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시 긴소매·장화 착용으로<br>진드기·설치류 배설물 접촉 피해야<br>해외여행시 손씻기 등 위생 철저히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개인위생수칙·풀밭 위에 옷을 벗거나 눕지말고, 풀숲에서 용변을 보지 말 것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꼭 착용할 것
·들쥐의 분변,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하지 말 것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하여 햇볕에 말릴 것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위한 개인위생수칙·말라리아, 뎅기열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야간 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 모기 물림 방지를 위한 기피제 사용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출국 전 의사의 진찰을 받고,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하기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향을 방문하거나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각종 감염병 발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당국은 연구기간에 명절 음식 섭취를 통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용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이 기간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추석에는 성묘나 벌초 등이 집중되면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세 가지.
이 질병들을 예방하려면 논밭 작업이나 성묘·벌초·등산·농촌체험·논밭일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긴바지·양말·장화를 착용해 감염된 털 진드기 및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한 뒤에 두통이나 고열·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명절 연휴에는 해외여행족들이 급증해 이와 관련된 감염병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외유입 감염병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휴가(방학)기간 이후 및 추석 기간을 전/후로 증가하는 추세다.
장티푸스·파라티푸스·세균성이질·말라리아·뎅기열이 전체 국외유입 감염병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질병들에 걸린 사람들은 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인도·중국·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여행객들이다.
올 추석에 이 지역에 해외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전에 각종 질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감염 예방에서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홈페이지에는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 등이 실시간 업데이트 되므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 신고를 하고 귀가 후에는 해당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