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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임플란트로 틀니 연결 무치악 환자에 더할 나위 없어

▲고병대 포항선린병원 치과 과장`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 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로 이가 없이 잇몸으로 식사를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발음에도 어려움이 있고 외관상으로도 입이 함몰되어 보이므로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어르신들에게 이가 없이 그냥 산다는 것은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만 75세 이상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어르신의 경우 틀니가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화됐다. 그동안의 틀니 보험화에 대한 많은 요청이 현실화됐다. 복지에 대한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올해 7월1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부분 무치악(얼마간의 치아가 남아있는 경우) 어르신의 경우도 부분 틀니가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화됐다. 후자의 경우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틀니를 한다고 해서 어르신들의 불편함은 없을까? 주변에 틀니를 하신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분이 막상 부모님이나 배우자의 경우 더 잘 알게 될테지만 실제로 틀니 사용의 불편함은 사용하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교과서적으로 실제 본인 치아의 경우보다 틀니를 사용할 경우 저작력이 40% 이하로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단지 수치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틀니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심지어 틀니를 검은 비닐봉지에 한 아름 안고 오는 환자도 있다. 여기 가서 틀니 해보고 저기 가서 틀니 해보지만 계속 불편하여 결국 사용하지 못하고 한 아름 갖고 있는 것이다. 음식을 먹기도 불편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겁이 나는 경우도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연세가 많아질수록 치조골(치아를 잡아주고 있었던 남아있는 잇몸 뼈)은 줄어들고 나중에는 잇몸이 거의 소실되어 틀니를 유지할 재간이 없게 된다.그러면 틀니는 단지 어르신들의 문제일까? 요사이는 당뇨나 갑작스런 사고로 30세 전후의 나이에도 많은 치아를 잃거나 심지어 무치악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종합병원 치과에 있다 보니 그러한 환자들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분들에게 틀니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받아들이기가 더 힘들어 보이는 것 같다.그렇다면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무치악의 경우 임플란트를 사용하여 전체를 회복하는 것도 좋다. 아니 이것이 아마도 제일 좋을 수 있겠지만 상당한 비용이 들고 잔존 치조골의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우리 선린병원 치과에서는 전신질환의 경우 내과, 마취과, 병동과의 협진을 통해 임플란트를 안전하게 식립할 수 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술할 수 있는 임플란트이지만 고비용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그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다.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그것에 틀니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동안 틀니만을 계속 사용해 오던 분들에게 만족감이 상당한 시술이다. 기존 틀니보다 비용은 더 나가지만, 임플란트만으로 전체 구강을 회복하는 것보다 저렴하면서 불편한 틀니에서 상당히 편안한 틀니를 사용할 수 있다.틀니라는 것이 치과 역사와 더불어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돼 오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무치악 환자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치료다. 그러나 치과 임플란트 술식이 발전해 오면서 환자분들에게 더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틀니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서 가까운 치과에 문의해 보시기 바란다.

