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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포항 우리들병원 `재능 기부` 화제

포항 우리들병원의 한 전문의가 선천성 손가락 기형을 앓고 있는 몽골의 한 소녀를 위해 무료 수술을 해줘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이범성 과장과 9살 난 나랑구 양.이 두 사람의 인연은 이 과장이 지난해 몽골 여행을 하면서 맺어졌다.이범성 과장은 몽골 여행에서 손가락이 5개로 분리되지 않고 오리발처럼 붙은 선천성 기형인 수부합지증을 앓고 있는 나랑구를 만났다.동갑인 딸 생각에 나랑구의 사정이 너무나 딱했지만 현지 의료사정이 너무 열악해 이 과장이 당장 나랑구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었다.대신에 `한국에 돌아가면 잊지 않고 초청해 수술을 해주겠다`고 결심했다.한국에 돌아온 후 수술을 결심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외국인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등록`을 허가받아야 했던 것.그러나 이범성 과장이 몸 담은 포항 우리들병원은 개원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 등록증이 없었다.병원 측도 이 과장의 선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두 달 동안 관련 등록증을 발급받고 비자수속을 밟는 등 행정지원을 했다.결국 나랑구는 지난달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13일 포항에 도착했다. 이틀 뒤 수술을 받고 회복한 뒤 이달 9일 손가락 5개를 갖춘 건강한 모습으로 몽골로 돌아갔다.이범성 과장은 “성장판이 닫히지 않아 수술 후 손가락 운동만 계속한다면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다”며 “이번 수술을 계기로 재능 기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3-13

`경영인 정기보험`

올해부터 적용되는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이 기존 35%→38%로 올랐다. 고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세금 부담이 늘어났으므로 최근에는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는 사장들이 많아졌다. 소득세의 경우 과세표준액이 8천800만원을 초과하면 38.5%(주민세포함), 과세표준액이 3억원을 초과하면 41.8%(주민세포함)를 적용한다. 반면 법인세의 경우 과세표준액이 2억원 이하일 경우 11%(주민세포함), 2억원을 초과하면 22%(주민세포함)이므로 최고세율 구간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게다가 올해 5월부터는 성실신고 확인제도의 도입으로 고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업종별 수입금액에 따라 외부 세무사에게 장부의 적정성을 검사 받아야 한다. 이를 면제 받기 위해서라도 법인으로 전환해야 하므로 담당 세무사 사무실로부터 법인전환을 권유받고 있다. 개인사업을 법인사업으로 전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세금을 줄이려는 생각이 있어서다. 회사 자금이 세금으로 사외로 유출되는 것보다는 절세를 통해 자금을 사내에 유보시켜 회사에 재 투자를 한다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법인 명의로 가입해서 법인세를 절세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는 화재보험, 단체상해보험, 자동차보험, 배상책임보험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의 경우 회사의 운영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경비로 인정되므로 법인세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법인 명의로 가입을 하되 피보험자를 경영자로 하는 `경영인 정기보험`이란 상품이 있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자와 흥망성쇄를 함께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혹시라도 경영자가 사고로 상속이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회사가 청산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경영자의 유고 시 주거래은행의 대출 조기상환 독촉 및 거래처의 외상매출금 미회수 등으로 인해 단기 유동성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영자의 유고 및 큰 사고로 인해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상품이 경영인 정기보험이다. 매월 불입하는 보험료는 당해 연도 비용으로 처리하고, 중도에 해지 시 지급되는 환급금은 법인의 특별수입으로 처리한다. 이 경우 법인세 과세이연의 효과가 있으며, 만약 경영자의 유고가 발생하면 거액의 보험금이 법인으로 지급되므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흑자 도산을 막을 수 있다. 경영자의 경우 대부분 회사에 전 재산을 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재산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의 경우 경영자의 유고 시 회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유가족에게 사망위로금으로도 지급이 된다면 회사와 가정을 모두 지키는 훌륭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2-03-13

