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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탄산음료 2캔 이상 마시면 발음 나빠져"

캔 하나 정도의 탄산음료는 대화할 때 전달력을 높이지만 캔 두개 이상을 연속해 마시면 발음하는 데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4·전자통신 전공) 교수는 20대 남성 10명에게 각각 탄산음료(180㎖) 3캔을 마시게 하고 1캔을 마실 때마다 성대의 진동과 파형을 IT기술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실험은 탄산음료 1캔을 쉬지 않고 마시게 한 뒤 곧바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청량음료 섭취 전 평균 0.44%이던 `지터(zitte·성대 진동 변화율)`는 1캔을 마신 직후 0.40%로 낮아졌지만 2개째를 마신 뒤에는 0.48%, 3개째를 마신 뒤에는 0.63%로 높아졌다.음성 파형의 규칙성을 보여주는 `쉼머(shimmer)`도 섭취 전 평균 0.60㏈에서 처음 한 캔을 마신 뒤 0.57㏈로 낮아졌다가 2개째 0.60㏈, 3개째 0.68㏈로 상승했다.일반적으로 `지터`와 `쉼머`는 수치가 작을수록 목소리가 안정되고 또렷하다.같은 방식으로 천연오일인 유칼립투스 향과 헬륨가스에 대해 조사해보니 유칼립투스 향은 발음에 도움을 준 헬륨가스는 악영향을 미쳤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조 교수는 “대화할 때 유칼립투스 향을 피우거나 탄산음료를 1캔 정도 마시면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과거 생수를 이용한 실험 결과 등을 토대로 추정할 때 10분 내지 20분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한국통신학회 저널에 싣기 위해 심사를 요청했다./연합뉴스

2012-01-31

현대인의 분신 스마트폰 잘못 사용하면 병 생겨요

지난해 10월말을 기점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이 넘었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 검색은 물론 게임이나 쇼핑 등 웬만한 것은 스마트폰 하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갈 정도여서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은 `분신`이나 다름 없다. 그런데 문제는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할 경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눈으로 스마트폰을 보며 손가락을 사용하다보니 목과 손목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근골격계 질환인 `거북목 증후군`과 `손목터널 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이다.◇거북이 목 모양의 `거북목 증후군`우리 목은 7개의 경추(목뼈)와 그 사이의 디스크(추간판)로 연결돼 있고, 왼쪽 측면에서 봤을 때 C자형을 이루는 것이 정상이다. 목의 윗쪽와 아랫쪽에 비해 가운데가 앞쪽으로 휘어진 모양으로 머리와 하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는 데 알맞은 형태다.그런데 거북목은 C자형의 윗부분이 풀리면서 앞쪽으로 일자 모양처럼 굳어져 탄력을 잃은 목을 말한다. 거북이처럼 늘 목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는 비정상적인 자세와 함께 목과 어깨·머리에 통증이 생기는 일련의 증상을 일컫는다.이 경우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목뼈나 목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는 머리의 무게로 인한 과부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목 부위와 등 쪽에 많은 부담이 누적되어 만성 통증을 느낄 수 있다.심지어 뒷목과 어깨·허리에까지 통증이 생겨 오래될 경우 `근막통 증후군`이나 `척추 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가벼운 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때때로 경추부의 경직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다.머리를 들고 경추를 아래위로 움직이고 턱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때 하늘을 향해 목을 들어올린 후 10 초 동안 유지하고 목 앞부분이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끼면서 여러 번 반복하면 예방할 수 있다.◇손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 증후군`손목터널 증후군도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손목터널 증후군은 상지에서 손으로 가는 두 개의 신경 중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손목을 지나면서 손목을 가로지르는 인대에 눌려 발생한다.대부분 엄지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심하면 엄지손가락 쪽의 근육이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30에서 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나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청소년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청소년이나 직장인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손가락과 손목을 이용해 장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발생하게 된다.손목을 과도하게 앞으로 혹은 뒤로 구부린 상태로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가능한 손목을 곧게 유지한 자세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1-31

