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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심부전 치료에도 효과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심부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심부전이란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들여 좌심실을 채우는 이완기능 또는 좌심실에 채워진 혈액을 펌프질 해 온 몸으로 내보내는 수축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독일 보훔 루르 대학 생리학연구소의 볼프강 링케(Wolfgang Linke) 박사는 비아그라가 심부전의 한 가지 형태인 이완기 심부전(diastolic heart failure)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UPI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링케 박사는 비아그라의 활성성분인 실데나필(sildenafil)이 심근세포를 이완시키는 효소 키나제G를 활성화시켜 지나치게 딱딱해진 좌심방 벽을 유연하게 만든다고 밝혔다.이 효소가 활성화되면 고무밴드와 비슷한 분자를 지닌 심근세포의 티틴(titin) 단백질이 유연해진다고 링케 박사는 설명했다.그는 이완기 심부전 모델개(犬)에 실데나필을 투여한 결과 몇 분 안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심부전으로 입원하는 응급환자의 거의 절반이 이완기 심부전이다. 이완기 심부전은 혈액을 폐로 역류시켜 호흡곤란을 일으킨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2-01-03

2012년 실적 상향 조정 업종 관심

12월 중 KOSPI지수는 1.18%하락해 1,825.74p로 마감했다. 이는 전월(-3.2%)에 이어 부진한 흐름이다. 월초 미국 FRB와 ECB, BOE등 5개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 소식과 EU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은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 정상회의, 미국 FOMC등 정책 이벤트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주식시장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고,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경고도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최근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가 다소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유럽 국채만기 도래가 2012년 1/4분기에 집중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유럽 재정위기 불안감 지속,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기업이익은 지난 하반기 이후 꾸준히 하향 조정됐다. MSCI AC WORLD 12개월 Forwarn EPS 증가율이 10.2%를 기록해 지난 6월(14.9%)이후 둔화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을 감안하면 이익 하향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글로벌 기업이익 수정비율이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익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주식시장의 관심은 2011년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2012년 실적 상향 조정 업종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도 유망 업종은 에너지, IT, 중공업, 통신, 건설이다. 최근 이머징 마켓펀드들이 비중을 확대하는 IT, 통신 업종이 수급적인 측면에서 유망하다. 특히 IT 업종은 런던 올림픽과 반도체 업종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통신업종은 경기 방어주 성격과 더불어 LTE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 에너지와 중공업(해양 플랜트 중심)은 향후 유가 급등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건설업종은 대선을 앞두고 부양정책 가능성이 크고 리비아 사태 완화로 해외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2012-01-02

