해 입원치료시 5천만원 한도로 90% 보장하고 10% 해당액이 계약 해당일로부터 연간 200만원을 초과하게 되면 초과금액에 대해 100%를 보장해 준다. 상급병실료 차액은 1일 평균금액 10만원 한도로 실제 사용병실과 기준병실과의 병실료 차액의 50%를 보장해 준다.통원비 : 질병, 상해 통원 치료시 3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의원 1만원, 병원 1만5천원, 종합전문병원 2만원 공제, 약제비 8천원 공제) 병원 외래비와 약국 처방조제비 둘 다 계약일로부터 1년 단위로 180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의료실비 표준화 보장이 된 이후 치과, 한방병원, 항문질환을 보장한다.(단,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중 본인부담금에 한함)각종 검사비, MRI, CT, PET, 특진료, 응급실, 식대비용 보험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의료실비보험의 선택특약의 활용 방법!실손보험에는 질병 상해관련 특약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가입 할 수 있다. 암, 성인병, 재해관련, 입원비일당관련 특약을 알맞게 선택해서 가입하면 여러가지 상품을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원비 일당 특약을 선택하면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 입원 첫날부터 180일 한도로 가입시 정한 금액을 매일 받을 수 있고(*음주, 무면허사고 제외), 암 관련 담보를 추가하면 암 책임개시일 90일 이후 진단 받았을때 암진단비로 치료비용 외에도 암치료관련 자금 활용을 할 수 있다. 일상생활중배상책임 선택특약은 일상생활에서 우연한 사고나 실수로 인해서 타인의 재물이나 신체에 손해를 끼쳤을 경우 1억원 한도내에서 보장이 가능한다.(단, 재물 20만원 공제)의료실비보험 가입 전 확인 할 사항!실손보험 가입시에는 계약 전 알릴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계약자와 피보험자는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 과거 병력, 직업, 운전사항 등 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이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으면 보험금 청구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보험계약 중도해지 시 해약환급금은 납입한 것보다 작거나 거의 없을 수 있다. 가입시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지 않는다. 불필요한 상품 가입했거나 필요한 보장이 없는 경우 계약이 체결 후에도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 청약한 날 또는 제 1회 보험료를 납입한 날로부터 15(통신판매 30일)일 이내에 가능하다. 청약철회시 1회 보험료를 돌려 받을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 판매중인 회사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사 등이 있으니 꼼꼼히 비교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보험을 다시 가입하거나 계약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효력이 발생한 후 기존 계약 변경 및 해지하는 것이 좋다. 보장 공백기간에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되면 보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계약 변경 및 새로운 상품 가입시 건강상태와 연령도 고려해야 한다. 연령과 건강상태로 인해 가격이가 올라가거나 가입 거절이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서 보험을 리모델링 하는게 좋다.실손보장은 생명 손해사에서 가입 할 수 있으며 자신에 경제적 상황과 기존에 가입한 것과 중복이 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보험비교사이트 관계자는 전문가를 통한 상담을 받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보험쇼핑몰 보험비교사이트(www.bohum-all.com)관계자는 다양한 의료실비 보험상품을 안내하고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하고 가입하는게 유리하다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최진환기자

2012-03-27

암보험 선택요령 및 가입시 주의사항 알아볼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암발병률도 늘어나고 있다. 암은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는 질병이다. 국립암센터 발표 자료에 의하면 평균수명까지 생존시 성인 3~4명에 1명꼴로 발병된다고 한다. 암은 발병했을때 한번의 치료로 완쾌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치료비가 들어가는 질병이다. 발병률이 늘어난 만큼 우리나라의 경제적 부담이 계속해서 늘어가는 실정이다. 암에 대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암 보험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암보장 보험상품에서 가입시 주의사항은 보장기간은 길 수록 좋으며 갱신형보다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으로 가입하는게 좋다. 갱신형 상품은 처음에 가입할때는 보험료가 저렴해 보이지만 갱신시점마다 보험료가 오르기 때문에 나중에는 보험료 인상때문에 유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암진단금 보장에서도 특정암, 고액암이 높은 상품 보다는 일반암 진단금이 높은 상품으로 가입하는게 유리하다.특정암 진단금이 높은 상품 보다는 일반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일반암 진단금을 크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진단금이 높을 수록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외에 요양자금 및 생활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단금이 충분할 경우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암 보험은 90일이 경과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책임보장 개시일 이전에 발병시 보험회사는 면책이며, 보험사에서는 가입후 1 ~ 2년이내 발병시 진단금 50% 지급에 제한을 두고 있다. 가입을 고려중이면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게 좋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암에 대한 위험율이 높아져서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보험연령은 주민등록상 생일에서 6개월이 지나게 되면 상령월이 바뀌어서 보험료가 인상되게 된다.현재 판매중인 암 보험상품으로 한화손해 (무)한아름플러스종합(암플랜), 메리츠화재 (무)알파플러스보장(암플랜), 흥국화재 (무)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보험(암플랜) 우리아비바생명 (무)평생우리암, AIA생명 (무)뉴원스톱암 보험 등이 있다.보험쇼핑몰(www.insu-am.com)에서는 보장내용이 동일 하더라도 보험료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러보험사를 비교해서 가입하는 것이 고객의 입장에서 경제적이라고 안내 해주고 있다./최진환기자