한번 비과세는 영원한 비과세

현재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금융상품은 출자금, 예탁금, 장기주택마련저축, 녹색예금, 생계형 비과세 저축,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등이 있다. 이 상품들은 올 연말 혹은 앞으로 3년 안에 폐지가 되고,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장기 저축성 보험만 남는다. 정부는 세금확보차원에서 비과세나 세금우대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한도없이, 조건없이 이자소득세를 비과세하는 보험사의 저축성 보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소득세법 시행령 25조 1항을 보면 `보험계약에 따라 최초로 보험료를 납입한 날부터 만기일 또는 중도해지일까지의 기간이 10년 미만`인 보험차익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를 과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즉, 최초 가입일로부터 10년 이내에 해지하지만 않는다면 발생하는 모든 보험차익에 대해서는 조건없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가 되는 셈이다.소득세는 세금의 종류로 본다면 국세에 해당된다. 국세기본법 제18조 2항에 의하면 `국세를 납부할 의무가 성립한 소득, 수익, 재산, 행위 또는 거래에 대해서는 그 성립후의 새로운 세법에 따라 소급하여 과세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면서 `소급입법의 금지`를 명시하고 있다. 즉, 현재는 10년 이상 유지한 저축성보험에 대해 보험차익을 비과세하고 있지만 향후에 세법이 개정되서 과세로 바뀌더라도 기존에 가입한 상품의 경우 여전히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긴 인생의 여정에서 재무설계를 하다 보면 단기적인 자금도 필요하지만 은퇴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과 같이 장기적인 자금도 필요하다. 이를 각각 준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하나의 상품을 평생 유지하면서 여유자금은 추가로 불입하고, 필요한 목적자금은 인출해서 활용할 수 있다면 상당히 편리할 것이다. 게다가 최초 불입일로부터 10년 이상 지났을 때 추가로 불입한 자금도 이자소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면 상품의 활용도는 훨씬 증가할 것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변액유니버셜 상품이 모두 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판매회사별로 투자수익률이나 부가서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곳의 상품을 비교판매하는 회사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유리하다.

2012-01-31

농지수탁사업 > 3

- 현재 경작자가 있는 경우 현 경작인에게 계속 위탁 가능한가.△임대위탁신청 당시 임차영농인이 있는 경우로서 위탁자가 현 임차인이 계속해 영농하기를 원할 때에는 현 경작자가 그동안 자기비용으로 농로 및 배수로 등을 관리하여 온 경우 현경작자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단, 현 경작자가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대상으로 보조금을 수령하고 사후관리 기간 내에 있거나 영농규모화사업 지원을 받은 전업농으로서 사후관리 위반으로 전업농 지정이 취소된 자는 임대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공유자가 있는 경우 임대위탁 계약은 어떻게 적용되나.△동일한 필지에 대해 공유자가 있는 경우 공유자 모두가 함께 신청해야 하며, 계약은 공유자별로 각각 계약서를 작성해 체결하게 된다. 단, 공유자 중 1인이 현재 공유농지를 경작하고 있고 비경작중인 나머지 공유자가 경작중인 공유자에게 위탁하는 경우에는 수탁 가능하다.- 계약기간 중 농지를 매도 또는 자경할 수 있나.△계약기간 중 위탁자가 임대위탁농지를 매도 또는 자경하고자 할 경우 임대위탁계약 중도해지를 해야 한다. 이 경우 계약기간 동안 영농계획을 세운 임차인에게 피해가 발생되므로 중도해지 시점에서 계약 잔여기간 총 임대차료의 20% 상당액을 위약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한 중도 계약해지로 인해 임차인에게 손해가 발생된 경우에는 위탁자는 임차인이 위탁자의 동의하에 임차농지의 개량 등을 위해 투자한 금액과 임차인의 영농중단에 따른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른 손해금액을 배상해야 한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1-30

