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대비 3~5배 더 소요
이는 캐나다(6.4개월), 벨기에(5.75개월), 덴마크(3~4개월) 등과 비교할 때 3~5배 정도 늦은 것이라고 학회는 설명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진단이 늦었다. 20세 미만 연령에서는 첫 진단까지 평균 40.7개월이 걸렸으며, 이후로는 20대 31.6개월, 30대 24.6개월, 40대 18.9개월, 50대 14.1개월, 60대 11.8개월, 70대 이상 8.8개월로 분석됐다.
문제는 이처럼 진단이 늦어질 경우 이미 관절 손상이 시작돼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학회 설명에 따르면 증상 발현 2년 이내에 환자의 70%가 관절 손상 증상을 보였고 진단이 지연될수록 장애를 겪는 비율도 높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