나이들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이것`

인류 진화에 있어서 폭발적인 속도를 붙이게 된 사건은 직립 보행이다. 직립 보행을 하면서 손이 자유로워지고 이에 따라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다룰 줄 알게 되고 음식을 익혀 먹게 되면서 인류의 진화는 가속도를 붙이게 된다. 하지만 직립보행은 `허리`라는 신체구조 입장에서 보면 아주 고약한 것일 수밖에 없다.인체의 무게를 주로 네 다리로 지탱하고 있던 것을 척추와 두 다리로 지탱해야 하니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어쩌면 허리 통증은 인류의 진화가 가져다 준 `십자가` 일지도 모른다.허리는 크게 흉추와 요추 천추, 그리고 이들 뼈 사이의 디스크로 구성된 척추, 척추 구멍을 지나가는 척수, 추간공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근, 척추 주위의 수많은 근육과 인대로 이루어진 아주 복잡하고 큰 신체의 일부이다.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척추도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퇴행성 변화가 찾아온다. 말랑말랑했던 디스크가 딱딱해지고 닳아 없어지면서 허리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외부 충격에 약해져 쉽게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또 디스크가 닳아 없어지면 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인 추간공의 높이도 낮아지는데 추간 관절이나 인대의 퇴행성 변화에 이은 비후로 해 추간공이 더 좁아질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척수가 지나가는 척수관도 좁아지게 한다. 이런 일련의 변화들이 허리도 아프고 걷기만 하면 다리가 저려오는 `협착증` 이라는 질환이다.슬프게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허리 근육도 점차 퇴화 되어가면서 정상적인 허리의 굴곡에 변형이 찾아온다. 허리를 지탱해주는 신전근이 퇴화돼 앞으로 굽어지고, 다리를 들어올릴 때 쓰이는 대요근, 장요근 등의 근육이 퇴화되면 걸음걸이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주위에 허리가 굽고, 뚜벅뚜벅 걷지 못하고 잰걸음으로 타박타박 걷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종종 보게 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분들이 이름도 생소한 `요부척추후만증` 환자이다.또 노인기에 접어들면 척추의 골밀도도 낮아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압박골절`이 쉽게 일어난다. 특히 여성분들이 폐경 이후 호르몬의 감소와 남성에 비해 낮은 근육량 때문에 더욱 압박 골절의 빈도가 높다.위의 내용들은 우리 모두가 나이를 먹게 되면 찾아오는 일련의 변화들이다. 심한 허리 통증이나 신경학적 장애가 있을 경우 수술이나 신경치료,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하게 된다. 하지만 젊을 때 시절로 돌아 갈 수는 없다. 마치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말이다.그래도 절망적이지는 않다. 아주 심한 신경학적 장애가 있는 환자는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통증 치료와 꾸준한 운동과 자세 교정, 물리치료 등을 하면서 현저하게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의사와 환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신경통증 치료 등의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선생님들의 다각적인 노력도 필요하고 환자 자신도 올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지속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하루 이틀 만에 노인들의 만성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주사 한대로 완치되는 기적은 없다. 주사나 먹는 약만으로 다 낫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수술했다고 해서 이제 다 나았으니까 관리는 필요 없겠지 하는 생각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의사와 환자간의 다각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허리 펴고 자신있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올수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은 허리의 퇴행성 변화를 현저하게 낮추어 준다. 또한 위에서 말한 달갑지 않은 `세 친구`들을 만날 가능성도 적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2011-12-29

위안화 국제화

세계 2, 3위의 경제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수장이 만나 위안화 무역결제를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시장에서 위안화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통화가 국제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국경 밖에서 해당 통화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즉, 국제통화는 해당 통화의 국경간 이동 및 사용에 제약이 없어야 하고 환율의 자유변동과 자본계정의 자유화 및 교환성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다.주요국에서는 통화 국제화로 파생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통화 국제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했으며 규제 폐지도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했다.하지만 중국의 위안화는 정부 통제하에 교환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국제화가 진행되어 일반적인 통화 국제화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무역결제 등을 통해 국경간 위안화 사용 확대, 홍콩 등 역외 위안화시장의 활성화와 위안화자산의 저변 확충을 함께 도모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외화자산 대부분을 미달러화자산으로 보유하던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화 가치가 일시에 급락하면서 경제가 위축된 경험을 한 후 위안화 국제화에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한편 우리 기업의 위안화 사용은 무역결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달러화 비중을 줄여 환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고 대중국 영업력 제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특히 중국내에 자회사를 둔 국내기업은 환전이 불필요해 비용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위안화로 결제 받은 중국기업은 외환확인증명서 발급 등 추가 사무절차가 생략돼 국내기업들이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하지만 아시아금융위기 당시 외환시장의 개방도가 높은 신흥경제국의 경제가 외국자본의 대규모 유출로 큰 어려움에 봉착한 것을 옆에서 지켜본 중국이 자본시장 개방에 소극적인 점을 감안할 때 위안화 국제화도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우리 기업도 차분하게 위안화 국제화에 대비해야 한다./강기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1-12-29