2,000선 돌파전 숨고르기 장세예상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으로 약 0.3% 상승해 1964.83p로 마감했다. 지난 23~24일 설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연휴 이후 그리스 국채교환협상 타결 지연으로 디폴트 우려감이 지속되며 수급적인 요인과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 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해 코스피 상승세는 지속됐다. 주 후반 미국 주택지표의 부진과 외국인 매수세 약화로 코스피는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65p(0.39%) 오른 1,964.83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주는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 기조 속에 전 업종 고른 상승폭을 보였으며,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 연출됐다.이번 주 시장은 다소 조정이 예상된다. 코스피가 1,950선을 넘어서면서 기술적인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하나 매크로의 약발이 약화되기 시작했고 유럽 쪽에서도 좋은 소식이 아직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정의 형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급격한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되며, 대기 매수세가 풍부한 데다 유럽 쪽에서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는 점이 조정의 정도를 완만하게 할 전망이다.이번 주에는 연초 최대 이슈인 이탈리아의 대규모 국채 만기와 EU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국채 만기가 저금리로 원활하게 롤오버될 경우 대규모 국채 만기 부담의 첫 관문을 통화했다는 사례를 남기는 것은 물론 지난해부터 가중돼 온 유럽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또한 EU 정상회담에서 신재정협약 및 ESM(유로안정화기구) 증액안과 관련된 좀 더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질지의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주요 당사국간의 견해 차이를 바로 좁히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일부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던 국가들의 변화된 자세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합의점을 도출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시장에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2-01-30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을 이용 해 운동을 하던 중 부상을 당하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

- 며칠 전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친 후 동료들과 함께 회사 공장 내 공터에서 족구경기를 하다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공장 내 공터에서는 매일 직원들이 식사를 마친 후 족구를 하고 있는데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을 이용 해 운동을 하던 중 부상을 당하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제1항제1호 마목에 의하면 `휴게시간 중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행위로 발생한 사고`를 업무상의 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또 근로기준법 제53조의 규정에 의해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제공한 휴식시간 중에 사업장 내에서 사회통념상 휴게시간 중에 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행위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사상한 경우에는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와 같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사업장 내에서 일상적으로 했던 족구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경우에는 사회통념상 휴게시간 중에 할수 있다고 인정되는 행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단, 휴게시간 중의 재해라 하더라도 근로계약, 취업규칙 또는 단체협약에 구체적으로 명시된 금지사항 또는 사업주 및 관리자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위반한 경우 등과 같이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범위를 넘어선 사고의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없다.문의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1588-0075

2012-01-27

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하)

2.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부터 시작된다대장암에 걸렸다고 삶이 끝난 것처럼 절망할 필요는 없다. 전문의 상담 아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료보다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의 경우, 50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가족 중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고위험군이면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해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칼로리 음식이 대장암 위험 높인다많은 연구를 통해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 총 열량이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만 역시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평소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붉은색 고기 줄이고 신선한 저지방 고기 적당히 먹어야과도한 고기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특히 고기 가운데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붉은색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처럼 붉고 어두운 색의 고기를 말하는 데, 아직 왜 붉은색 고기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는 확실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바싹 익혀 조리한 붉은색 고기나 햄, 소시지 같은 가공 육류를 섭취하는 경우 대장 내에서 혹은 조리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생기면서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붉은색 고기는 지방 함유량도 많아 열량이 높다. 물론 몸의 면역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고기는 꼭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무조건 고기를 멀리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공 육류, 열량이 높은 붉은색 고기보다 신선한 저지방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이나 닭 가슴살 같은 흰 살코기는 구애받지 않고 먹어도 된다.◇섬유소 섭취가 대장암 위험 낮춘다많은 연구에서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져 담즙산과 같은 발암 물질과의 접촉이 줄어들고, 대장 내 대변량이 늘어나 발암 요인을 희석해 대장암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쉽게 포만감을 느껴서 식사량이 감소하게돼 총 열량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섬유소가 풍부한 감귤류, 채소, 도정이 덜 된 곡류(현미, 보리, 귀리 등), 콩류, 해조류 등에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몸에 좋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칼슘 섭취, 대장암 위험도 낮춘다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해 대장상피세포에 담즙산이나 지방산이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칼슘이 직접 대장 내 상피세포 증식을 억제해서 대장 선종이나 암이 생기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서 칼슘의 섭취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적정한 칼슘 섭취량에 대해서는 아직 더 연구해야 알 수 있지만, 칼슘과 비타민D를 같이 섭취하면 대장암 예방뿐 아니라 전립선암, 골다공증 등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트랜스 지방은 NO! 식물성 지방은 OK!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대장암 발생 원인으로 생각하는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을 자극하며,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암 물질로 바뀌어 대장 내막을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한다. 이 외 지방 섭취 자제보다는 지방 섭취로 총 열량이 증가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트랜스 지방산은 식물성 지방을 고형화하고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처리 과정이나 고온의 기름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 음식은 팝콘·라면·감자튀김·냉동 피자·도넛 등과 같은 주로 튀긴 음식들이다.

