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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이부프로펜 고산병에 효과”

널리 사용되는 비처방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이 고산병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응급의학 전문의 그랜트 리프먼(Grant Lipman)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 이부프로펜이 고산병 위험을 26%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의 연구팀은 남녀 86명(남성 58명, 여성 28명)에게 캘리포니아 비숍 북동쪽에 위치한 화이트 산의 해발 1천250m에서 하룻밤을 자고 등반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침 8시 이부프로펜 600mg 또는 가짜 이부프로펜을 먹게 했다.이어 해발 3천570m까지 올라간 오후 2시에 두 번째로 해발 3천840m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앞서 저녁 8시에 3번째로 진짜 또는 가짜 이부프로펜을 먹게했다.고산병 증세가 나타난 사람은 진짜 이부프로펜을 먹은 그룹(44명)이 19명(43%), 가짜 약을 먹은 대조군(42명)이 29명(69%)이었다.이는 이부프로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고산증 발병률이 26% 낮았음을 의미한다.이 임상시험은 이중맹(double-blind)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이중맹이란 임상시험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누가 진짜 약 또는 가짜 약을 먹었는지를 환자도 검사자도 모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산병은 산소 희박으로 뇌에 산소공급이 줄면서 뇌부종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부프로펜은 이러한 뇌부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리프먼 박사는 말했다.현재는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세타졸라미드와 덱사메타손 등 2가지 약이 사용되고 있으나 덱사메타손은 혈당 상승, 부신호르몬 억제·섬망·우울증·불면증,··조증(躁症), 아세타졸라미드는 오심·현기증·피로 등의 부작용이 있다./연합뉴스

2012-03-22

나트륨 관련 만성질환 진료비 年 5조원

나트륨 과잉섭취 등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4대 만성질환의 진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질환의 진료비는 우리나라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는데 4대 만성질환에 대한 보험급여는 2005년 2조5천억원 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4조9천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나트륨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자 정부가 범국민 차원의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위험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과 알칼리가 균형을 이루게 하는 작용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인체의 순환기와 관련된 고혈압·당뇨·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실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32%에 이르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의료비 또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4천878mg/일)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섭취권고량(2천mg/일)의 2.4배에 달한다.나트륨은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국이나 찌개·면류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단체급식이나 외식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고 있다.음식 종류별로는 국과 찌개 면류가 31.5%로 가장 많았고 김치류(22.5%)가 뒤를 이었다.한끼 당 나트륨 섭취량은 단체급식이 2천236mg으로 가장 많고 외식(1천959mg), 가정식(1천342)mg 순이다.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4대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뇌혈관질환) 진료비는 계속 증가해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고 있다.◇범국민 나트륨 줄이기 운동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처럼 나트륨 과도 섭취로 국민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1일 서울에서 업계·소비자단체·의료계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하는 `나트륨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나트륨 절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섭취량을 20%(소금 2.5g) 줄이고 연간 의료비도 2조5천억원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복지부와 식약청은 이에 따라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 △주요 외식업소와 가공식품에 나트륨 함량표시를 의무화하고 △각 개인의 나트륨 섭취실태 파악을 위해 검사방법을 회상법에서 소변검사로 바꾸며 △외식업소·단체급식소·식품제조업체에 대해 짜지않은 음식 개발을 독려키로 했다.구체적으로는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지정 확대, 대형마트 등에서 나트륨을 줄인 식품존(Zone) 운영,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한 저 나트륨 교과과정 신설 및 교육 실시, 싱겁게 먹는 날 제정, 저용량 국그릇 선택제 실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3-22

체리피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꼴로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2장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이 75%를 넘는다고 한다. 카드사들은 카드사용에 따라 다양한 부가혜택과 서비스를 부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춰 용도별로 카드를 이용해 더 많은 혜택을 챙기려는 체리피커(Cherry Picker)들이 늘고 있다. 체리피커는 접시에 담긴 신포도와 체리 가운데 달콤한 체리만 쏙쏙 집어먹거나 체리가 올려져 있는 케익 위에서 비싼 체리만 골라먹는 사람이란 뜻으로 자기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말이다.이들은 카드사가 내걸고 있는 조건을 면밀히 따져서 매월 부가서비스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실적 만을 채운 후 해당카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 보면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기는 얌체 소비자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굴리며 혜택을 극대화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인 셈이다.최근에는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실적기준을 얼마나 채웠는지 실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 개발 돼 신포도 보다는 가급적 달콤한 체리를 많이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실속을 챙기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카드사의 서비스 혜택을 효율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해 많이 소비하는 분야에서 혜택이 큰 카드를 선택,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혜택이라는 권리에는 전월 실적이라는 의무가 따라다닌다. 혜택에만 급급하다 보면 과소비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신중한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오권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차장