구강건조 치료 `마우스피스` 개발

침샘이 막혀 입 안이 마르는 구강건조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자극장치가 개발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장치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마우스피스와 비슷한 것으로 필요할 때 구강신경에 전기자극을 가해 침샘에서 침이 더 많이 분비되게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환자는 손에 리모트 컨트롤을 들고 이 마우스피스의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할 수 있으며 사용시간은 한 시간에 최장 10분이다.초기단계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앞으로 84명의 구강건조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들 중 40명에게는 진짜 마우스피스가 주어지고 나머지 44명에게는 가짜가 지급돼 효과를 비교하게 된다.이 임상시험은 어느 환자에게 진짜 또는 가짜 마우스피스가 주어졌는지를 환자자신과 의사가 모두 모르는 이중맹(double-blind) 방식으로 진행된다.건강한 사람은 하루 1.5ℓ의 침을 분비한다. 침은 입에 넣은 음식을 소화하기 좋게 부드럽게 만들고 구강박테리아를 없앨 뿐 아니라 말을 하고 음식을 삼키는 기본적인 기능에 없어서는 안 된다.침샘기능 저하는 주로 혈압약,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같은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당뇨병, 파킨슨병과도 연관이 있다.치료법은 증상의 정도에 따르 다르지만 자주 물로 입 안을 적시고 스프레이나 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효과는 오래 가지 않는다.50세가 넘으면 10명 중 한 명꼴로 구강건조가 나타난다./연합뉴스

2011-12-29

왼쪽 유방 방사선치료, 심장에 위험

심장에서 가까운 왼쪽 유방에 암이 발생한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 대학병원 종양-영상의학-임상면역학과의 그레예르 닐손(Greger Nilsson) 박사는 왼쪽 유방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을 경우 오른쪽 유방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보다 관상동맥 협착 위험이 4배 이상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닐손 박사는 1970-2003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8천1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방사선치료를 받은 왼쪽 유방암 환자가 보통 정도의 관상동맥협착이 나타날 가능성이 오른쪽 유방암 환자에 비해 4.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방사선치료를 받은 왼쪽 유방암 환자가 정도가 아주 심한 관상동맥협착이 나타날 가능성은 이 보다 더 높은 7.22배로 나타났다.그러나 관상동맥협착이 나타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한 혈관성형술을 받은 환자는 8천190명 중 199명에 불과해 절대적인 위험은 아주 낮은 수준이라고 닐손 박사는 밝혔다.이에 대해 뉴욕 레녹스힐 병원 종양외과과장 스테파니 버니크 박사는 방사선치료로 얻어지는 이익이 관상동맥협착 위험이라는 손실을 훨씬 능가한다고 말했다.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방사선치료는 일부 정상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치료기술이 꾸준히 개선돼 지금은 과거에 비해 손상되는 정상세포가 크게 줄어들었다.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티모시 자가 영상종양학교수는 요즘엔 심장과 관상동맥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사선치료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방사선치료는 관상동맥 혈관 안쪽에 있는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을 일으키면서 동맥경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온라인판(12월27일자)에 발표되었다./연합뉴스

2011-12-29

뚱뚱하면 신종플루 예방 백신 안듣는다

뚱뚱하면 신종플루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 부하령 박사와 실험동물센터 이철호 박사 연구팀은 28일 비만 동물모델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신종인플루엔자(H1N1) 백신 효능이 비만 시에 현저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2009년 대유행성 신종인플루엔자에 의해 사망한 환자들의 다수는 비만이었으며,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비만인 이들이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이병률(건강인에 대한 환자의 비율)과 사망률이 높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구팀이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정상과 비만 동물모델에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뒤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비만군에서 혈액 속 항체수가 정상군보다 3~4배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신종플루 합병증인 폐렴을 동반하면서 13일이 지나자 정상군의 생존율은 80%인데 반해 비만군은 생존한 동물이 없었다.지금까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효능이 고령 인구에서 감소한 결과는 보고된 바 있지만 비만에 따른 백신 효능 연구 결과는 보고되지 않았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감염성 질환 연구 분야의 권위지인 미국 감염학회지(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2월 온라인 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1-12-29