2012-01-26

국내 제약업계, 이익률 높은데 투자는 소극적

국내 제약기업들이 다른 제조업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 글로벌 제약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연구개발(RD) 투자도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1년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국내 제약산업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2%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지속해왔다. 수익성도 좋았고 덕분에 자산 성장세도 빨랐다.2010년을 기준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영업이익률은 10.9%로 제조업 평균인 6.9%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원가율은 52.6%로 제조업 평균치인 82.0%보다 훨씬 낮았다.2010년 제약기업의 총 자산 증가율은 20.4%(전년대비)로 제조업 평균치인 11.7%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부채비율은 55.3%로 제조업평균(101.5%)의 절반 수준, 자기자본비율은 64.4%로 제조업평균(49.6%)보다 약 15%포인트나 높았다.그러나 광고나 리베이트 등 영업방식 때문에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아주 높았던 반면 연구개발비 비중은 미미했다.보고서는 “국내 제약산업의 경영성과를 보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생산구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2-01-26

수출·입 물가지수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수출·입 물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 13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11년 12월 수출물가 지수는 112.37p, 수입물가 지수는 167.18p로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수입물가는 0.2%p 높아졌다. 이들 지수는 지난 11월에는 세계경기 위축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내리면서 동반 하락했다.수출·입물가 지수는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고 그 가격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로 한국은행에서 매월 전월 가격을 조사해 작성한다. 수출·입 관련업체들의 수출채산성 변동 및 수입원가부담 등을 파악하는 한편 수출·입물가 지수의 상호비교를 통해 가격측면에서의 교역조건을 측정하는데 이용된다.수출·입물가 지수의 가격조사 품목으로는 현재(2005년 기준지수) 수출 및 수입규모가 큰 수출 211개, 수입 234개가 선정돼 있다. 이는 2005년 통관기준 수출·입 총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천분의 1 이상으로서 동종 산업내 상품군의 가격변동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가격은 원칙적으로 수출은 FOB가격(본선인도가격), 수입은 CIF가격(운임 및 보험료 포함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다. 조사시점은 국내 물가에 대해 선행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수출·입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지수산출 방법은 가격기준으로 가중치를 두는 라스파이레스산식을 사용해 산출하고 있으며, 가격변동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대상품목의 품질규격, 거래조건, 조사기준일, 가격조사방법 등을 정해 놓고 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매 5년마다 정기적으로 기준년도를 개편한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물가, 생산활동 및 대외경쟁 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수출·입물가 지수 동향에 대한 분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권숙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2-01-26

회사의 공식행사후 행사의 일환으로 체육활동중 부상을 당한경우

- 회사에서 주관하는 추계체육 행사가 끝난 후 인근 식당에 서 행사 일환으로 족구경기를 하던 중 다리 부상을 입었다. 이같은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돼 산재요양이 가능한지△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제1항제1호 라목에 의하면 `사업주가 주관하거나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참여한 행사나 행사준비 중에 발생한 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0조(행사 중의 사고)에는 운동경기·야유회·등산대회 등 각종 행사에 근로자가 참가하는 것이 사회통념상 노무관리 또는 사업운영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근로자가 그 행사에 참가해 발생한 사고는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제1호 라목에 따른 업무상 사고로 본다고 돼 있다. ◆사업주가 행사에 참가한 근로자에 대해 행사에 참가한 시간을 근무한 시간으로 인정하는 경우 ◆사업주가 그 근로자에게 행사에 참가하도록 지시한 경우 ◆사전에 사업주의 승인을 받아 행사에 참가한 경우 등이다. 따라서 귀하와 같이 회사에서 주관 한 체육행사인 등산행사에 참가하던 중 발생한 사고의 경우에는 위 사항중 하나 이상의 항목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문의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1588-0075(대표전화)