2012-03-22

100세까지 각종 질병, 사고 대비하는 의료실비보험

대기오염으로 인한 체질적 질환 새집증후군이나 도시아이들에게 흔하게 보이는 아토피 질환 및 천식등과 각종 사고가 증가하는 요즘, 갑작스런 고가의 병원비는 가계경제에 부담되기 마련이다.지난 1/4분기 의료비 증가율을 보면 전체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교통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외래의료서비스와 치과서비스 부문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폭은 각각 13.5%와 25.7%로 나타났다.이렇게 가계비용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비의 본인부담금을 보장해주는 의료실비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인터넷 보험비교사이트에서 의료실비보험 고객선호도를 알아본결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메리츠화재, lig손해, 한화손해, 동부화재등 손해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의료실비보험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의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매월 2~3만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받을수 있다는 점이다.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에서, 암, 뇌경색, 심장질환, 성인질환과 같은 중대질환은 물론이고 치과, 항문외과, 한방병원까지 보장을 해주고, 사고로 인한 상해는 물론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급여대상인 각종 검사비인 MRI, CT, 툭수검사, 내시경 등도 보장을 받을수있다.또한 의료실비보험 하나로 질병보험, 암 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배상책임보험은 물론 운전자보험까지 모든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추가담보로 7대질병수술비, 14대특별질병수술비, 교통사고부상치료비, 일반상해사망금도 보장되므로 최근 보험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각광받고 있다.최근에는 의료실비의 기본 보장인 입통원 의료비를 제외하고도 많은 특약 부분이 100세로 변경되었다. 보장기간은 길수록 좋고, 다양한 보장을 해주는 만큼 가입이 까다로운 편이니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리한 방법이다.암을 포함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진단비를 포함해 남녀 성별에 따른 수술비나 입원일당 등 다양한 특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족, 직업과 관련된 질병과 연결해서 잘 살펴봐야한다.의료실비보험은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보험인 만큼 꼼꼼하고 세세하게 살펴본 뒤 가입할것을 권장한다. 모르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문상담원과 보험비교사이트의 무료상담을 적극 활용하여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중인 인기 의료실비보험 상품 전체보기/최진환기자

2012-03-22

가장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암보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01∼2005년까지 암 환자로 진단받은 30만 4,681명 중에서 2007년 말까지 사망한 암 환자 12만 8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사망환자의 총 진료비가 2,07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장암 1,504만원, 자궁경부암 1,406만원, 폐암, 위암 순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유방암처럼 생존기간이 길고 완치율이 높은 암일수록 진료비가 많이 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암 진단을 받을 때 암 보험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은 각각의 암 종류별로 얼마나 될까?치료비 가장 많이 드는 유방암, 보험금이 가장 큰 암 보험은?상품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유방암의 경우 특히 편차가 심하다. 가장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는 암 보험 상품은 7,000만원을 보장하고, 반대로 보험금이 가장 적은 상품은 1,500만원을 유방암 발생시 지급하고 있다. 또한 남자들이 많이 발생되는 위암, 간암, 폐암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도 편차가 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대장암, 췌장암 등은 차이가 적게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조건은 각 상품별로 최고로 받을 수 있는 경우로 가정한 것으로 조건을 변경하게 되면 위 금액보다 적게 된다. 또한 암 치료비의 통계도 실제 발표되는 곳 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어서 이런 점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다.암 보험은 어느 특정한 암 종류 하나만 보고 가입을 할 수는 없다. 어떤 암이 언제 걸릴 지 모르는데, 하나의 암이 발생하면 그 보험에서는 더 이상 추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품에 따라 고액암, 기타 피부암 등 일부 암의 경우 추가 지급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 어느 하나의 암 종류만 판단하기 보다는 암 전체를 볼 필요가 있다.암 보험 가입 시 확인사항●가입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보험회사의 손해가 계속되면서 4월 1일부터 판매를 중지하거나 보장금액을 줄이고 보험료가 오르고 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암 보장이 적게 되어 있는 경우라면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가입 후 바로 보장되지 않는다.암에 대한 보장은 보험가입 시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90일 이후부터 보장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암 발생 사실을 알고 가입하는 경우 등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또 1~2년 내에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보통 가입금액의 50%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가입하기 전에 이미 가입해 있는 상품을 확인하라.기존의 보험으로 중복보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 본인이 가입한 암 보장에 대한 금액과 보장기간 등을 확인한 후에 부족한 금액을 보완하거나 아니면 새로이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입 시 적정금액은?암 진단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 시 보험금은 경우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4∼5천만원 정도면 일반적인 암에 치료자금은 충당할 수 있다.●만기환급률도 고려하라?만기 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 모두를 돌려받는 만기환급형과 환급이 없는 순수보장형이 있다. 암 보험의 주보험만 가입을 하면 100% 모두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다른 특약을 추가하게 되면 100%에 조금 못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적은 경우 순수형과 환급형의 보험료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환급형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환급형의 보험료가 워낙 비싸서 순수형으로 보장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추가 유의할 사항은?전체적으로 보장기간은 8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으로 보장범위와 보험료 수준, 보험사의 안전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액암 등에 대해 집중 보장받고자 한다면 고액암에 대해 더 많이 보장 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액암 보장금액의 크기만을 가지고 상품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고액암을 많이 보장하면 보험료가 비싸고 일반적인 암에 대해서는 부족하게 보장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가입자 조건에 맞춰서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조건에서 보험료가 싸다고 본인의 조건에서도 무조건 보험료가 싼 것은 아니다. 보험상품은 보험료에 적용되는 예정사업비율 적용기준이 각기 달라서 나이가 적을수록 유리한 상품이 있고, 반대로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이 있다. 따라서 성별, 연령 등 가입자 조건으로 2∼3개 이상의 상품을 인터넷 암 보험 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현재 판매중인 인기 암 보험상품 비교/최진환기자