필요경비에 대한 입증책임

손호권씨는 지난 2009년 3월4일부터 강원도 삼척시에서 주유소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2009년 제2기 부가가치세 과세 기간에 ㈜태원에너지로부터 공급가액 5천만원의 경유를 매입한 것으로 해 세금계산서 1매를 수취한 후 부가가치세 신고 시 관련 매입세액을 매출세액에서 공제하고 공급가액을 필요경비에 산입해 2009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했다.관할 지방국세청은 ㈜태원에너지에 대해 유류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태원에너지를 자료 상 확정자로 고발했으며, 위 세금계산서를 가공자료로 관할세무서에 통보하고, 관할세무서는 공급가액을 필요경비 불산입해 2011년 8월1일 손씨에게 2009년 귀속 종합소득세 987만5천원을 부과처분했다.이에 손씨는 ㈜태양에너지로부터 실제 유류를 매입한 사실이 있음을 유류 딜러인 황수훈씨와 탱크로리 기사 박태관씨에게 확인하고 있으며, 위 세금계산서 관련 유류대금을 ㈜태양에너지의 계좌에 입금한 사실이 통장사본에 의해 확인되므로, 사업소득금액의 계산에 있어서 총 수입금액에 대응하는 필요경비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011년 10월27일 정식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손씨에게 실제 유류를 공급하고 그 대금을 ㈜태양에너지의 계좌 등을 통해 입금받은 사실이 있음을 유류 딜러인 황수훈씨가 확인하고 있는 점 ②조사관청 또한 황수훈씨가 여러 회사의 명함을 가지고 실제로 딜러 영업을 하고 있음을 확인한 점 ③손씨가 ㈜태양에너지의 계좌에 위 세금계산서 공급가액을 입금한 사실이 통장사본에 의해 확인되는 점 ④관할세무서는 위 금액이 손씨에게 환원됐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위 세금계산서 상의 공급가액을 손씨의 2009년 귀속 사업소득금액 계산에 있어서 총 수입금액에 대응되는 필요경비에 산입하는 것이 타당하다 할 것이어서, 처분청이 필요경비 부인해 종합소득세를 과세한 처분은 잘못이 있는 것으로 봐 당초부과 된 종합소득세를 모두 취소했다.(조심 2011중4875·2011년 12월21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1-12-28

주식시장과 배당-현금배당·주식배당

상가와 같은 수익성 부동산을 보유하면 월세 등의 일정한 수익을 받게 된다. 이는 부동산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에 대한 대가다. 같은 이유로 주식을 보유하게 되면 매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업이 1년간 거둬들인 경영 성과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올해는 12월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을 매입한 후 3거래일에 대금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배당을 받으려면 결제기간을 고려해 주식을 사야 주주명부에 등록되고 배당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올해 27일까지 주식을 매입했다면 다음날 바로 매도하더라도 배당을 받을 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올해는 28일)에는 통상적으로 주가가 배당률만큼 하락하기 때문에 매매차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그럼 주주는 반드시 현금으로 배당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배당은 크게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으로 나눠진다. 기업의 경영성과 및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주주들의 현금배당요구가 크면 현금배당이 이뤄진다. 기업은 주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잉여금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하게 된다. 당해 이익이 많이 발생했거나 그동안 누적된 이익잉여금이 많다면 배당금을 많이 지급할 수 있다. 배당에 관한 사항은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2012년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로 수출기업의 경영성과 악화가 예상된다면 주주들은 현금배당을 통해 투자금의 일부를 회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이후 경제 활황이 예상된다면 기업의 설비투자를 증액해 2013년을 대비하는 것이 주가상승에 유리하다. 이 경우 기업은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익잉여금을 배당으로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현금으로 배당을 지급하게 되면 기업의 보유현금이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성장동력이 둔화되거나 외부 차입 시 불리한 조건이 적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부 기업은 현금을 지급하지 않고 주식을 배당하기도 한다.주식배당은 현금배당처럼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제도지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현금이 지출되지 않아 유리하고 주주 입장에서는 기업의 미래 성장 시 주가 상승에 따른 더 큰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분산투자를 염두에 두고 배당률이 높은 기업의 주식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적절한 비율로 매입하는 것이 좋다.