2013-10-16

울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최고 성능 CT·MRI 도입

울산대학교병원이 15일 신관 2층 건강증진센터에서 `CT, MRI 가동식`을 개최했다.이번에 도입된 듀얼 128채널 CT는 현존 최고 촬영속도와 안전성을 높여 차세대 심뇌혈관촬영 CT로 알려져 있으며 MRI(3.0 테슬라 MRI)역시 국내최고 사양으로 울산지역에서는 최초다.황재철 영상의학과장은 “이들 장비는 최근 문제시되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의 안전이 고려된 최첨단 장비다”며 “특히 최고속 촬영과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진단이 어려웠던 뇌 및 심장질환 모든 검사에 특화된 장비다”고 말했다. 또 “그 밖에 암의 전이 및 병기 결정, 근골격계, 경추부, 흉추부, 상하복부 질환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번 도입된 CT, MRI는 검사시간 단축, 최소의 방사선 피폭량으로 안전성 강화 및 환자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고해상도 영상으로 진단적 측면이나 영상구현의 정확성 측면에서 모두 뛰어나다. 특히 두 장비 모두 심뇌혈관 영상 특화로 높아지는 심뇌혈관 질환의 진단·예방이 가능하다.김문찬 건강증진센터장은 “이번 최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CT, MRI 영상의학 검진을 포함한 종합검진에 필요한 모든 검사가 센터내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내원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했다.울산대병원은 건강증진센터 내에서 건강증진센터, 심뇌혈관센터, 영상의학센터가 모두 동일 구역에 위치함으로써 유기적인 진료 및 진단체계를 갖춰게 돼 내원객의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10-16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만탈출 `웰빙센터` 개설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웰빙센터사진를 개설했다.15일 세명기독병원 웰빙센터에서 열린 셀라인비만크리닉과 재활운동크리닉 오픈식에는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웰빙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1층 식이처방크리닉, 2층 재활운동크리닉, 3층 비만크리닉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세명기독병원 셀라인비만크리닉은 전문 의료서비스와 고객관리 서비스 영역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전문 비만클리닉 네트워크로서 전문적인 비만치료와 지속적이고 수준 높은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수술없이 개개인에게 맞는 안전하고 복합적인 시술을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원장은 “이번에 웰빙센터를 개설하게 된 것은 비만이 성인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는 점과 비만치료가 다른 질환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며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당뇨 거의 모든 성인병에는 비만이 동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또 “비만관리를 잘하면 성인병 발생률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다”며 “웰빙센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만치료와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신설된 세명기독병원 웰빙센터는 셀라인비만크리닉에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비만원인을 파악하고 최신의 비만 치료기기를 이용해 비만을 치료한다. 또 전문운동치료사가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운동처방과 함께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비만관리영양사가 제공함으로써 비만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시스템으로 운영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10-16

증여재산의 시가

홍종미 씨는 2011년 2월10일 서울특별시 을지로 상가 18.77㎡를 아버지로부터 증여받고 위 건물의 가액을 매매사례가액인 3억원으로 평가해 증여세 5천만원을 신고·납부했다.홍 씨는 지난 2012년 9월13일 매매사례가액의 매매계약일(2010년 10월28일)이 평가기준일로부터 3개월 밖으로 이를 위 상가의 시가로 볼 수 없어 「상속세및증여세법」제61조제5항의 임대료 등의 환산방법으로 평가한 가액인 2억원을 시가로 보아야 하며, 위 상가의 임대보증금을 증여재산가액에서 차감하면 증여세과세가액은 없으므로 기 납부한 증여세를 환급해 달라는 경정청구를 제기했다.관할세무서는 위 건물의 임차인인 백경원 씨이 사업자등록 시 제출한 임대차계약서에 기록된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에 의해 시가를 1억5천만원으로 하여 동 평가액에서 임대보증금을 차감하여 이를 증여세과세가액으로 보아, 2012년 11월9일 경정청구세액 중 3천만원을 환급하고, 나머지 경정청구세액에 대하여는 환급을 거부하는 통지를 했다.홍 씨는 2012년 8월까지 전대인으로부터 받은 월임대료는 없었으며, 상가 관리업체의 2011년 3월 임대료 부과 안내서에 의하면, 2011년 3월1일부터 2012년 2월28일 기준임대료의 50%를 인하하기로 한 것이 나타나므로 위 상가의 월임대료를 200만원이 아니라 100만원으로 보아 상가의 시가를 산정하여야 하고, 임대차계약서가 작성일자가 없고, 실효성이 없는 부실 계약서에 해당한다면 기준시가에 의하여 상가의 시가를 산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하였으나 기각되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임대차계약서상에 임대인이 홍 씨이며, 증여일 이후에 홍 씨가 전입한 주소지를 기재한 것으로 나타나는바, 동 계약은 증여일 이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점 ②임차인은 위 상가의 개점일인 2010년 10월15일부터 증여일 이후까지 계속하여 공실로 있다가 2012년 9월부터 전대를 한 것으로 진술했고, 임차인의 부가가치세 신고내용도 이와 부합하는 점 ③상가 관리업체의 이종현 과장은 홍 씨가 2012년 10월경 상가관리사무소에 와서 임대차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볼 때, 임대차계약서는 증여일 이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므로, 관할세무서가 동 계약서를 근거로 상가의 시가를 평가한 것은 잘못이라는 이유로 홍 씨가 청구한 증여세를 모두 환급하는 결정을 했다.(조심 2013서2108·2013년 9월27일)