2012-03-22

오피스텔 면세사업 사용 여부

청구개발㈜는 2009년 4월27일 개업 한 부동산 임대업자로서 유동화전문(유)로부터 서울시 노원구 소재 오피스텔 3~15층 43개 호실을 12억원에 취득하면서 부가가치세 1억2천만원을 환급받은 후, 오피스텔 임대 수입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 납부했다.관할세무서는 오피스텔에 업무용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13개 호실을 제외한 30개 호수(14개 호수는 주민등록 전입 됨)에 대해 업무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판단하고 이를 면세 전용으로 봐 취득 시 공제받은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불공제해 2011년 10월14일 청구개발㈜에 대해 2009년 1기 부가가치세 1억955만8천430원을 부과처분했다.청구개발㈜는 임차인이 전입신고를 했거나 오피스텔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실로 상시 주거용 여부를 판단 할 수는 없으며, 부동산임대차계약서 및 중개물확인서를 보면 모두 업무용으로 사용하기로 약정하는 등 업무용 오피스텔로 임대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2012년 1월12일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①위 오피스텔의 구조는 등기부등본에 의해 업무용으로 확인되고 임대 관련 계약서 정형 양식에 의하면 업무용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계약 내용 또한 업무용으로 확인되는 점 ②관할세무서에서 위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판단하면서 충분한 현지확인을 하지 아니한 점 ③청구개발㈜가 불복과정에서 제시한 일부 임차인들의 확인서에 의하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하지만 기숙사, 사무실 등 업무용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는 점 등으로 봐 단지 임차호실 마다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하다는 이유만으로 주거용으로 판단한 이 건 부과처분은 잘못이 있으므로 재조사를 통해 위 오피스텔 임차인들이 거주용으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이 건 부가가치세의 부과처분을 경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심사부가2012-0003·2012년 3월2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2-03-21

사지 관절이 뻣뻣한 파킨슨병 간단한 맨손 체조하면 좋아요

▲ 곽규호 과장 (포항 성모병원 신경과)파킨슨병은 팔 다리의 떨림증(tremor), 사지의 관절이 뻣뻣한 경직(rigidity),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bradykinesia)의 세가지 대표적인 증상을 보이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1817년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을 시작으로 세계 유명인사들이 이 병을 앓았다. 파킨슨 증후군은 원인을 뚜렷하게 모르는 특발성 파킨슨병과 특정 원인들에 의한 이차적인 파킨슨증,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에 동반된 파킨슨증으로 구분된다.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1960년 파킨슨병 환자들의 뇌에서 흑질 부위와 선조체 부위의 퇴행 현상에 의해 도파민(dopamine)이란 물질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이 알려진 이후로 여러 약물들이 개발되어 환자들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있다.파킨슨병의 치료로는 크게 약물치료 및 수술요법이 있다.◇약물치료법최근 파킨슨병에 대한 조기 약물 요법이 시행되고 있다. 조기 치료가 파킨슨병의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 병이 의심될 때는 지체 없이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치료과정에서 초기에는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아 대부분의 환자는 호전을 보이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약효가 저하되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심해지거나 파킨슨병 증상이 계속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물의 선택이나 용량조절 등에 관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하다.◇수술적 치료법수술적 치료법은 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오랫동안 약물치료를 시행해 약물에 대한 효과가 감소된 경우에 고려 대상이 되며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보편적인 추천은 아니다.파킨슨병이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동반될 수 있다. 사지의 기능저하 및 경직으로 인한 일상생활 곤란과 통증 등이 대표적인데 이 경우 재활치료를 통해 굳어진 관절을 풀고 부족하게 된 운동량을 증가시켜주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 질병 후기에는 음식물의 연하곤란 및 욕창, 배변기능의 장애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30% 이상의 환자에서 치매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이 시기에는 이런 합병증에 대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한다. 또 파킨슨병 환자들은 여러 신체적 증상들로 인해 정신적 불안정성,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게 되는데 현재 직업의 지속 및 적당한 운동, 규칙적 생활과 더불어 적절한 약물 및 물리 치료는 병의 진행방지와 증상 호전에 큰 도움을 준다.◇파킨슨병 환자의 식이요법식이요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상식인 절제된 생활(규칙적인 약 복용, 담배와 과음 삼가), 균형있는 식사, 적당한 운동과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곡식·야채·과일, 그리고 적절한 양의 단백질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하루에 6~8컵의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식사는 대분분의 파킨슨병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변비 치료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에게는 지장이 없으나 때로는 지나친 단백질의 복용은 도파라는 약물의 뇌안으로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런 환자들은 필요한 양의 단백질을 저녁에 섭취하게 함으로써 환자가 낮동안의 기능을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런 환자의 경우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을 7:1로 맞추는 것이 좋다.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적당한 운동(특히 아침 운동)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므로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여기며 간단한 맨손체조, 걷는 운동, 가슴 펴는 운동, 관절을 펴는 운동 등을 1회 30분~50분 정도로 하루 2~3회 정도이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2012-03-20