2011-12-27

“우리아이 건강 위해 해열상식 알아두세요”

4살 아들을 둔 김민주(37·포항시)씨는 며칠 전 새벽 아이 때문에 집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다.최근에 콧물을 흘리거나 기침을 하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갑자기 아이의 체온이 39도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집에 해열제가 있어 약을 먹일까도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으로 달려간 것.김씨의 아들은 그날 감기진단을 받았다. 다음 날 다행히 열은 내렸지만 잔기침을 하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있어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김씨는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면 새벽에 아이가 응급실을 가는 이유 대부분이 고열 때문이다”면서 “그래도 낮에는 괜찮지만 한밤에 열이 올라 아이가 울고 보챌 때 해열제를 먹여야 할지, 아니면 응급실에 가야 할지 난감해 진다”고 말했다.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감기 환자가 느는 가운데 어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특히 감기에 걸리기 쉽다.이에 따라 집에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해열에 대한 상식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어린이는 해열제 복용 시 몸무게에 따라 용량이 달라지고 위장기관이 미숙해 쉽게 토할 수 있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아이의 평균체온, 미리 알아야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여야 할지, 병원에 가야 할지 막막해진다. 이때 평소 체온을 미리 알아둔다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체온이 평소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8도 이상이면 해열제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아이의 평균 체온과 2도 이상 차이가 날 때에는 응급상황이므로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반드시 어린이용 해열제 먹어야어린이용 해열제가 없을 때 어른용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쪼개 먹이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어른 약을 아이에게 쪼개어 먹이면 아이에게 적절한 양을 측정할 수 없어 과량 복용의 위험이 발생한다.아이는 연령대가 같아도 몸무게나 키에 따라 해열제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해열제를 먹일 때는 반드시 몸무게를 기준으로 복용량을 정해야 한다.어린이 해열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제의 경우 생후 4개월부터, 이부프로펜 단일 성분의 해열제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토했을 때, 바로 다시 먹어야어린이는 위장기관의 기능이 미숙해 쉽게 토할 수 있다. 따라서 약을 먹은 후 10분 안에 구토했을 때 즉시 다시 먹여야 한다. 토하는 방법을 줄이려면 식전 복용이 가능한 해열제를 먹이면 효과적이다.약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과일 향이 가미된 색소 해열제를 먹이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무색소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특히 열이 날 때는 한 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과 감기 증상이 동시에 있다고 해서 해열제와 감기약을 함께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2011-12-27

아기 울음소리 줄었다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도 출생아가 두 달 연속으로 줄었다.통계청은 10월 출생아 수가 3만8천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명(11.5%)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전달인 9월에도 3천명(7.1%) 줄었다. 감소폭과 감소율 모두 10월보다 컸다.통상 연중 월별 출생아 수 추이를 보면 1, 3, 10월에 단기 정점을 이룬다. 특히 이른바 `황금돼지해`인 2007년과 `백호해`인 지난해엔 10월에 출생아가 가장 많았다.출생아 수는 10개월 전 사회여건에 영향을 받는다.두 달 연속 출생아가 감소한 것은 1차적으로는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호해` 영향으로 지난해 9, 10월에 신생아가 급증한 탓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올해 9,10월 출생아 숫자가 절대적으로 줄어든 근본 원인은 불분명하다.통계청 관계자는 “두 달 연속 감소한 원인을 찾으려면 10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며 “작년 연말 출산을 위축시킨 사회적 영향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10월 사망자는 2만1천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명(4.4%) 줄었다.혼인건수는 2만5천900건, 이혼건수는 9천700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천700건(7.0%), 100건(1.0%) 감소했다.11월에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는 66만6천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만3천명(4.7%) 감소했다. 시도내 이동자는 69.7%, 시도간 이동자는 30.3%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비율인 인구이동률은 1.33%로 작년 같은 달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연합뉴스

2011-12-27

“진행성 위암 침범 부위따라 치료 달라야”