2012-03-27

아기 울음소리 5개월째 줄었다

정부와 각 지자체의 출산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5개월 동안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1월 인구동향 및 2월 국내인구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4만5천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월간 신생아는 2010년 3월부터 계속 늘어나다가 지난해 9월 증가세가 꺾여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후 10월·11월·12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1월 신생아 수가 줄어든 것은 `백호해`인 지난해 출생아가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는 10개월 전 사회여건에 영향을 받는다. 기저효과를 제외한 다른 원인을 찾으려면 10개월 전에 출산을 위축시킨 사회적 영향이 무엇인지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에서 줄어들었고 6개 도시는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1월 사망자수는 2만4천1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혼인건수는 2만9천200건으로 9.0% 늘었으나 이혼건수는 전년 동월과 비슷했다.2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63%로 전년 동월보다 0.06%포인트 증가했고 시·도내 이동자는 63.5%, 시·도간 이동자는 36.5%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경기(6,726명), 인천(2,715명), 충남(2,603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2,853명), 경남(-2,719명), 경북(-2,438명) 등 10개 시도에서는 순유출 현상이 나타났다./연합뉴스

2012-03-27

피로·과음·과식하면 편도선염 잘 걸려요

▲ 김현우 과장 (포항성모병원 이비인후과)요즘 같은 환절기이면 고열과 함께 목이 붓고 몸살까지 겹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러한 증상은 편도선에 염증이 생겨 붓는 `편도선염`의 증상이다.편도선은 목 안쪽에 있는 다양한 편도를 말한다. 편도선은 면역 세포들의 집합체로써,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준다. 편도선에 병이 생기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결국 감기에 잘 걸리고 비염·축농증 등 호흡기 관련 질병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쉽게 노출된다.기후변동과 피로·과음·과식 등이 원인이다.포항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우 과장의 도움말을 토대로 편도선염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피곤해서 자주 목이 붓고 아픈데 편도염인가요목이 붓고 아프다고 해서 모두 편도염인 것은 아니다. 급성 인두염, 후두염 등 다른 원인 있다. 급성편도염은 인후통과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진료 상 편도부위의 발적 및 백태등의 소견을 볼 수 있다.◇자주 편도염에 걸리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가요급성 편도염을 연간 4~5회 정도 수 년간 반복적으로 한다면 수술을 권유한다. 단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1~2회를 하더라도 증상이 너무 심해 환자분의 고통이 크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또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편도염을 자주 앓거나 증상이 경미하고 간단한 약물치료로 쉽게 회복되며 본인이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은 경우에는 경과 관찰을 해 볼 수도 있다.◇우리아이가 편도 아데노이드가 크다고 하던데 꼭 수술을 해야 하나요편도와 아데노이드로 인해 수술을 해야 할 경우는 코를 심하게 골고 무호흡증이 있거나 잘 때 입으로 숨을 쉬고 코막힘이 심하고 편도염을 자주 앓는 경우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삼출성중이염이 심한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만 4세 이후에 적응증이 되는 경우 하는 것이 좋다.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환자의 경우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이 지속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주간 피로, 집중력 저하, 학습부진 등을 초래 할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분비에 영향을 주어 장기적으로 성장 부진을 초래 할 수가 있다.또 지속적인 구(口)호흡, 코막힘은 안면골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안면중앙부의 발육이 저하되고 하악이 돌출되는 아데노이드형 안면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치아 부정교합을 초래 할 수도 있다.◇편도수술에 대한 궁금증들◆수술은 어떻게 하나요-수술은 전신마취로 시행하며 보통 30분에서 1시간정도 소요된다. 수술 전 마취하는 과정이나 회복실에서 회복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수술실에 들어간 후 나올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린다.수술 전 날 입원해서 다음날 수술하고 보통 2~3일 정도 치료 후 퇴원한다.◆수술하면 많이 아픈가요-통증이 없을 수는 없으나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개선돼 보통 견딜만한 정도이고 소아들보다는 어른들이 좀 더 아픔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수술 후 통증은 7일~10일 정도 지속된다. 입원 중에는 진통제주사를 맞고 퇴원 시에는 먹는 진통제를 약 1주일정도 복용해야 한다.편도절제술은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수술 후 합병증은 없나요-편도수술 후에는 수술부위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출혈이 심하면 전신 마취 하에 지혈을 위한 수술을 시행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는 수술 100명 중 1~2명 정도다.수술 후 출혈의 예방을 위해 수술 후 약 10일 정도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되며 딱딱하고 거친 음식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정리=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3-27