코스피 2,000선 기준으로 횡보 예상

지난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0.80% 하락해 2,018Pt에서 마감했다. 주 초반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5%로 하향 조정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돼 하락 출발했다. 또한 그리스 국채 협상 난항으로 유로존 리스크 재부각되며, 2,000선을 하향 돌파하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하지만 쿼드러플 위칭데이(선물/옵션 동기만기일)를 무난히 넘기고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줄어들면서 투자심리는 다시 개선됐으며, 이에 시장은 반등세를 이어가 2,000선을 회복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지난주 외국인은 1조484억원, 기관은 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조21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은행, 건설,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철강금속, 전기가스 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이번주 증시는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이는 시장에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함께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아시아경기 턴어라운드 모멘텀 이라든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와 같은 내용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하지만, 1/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불안감과 유가 및 엔화 등 외생 변수에 대한 불안감은 시장을 우상향으로 끌고가기에 제한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시장은 연초 이후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 부담과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 및 엔화의 약세, 3월 선물/옵션 동기만기 부담 등으로 주식시장은 약 3주가량 기간 조정 패턴을 지속해 왔다.이에 기간 조정을 통해서 주식시장의 조정 요인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금융 장세의 2차 랠리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중국의 전인대 후속조치로 소비를 부양하기 위한 재정정책이 가동되고, 아시아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어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현재는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 않아서 당분간 답답한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보이며, 두바이유 가격과 엔 달러 환율 움직임에 따라 시장에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시장은 탄력이 떨어진 시장이 답답한 시기이지 하단에 대한 우려를 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주 낙폭이 컸던 업종들을 중심으로 단기 반등을 이용한 트레이딩과 이익전망 상향조정 업종과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 할 수 있다.

2012-03-12

농지연금사업 > 3

-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데 농지연금 가입이 가능한가.△농지연금은 농지를 소유하고 있으나 특별한 소득이 없거나 있더라도 부족해 노후생활이 불안정한 고령농업인에게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해 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 따라서 가입대상자가 이미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공·사적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농지연금 가입이 가능하다.- 농지가격은 어떻게 평가하나.△월 지급금 산정을 위한 담보농지의 가격평가 방법은 `부동산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별공시지가에 농지면적을 곱해 산출한 금액으로 평가한다. 농지면적(㎡) × 개별공시지가(원/㎡) = 농지가격(원)- 월 지급금 지급방식에는 어떤 유형이 있나.△농지연금은 생존하는 동안 매월 지급받는 종신형 지급방식과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지급받는 기간형 지급방식이 있다. 종신형의 경우 농지연금수급자 사망 시까지 계속해 약정 된 월 지급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며, 가입자의 사망으로 농지연금채무인수 및 농지소유권이전 등을 통해 배우자에게로 농지연금수급권이 이전 된 경우 배우자에게 사망 시까지 계속해 월 지급금을 지급할 수 있다. 기간형의 경우는 농지연금 약정 체결 시 정한 일정기간 동안 만 월 지급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연금지급기간 중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농지연금수급권을 이전 받은 배우자가 남은 지급기간 동안 월 지급금을 계속해서 수령할 수 있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3-12

“술 덜 먹게 하는 약 나온다”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사람이 술을 끊지 않고 음주량만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초의 약이 개발돼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덴마크의 룬드벡 제약회사가 개발한 셀린크로(화학명·날메펜)라는 이름의 이 약은 오스트리아·핀란드·독일·스웨덴에서 604명의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음주량을 하루 평균 84g(포도주 1병 상당)에서 30g(큰 포도주 잔으로 1잔)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또 폭음한 날도 평균 19일에서 7일로 줄어들었다.이 약은 가지고 다니다 술을 마실 위험이 있다고 느껴질 때만 한 알씩 복용하게 되어있다.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상담치료도 병행되었다. 이는 필요할 때 꼭 이 약을 복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이 약은 술을 마시면 즐거운 기분을 유발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지만 기존의 알코올중독 치료제와는 달리 술을 마시면 역겨운 기분이 들게 하지 않는다.술을 몇 잔 마셨을 때 더 마시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피드백 메커니즘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룬드벡 사의 설명이다.또 알코올중독의 기본적인 치료법은 술을 끊는 것이지만 이 약은 금주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이 약의 부작용은 현기증·오심·피로·수면장애, 감기유사 증세·과도한 발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룬드벡 사는 금년 안에 유럽연합(EU) 보건당국에 판매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임상시험 결과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정신의학학회(European Psychiatric Association)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연합뉴스