2012-01-20

적절한 치료·건강한 식습관으로 이길 수 있어

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상) 대장암은 전문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대장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커다란 절개창 없이 작은 절개공 통해 수술장기 손상 적고 상처 작아 미용적 측면 장점1.대장암 수술의 종류대장암의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법이다. 대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비교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대장암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하여 수술할 수도 있다.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다.◇대장암의 내시경적 절제술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기술이 발전되면서 대장암 중 암세포가 점막에 국한되면 내시경적 절제술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대장암을 치료하려면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한다.◇직장암의 항문 보존술암의 직장벽으로의 침윤이 직장벽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층인 점막, 점막하층까지만 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의 소견이 없는 경우에 대부분 대장내시경절제술, 국소절제술, 경항문내시경미세경 수술 등의 방법으로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이보다 더 진행된 직장암은 수술에 의한 직장절제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전과 자동문합기 등 수술 기구의 개발, 수술 전 항암방사전 치료법의 도입 등으로 종래에 항문보존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서도 항문을 보존하면서 직장암의 절제가 가능해졌다.◇복강경 수술복강경이 복부수술에 도입된 이래 대장수술에서도 복강경 술기를 적용한 수술이 시도되었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이러한 복강경수술의 장점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된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결과 결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이 개복술보다 재발률이나 생존율에 차이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던 후 이러한 복강경 대장암 수술의 적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2-01-19

유로존 재정위기

금년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가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이다. 지난 12월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낮은 3.7%로 전망했는데 이는 녹녹치 않은 대·외내 경제여건을 감안한 것이다. 그렇다면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유로존에 속한 대부분의 국가는 선진국인데 이들 국가들은 오랫동안 정부재정으로 국민들의 복지를 확대 해 왔다. 하지만 사회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복지에 대한 비용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생산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감소해 국가재정이 점차 나빠지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2008년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재정이 더욱 악화되고 2009년 중 그리스의 정부재정 통계가 부실하게 작성되어 있음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그리스는 물론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이 차례로 재정감축을 전제 조건으로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됐다.그리고 최근에는 유로존 3, 4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까지 위험이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이미 구제금융을 신청한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위기대처 능력이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추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세계 주요 선진국이 유로존 해체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고 재정감축을 위한 유로존 국가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위기의 확산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불안 상황이 유지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현재 세계경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은 우리 경제에 결코 이로울 수 없다. 때문에 세계 각국의 바램처럼 유로존 재정위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진정됐으면 한다.이런 소망이 이뤄지면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도 예상보다 나아지고 서민들의 팍팍한 삶도 조금은 개선될 것이다.강기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2-01-19

팔꿈치 주관절탈골 치료 새 이론 정립

포항 세명기독병원 류인혁 원장, KSSTA 최신호 논문 게재 포항 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 류인혁사진 원장의 논문 `탈꿈치 탈구 기전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최신호에 게재됐다.병원에 따르면 이 논문에서 기존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만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되던 팔꿈치 탈구가 실제 임상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특히 팔꿈치 탈구에서 기존 학설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부분을 탈구형태에 따라 과학적으로 그 손상기전에 따라 다름을 밝히고 새로운 이론을 정립한 것으로서 주관절탈골 치료의 새로운 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류인혁 원장은 “이번 논문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입장에서 치료의 지침이 되는 기존의 학설이 실제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직접 그 차이를 밝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이번 연구논문이 임상치료에 도움이 되고 팔꿈치 탈구 치료의 새로운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류 원장은 현재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원장으로 제1정형외과를 진료하고 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92년)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교실, 전공의수료 및 전문의를 취득(1998년) 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MGH 방문교수(2006~2007년)를 거쳐 현재 대한 미세수술학회 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및 수부학회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의료건강분야 2011-2012`(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 Care 2011-2012)판에 등재됐으며 견주관절질환의 국제 권위자로 손꼽힌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1-19

“지난해 수두 등 소아감염병 늘었다”