근육 만드는 `아미노산 스위치` 찾았다

아미노산 류신(leucine)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을 만들도록 명령하는 효소가 밝혀졌다.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김성훈·한정민 교수와 포항공대(POSTECH) 류성호 교수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LRS(Leucy1-tRNA synthetase)`란 효소의 기능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다. 20여 종의 아미노산 가운데 고기류에 많이 들어있는 류신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킨다.그동안에는 각종 아미노산이 어떻게 근육과 에너지를 만드는지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다.공동 연구팀은 LRS라는 효소가 세포 내 류신의 농도를 감지해 신호를 전달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효소 LRS와 아미노산 류신이 결합하면 구조가 변형돼 mTOR이라는 신호전달체계를 자극해 단백질 합성을 조절했다.연구팀은 또 LRS 효소나 mTOR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암이나 당뇨병, 노화 등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김성훈 교수는 “아미노산 류신의 많고 적음을 감지하는 LRS가 암을 포함해 여러 질환에 관련 있는 mTOR 신호전달체계와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대사, 단백질 합성조절, 질병 등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 `셀(Cell, 인용지수=32.401)`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으며 4월호에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2-03-20

50대 이상 여성 손목 골절 환자 비타민 D 부족

50대 이상 여성 손목 골절 환자의 상당수가 비타민 D 부족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장우영 전공의,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골절 환자 104명과 골절이 없는 대조군 107명의 환자에 대해 나이와 계절에 따른 비타민 D의 수치와 골밀도, 부갑상선 호르몬과 골대사 표지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연구 결과 50대 이상 여성 손목골절 환자 중 44% 이상이 비타민 D 부족인 반면 골절이 없는 대조군의 여성에서는 13%만 비타민 D 부족으로 나타났다.또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골밀도가 눈에 띄게 낮았으며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상승됐다.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근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쉽게 넘어지는 낙상 위험도가 높아지고 비타민 D를 섭취하면 낙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손목골절은 국내에서 한해 6만여명이 치료받으며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한번 손목 골절을 경험한 환자가 또 다시 넘어질 경우 더 심각한 부위(고관절이나 척추)의 골절을 당할 위험도가 크다./연합뉴스

2012-03-20

한국형 헤지펀드

한국형 헤지펀드가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아직 운용기간이 짧아 수익률을 논하기는 어렵겠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의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의 주식시장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주식시장의 봄바람이 헤지펀드에 전해지기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다소 주식시장과 방향을 달리하는 헤지펀드는 대표적인 대체투자 상품이다. 대체투자상품은 급·등락하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로 금, 구리, 석유 등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상품들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상승이 꼭 헤지펀드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현대 헤지펀드는 주로 파생상품을 활용한다. 한국형 헤지펀드들도 파생상품을 이용한 거래가 주종을 이루며 특히 롱숏(Long-Short) 전략을 핵심으로 운용한다. 이 전략의 핵심은 고평가 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 된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단순한 전략으로 보인다.지난 12월23일 출범한 한국형 헤지펀드들은 이 전략을 통해 연간 10%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헤지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회피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었지만 근래 헤지펀드는 보다 공격적인 방법을 동원해 각 펀드가 추구하는 절대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뮤츄얼 펀드가 일반적인 벤치마크인 KOSPI200 대비 일정 수익률을 목표로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헤지펀드가 구사하는 주요 운용전략은 한국형 헤지펀드 및 전세계 약 50%의 헤지펀드가 구사하는 것으로 앞서 설명한 롱숏(Long-Short)전략이다. 그 외에 인수, 합병 등 기업의 가치변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특정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가치, 가격의 차이를 이용한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전략, 거시경제 지표의 변화를 통해 주식, 실물자산, 외환 등의 가격 변동을 예측해 투자하는 매크로(Macro)전략, 시장의 방향은 무시하고 오직 종목간 가격 불균형을 이용한 렐러티브 밸류(Relative value)전략이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는 현재 약 5천400억원 수준의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최소 5억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지만 향후 문턱을 낮추고 각 운용사의 상품 운용 능력이 안정화 되면 주식, 펀드, 변액보험, 실물자산 투자, 브라질 채권 등 다양한 개성 있는 상품과 더불어 눈여겨 볼만한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12-03-20