“독감에 약한 특정 변이유전자 있다”

독감에 걸리면 대개는 기침·콧물과 함께 몸이 쑤시고 아프다 회복되지만 유난히 증세가 심해 입원하고 때로는 사망에 까지 이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보통사람과는 달리 독감에 취약한 특정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생어 연구소의 폴 켈람(Paul Kellam) 박사는 ITFITM3라고 불리는 유전자의 특정 변이형을 가진 사람은 다른 변이형을 가진 사람에 비해 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증세가 심해 입원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켈람 박사는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래곤 연구소의 에이브러햄 브래스(Abraham Brass) 박사와 함께 이 유전자가 독감과 기타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서 증식하는 것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그들의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쥐로부터 이 유전자를 제거하고 독감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그러자 보통쥐들에 비해 증세가 훨씬 심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어 계절성 독감 또는 신종플루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 53명의 ITFITM3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이들의 유전자는 대부분 일반 독감환자들과는 다른 특정 변이형인 것으로 밝혀졌다.이 변이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길이가 짧고 양이 적어 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세포가 이에 대항하는 힘이 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유전자는 독감을 막아내는 “1차 방어선”인으로 이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이 많을 땐 독감바이러스가 폐에서 확산되기 어렵지만 적을 땐 독감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확산되면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연합뉴스

2012-03-27

마음의 깊은 상처, 면역체계 약화시킨다

오래 함께 살아온 배우자를 잃고 얼마 안 있어 자신도 사망하는 일이 종종 있다.이는 마음의 깊은 상처가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감염을 막아낼 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엄 대학의 재닛 로드(Janet Lord) 박사는 애통한 마음에 수반되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폐렴 같은 박테리아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의 기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로드 박사는 지난 12개월 사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깊은 슬픔을 겪은 사람을 포함해 48명(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호중구의 항박테리아 활동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혈중수치가 크게 높았다. 코티솔은 호중구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티솔의 이러한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DHEA라는 호르몬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이 호르몬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노인일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 로드 박사의 설명이다. 70세의 노인은 DHEA 호르몬이 30세 젊은이의 10~20%에 불과하다고 한다./연합뉴스

2012-03-27

현실적 자산배분

주식과 금융자산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산의 증식이다. 그리고 증식된 자산으로 자녀의 교육, 양육, 주택 마련 및 확장, 은퇴 준비 등 각종 목적자금에 활용한다.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소득을 활용한 방법과 자산 자체를 활용한 방법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모든 목적자금은 결국 자산의 유실인 지출이다. 하천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폭우에 취약하듯 지출도 마찬가지다. 소득을 활용한 방법은 우선 이 지출을 극복하는 데 있다. 지출은 매월, 매년 등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소득을 활용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 저축을 먼저 하고 지출을 대비하느냐 지출을 먼저 대비하고 저축을 하느냐는 결국 계획의 문제이다. 보편적으로 먼저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지출하라고 했으나 소득과 자산을 함께 병행해서 자산을 증식시키는 방법에서는 지출을 먼저 대비하고 저축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전제조건은 지출에 대한 통제가 어느 정도 가능해야 하고 이에 맞는 예산을 맞춰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는 자금과 자산을 활용해 자산을 증식시켜야 한다. 이 때 주로 언급되는 부분이 자산배분이다. 통계에 의하면 자산의 변동률 중 약 90% 이상이 자산배분에 의해 결정된다. 즉 초기에 적절한 자산배분을 했다면 주식시장이 폭락하거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이 급등하거나 채권시장이 요동쳐도 최초 기대수익률에 근접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산배분은 수익률을 증대시키는 최고의 방법이 아니라 기대수익률 대비 편차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자산별 상이한 기대수익률을 가지고 있지만 은행 이자율보다 약 4% 정도의 초과수익률이면 만족해한다.은행 이자율이 4%라고 가정하면 비슷한 투자위험과 동일한 기간에 약 8% 정도의 수익을 확보할 때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시중 대부분의 투자자금이 은행 및 저축은행과 같은 예금기관, 회사채 국공채에 직접투자 및 간접투자를 하는 펀드와 보험,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된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 자산배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금융, 부동산 자산 등 각 자산에서 개별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률을 사전에 정하고 이를 참고해 자산을 적절히 배분한 후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2-03-27