지난해 전체 감염병 환자가 줄었으나 수두 등 소아 관련 감염병의 경우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고된 감염병 환자는 모두 10만594명(인구 10만명당 201명)으로 전년(13만3천559명)보다 24.7% 줄었다고 18일 밝혔다.종류별로는 결핵이 4만878명(40.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3만6천356건(36%) △유행선이하선염 6천241건(6%) △A형 간염 5천560건(6%) △쯔쯔가무시증 5천195건(5%) 등의 순이었다.급성 감염병 가운데 인플루엔자A(H1N1형),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뎅기열, 홍역, 일본뇌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16가지의 경우 환자 수가 1년사이 줄었다. 지난해 폭우 등의 기후 특성에 따라 모기와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수두, 성홍열, 유행선이하선염, 수족구 등은 2010년보다 늘었다. 교육·홍보 영향과 진단 기술의 발달로 높아진 진단·신고율이 원인으로 꼽혔다. 만성 감염병의 경우 결핵과 후천성면역결핍증, 한센병이 각각 12.6%, 13.7%, 12.6% 증가했다.결핵은 감시·관리 사업 강화로 환자 발견·신고 사례가 늘었고, 후천성면역결핍증의 경우 익명검사, 정부지원 전문의료기관 상담사업 등이 확대됨에 따라 조기 발견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지난해 해외 체류 중 옮아 우리나라로 들어온 감염병 환자 수는 모두 337명으로 2009년(200명)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연합뉴스

2012-01-19

산부인과 의사 제공 산후조리 용역은 면세대상

산부인과 의사인 정한용씨는 2002년 1월17일부터 창포프라자에서 `정한용산부인과`란 상호로 의료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같은 건물 4층에 `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했다.중부지방국세청은 2011년 3월 개인통합조사를 실시해 `산후조리원`에서 산모 등에게 제공하는 산후조리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 용역인 의료보건 용역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봐 정한용씨가 면세대상으로 신고한 12억5천만원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과세자료를 관할세무서에 통지했고, 이에 따라 관할세무서는 지난 5월16일 정씨에게 2007년 제1기부터 2009년 제2기까지의 부가가치세 1억6천900만원을 부과처분했다.정한용씨는 `산후조리원`은 의사가 운영하는 산부인과 의원의 일부로서 같은 건물내에 개설돼 있으며, 다른 산부인과 등에서 분만한 산모는 입실할 수 없고 `정한용산부인과의원`에서 분만 한 산모만이 입실할 수 있는 바, `산후조리원`의 용역은 의사 또는 간호사가 제공하는 의료보건 용역에 해당하므로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본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2011년 6월24일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산부인과 의사인 정씨가 산부인과 의원과 산후조리원을 같은 건물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점 ②산후조리원에서도 산부인과 의원 의사의 의료 행위와 간호사의 의료보건 행위가 있었던 점 ③신생아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산후조리원을 퇴원할 때 출산관련 병원 비용을 산후조리 비용과 함께 지불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산후조리원이 `모자보건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서 `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하더라도 산부인과 의원의 일부로서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만큼 산후조리원에서 산부인과 의원의 의사와 간호사가 산모 등에게 제공하는 용역은 `의료법`에 의해 의료기관을 설치하고 의사·한의사·조산사 및 간호사 등을 고용해 제공한 용역으로서 특별히 의료행위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학문적인 근거가 없는 비학술적인 행위가 아니므로 동 용역은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제29조제1호의 규정에 의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의료보건용역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당초 부과된 부가가치세를 모두 취소했다.(조심 2011중2448·2012년 1월6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2-01-18

사소한 무릎부상 놔두면 큰 일 나요!