2013-10-16

법인 소득금액의 상여처분은 사실상 대표자에게

최익수 씨는 지난 2009년 9월30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서비스/자산운영컨설팅업을 영위하는 ㈜서초유니온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가 2010년 9월8일 사임했다.관할세무서는 ㈜서초유니온이 2010사업연도 법인세를 무신고하자 법인세를 추계결정하고, 추계소득금액 6천847만7천240원을 대표이사인 최익수 씨에게 상여처분한 후 2010년 과세연도 종합소득세 846만5천90원을 부과처분했다.최익수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종일 씨의 부탁을 받고 일시적으로 ㈜서초유니온의 대표이사로 법인등기부에 등재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후 ㈜서초유니온의 이사회 등 경영에 참여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출근한 적도 없으며, ㈜서초유니온의 대표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동안 급여를 받지 않았고, 직인을 두지 않는 등 형식 상의 대표이사에 불과했고, 당시 회장의 직함을 갖고 있던 이종일 씨가 사실 상 모든 업무를 진행 한 실질적인 대표이사이므로 사실상의 대표자에게 상여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장은 ①최익수 씨는 ㈜서초유니온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날로부터 2개월도 경과하기 전인 2009년 11월25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서를 이종일 씨에게 보내고, 2010년 8월27일 또 다시 이종일 씨에게 대표이사직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서에 사직서까지 첨부해 보낸 점 ②최익수 씨가 ㈜서초유니온의 경영에 관여한 사실도 발견되지 아니한 점 ③이종일 씨가 ㈜서초유니온의 실질대표자는 본인이라고 일관되게 확인하고 있는 점 ④최익수 씨가 ㈜서초유니온으로부터 급여 등을 지급받은 사실이 없는 반면에 2010년도에 대륭인쇄에서 일용근로소득이 발생하고 개인적으로 홍삼 판매를 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서초유니온의 실질대표자는 최익수 씨가 아니라는 이유로 당초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했다.(심사소득2013-0070·2013년 9월2일)☞세무사 의견인정상여의 귀속이 간주되는 대표자는 실질적으로 그 회사를 사실 상 운영하는 대표자이어야 하므로 비록 회사의 법인등기부 상 대표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당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없다면 그 회사의 귀속불명 소득을 그에게 귀속시켜 종합소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다만 법인등기부 상 대표이사로 등재 된 사람은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므로 법인등기부 상 대표이사가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하지 아니했다는 사실은 이를 주장하는 측에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입장이다.