한방다이어트 효과 제대로 보려면

최근 한방다이어트가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다이어트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사상의학에 입각하여 체질별로 시행한다. 한방다이어트는 식단 작성시 식품의 영양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체질도 고려하며, 충분한 운동을 병행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한방다이어트는 식욕을 억제하고, 부종을 없애며,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여 비만을 다스린다.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드물고, 체질개선의 효과도 있다. 또 체중을 줄이는 동안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한약을 만병통치약으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다이어트 한약은 기본적으로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약으로 본인의 생활패턴과 식습관을 고려해 처방 받아야 한다는 것. 만약, 빠른 체중감소를 위해 단기간 효과를 노리고 고강도 한약처방을 받으면 살은 뺄 수 있을지 몰라도 요요현상, 폭식증, 우울증 등으로 되려 병을 얻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이유진 한방다이어트(http://itbody.com)의 경우는 1:1 개인별 체질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과 비만성향을 고려해 다이어트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체중감량을 실시하게 된다. 일단 체질개선 유기농요법으로 우리 몸을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변화시켜주는데, 원리는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인체의 효율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이 잘 연소되도록 도와주고, 개인에 따라 향진된 식욕을 억제시켜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다이어트할 때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단기간 체중감량에 목표를 두지 말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약을 짖는게 중요하다. 겨울 내내 외투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체지방들을 한방다이어트(http://itbody.com)로 제거해 예쁜 봄 신상을 멋지게 소화해보면 어떨까?/최진환기자

2012-03-27

농지연금사업 > 5

- 농지소유자 70세, 배우자 65세인 경우 누구를 기준으로 월지급금을 계산하나.△농지연금은 부부 모두 만65세 이상 신청 가능하며, 부부 중 연령이 낮은 배우자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이는 농지연금이 부부보장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 따라서 농지소유자가 70세이고, 배우자의 나이가 65세이면 배우자의 나이(65세)를 기준으로 월지급금을 계산해 부부 모두가 사망할 때까지 농지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부부모두 65세 이상이어야 연금가입이 가능하므로 부부 중 한사람이 아직 65세에 도달하지 못했으면 연금가입을 할 수 없다.- 농지연금 지급약정 종료 시 농지는 어떻게 처리하는가.△농지연금의 지급정지 사유가 발생하고 약정이 해지되면 공사는 연금채무를 가입자 또는 상속인으로부터 상환 받거나 근저당권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게 된다. 즉 가입자 또는 상속인이 연금채무를 임의상환하면 담보농지의 근저당권을 말소하게 되나 임의상환이 되지 않으면 근저당권실행을 통한 법원 경매절차를 취하게 된다.- 연금수령 도중에 담보농지를 타인에게 매도하면 어떻게 되나.△농지연금 수령 도중에 담보농지를 타인에게 매도해 소유권이 이전되면 농지연금 지급정지가 되고 약정해지에 따라 농지연금채무를 상환해야 된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3-26