봄의 절반...박 정 수

경칩(驚蟄) 지나 춘분(春分) 의료원과 성당 사이 텃밭에 계분을 뿌리는 부부 냄새는 금방이라도 비를 몰고 올 것만 같다 췌장을 잘라낸 지난 해 여름처럼 헐거워진 땅의 틈을 밀고도 밭고랑의 봄은 좀처럼 서두르질 않는다 아내는 멀찍이 마음을 기댄 채 꽃몰이를 하는 듯 어깨에서도 바람이 일고 남편을 향한 기도처럼 계분을 뿌리듯 자신을 뿌린다 흩어지는 독한 냄새 암세포를 밀어내며 봄은 피고 약봉지 안 캡슐에 담기는 성당의 종소리, 삽자루의 오전은 천천히 건너가고 아내의 장화 신은 발을 뒤따라 남자는 가벼운 발자국 찾느라 콧날이 찡한 봄 한 움큼을 삼킨다 남자의 절반을 일구며 계분더미에 앉은 나비 같은 여자가 웃는다 후드득 몰려오는 빗방울을 닮아가는 파종의 시간, 봄의 절반을 빠져나온 성당의 종소리는 아주 멀리까지 젖고엄동을 견딘 땅에 경칩 지나 춘분이 오면 새 생명의 움이 돋는다. 텃밭에 선 부부. 거름을 뿌리고 그 봄을 반가이 맞아 여러 준비에 바쁘다. 또 한 봄을 맞이하는 아내의 병력. 그녀에게 절반은 남편이다. 남편에게 절반도 역시 아내이리라. 봄밭에 파종하는 씨앗은 싹을 틔울 것이다. 부부의 소망처럼 그들의 아픔도 치유되리라는 믿음이 따스하게 깔려있는 작품이다.시인

2012-03-19

농지연금사업 > 4

- 농지연금 월지급금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농지연금은 농지연금 수급자의 사망시기를 예측해 그에 따른 농지연금채권액과 그 때의 농지가격을 일치시키는 모형설계로 월지급금을 산출한다. 예상 사망시기는 사망률을 통해서 농지연금채권액은 이자율, 농지가격은 농지가격상승률을 이용해 예측한다. 농지연금의 월지급금은 가입연령과 농지가격에 따라서 달라진다. ①가입연령이 높을수록 월지급금을 많이 수령하실 수 있고 ②농지평가가격이 클수록 월지급금이 많아지고 ③기간형 농지연금 가입의 경우 지급기간이 짧을수록 월지급금이 많아진다.- 가입비와 위험부담금은 무엇인가.△가입비와 위험부담금은 농지연금이 종신보장 역할을 하도록 징수되는 일종의 위험부담비용이다. `위험부담비용`이란 연금상품 모형구조에서 가입자가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불특정 시점에 대비해 미래의 손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적립하는 일종의 보험료를 말하며 가입비와 위험부담금으로 구성된다. 가입비와 위험부담금은 가입자가 실제 납부하는 것이 아니고 연금채무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징수한다. 즉 연금지급 종료후 채무상환시 일괄 납부하게 된다. 가입비는 농지연금 가입 시 처음 1회 농지가격에 대해 2%를 징수한다. 또한 위험부담금은 매달 월지급금 지급일 마다 해당월의 농지연금채권액의 연 0.5%를 징수한다. * 주택연금과 같은 동일한 요율 및 동일한 납부방식을 채택한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3-19

코스피 완만한 상승세 지속 예상

지난 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0.80% 상승해 2,034pt에서 마감했다. 주 초반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둔 기대감, 엔화 약세의 둔화로 인해 코스피는 2,000선을 상회했으며, 주 중반 이후 미국의 소매판매가 5개월 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연방준비제도가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한 점도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장중 2,0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치에 못한 점을 빌미로 소폭 조정을 보이며, 2,040선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지난 주 외국인은 8천32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풍부한 유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차익실현에 치중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700억 원, 2천7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저가인식이 작용된 은행업종이 5.64%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보험·운수장비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장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느냐 하는 것. 결론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기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판단이며, 이는 미국의 매크로 지표가 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 지난 주 증시가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배경도 미국의 소비호조였으며, 이에 탄탄한 소비의 근간에는 주택시장의 회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주에도 미국의 2월 주택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등 선행성 지표들의 전월대비 증가율은 소폭 둔화되나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시장지수나 매매 지표들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만일 주택지표들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 시장은 안정적 흐름에서 이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고유가와 달러 강세 등 매크로 환경이 꿈틀거리고 있는 상태여서 유동성 장세가 퇴색할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증시 거래량이 급감하는 것도 시장의 이러한 고민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섹터전략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지금 시장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IT주들의 경우 가격부담이 우려되는 부분은 시장에 부정적 요인이다.이 때문에 당분간 매크로 가격변수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2-03-19

산재·고용보험의 보수총액 신고기간은?