겨울스포츠 부상 예방·대처법 겨울에는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츠가 인기다. 그래서 스키장은 주말에 천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룬다.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부상의 위험도 늘어난다. 특히 무릎은 작은 부상이라고 가볍게 여겼다가는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스포츠, 날씨가 추운만큼 인대가 다치기 쉬우므로 가벼운 부상도 관절엔 위험하다. 스키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방심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릎 보호대 착용과 적절한 준비 운동이 부상 예방의 지름길이다. 겨울철 스포츠 부상에 대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조기 치료해야 관절염 막아보호대 착용·준비운동 필수◇작은 충돌도 부상 위험… 전문의 진료 필수겨울스포츠 중에서도 스키와 스노우 보드는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성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전체 스키 부상 중 골절, 인대손상 등 무릎 부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그중에서도 20~30%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한다. 특히 골절 등의 큰 부상이 아닌 경우 가볍게 생각했다가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수술을 포함해 복잡한 치료가 필요하고 자칫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부상을 당했을 때 그 자리에서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통증이 심할 경우 골절, 탈구, 인대 손상 등이 의심되므로 관절 자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염좌는 2주가량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골절은 깁스 치료나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거나 연골이 함께 손상된 경우라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반월상연골파열 같은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무릎 관절 부위에 1cm 미만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한 후, 관절 상태를 모니터로 보면서 손상된 연골을 치료한다. 모니터를 통해 관절 속을 확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CT나 MRI 같은 특수 촬영으로 파악하지 못한 질환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십자인대파열의 경우에는 재건 수술로서 치료가 비교적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력 운동 등 재활치료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무릎보호대 착용·넘어지는 요령 미리 연습해야스키와 스노우 보드를 즐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릎의 경우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잘못 낙상했을 때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특히 하체는 스키나 보드에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로 넘어지기 때문에 무릎의 연골이나 인대 손상이 많다. 따라서 무릎보호대 착용은 필수적이다. 무릎보호대 이외에도 충돌 시 심각한 뇌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헬멧, 손목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손목보호대, 꼬리뼈와 엉치뼈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엉덩이보호대 등도 챙기는 것이 좋다.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하고, 초보자는 전문가에게 넘어지는 요령에 대한 교육을 미리 받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낮은 기온과 찬바람에 계속 노출되면 몸의 세포와 장기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저체온증, 동상 등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키복과 모자 등 복장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특히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보온에 좋고 덥다고 무조건 옷을 벗는 행동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겨울철에는 특히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 선택과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무리하게 속도를 낸다거나 오후 식사 후 다리에 힘이 빠진 근육이 피로한 상태에서 외상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겨울스포츠를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안전의식과 부상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릎 부상은 자칫하면 관절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젊다고 방심하기보다 부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012-01-17

울산대 연구팀 `뼈 수명 연장 연구` 성공

골밀도 손실 메커니즘 규명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인체를 지탱하는 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연구가 성공을 거뒀다.16일 울산대에 따르면 생명과학부 최혜선(53·여·생화학전공) 교수팀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수행한 `세포 내 스트레스 물질에 의한 골소실 기작 연구`과제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생명해양 분야 `2011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뽑혔다.최 교수팀은 비만, 폐경기와 같은 만성염증질환에 관련된 인자에 의해 파골세포 분화와 활성이 증진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기름진 음식 섭취에 의한 높은 농도의 포화지방산은 세포 내 위험신호를 인지하는 TLR(톨 유사수용체, 미생물 단백질 감지기)을 자극해 파골세포 수를 증가시켜 골소실로 유도된다는 것과 폐경기 때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야기되는 만성염증질환 발생 시 증가하는 피 속의 피브리노겐(fibrinogen) 역시 파골세포의 수와 활성을 증가시켜 골소실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즉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생성되는 포화지방산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분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규명해내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한 예방책을 제시했다.특히 혈장단백질인 피브리노겐 증가에 의한 골소실 규명으로 피브리노겐을 골소실의 표지단백질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특허까지 출원했다.연구팀은 이와 함께 과제 수행 때 사용한 모델을 이용해 난소 절제에 의한 골소실 유발 후 골소실을 낮춰 줄 수 있는 항산화제로 탄소 일산화물 방출분자(carbon monoxide releasing molecule)의 시용에 대한 특허도 출원해 폐경기 후 나타나는 골소실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1-17

소시지 등 가공육 먹으면 췌장암 위험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와 췌장암 발병이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로린스카 연구소의 연구팀이 11건의 실험과 6천643명의 췌장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13일 영국 암저널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평소 식단에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9%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추가로 하루 100g을 먹을 경우 췌장암 위험은 38%나 증가했다.50g은 소시지 1개에 해당되는 양이다.연구를 이끈 스잔나 라르손 교수는 BBC에 출연해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아 조기 진단과 함께 췌장암을 발병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평생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은 남성의 경우 77명당 1명, 여성의 경우 79명당 1명으로 다른 암과 비교하면 낮다면서 가공육과 적색육을 최대한 적게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세계 암연구기금(WCRF)은 췌장암을 유발하는 첫번째 요인은 비만이라고 보고 적색육 섭취를 일주일에 500g으로 줄이고 가공육 섭취는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적색육과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차례 나왔으며 적색육을 직접 불에 구을 경우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적색육과 가공육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70g으로 규정했다./연합뉴스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