모멘텀 부재속 2,020선 기준 박스권 장세 예상

지난 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0.37% 하락해 2,026Pt에서 마감했다. 주 초반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애플의 자사주 매입 기대감과 삼성전자 등 IT업종의 강세로 코스피는 2,040선을 상회했다.하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행히 지난 23일 최근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면서 2,020선을 기준으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지난 주 외국인은 1천70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4천300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저가매수세로 유입되며 개인은 7천70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통신, 보험,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철강금속과 화학, 기계 업종들의 약세가 돋보였다.이번 주 시장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고유가의 영향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일부 조정의 흐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제지표에서 고유가의 영향이 부분 발견됐으며, 기업실적에도 국제유가의 수준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또 이번 주에는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소비관련 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무역수지와 중국의 PMI(구매자관리지수)제조업 지수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월말 지표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당분간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표가 만족스러운 경우라도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의 상승폭은 그리 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2,000선 내외에서 지지선 구축 내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당분간 시장은 하방 압력 속에서 옆으로 기거나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단 삼성전자가 상승 흐름에서 이탈하지 않는 이상 지수 자체는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 눈치 보기 전략이 필요하다.

2012-03-26

연금저축보험과 변액연금보험, 여러 연금보험들 뭐가 다를까?

노후를 생각할 때 연금보험이 꼭 필요한 이유작년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노인층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 노후자금 마련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작 이렇다 할 노후대책은 없는 상태이다.삼성증권에 따르면 "2인 최저생활비를 기준으로 25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의 필요한 보장자금 규모는 4억원 수준"이라며 월간 저축액은 60만원 선이 적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의 도움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은퇴준비를 위해 추가로 이 같은 월간 저축액이 필요하다는 말이다.하지만 월 60만원을 노후대비만을 위해 저축에 투자할 수 있는 가계는 많지 않다.바로 자녀교육비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가 지출한 교육비 규모가 사상 최대인 40조원, 특히 ‘사교육비’ 명목으로 쓰인 돈은 약 19조원으로 전체 교육비 지출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교육비 지출액 비중도 10% 정도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따라서 월 10~40만원 가량의 소액을 투자상품으로 돌려 연금을 증가시키는 것이 해결책이 되었다. 이에 각광받는 것이 연금보험 상품들이다.그렇다면 최근 주목 받는 연금보험 상품인 변액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 비교를 통해 나에게 알맞는 은퇴설계법을 찾아보자.선호도 1위, 원금 2배 지키면서 고수익 노리는 변액연금보험수익률이 높은 상품에는 변액 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셜이 있는데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는 대신 주식시장이 불황일때는 적립금을 다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엔 안전장치를 지니면서 수익을 올리는 변액연금보험이 대세이다.변액연금보험은 펀드투자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되는 보험상품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공격적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원금보장 기능이 맡는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 수익률이 오르면 연금적립금 보증비율도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해(스텝업) 수익율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연금으로 수령시 스텝업 기능으로 원금 이상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생명보험사 변액연금보험은 고수익을 달성시 보험금 또는 환급금이 증가함으로서 기존 연금보험의 가장 큰 단점이였던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의 실질가치 하락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원금의 최고 200%~300%까지 보증해주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최근 변액연금보험이 노후준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이 중 200% 스텝업상품을 살펴보면 계약자 적립금이 단계별 수익률(120%, 150%, 180%, 200%)을 달성할 때마다 연금 개시 시점에 해당 금액을 최저 보증해준다. 한번 얻은 수익을 증시 변동과 관계없이 지킬 수 있도록 한 것. 연금 개시 3년 전까지 한번이라도 적립금이 120%를 달성하면 이후 펀드 수익률이 떨어져도 이 금액이 연금적립액으로 보장된다. 따라서 변액 연금보험을 이용하면 월 10~20만원의 소액으로도 노후준비가 가능해진다.안정성 최대, 연말정산 소득공제와 복리이자 연금저축보험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일반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이 있는데 이 중 수익이 더 높으면서 소득공제까지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이 각광받고 있다.연금저축보험은 근로소득자에게 소득공제의 혜택을 주는 연금저축으로 세제적격연금이라고도 불린다. 공시이율을 따르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처럼 손해를 입을 확률이 없고 복리이자가 가능하기에 적금 같은 은행 저축상품들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연금저축보험은 세제적격상품으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연 400만원씩(보통 60-70만원 세금환급)받을 수 있고 유배당상품으로 통상적으로 총 납입보험료의 약 5% 정도를 배당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같은 경우는 연금에 비해 사업비가 훨씬 적게 책정이 되므로 같은 5%대 복리상품이라고 해도 은행권의 연금저축에 비해 실 수령액은 훨씬 더 많다.리스크의 최소화를 추구하는 안정성 위주의 투자자나 공격성투자를 줄여야 하는 장년층에게 알맞는 상품이라 하겠다.연금보험은 장기적으로 가져가야 이득인 상품이라 중도해지는 금물이다.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중도해지 등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22%의 중도해지가산세가 부과된다. 소득공제 혜택을 본 만큼 과세되며 (22% 원천징수), 5년 이내 해지 시 해지가산세 2.2% 가 부과된다.또 변액연금보험은 운용회사는 어디인지, 사업비는 어떤지, 회사의 재정구조는 안전한지에 따라 내 상품의 수익률이 결정 나기에 연금보험에 가입한 기존 고객이나 가입 예정인 고객들은 전문 자산관리사와 함께 회사별 수익률을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연금보험 비교사이트 (www.ygmnet.com)에서는 정직한 자산관리사들이 온라인상담으로 국내외 생보사들의 사업비, 수수료를 비교분석하여 객관성 있는 연금보험 추천을 하고 있으니 한번쯤 들러보자./최진환기자