- 산재·고용보험의 보수총액 신고기간은 언제까지 이며 산재·고용보험 보수총액신고서 신고는 왜 해야 하나△건설업 및 벌목업을 제외한 전 사업은 2012년 산재·고용보험의 월별보험료 산정을 위한 보수총액신고서를 2012년 3월15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보수총액신고서는 사업장의 전년도 보험료 정산과 당해년 월별보험료 산정부과를 위한 근로자의 월평균보수를 산정하는 기초자료가 되므로 반드시 근로자 보수총액을 작성해야 하며 산재·고용보험의 경우 보수총액신고서를 신고기한 이후 제출한 경우 4월 이후의 월별보험료가 정상적으로 산정되지 않아 이후 월별보험료를 재산정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게 된다.- 전년도에 근로자별로 지급한 총보수를 보수총액신고서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보험료도 개인별로 산정·부과되나△산재·고용보험의 보험료는 근로자 개인별로 산정해 부과되지 않는다. 산재·고용보험료 중 근로자 개인이 부담하는 고용보험 실업급여 보험료가 있으나, 공단이 매월 산정하는 월별보험료는 근로자의 전년도 보수총액에 따른 월평균보수 또는 당해년도에 입사한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가 최초 고용 시 신고한 월평균보수를 기초로 보험료를 산정하기 때문에, 근로자가 매월 실제 월보수에서 월보수 금액의 0.55%를 실업급여 보험료로 사업주가 원천공제하는 금액과 같을 수 없다. 따라서 사업주는 고용보험의 실업급여 보험료는 매월 보수지급 시 근로자 개인별로 원천공제하고, 월별로 납부하게 되는 고용보험료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월평균보수에 의해 산정 부과한 보험료로 납부했다가 다음해 보수총액신고서에 따라 최종 정산하면 된다.문의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 1588-0075홈페이지 http://www.kcomwel.or.kr

2012-03-16

美 의사들 “시카고 명물 핫도그, 대장암 유발”

미국에서 핫도그 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시카고에 “핫도그가 엉덩이 암을 유발한다(Hot Dogs Cause Butt Cancer)”는 대형 경고 간판이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1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협회(PCRM)`가 이틀 전 시카고 교통 요지에 설치한 이 간판은 핫도그 애호가들인 이 곳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간판에는 경고 문안 뿐아니라 환자복을 입고 핫도그를 손에 든 남성이 난처한 표정으로 자신의 부풀어 오른 엉덩이를 내려다보는 풍자 만화도 함께 그려져 있다.PCRM 측은 “여러 연구를 통해 가공육 섭취가 대장(결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카고 사람들에게 이를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간판 설치 이유를 밝혔다.시카고는 양귀비 씨가 뿌려진 빵 사이에 쇠고기 프랭크 소시지와 토마토, 피클, 양파, 고추절임 등 각종 야채를 끼워넣고 케첩없이 머스터드만 뿌려 먹는 독특한 스타일의 핫도그로 유명하다.미 중서부 교통 요지로 육가공 산업이 발달한 시카고에는 미국의 양대 핫도그용 소시지 제조업체인 크래프트 푸즈(오스카 마이어)와 사라리(볼파크) 본사가 위치해 있고 여느 패스트푸드 체인에 비해 핫도그 가게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미국인들의 핫도그 소비량은 한 해 20억개. 특히 시카고 사람들의 핫도그 섭취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PCRM 측은 “매년 14만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이 가운데 5만명이 사망한다”며 “매주 조금씩 가공육을 먹는 것만으로도 암 발병률은 높아진다. 핫도그(소시지) 뿐아니라 베이컨과 햄, 가공 칠면조 등의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3명 가운데 1명은 가공육 섭취로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신체 부위가 어디인지 몰랐고 39%가 결장이 대장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의 연구 결과를 인용, “가공육을 매일 섭취할 경우 사망 위험이 20% 이상 증가한다”면서 “붉은 살코기 가공육의 경우 대장암 뿐아니라 전립선 암 등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2-03-15

찌릿찌릿 손목 통증 `수근관 증후군` 의심

차동연과장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재활의학과)“혹시 뇌졸중(중풍)이 아닌가요?”손이 저려서 외래를 찾는 환자들 중 많은 분들이 하는 말이다. 그러나 손 저림 증상의 대부분은 뇌졸중보다는 수근관 증후군, 목 신경의 뿌리병증, 말초신경병증, 근막 통증 증후군 등 다른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그 중 수근관 증후군은 전 인구의 5%정도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상지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외래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손목의 압력증가로 인한 가로 손목 인대 아래의 정중 신경의 눌러짐으로 인해 발생하며 여성, 손의 사용이 많은 사람, 당뇨병, 비만, 진동 기구의 사용이 많은 사람에서 많이 생긴다. 최근 컴퓨터 사용 및 운동 인구의 증가와도 연관되어 환자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증상은 제일 먼저 손의 둔한 감각, 저린 감, 타는 느낌, 통증 등의 감각 증상이 가장 먼저 시작되며 특징적으로 엄지부터 약지의 절반에 이러한 이상감각을 느낄 수 있으나 실제 환자들의 경우 손가락 전부가 저리고 아프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병이 오래된 경우는 오히려 저린 감이나 통증이 줄어든 경우도 있어 다양한 이학적 검사 및 근전도 검사를 이용한 진단이 필요하다.진료 시 또는 환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이학적 검사로는 팔렌씨 검사, 티넬 징후, 정중신경 압박 법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팔렌씨 검사는 양쪽 손등을 마주 부쳐서 수근관의 압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손의 이상감각의 재현을 보는 방법이며, 티넬 징후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 부위를 두드림으로써 그리고 정중신경 압박 법은 역시 손목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름으로써 저린 감이나 통증의 발생하는 것을 보는 방법입니다.수근관 증후군의 확진을 위한 가장 좋은 검사법은 근전도를 이용하여 정중신경과 정중신경이 분포하는 근육에서의 전기생리학적 이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근전도 검사의 유용성은 단순한 수근관 증후군의 진단 뿐 아니라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는 경추의 신경뿌리병증 및 다른 말초신경병증의 감별진단을 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의 경중에 따라 치료 방침을 달리 할 수 있는데 있다.수근관 증후군은 대부분 약의 복용, 국소적 스테로이드 주사, 손목 보조기의 착용, 물리치료 및 자가 운동을 통하여 증상이 좋아지지만 위의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엄지 손가락 아래 근육이 마르거나 증상이 1년 이상 지속 시, 근전도 검사에서 수술을 요하는 이상 소견이 관찰될 때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수근관 증후군은 흔한 질환이고 그 치료 또한 힘들지 않아 초기에 발견 시 그 예후는 좋으나 증상을 오래 방치하거나 검증 받지 않은 치료로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칠 시 근육의 위축이 돌아오지 않으므로 초기에 잘 진단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012-03-15