2012-03-08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종양전문간호 과정 개설

부산의 암전문 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양환자를 전문적으로 간호하기 위해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을 개설했다.6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진행되는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은 임상경력 3년 이상 의학원 간호사 40명을 대상으로 했다.교육은 의학원 암센터별 전문의들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받은 암 환자를 간호할 때 주의점과 항암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합병증 등의 지식을 매주 2차례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부산지역암센터, 이대목동병원의 종양전문교수와 종양전문 간호사들이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관리에서부터 암환자의 상처관리, 위암, 폐암, 부인암, 림프종 등 암종에 따른 차별화된 간호법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친다.6일 첫날 교육에서는 가정의학과 최경현 과장이 `암의 예방과 조기검진`, 혈액종양내과 최윤희 과장이 `항암화학요법의 원칙`과 `항암제의 분류와 약리작용`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우영자 간호부장은 “의사의 처방과 간호매뉴얼에 따라 환자를 간호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암 치료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하면 약제의 부작용과 다양한 증상에 대해 정확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할 수 있어 환자에게 정신적 안정감을 주고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3-08

최소침습수술 척추질환 조직 손상 최소화

▲ 에스포항병원 선우성 과장 (신경외과 전문의) 의학을 공부하던 학생시절 외과수업 첫시간을 시작하면서 외과 주임과장님께서 칠판에 크게 쓰셨다. `Great incision Great Surgery!`. 외과의학 발달 초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외과의사들이 자랑스럽게 하던 말이다. `크게 열어서 수술할수 있는 사람이 위대한 외과의사이다`라는 의미다. 수술할부위의 절개창을 크게 열 수 있는 용기가있고 크게 열어도 환자를 회복시킬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만 크게 열 수 있었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면서 수술에 대한 개념도 바뀌었다. 요즘 수술의 큰 흐름은 Mininal invasive surgery(최소침습수술)이다. 모든 외과의 영역에서 그 흐름이 바뀌어 가는 것이다.수술적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수술해야하는 병변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기 위해 신체의 일부에 절개창을 내어 병변까지 접근해야 병적인 부분을 손볼 수 있다.외과수술은 질병을 치료하기위해 정상적인 조직에 손해를 보고라도 병적인 조직을 제거하거나 교정하는 방법인 것이다. 정상적인 조직에 어쩔수 없이 손상을 주는 것은 치료를 위해 감수해야만 하는 기회비용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기회비용을 적게 드리는 것이 좋지 않은가? 수술적 치료라는 목적을 위해 가능하면 손해를 적게 보자는 것이 최소침습수술의 기본개념인것이다. 복강경수술, 관절내시경수술, 방광경수술, 위내시경하 위점막절제술 등의 수술법이 그것이다.척추질환수술에도 같은 개념으로 최소침습적인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단순히 절개하고 봉합하던 수술적 방법에서 여러 가지 의료기구와 장비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최신 수술적 방법들이 척추질환 치료를 위해 시도되고 있고 현재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소침습척추수술은 기존의 수술에비해 흉터만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 근육, 인대, 뼈 등에 최소한의 손상을 주고 증상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것이다.추간판 탈출증, 척추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등의 척추질환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척수, 신경근등의 신경압박을 해결하는것이다.압박된 신경에 도달하기 위해서 정상조직의 손상을 감수해야한다. 정상적인 근육·인대·뼈 등에 최소한의 손상을 주고 원하는 신경감압을 해내는 것이 척추질환의 치료의 핵심인것이다. 이러한 최소침습수술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출혈이 적어 수혈의 가능성이 적다. 적상적인 조직에 최소한의 손상을 주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병원입원기간도 단축되며 사회복귀 또한 빠르다. 근육,인대에 손상이 적어 수술후 통증도 기존의 척추수술에 비해 덜하다.이러한 최소침습적수술의 방법으로는 신경성형술(유착박리술), 내시경적수핵절제술, 최소침습적척추고정술등의 방법들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피부절개없이 바늘을 통해 척추관내의 공간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증상을 유발하는 신경과 디스크사이에 특수 약물을 주입해 신경과 주위구조물간의 유착을 박리하고 부워있는 신경의 부종을 완화시켜 신경증상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이다.국소마취하에 시행할 수 있고 시술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내시경적 수핵절제술은 척추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내시경장비를 이용해 디스크와 신경을 내시경으로 직접보면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방법이다. 최소침습척추고정술은 특수견인기를 이용해 최소한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고 경피적 척추고정기를 사용해 척추고정술을 하는 수술방법이다. 이전수술보다 환자에게는 많은 이점이 있는 수술방법들이라 하겠다.척추 질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질병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소망한다. 가능하면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이 회복 되어야 겠고 불가피하게 수술이 필요할경우에는 최소침습적인 수술방법으로 치료돼야하겠다.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한사람으로 최선의 방법으로 치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2012-03-08

