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부인내시경학회 초청 부인암 수술 선보여
29일 계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조 교수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부인내시경학회(APAGE)의 교육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돼 아시아 각국 의사 60명을 대상으로 회의 좌장 및 수술 시연, 연제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날 시연은 돼지를 이용한 단일공 시술을 내시경으로 수술했고 참관한 아시아 의사들에게 수술 팁과 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조치흠 교수는 부인암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환의 명의로 알려져 있고 세계 최초로 자궁경관 무력증 수술을 복강경으로 성공해 세계학회를 놀라게 한바 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으로 난소암에서 전이된 비장 절제술과 골반저부결손증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는 등 고난도의 내시경수술에 국내 선두 의학자로 인정받았고 세계3대 인명사전(IBC, ABI, Marquis Who`s Who) 모두 등재돼 있다.
또 조치흠 교수는 현재 지역 최다 부인암 환자를 치료 중이며 연 1천500례의 전국 최다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조치흠 교수는 2000년 미국 아틀란타 에모리대학 부인암센터에서 연수했고 현재 미국암학회 정회원, 대한부인종양 학회 편집위원 및 학술위원,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 질병관리본부 바이러스 분과위원, 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 상임이사 및 미국 부인암학회 experimental committee 기획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 계명대 동산병원 암연구소장,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아 왕성한 연구활동과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