2013-10-02

중증질환 차상위계층 건보료 확 줄인다

앞으로 희귀난치질환과 중증질환을 가진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의 본인부담 면제 방안이 확대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지난 9월26일 건강보험령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1일부터 추가되는 37종의 희귀난치질환 및 중증질환을 가진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의 본인부담이 경감된다고 밝혔다.이는 희귀난치질환과 중증질환을 가진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의료비 지원 확대에 따라 그에 맞춰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의 희귀난치질환·중증질환자에게도 같은 경감혜택을 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확대 조치로 차상위 본인부담 면제 대상인 희귀난치질환의 인정범위가 늘어나고 차상위 대상자 중 중증질환자(암, 중증화상)의 경우 희귀난치성질환자와 동일하게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이번 제도개선으로 혜택을 받게 되는 대상은 약 2만6천여명(희귀난치성질환자 추가 2만3천여명, 중증질환 추가 약 3천여명)으로 추정된다.주요 확대 내용으로는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가 병·의원 이용시 차상위 계층으로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 대상인 `희귀난치질환` 대상에 다제내성결핵 등 37개 질환을 추가해 대상 질환이 총 141개로 늘어난다. 해당질환자는 기존에는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으로 10%의 본인부담이 있었지만 1일부터는 본인부담이 전액 면제된다. 단 식대는 50% 부담에서 20% 부담으로 줄어들게 된다.또한 차상위대상자 중 중증질환(암, 중증화상)의 경우 희귀난치성질환자와 동일하게 본인부담(급여부분)을 전액 면제하고, 암·중증화상 외의 중증질환(심장·뇌혈관)의 경우에는 중증환자 산정특례기간 중의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확대되는 37개 희귀난치성질환 및 중증질환(암, 중증화상)으로 차상위 희귀난치성·중증질환자로 등록해 본인부담액을 경감받고자 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는 경감인정신청서(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신청서), 진단서 등을 시·군·구청에 제출하면 된다.하지만 차상위 만성질환자 및 18세 미만 아동 대상 중 해당질환으로 기존에 건강보험 본인부담 산정특례에 등록돼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희귀난치성·중증질환자로 등록되어 본인부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정보-정책정보-정책사업-`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확대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10-02

사이코패스 뇌메커니즘

반사회성 인격장애자인 사이코패스의 뇌 메커니즘 자체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 대학의 진 디세티 박사가 교도소에 수감된 사이코패스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과 함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관련 부위 활동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우선 사이코패스 테스트(PCR-R)를 통해 중증, 보통, 경증 등 3그룹으로 구분했다. 이어 이들에게 문에 손가락이 끼거나 육중한 물체에 발톱이 눌리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사고가 자기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생각해보라고 했다. 그다음엔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이러한 사고를 당했다고 상상하도록 했다.이와 동시에 fMRI를 통해 이들의 관련 뇌 부위 활동을 관찰했다.그 결과 자기 자신이 그런 사고를 당했을 경우 반사회성 성격장애의 정도가 심한 사람일수록 전방 섬엽, 전중대상회피질, 체감각피질, 우편도체 등 고통 감정이입과 연관된 뇌부위들이 크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부위들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크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미루어 이들은 고통에 매우 예민한 감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자기가 아닌 남이 이런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 뇌부위들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고통에 쾌감을 느끼는 부위인 복측 선조체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심한 사람일수록 이 부위가 크게 활성화됐다. /연합뉴스

2013-10-02

난소 체외조작 재이식 日 여성, 출산 성공

난소기능을 잃어 아이를 못 낳는 30대 여성이 난소조직 일부를 체외에서 약물처리한 뒤 재이식, 출산에 성공했다.일본 가와사키 소재 성마리아나 의과대학의 가와무라 가즈히로 박사는 난자가 생산되지 않는 1차성 난소부전(primary ovarian insufficiency) 여성에게 이 새로운 불임치료 기술을 시행해 남아를 출산케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1차성 난소부전이란 가임연령 여성 1%에 나타나는 일종의 조기폐경으로 난자가 생산되지 않는다.난자는 난소의 난포라는 조직에서 성숙하는데 1차성 난소부전 여성은 난포가 없거나 난포가 있어도 난자를 생산하지 못한다.가와무라 박사가 개발한 이 새로운 기술은 휴면상태에 있는 이 난포들을 자극, 난자를 생산하게 만드는 것이다.그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시술과정은 다음과 같다.공동연구팀은 모두 27명의 1차성 난소부전 여성으로부터 자궁을 적출해 길쭉한 조각으로 잘라 냉동보관했다가 다시 해동시켜 이를 정육면체로 잘랐다.이를 난포의 발달을 자극하는 약물로 처리한 뒤 실험여성의 나팔관 표면 바로 밑에 이식했다.그로부터 6개월 안에 8명에게서 난포가 성숙하는 징후가 나타났고 이 중 5명은 실제로 난자를 생성했다.이 난자들은 남편들의 정자와 시험관에서 수정돼 조기배아로 자랐다. 이 배아는 다시 냉동보존됐고 지금까지 이 중 3명의 냉동배아를 해동시켜 자궁에 주입했다.이 중 1명은 임신이 되지 않았고 다른 1명은 유산됐으며 나머지 1명만이 만기에 제왕절개로 남아를 출산했다.전체 여성 27명 중 절반은 난소조직에 난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들은 시술이 불가능했다.이 새로운 불임치료법은 난소에 특정 문제가 있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시행됐지만 가임연령이 지나 임신이 어려운 40대초 여성들이나 조기폐경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이 연구결과에 대해 캔자스 대학 메디컬센터의 데이비드 앨버티니 박사는 한 번의 성공으로 치료법이 될 수는 없다고 논평했다. /연합뉴스