농협 사업구조 개편

농협중앙회의 주요사업을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으로 분리해 각각의 지주회사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이 지난 2일 시행됐다.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은 중소기업금융 기능을 떼어내고 농업은행을 통합한 1961년 이후 5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이번 구조개편은 금융부문에서 돈을 벌어 농업인을 지원하고 경제지주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즉 농협이 현재 영위하는 각 사업을 인정하고 성장을 유도해 그 혜택을 농업인에게 되돌려 주고자하는 것이다.이번 사업구조개편으로 농협금융지주는 신설되는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을 묶어 국제 수준의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고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농협경제지주도 자회사의 편입, 중앙회의 경제사업 이관 등으로 농축산물의 유통 계열화를 추진해 조합 출하물량의 50% 이상을 책임지고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앙회는 두 지주회사를 관리하면서 회원조합 상호금융의 구심체로서의 역할과 농업인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직접 수행한다.농협의 사업구조 개편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현재의 농협규모를 감안할 때 관련 산업의 구조조정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업계 4위인 농협생명보험과 업계 9위인 농협손해보험 등은 전국 읍면 단위까지 진출해 있는 농축협 단위조합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제지주에 속한 소매유통 점유율 4위인 하나로마트도 여타 대형마트 수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어서 업체간 경쟁이 불가피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산업내 경쟁 관계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행여나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가 몰려 있는 골목상권의 붕괴가 가속화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또다른 문제는 한미FTA가 이달 15일부터 정식 발효되는 등 정부가 대외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나라 농업인의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농협이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농업인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기우 과장

2012-03-08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채은옥씨는 2011년 4월8일 서울 광진구 소재 삼성아파트 203동 1702호 아파트를 12억원에 양도했으며, 양도할 당시 채씨의 배우자 박규용씨는 서울 성동구 소재 지상 3층 근린생활시설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2011년 5월31일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했다. 관할세무서는 2011년 8월11일 이후 3차례에 걸친 현지확인 결과, 박씨소유 건물은 3층으로 1층은 박씨명의 사업장이고, 2층은 교회시설, 3층은 용도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주민에게 탐문결과 임차인인 노득균씨의 가족들이 양도일 이전부터 현지 확인일까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한 후, 박씨 소유 근린생활시설 건물 3층을 주택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양도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2011년 12월14일 2011년 귀속 양도소득세 2억1천113만9천910원을 부과처분했다. 박씨는 이에 불복해 2011년 12월28일 국세청에 심사청구를 제기했다. 국세청은 ①2010년 11월23일 성동구청으로부터 박씨소유 건물의 용도를 주택에서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허가했으며, 2010년 11월24일 건축물관리대장에 용도변경 내용에 따라 정정 완료했으므로 공부상 주택이 아님이 확인된 점 ②성동구 소재 건물의 임차인은 2010년 4월5일 전출했으며, 월별 전기요금 사용내역을 보더라도 2010년 4월~2011년 1월까지는 공가였으며, 양도주택 양도일인 2011년 4월8일 전후 전기사용량은 증가했으나, 누가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는 분명하지 아니한 점 ③당초 주거목적으로 지어진 건축물이기는 하지만 2011년 8월24일 현지확인시 관할세무서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주방시설과 취사용 가스시설 및 수도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아 장기간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하면 박씨 소유건물은 주거기능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며, 주거용으로 사용했는지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공부상 용도인 근린생활시설로 봐야하기에 관할세무서는 주택으로 보고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못한 것으로 판단한 것은 잘못이 있어 당초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심사양도 2011-309·2012년 2월20일) 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2-03-07

방귀냄새가 심하면 장이 나쁘다?

