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암 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 도입
영남대의료원에 따르면 22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노발리스 티엑스는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것으로 미국 베리안사와 독일 브레인렙사의 합작품으로 기존의 첨단 방사선암 치료기기들의 장점을 모은 다기능 결합체이며 높은 정밀도에 걸맞게 가격은 60억원대에 달한다.
특히 다른 방사선 암 치료기의 경우 치료때 환자가 30분~1시간 고정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지만 노발리스 티엑스는 수분 내 치료가 가능하다.
또 유방암이나 폐암, 전립선암, 직장암, 두경부암, 뇌종양 등 방사선치료를 많이 받는 환자의 경우`신체 부위의 제약 없이` 적합한 최상의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제공하며 대부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발리스 티엑스 1회 치료비용은 건강보험 미적용때 30만~40만원이고 환자는 상태에 따라 5~30회 치료를 받는다.
심지어 1mm 이내의 정확도로 정밀하게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의 정상 조직에는 방사선을 적게 조사하면서도 종양을 없앨 수 있을 만큼의 많은 방사선을 쪼일 수 있는 등 탁월한 치료 효과와 함께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호 영남대병원장(54·노발리스티엑스센터장 겸임)은 “노발리스 티엑스센터에서 앞으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종양학과와 신경외과가 협진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환자들은 다른 병원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최상의 맞춤형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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