2012-03-23

산재·고용보험 보수총액신고서는 근로복지공단에 전자 신고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 산재·고용보험 보수총액신고서는 근로복지공단에 전자 신고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보수총액신고는 반드시 전자신고 또는 전자적 매체에 의한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대상자수가 10명미만 사업장은 문서로 신고할 수 있으나 전자신고 시 신고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므로 전자신고를 통해 한층 수월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전자신고는 근로복지공단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에 접속해 신고하고, 기존 회원이 아닌 경우 임시아이디(사용기간 2012년 3월31일까지/보수총액신고서 우측 상단에 사업장별 아이디 인쇄되어 있음)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다만 공인인증서가 필요로 한다.-2012년 1월 월평균보수 인상(인하) 신고를 했다. 4월부터 부과되는 보험료가 해당 금액으로 부과되는지△2011년도 10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 한 모든 근로자의 월평균보수는 2012년 4월부터 보수총액신고서의 신고한 월평균보수에 의해 부과된다. 따라서 4월부터 인상(인하)된 월평균 보수로 보험료 부과를 원하실 경우에는 보수총액신고서에 4월부터 적용받아야 할 월평균보수를 신고해야 하며, 또는 4월 보험료 부과 이후 월평균보수변경신고서(착오정정)를 제출해야 한다.문의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 1588-0075홈페이지 http://www.kcomwel.or.kr

2012-03-23

하슬라역 ... 이 애 리

구름에 가려 찬란한 일출을 보지 못하고동해안 철길 해송을 카메라에 담지 못해도겨울비가 기차 레일 위에서 훌쩍여도 좋다회비령에 진눈깨비 날리다 금세 폭설로 변해오가는 사람들 발목을 덜컥 붙잡아도 좋다역내에는 해연풍 같은 음악이 흐르고마지막 남은 담배 한 개비를 궁글리며주머니에 라이터가 없어도 허전하지 않겠다철도신문을 뒤적이다 해국(海菊)같은 하슬라역을배경으로, 한 잎의 시를 써 내려가도 좋다따스한 커피를 건네는 역무원의 배려에귤 두 개로 화답하며 시간 멈춰도 좋고마구 퍼붓는 괘방산 함박눈에 혼을 빼앗겨밤새껏 소금별 숫눈길을 헤매다녀도 좋다눈 속에 파묻힌 기차 레일을 찾아내서그대와 거리를 조율하듯 가깝게 좁혀놓고해맞이 온 사람들 행선지가 바다로 향해도밤 파도의 포말을 밀어내듯 발뺌하면서심곡항 등대처럼 밤새 글썽거려도 좋다하슬라역은 강릉의 옛 지명에서 유추한 상상의 역 이름이다. 그곳은 희망과 생성의 공간이고 번잡한 현실을 초월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박하고 살벌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하슬라역 하나 쯤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현대인에게는 단순한 현실도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위로와 휴식, 평화와 안식을 위해 꼭 필요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시인