7월부터 맹장 등 7개 질병 `포괄수가제`… 환자 부담 덜어

7월부터 병의원급에서 시행하는 맹장·탈장·치질·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수술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의무 적용된다.또 1년 후부터는 종합병원급 이상 전체 의료기관까지 확대된다.포괄수가제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에 관계 없이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일 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맹장·탈장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질병진단명·시술명·연령·중증도·동반질환 등에 따라 정해진 포괄수가 비용으로 묶음 보상을 해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라 포괄수가 적용의료기관은 급여·비급여의 서비스의 양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용을 보상받고 환자는 비급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된다.개정안에는 7월부터 임산부에게 40만원씩 지원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다태아를 임신한 산모에 대해 70만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이는 다태아의 경우 양수검사 등의 난이도와 시술 시간이 한명의 태아에 비해 2배 이상 걸리는 점 등이 고려된 것이다.복지부는 또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를 건강보험으로 적용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3-15

CIVETS 경제의 부상

2001년 골드먼삭스가 차세대 투자대상 신흥시장국 그룹으로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을 묶어 `BRICs`라는 단어로 소개한 이후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국 그룹을 일컫는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MIKT(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 MAVINS(멕시코·호주·베트남·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남아공), VISTA(베트남·인도네시아·남아공·터키·아르헨티나) 등이 그 예인데 최근에는 CIVETS(콜롬비아·인도네시아·베트남·이집트·터키·남아공)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CIVETS는 원래 사향고양이를 의미하는데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얻은 원두로 만든 루왁(luwak)커피가 최고급 커피이듯 이들 국가의 주가 역시 올라갈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CIVETS 국가들이 새로운 성장 잠재 국가로 주목받게 된 것은 무엇보다 이들 국가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청년층 인구비중이 높고 천연자원도 풍부한 데 기인한다. CIVETS 국가들의 2010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5.7%에 달했으며 2011년에도 민주화 과정을 겪고 있는 이집트를 제외할 경우 평균 5.5%의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터키의 2010년 경제성장률은 OECD 국가중 최고 수준인 9.0%를 기록했으며 2011년 3·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1.7% 성장해 OECD 평균인 0.6%의 3배에 달했다. 또한 CIVETS 국가들의 평균연령은 24~28세로 미국(37세), 영국(40세), 독일(45세)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중국(36세), 러시아(39세) 등 BRICs 국가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젊은 층이 많을수록 경제의 역동성이 높을 수 있으며 향후 이들은 경제성장과 함께 구매력을 지닌 중산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그러나 CIVETS 국가들은 만성적인 고실업률 및 인플레이션, 경상수지 적자, 대외채무 누적, 정국불안, 부정부패, 소득불균형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금융위기 및 유럽 국가채무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이끌 유망 국가로 떠오르는 신흥국 중에서 CIVETS가 물가불안, 대외불균형, 정치·사회 불안 등을 극복하고 향후 세계 경제질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세력이 될 수 있을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이윤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조사역

2012-03-15

닫힌 문을 위하여...김 추 인

문입니다. 보이다가 사라지는 것 그것이 문입니다.문은 맨 처음 점이다가 선이다가 광장이 되지 못하고처음의 그 소실점 밖으로 사라집니다문은 크다가 스러지고 화사하다가 어둡고멀다가 안 보이다가 잠기어 침묵하다가 어느 한순간빗장 내려지고환히 열리는 때도 있습니다만 어느 한순간에또 감쪽같이 눈앞에서 퇴장합니다문은 문이다가 문 밖으로의 사라짐 혹은 문 안으로 사라짐에 대해절대 설명하는 일은 없고 감각으로 책정되는문이 강의록만 있을 뿐문득 내 마지막 문을 나서면 그 뒤는? 허방입니까?그 무목적성의 텅 빈 충만, 그 부대낌 없는 불안을 어찌 견딜지요이 지상에 문이 단 하나였다면오늘의 개인의 세계의 이 진화는 과연 왔을지요나 다시 올 겁니다 알 수 없는 문의 감옥, 이 지상으로오일장처럼 설렘으로 가득 찬 문. 문. 문평생을 문을 열고 나오고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이 우리네 한 생이 아닐까. 문은 묶임과 풀림의 경계이고 장치가 아닐 수 없다. 문밖에 나오면서 느끼는 자유로움과 문 안에 듦으로서 느끼는 안온함이랄까 안정감 같은 것. 시인은 그에 보테어 오일장처럼 설렘으로 가득한 문을 통하여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순진하고 맑은 마음의 한 자락을 본다.시인