한국인 10명 가운데 8명은 방귀로 장 건강을 판단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지난달 17~23일 `한국인의 장 건강`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46명 중 78%가 방귀 냄새가 심해지거나 횟수가 잦아지면 장 건강이 좋지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방귀를 유발한다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음식은 육류(32.8%)였으며 고구마(27%)와 유제품(14.1%)이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유산균(39.8%)·해조류(16.5%)·매실(15.5%) 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설문 참여자 중 82.8%는 방귀와 함께 설사·변비·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쎌바이오텍 측은 “방귀냄새가 심한 것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이라며 “장 건강상태가 아니라 음식의 종류가 냄새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방귀에 복통·설사 등이 동반된다면 장 건강이 나빠졌을 확률이 크지만 방귀의 냄새와 횟수만으로 장 건강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실제 달걀, 육류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대장에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냄새가 심해져 방귀도 냄새가 독한 편이다.그러나 방귀의 횟수 측면에서 보면 육류는 오히려 방귀의 횟수를 줄이고 콩과 채소는 식이섬유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아 잦은 방귀를 유발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연합뉴스

2012-03-06

포항성모병원, 필리핀서 사랑의 인술

포항성모병원의 해외 의료봉사가 10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필리핀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의료봉사단은 진단검사의학과 은상진 과장을 단장으로 내과·소아청소년과·신경외과 등 전문의 4명과 간호사·약사·의료기사 등 18명으로 구성됐다.또 무료시계 수리봉사를 위해 대한민국 명품시계수리 신지식인 1호인 장태호씨와 한국기능올림픽 심사위원 김종태씨 2명도 봉사단에 합류했다.봉사단은 필리핀 주민 300여명을 무료로 진료하고 시계가 없는 주민들에게 시계를 선물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다.은상진 단장은 “주민들은 불결한 생활환경으로 각종 질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고 대부분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면서 “어른·아이 구분 없이 영양상태 또한 매우 좋지 않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진료를 했다”고 말했다.손경옥 포항성모병원장은 “병원이념실천의 일환으로 성모의료봉사단은 국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매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소중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성모병원은 2003년부터 매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3-06

만성피로와 비타민 및 미네랄

▲ 정휘수 과장 (동국대 경주병원 가정의학과) 환자들이 의사를 찾는 흔한 증상 중 하나에 피로가 있다. 피로는 많은 질환들에서 동반되는 비특이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진료 현장에 있는 의사들은 피로환자를 보는데 애를 먹기도 한다. 피로는 나른한 느낌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탈진 증상에 이르기까지 그 심한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강도가 높은 일이나 활동을 하고 난 후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평소에 비해 낮은 강도의 일이나 휴식 시에도 피로를 느낄 경우에는 소위 병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겠다.또한 피로가 지속되면 환자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피로를 간단하게 정의하기에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피로는 임상적으로 지속기간으로 분류하는데 원인에 관계없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는 만성피로라 부른다.만성피로의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적 문제를 꼽을 수 있다. 그 외에 내분비 질환으로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 기능 부전증이 있고, 감염성 질환은 결핵, 간염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심부전,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피로가 동반될 수 있으며, 항우울제 및 안정제, 베타 차단제와 같은 항고혈압제등의 부작용으로도 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 비만 혹은 심한 체력 저하, 섬유근통 증후군, 만성피로 증후군 등도 피로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많은 질환들이 만성피로를 유발하지만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약 50% 정도만이 앞에서 소개된 질환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피로환자의 나머지 50%는 어떠한 이유로 피로한 것일까?과거에 비해 요즘 사람들은 고칼로리 및 지방질 비율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고 맛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제 등으로 가공된 식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고도의 산업화와 수입산 식품의 유입으로 인해 중금속에 오염된 식자재를 피하기도 어렵게 됐고 야채와 채소에 있는 많은 영양소의 성분비율도 과거의 비율과 많이 달라져 있다. 이와 더불어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는 개인에게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주는데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면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 및 면역시스템 등이 가동되어 이를 극복하려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앞서 소개된 극복 시스템들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이렇듯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환경들이 결국 우리 몸에서 비타민 및 미네랄로 대변되는 미량 영양소의 상대적인 결핍상태를 유발하게 된다. 실제 우리 몸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요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라는 미량 영양소가 충분해야 한다.미량 영양소들의 부족은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기능에 장애를 유발하고 우리가 먹은 음식들의 대사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이런 순환이 반복적으로 되면 만성 피로 및 대사증후군·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여러 가지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유 없이 만성적으로 피로하다면 몸의 미량 영양소 상태를 확인해 보자.만약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거나 중금속과 같은 불필요한 물질이 체내에 있다면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을 통하여 세포의 기능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2-03-06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 산정