2012-03-22

“아름다운 생명나눔 장기기증의 고귀함과 필요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아름다운 생명 나눔인 장기기증의 올바른 이해와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생명잇기`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나온 `생명잇기`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와 (사)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사진)가 함께 장기기증에 대해 국민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말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이 희망을 품도록 하기 위해 발간했다.이번 발간된 책은 일반인에게 `장기기증은 무섭고 회피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장기기증의 고귀함과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또 장기이식만 하면 병마에서 탈피할 수 있는 말기 환우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장기기증과 이식, 이와 관련된 윤리, 기증자와 수혜자, 뇌사·식물상태, 유족의 관리, 기증 활성화 방안 등 생명 나눔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사례와 함께 담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이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소한 의학용어를 풀어 설명했으며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이 책에는 조원현(계대 동산병원 외과) 교수를 비롯한 김순일(연세의료원 외과) 교수, 안규리(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김형태(계대 동산병원 외과) 교수등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책임저자인 조원현 교수는 “뇌사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 심장이 뛰는 짧은 기간 동안 장기를 기증하면 여러 가지 병으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다”며“이 책을 통해 생명나눔이 확산되고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돼 꺼져가는 생명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조원현 교수는 뇌사 장기 및 조직기증 활성화를 목표로 창립된 (사)생명잇기 이사장으로 있고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03-22

“진통제 이부프로펜 고산병에 효과”

널리 사용되는 비처방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 고산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응급의학 전문의 그랜트 리프먼(Grant Lipman)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 이부프로펜이 고산병 위험을 26%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의 연구팀은 남녀 86명(남성 58명, 여성 28명)에게 캘리포니아 비숍 북동쪽에 위치한 화이트 산의 해발 1천250m에서 하룻밤을 자고 등반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침 8시 이부프로펜 600mg 또는 가짜 이부프로펜을 먹게 했다.이어 해발 3천570m까지 올라간 오후 2시에 두 번째로 해발 3천840m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앞서 저녁 8시에 3번째로 진짜 또는 가짜 이부프로펜을 먹게했다.고산병 증세가 나타난 사람은 진짜 이부프로펜을 먹은 그룹(44명)이 19명(43%), 가짜 약을 먹은 대조군(42명)이 29명(69%)이었다.이는 이부프로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고산증 발병률이 26% 낮았음을 의미한다.이 임상시험은 이중맹(double-blind)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이중맹이란 임상시험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누가 진짜 약 또는 가짜 약을 먹었는지를 환자도 검사자도 모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산병은 산소 희박으로 뇌에 산소공급이 줄면서 뇌부종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부프로펜은 이러한 뇌부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리프먼 박사는 말했다.현재는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세타졸라미드와 덱사메타손 등 2가지 약이 사용되고 있으나 덱사메타손은 혈당 상승, 부신호르몬 억제·섬망·우울증·불면증,··조증(躁症), 아세타졸라미드는 오심·현기증·피로 등의 부작용이 있다./연합뉴스

2012-03-22

나트륨 관련 만성질환 진료비 年 5조원

나트륨 과잉섭취 등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4대 만성질환의 진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질환의 진료비는 우리나라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는데 4대 만성질환에 대한 보험급여는 2005년 2조5천억원 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4조9천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나트륨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자 정부가 범국민 차원의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위험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과 알칼리가 균형을 이루게 하는 작용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인체의 순환기와 관련된 고혈압·당뇨·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실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32%에 이르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의료비 또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4천878mg/일)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섭취권고량(2천mg/일)의 2.4배에 달한다.나트륨은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국이나 찌개·면류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단체급식이나 외식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고 있다.음식 종류별로는 국과 찌개 면류가 31.5%로 가장 많았고 김치류(22.5%)가 뒤를 이었다.한끼 당 나트륨 섭취량은 단체급식이 2천236mg으로 가장 많고 외식(1천959mg), 가정식(1천342)mg 순이다.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4대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뇌혈관질환) 진료비는 계속 증가해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고 있다.◇범국민 나트륨 줄이기 운동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처럼 나트륨 과도 섭취로 국민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1일 서울에서 업계·소비자단체·의료계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하는 `나트륨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나트륨 절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섭취량을 20%(소금 2.5g) 줄이고 연간 의료비도 2조5천억원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복지부와 식약청은 이에 따라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 △주요 외식업소와 가공식품에 나트륨 함량표시를 의무화하고 △각 개인의 나트륨 섭취실태 파악을 위해 검사방법을 회상법에서 소변검사로 바꾸며 △외식업소·단체급식소·식품제조업체에 대해 짜지않은 음식 개발을 독려키로 했다.구체적으로는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지정 확대, 대형마트 등에서 나트륨을 줄인 식품존(Zone) 운영,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한 저 나트륨 교과과정 신설 및 교육 실시, 싱겁게 먹는 날 제정, 저용량 국그릇 선택제 실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