암세포가 주변 장기로 침범한 진행성 위암은 침범 부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야한다는 연구 논문이 외과계 저명학술지에 실렸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소화기외과 민재석 과장의 논문 `주위장기 침범 위암에 대한 예후 및 효과적인 치료법`이 지난 8월 ASO(Annals of Surgical Oncology)저널에 실렸다고 23일 밝혔다.일반적으로 주위 장기까지 침범한 위암은 위 절제 및 림프절 제거, 주위 침범 장기를 절제하는 것을 포함하는 근치적인 절제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민 과장은 이번 연구에서 침범 부위에 따라 수술 후 생존율이 각각 다르며 특정 부위에 침범했을 경우 수술적인 치료 대신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야한다고 제안했다.논문의 제1저자인 민 과장은 서울원자력병원 외과 진성호 과장, 이종인 원장과 함께 1991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원자력병원에서 주위 장기에 직접적인 침범이 있었던 651명의 위암 환자 중에 완전한 동반 절제를 시행한 24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암세포가 침범한 장기를 포함해 근치적인 동반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36.8%였으며 완전하게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하고 증상완화를 위한 우회술만 시행받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6.7%였다.하지만 근치적인 동반절제를 시행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침범한 장기의 종류에 따라 그 생존율의 차이가 있었다.췌장 침범군의 5년 생존율이 23.3%였지만 췌장 외 다른 장기 침범군은 42.1%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췌장 침범군의 경우, 췌미부절제술 혹은 췌쐐기절제술을 포함한 췌장부분 절제술은 2년, 5년 생존율이 각각 48%, 27%였지만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2년, 5년 생존율이 각각 11%, 0%로 낮았다.결론적으로 복막전이나 원격전이가 없고 환자의 전신적인 상태가 동반절제 수술을 받기에 적합한 경우 근치적인 동반절제가 적합하지만 암세포가 췌장에 침범해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한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0%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치료를 해야한다고 이 논문은 제안했다./연합뉴스

2011-12-27

연말증시 안정적인 흐름 예상

지난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1.48% 상승해 1,867p에서 마감했다. 지난 19일에는 금융시장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코스피는 1,770선을 하회하는 큰 충격이 있었다.그러나 북한 관련 리스크가 시장에 중장기 악재가 되지 못했다는 학습효과로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으며, 주 중반 이후 스페인 국채가 예상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행됐고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 등 경제지표 호전까지 겹치면서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1,860선을 회복했다.지난주 외국인은 7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8천4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4천7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이 4%, 통신이 3%씩 각각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번 주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의 단기 공백과 미국 경제지표 호전의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해 연말까지 다소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로 인해 유럽 금융기관의 유동성 경색은 완화되고 파산에 대한 우려는 낮아지고 있기에 유로존 문제는 연말까지 소강 국면으로 봐도 될 듯하다.이번 주에는 미국의 월말 지표 발표가 집중되어 있다. 미국의 거시 지표 호전은 부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심리지수는 고용지표의 개선과 연말 소비시즌과 맞물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연말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며, 다만 유럽 문제가 잠복된 있는 변수이기에 탄력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최근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 거래대금이 급격히 줄어 연말 증시에 과감한 투자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연말까지는 어떠한 방향성이 결정되기 어려우며, 현 수준에서 소모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연말 배당과 관련된 주식 중심으로 매수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전략이라 할 수 있으며, 기존 보유 주식은 홀딩 후 연말을 맞이하는 것도 투자전략이라 할 수 있다.