최근 주가지수가 2,000p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정치적 변수로는 세계 주요국의 대선과 국내 총선·대선이 있다. 올해의 주가지수도 국내 문제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장에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 대한 합리적 기대수익률을 미리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최종 투자수익률 예시를 통해 합리적인 기대수익을 점검해보도록 하자. 1천만원을 3월2일 종가인 2,034p에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이후 유럽 재정위기의 안정, 이란의 정치적 안정, 미국의 경제 회복 가속화가 진행되어 1년 뒤 2,200p가 됐다면 주가는 8.1% 상승한 것이 된다. 그러나 다시 1년 뒤 국내·외 정세가 악화되어 주가가 2,000p으로 떨어지면 주가는 약 9.1% 하락한 것이 된다. 최종적으로 3년 차에 다시 2,200p가 된다면 주가는 10% 상승한 것으로 끝이 나고 최초 투자시점 대비 수익률은 연환산 약 3.4%가 된다. ETF인 KODEX 200 또는 인덱스 펀드에 거치형으로 투자했다면 거의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다. 대부분 투자자는 장기계획 없이 단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면 매수·매도 시점이 개인의 심리적 상태에 좌우되어 주가가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높은 가격에 주가를 매입,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투자에 앞서 투자 기간과 기대수익률을 미리 정하고 투자한다면 주변 상황의 변동에 따른 개인의 불안과 같은 심리적 요소가 개입될 여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기대수익률은 개인별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대부분 15% 전후를 설정한다. 1천만원 투자 시 150만원 정도 수익을 기대하는 것인데 실제 투자를 해보면 단기간에 얻을 수도 있고 아니면 몇 년이 지나야 달성할 수도 있는 수익률이다. 3년에 15%면 1년 수익률이 5%에 지나지 않는다. 전년도 물가상승률이 4%였으니 실질 수익률은 연간 1% 밖에 되지 않은 셈이다. 은행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위해 주식에 투자한다면 최소 연간 기대수익률은 은행의1년 정기예금 금리에 물가상승률을 더한 약 8% 수준이 적절하다. 이 정도면 1천만원 투자 시 3년 뒤 약 1천260만원을 얻을 수 있다. 주가지수 기준으로 연평균 8%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하고자 한다면 3월2일 종가기준으로 3년 후 2,562p가 되야 한다. 이 정도 상승을 예상한다면 ETF, 펀드, 중기 투자가 가능한 변액유니버셜적립 보험 등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기대수익률을 설정하는 훈련을 통해 변동이 심한 주식시장에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만들어 보자.

