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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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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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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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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녹차, 특정 혈압약 효과 떨어뜨려

녹차가 베타차단제 계열의 혈압약 나돌롤(상품명: 코가드)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쿠시마(福島) 의과대학의 미사카 신겐 박사는 녹차를 마신 뒤 혈압약 나돌롤을 복용하면 약 성분의 흡수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는 20~30세 남성 8명, 여성 2명 등 10명을 대상으로 매일 녹차 약 3잔씩을 2주 동안 마시게 한 뒤 나돌롤 30mg을 한 차례 투여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나돌롤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이어 다음 12주 동안은 녹차, 사과주스, 자몽주스, 크랜베리 주스 등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있는 음료를 일체 마시지 말게 한 다음 역시 나돌롤 30mg을 1회 투여하고 혈액샘플을 채취, 혈중 나돌롤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12주 동안 녹차를 마신 뒤의 혈중 나돌롤 수치가 마시지 않았을 때보다 7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사카 박사는 밝혔다.이는 녹차에 들어 있는 성분이 장(腸)에서 이 혈압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미사카 박사는 설명했다.나돌롤은 베타차단제 계열의 혈압강하제로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에 사용된다.베타차단제는 심박수와 심장의 부하를 줄여 혈액박출량을 감소시킴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린다.이에 대해 미국심장학회(AHA) 대변인이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심장전문의인 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나돌롤은 베타차단제 계열의 다른 혈압약보다는 사용빈도가 낮다면서 이 결과는 나돌롤에 국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미국 뉴욕 레녹스힐 병원의 심장전문의 수전 스타인바움 박사도 나돌롤은 잘 사용하지 않는 혈압약이라면서 더욱이 임상시험 대상자 10명은 그 수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이 연구결과는 `임상약리학·치료학`(Clinical Pharmocology Therapeutics) 온라인판(1월13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2014-01-15

장기 기증 희망자 100만명 돌파

사후에 장기 기증을 약속한 한국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14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장기 기증 희망자로 새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6만2명이다.여기에 작년에 기증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한 사람 등을 제외하고 기존 기증 희망자를 더한 총 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작년 말 기준 105만3천196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우리나라 인구 48명 가운데 1명은 뇌사 상태가 되거나 사망하고서 장기나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2004년 10만 명을 넘어서고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후에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해에만 18만5천명 가량이 새로 장기 기증을 약속하기도 했다.연간 신규 신청자 수는 2009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들어 전년보다 2배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기증 신청을 할 때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등록할 수 있게 절차가 간소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뇌사자의 장기 기증 건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모두 416명의 뇌사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난 역대 최고 수치로, 10년 전인 2003년의 68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이들은 모두 1천695명에게 신장, 간, 각막, 심장 등을 나눠줬다. 한 사람당 평균 4명 이상한테 새 생명과 빛을 전해준 것이다.장기 기증 희망자와 뇌사 기증자가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보다는 한참 적은 수치다.우리나라의 뇌사 기증자 수는 인구 백만 명당 8.4명으로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이다.또 생전에 장기 기증 희망 의사를 밝혔더라도 뇌사 때나 사후에 경황이 없거나 유족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기증이 성사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이원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처장은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기증 희망자 수가 인구의 2%에 불과해 다른 나라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장기 기증 희망이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장기 기증이 숭고하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키워 기증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4-01-15

단순 상태부터 악성종양까지 다양

▲ 박영복 과장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스트레스나 만성질병 인한 원인없는 출혈도 많아폐경이후엔 자궁내막암 가능성, 즉각 진단받아야여성이라면 한번쯤은 월경과 상관없는 자궁출혈로 당혹스럽고 걱정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폐경기 이후에 발생한 질출혈은 모두 혹시 암일까 하는 두려움으로 어두운 얼굴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이러한 비정상 자궁출혈은 단순히 정상적인 상태부터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악성종양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진단과 치료가 각각 다르게 이뤄진다.특히 폐경 이후의 비정상 자궁출혈의 5~15%에서는 자궁내막암이나 그 전구병변인 복합성 자궁내막 증식증이므로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그렇다면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의 원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첫째, 가임기 여성에서는 임신과 관련된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는 소변임신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쉽게 감별된다.둘째, 비기능성 자궁출혈이 있는데, 불규칙적이며 예측하기 힘든 급작스런 출혈을 야기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여성 호로몬과 황체 호로몬의 불균형에 의한 자궁내막의 불안정화에 따른 것이다. 스트레스나 만성질병 등으로 인한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발생한 자궁출혈이 이러한 경우다.마지막으로, 구조적인 병변이 생긴 경우로, 질이나 자궁에 염증이나 궤양, 또는 비염증성으로는 용종이나 종양,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이나 자궁내막증식증과 같은 질병으로 이는 출혈이 예측 가능하고 흔하지만 불규칙할 수도 있고 월경양의 증가와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또한 폐경 이후의 자궁출혈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자궁내막의 위축이 가장 많으나, 자궁내막용종과 악성종양(5~15%)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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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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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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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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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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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9

우울증·자살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급증

대표적인 정신건강문제인 우울증과 자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2007~2011년) 40% 이상 급증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선미·백종환·윤영덕·김재윤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문제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우울증을 중심으로`란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연구팀은 우울증으로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입원, 외래방문, 약국 진료비 등)와 직접 비(非)의료비(교통비 등),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 및 자살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업무 수행 저하 및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등을 바탕으로 우울증과 자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했다.분석 결과, 2007년 7조3천367억원이었던 우울증 및 자살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8년 8조1천526억원, 2009년 9조3천334억원, 2010년 9조5천247억원 등으로 늘었고, 2011년에는 10조3천826억원으로 5년 새 41.5% 증가했다.비용 항목별로 살펴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이 전체 비용(10조3천826억원)의 6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업무수행 저하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28.3%, 직접 의료비 3.3%,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1%, 교통비 0.1% 등의 순이었다.성별로 보면 조사기간 전체 비용의 70% 안팎이 남자에서 발생했다.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 30대가 전체 비용의 26.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40대 26%, 20대 22.1%, 50대 16.6%, 10대 이하 4.3%, 60대 3.2%, 70대 1.4%, 80대 0.3% 등의 순이었다.연구팀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려면 우울증 검사 결과, 우울증 의심자로 판정되면 본인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철저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연합뉴스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