2011-12-26

야생 멧돼지 먹고 근육통에 마비 증상까지

“멧돼지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선모충 간엽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최근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주민 20여명이 멧돼지 고기를 먹었다가 선모충에 감염되면서 멧돼지 고기 섭취 주의령이 내려졌다.요즘 같은 겨울철은 멧돼지 출몰이 잦은 시기인데다 최근에는 멧돼지 고기가 식육용으로 거래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최근 지난해 말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야생 멧돼지 고기를 먹은 뒤 열과 오한·근육통·마비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51세 여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한 마을 주민 1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모두 선모충증으로 진단된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의료진은 이런 사례를 관련 국제학술지에 보고하기까지 했다.선모충은 회충의 일종이다.선모충은 주로 돼지고기를 덜 익힌 상태로 먹을 때 감염된다. 멧돼지 외에 오소리·개·쥐 등에도 기생한다.동물의 소장 점막 내에 암수의 성충이 기생해 자충은 장벽의 혈관과 임파선을 통해 전신의 횡문근에 분포하고 근섬유, 간 등에서 피낭해 기생한다. 이 자충을 먹은 동물의 소화기 점막에서 성충이 된다.선모충에 감염된 질환인 선모충증은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에서 보고되는데 국내에서는 1997년 오소리 섭취 후 집단 발병한 첫 사례 보고 이후 지금까지 3번의 감염 사례가 보고돼 있을 정도로 비교적 드물다.그러나 선모충이 장 점막에 안착하게 되는 순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근육조직 내의 유충 감염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차이가 있다. 감염 초기를 거쳐 선모충이 체내 이행단계로 접어들면 구소염증·괴사·안염·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만약 고기를 날로 먹은 후 다른 원인 없이 열·근육통·복통·얼굴의 붓기·결막하 출혈 등이 발생했다면 선모충증을 의심해보고 인근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멧돼지 선모충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기를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다. 돼지의 근육 내 유충은 58도 이상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게 되면 인체 내 감염을 막을 수 있다.문제는 이처럼 멧돼지 고기를 먹다 선모충에 감염돼도 초기 증상이 감기나 복통 등과 비슷해 원인을 찾기 어려운 데다 방치할 경우에는 근육통과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최근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홍보와 함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포항시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멧돼지 선모충에 감염되면 심할 경우 근육통과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예방수칙을 알아두고 지키는 것이 좋다”며 멧돼지 선모충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기를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다. 돼지의 근육 내 유충은 58도 이상에서 사멸하므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게 되면 인체 내 감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12-22

DUR, 대학병원 등 요양기관 검사인증 80%넘어

대형병원 등 의약품처방조제시스템(DUR) 점검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해야 하는 의료기관의 검사인증이 완료돼 전체 요양기관의 82.1%가 참여할 전망이다.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면 환자가 요양기관을 방문해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청구소프트웨어검사인증에 298개 자체개발 요양기관이 인증완료 돼 전체 요양기관(363기관)의 82.1%가 참여하게 됐다.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요양기관이 DUR에 참여하게 된다.심평원은 서울대병원이 9월부터 DUR점검을 시작한 데 이어 고려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DUR점검을 하고 있는 등 대형병원들이 DUR점검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조기에 적용함으로써 타 기관의 DUR적용을 선도하고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내년 1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요양기관에서 DUR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환자가 요양기관을 방문,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때 DUR시스템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 될 수 있는 의약품을 사전에 점검해 국민건강이 한층 보호 될 전망이다.그동안 심평원은 원활한 DUR개발·적용을 위해 대한병원협회 등 의약단체와의 간담회와 요양기관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요양기관의 DUR점검관련 필요사항을 지원해 왔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22

경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4곳 발표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으로 44곳 종합병원을 최근 지정·발표했다.지난 7월부터 신청을 한 49개 종합병원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조사가 있었고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신청기관 중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한 기관은 수도권의 건국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전남권의 화순전남대병원으로, 기존 상급종합병원 중 수도권 서울백병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다.경기서부권 소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충남권 소재 학교법인을지대학병원이 탈락해 기관수는 2008년과 동일하게 44개가 유지됐다.대구와 경북에서는 기존 경북대학교병원·계명대학교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학병원·영남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을 유지했다.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년간 종합병원 종별가산율 25%보다 5% 많은 30%의 가산수가를 적용받는다. 대신 병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를 받은 환자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건강보험가입자가 종합병원을 외래로 이용하는 경우 진료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그러나 외래로 상급종합병원 이용시 진찰료는 환자 전액 부담하고 나머지 진료비는 환자가 60%를 부담한다.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병의원의 진료의뢰서가 필요하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