2012-03-06

농지연금사업 > 2

- 농지연금 가입요건△농지연금 신청자는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으로서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 가입이 가능하다. 담보로 제공되는 농지는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저당권 등 제한물권 설정이 없고 압류, 가압류, 가처분 등의 목적물이 아니어야 한다.- 연금가입을 위한 신청대상 농지요건은△신청대상 농지는 신청자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로서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어야 하며, 제한물권이 설정되지 아니하고 압류·가압류·가처분 등의 목적물이 아닌 농지이어야 한다- 근저당권 설정이 되어있는 농지인 경우 가입할 수 있는가△농지연금 지원대상 농지는 해당 농지에 저당권, 지상권 등 제한물권이 없어야 하며 또한 압류, 가압류, 가처분 등의 목적물이 아니어야 한다. 농지연금은 역모기지제도로 부동산 대출상품의 일종이다. 따라서 약정종료 발생되는 농지연금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해당 농지의 1순위 담보설정이 불가피하다.- 농지연금 가입 시 자녀 및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한가△신청자의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되어 있는 농지로 가입 신청을 할 경우에는 배우자가 동의할 필요는 없다. 다만, 농지의 소유가 부부 공동으로 등기되어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 관련 서류에 자필·서명해야 한다. 농지연금에 가입하기 위해서 자녀의 동의를 요하지 않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3-05

추가적인 유동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간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0.73% 상승해 2,034p에서 마감했다. 주 초반 국제유가 급등과 엔화 약세로 수출경쟁력이 약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 1,990선으로 하락했으나, 이후 미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코스피는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또한 이탈리아의 성공적인 국채발행, 2차 LTRO 실행 기대감 등도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3월 주식시장은 유동성 랠리에 따른 증시 상승 국면의 연속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난 1월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월별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인 6조2천515억원을 순매수 했고, 2월 들어서도 3조8천468억원을 순매수 했다.전년말부터 강화된 글로벌 유동성 공조와 ECB의 1차 장기 대출 프로그램(LTRO)에 이어 2차 LTRO 기대에 따른 유동성 효과가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증거이다.이에 3월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유동성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012년 1월 이후 글로벌 증시 상승을 유동성 랠리로 정의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통상 유동성 랠리 동안 신흥국 증시 급등과 더불어 국제유가를 포함해 상품가격이 강세를 기록하고 금 가격이 동반 상승한다.더불어 유동성 랠리를 판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되는 미 국채 장기물(10년) 금리도 1월은 신흥국 증시 급등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에도 2% 이하의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1월말부터 상승하며 2% 수준을 넘기 시작한 점도 유동성 랠리의 증거가 된다.하지만 2012년 주식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유동성 랠리는 2009년 상반기 나타난 유동성 랠리와 달리 실적 장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주식시장에 부담 요인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국내 경기 상황은 2010년 하반기 나타났던 유동성 랠리 상황보다 더 불리할 것으로 보여진다.그 이유는 우선 2010년 하반기 대비 국제 유가의 절대 수준이 높으며 2012년 신흥국 경기 상황은 이전만 못하다는 점에서다.이렇듯 3월의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리스크가 부각되기 보다는 아직까지 유동성 효과가 지속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며, 조정 시 매수의 자세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2-03-05

과거 산재로 인해 치료 부분의 재발로 인한 수술시 신청절차와 요건은?

- 과거에 산재로 인해 치료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그 부위가 다시 악화 돼 수술이 필요할 경우 언제까지 신청가능하며 신청요건 및 절차는.■당시에 입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 부위가 재발돼 치유당시 보다 상태가 악화되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다면 시효없이 언제든지 재요양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공단에서는 의학적 자문을 포함해 아래의 구체적인 요건을 검토 후 처리한다. ◆치유된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과 재요양 대상이 되는 부상 또는 질병과의 상당한 인과관계에 있으며, 치유당시 보다 악화된 경우로서 업무 외 사유로 악화 된 경우가 아닐 경우 ◆상병의 호전을 위해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며 재요양으로 인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할 경우 ◆재요양을 신청하는 경우 재요양 필요성에 관한 의사 진단서 또는 소견서, 재요양 신청전에 보험가입자 또는 제3자로부터 보험급여 상당 금품을 수령한 사실이 있는 경우 그 명세 또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판결문과 합의서 등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이밖에 보험급여에 상당 금품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그 사실을 확인하는 본인확인서가 필요하다. 관련서류를 첨부해 마지막으로 치료 받았던 의료기관 또는 사업장을 관할하는 공단 해당지사에 제출하면 된다.문의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 1588-0075홈페이지 http://www.kcomwel.or.kr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