2013-10-02

단백질 많은 아침식사, 혈당조절 특효

2형(성인)당뇨병 환자가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아침식사를 하면 혈당과 혈압을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배고픔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의과대학의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가 당뇨병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gage Today)가 28일 보도했다.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23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남 9명, 여 14명)에는 아침에 하루 총섭취량의 33%를 먹되 식단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하게 하고 B그룹(남성 6명, 여성 17명)에는 아침을 하루 총섭취량의 12.5%로 가볍게 먹되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하도록 했다.그 결과 3개월 후 A그룹은 공복혈당이 평균 14.51mg/dL 떨어진데 비해 B그룹은 4.91mg/dL 정도밖에는 내려가지 않았다.또 장기간의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도 A그룹은 평균 0.46% 낮아진데 비해 B그룹은 0.146%밖에 떨어지지 않았다.혈압도 A그룹이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평균 9.58mmHg 상당히 낮아졌다. B그룹은 2.43mmHg 떨어지는 데 그쳤다. 체중도 A그룹이 평균 2.43kg 줄었다. 이에 비해 B그룹의 체중감소폭은 1.86kg에 머물렀다. 이밖에 아침식사 후 시간이 지나면서 A그룹은 B그룹에 비해 배고픔을 덜 느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이는 단백질 비율이 높은 충분한 식사가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 결과는 당뇨환자에게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아침식사가 전통적으로 권장되고 있는 저칼로리 식단에 비해 대사에서 유리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야쿠보비치 박사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3-10-02

스마트폰 길라잡이 - 주머니(ZOOMONEY)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 담아두기가 꺼려진다면 `주머니(ZOOMONEY)` 어플을 이용해 보면 좋다.`주머니(ZOOMONEY)` 어플은 휴대폰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한 선불형 전자화폐이다.즉 `주머니 서비스`는 은행계좌 보유와 관계없이 휴대폰 번호로 만들어 지는 가상의 지갑으로, 주머니 계좌에 충전을 하면 전화번호로 금융 거래 및 전국 8천여 신한은행 ATM에서 현금 찾기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이다.주머니 어플을 이용하려면, 먼저 로그인을 위한 회원가입이 이루어져야 하며, 제휴은행 또는 타 은행에서 미리 충전한 돈으로 제휴 가맹점의 온라인 결제와 기프티쇼 구매는 물론, 모바일 교통카드를 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주머니는 현금을 보낼 때, 결제할 때, 충전할 때, 환급할 때 모든 수수료가 무료이며, 결제 시 신용카드보다 높은 30%의 높은 소득공제 혜택과 5%의 캐시백(월 한도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주머니는 통신 3사 고객 모두 이용 가능하며, 만 14세이상 본인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KT 대구IT서포터즈팀 자료제공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