2012-03-14

대표이사나 주주 등 임원에 상여처분

강남세무서는 지난 2007년 2월1~22일까지 오성디지탈㈜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수정을 통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매출하고 2002년분 13억9천721만7천667원에 관한 세무신고를 누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뒤 그 매출누락액을 오성디지탈㈜의 익금에 산입한후 그 수익이 모두 사외유출돼 귀속이 불분명하며 유병석이 오성디지탈㈜의 실질적인 대표자라는 이유로, 유씨에게 귀속된 것으로 봐 2007년 12월10일 2002년 귀속 종합소득세 5억8천375만4천160원을 부과처분했다. 이에 유씨는 임원이나 주주가 아니어서 인정상여처분의 대상이 되는 대표자에 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법인등기부등본 상의 대표이사인 이임영씨에게 그 권한의 일정부분을 실제로 행사하고 경영에 관여했고 매출누락이 그에 의해 지시된 이상 그 매출누락액이 유씨에게 귀속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심판청구를 했으나 기각(조심2008서513·2008년 10월17일)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서울고등법원은 ①이임영씨가 오성디지탈㈜의 대표이사로 법인등기부에 등재돼 있었던 점 ②오성디지탈㈜의 대표이사로 등재 된 기간 동안 이임영씨의 매출과 매입에 관한 전반적 사항을 결정·집행하고 직원 중 일부를 채용하며 상당한 자금을 집행한 점 ③오성디지탈㈜의 주거래처인 화성전자 등에서 개최 한 대리점 사장단 회의나 업무회의에 유씨가 아닌 이임영씨가 참석한 점 등을 종합하면, 유씨가 오성디지탈㈜의 대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초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했다.(서울고등법원2009누37427·2011년 9월6일) 강남세무서는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상고기각(대법원2011두24026·2012년 1월27일)됐다.☞ 세무사 의견상여처분의 대상이 되는 법인의 대표자는 법문에 쫓아 제한적으로 엄격히 해석해야 하고 상여처분의 대상이 되는 자를 주주 등인 임원으로 할 경우 주주지분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일관된 견해이다.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2-03-14

기침·식은 땀·가슴통증 혹시 내가 폐결핵?

▲ 김성자 과장 (포항 성모병원 호흡기내과)`결핵`은 결핵균 감염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가장 많이 침범하는 부위가 바로 `폐`이다. 결핵은 인체의 어느 곳에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다. 하지만 감염된다고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대개 접촉자의 30% 정도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약 10% 정도가 결핵 환자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인과 증상대부분의 결핵은 결핵에 걸린 환자가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큰소리로 말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에 나와 다른 사람의 폐포에 흡입돼 발생할 수 있다.결핵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미열·피로감·식욕부진·체중감소 등과 같이 특징이 없는 전신 증상이 많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고 흉통 객혈·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다.◇진단과 치료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흉부 X-ray 검사 상 결핵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으면 객담 결핵균 검사를 하는데 객담에서 결핵균이 보이거나 배양이 되면 진단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해 결핵균을 확인하기도 한다. 결핵균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임상양상, 흉부 CT 소견, 결핵균 핵산 증폭검사, 조직검사 등을 종합하여 결핵을 진단하기도 한다.결핵은 적절한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6개월 이상 꾸준히 약물 복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를 조기에 중단하거나 불규칙한 복용을 하면 결핵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내성균이 발생하여 치료도 힘들 뿐 아니라,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지게 되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 결핵균은 쉽게 내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3~4가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게 되는데 하루에 한 번, 아침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부작용 발생 시 약물 복용시간이나 분복 횟수를 의사와 상의하여 조정할 수 있다.◇경과 및 합병증폐결핵은 일반적으로 항결핵제를 치료기간 동안 꾸준히 잘 복용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이지만 완치 여부와 무관하게 결핵에 의해 감염된 폐는 다양한 형태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폐실질(폐 자체)부터 흉곽(흉부를 바구니처럼 싸고 있는 뼈대)에 이르기까지 흉부 어디에도 가능하며 결핵을 앓은 흔적에서부터 석회화된 결핵종, 폐실질 내 공동, 기관지 확장증, 라스무센 동맥류 등이 있을 수 있다. 공동내에 진균종이 생기는 경우는 대량 객혈 발생의 위험성이 있다.지속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중에도 객담을 통한 균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결핵균이 검출된다면 약제 내성 결핵을 의심하게 되고 이러한 경우는 치료기간이 더 늘어나고 복용해야 하는 약제의 종류도 늘어나게 된다.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