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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뇌진탕 등 머리부상 나으려면 문자보내기도 하지 말아야

뇌진탕 등 머리 충격 관련 부상에서 나으려면 육체적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책읽기, 문자 보내기 등 여하한 형태의 `머리 쓰는 일`마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저널 `소아과학`에 실린 보스턴아동병원의 연구를 보면 운동장에서 뛰어놀다 뇌진탕 등을 당한 학생 335명의 회복 경과를 분석한 결과, 육체적 활동은 물론 생각하기 등 정신적 활동을 아예 하지 않은 학생들의 회복이 눈에 띄게 빨랐다.육체적·정신적 활동을 하지 않고 온전히 쉰 학생들은 부상 뒤 40일이 지나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 뇌진탕 등 머리 충격 관련 후유증으로부터 치유됐다.반면에 육체적 활동은 중단했지만 대신 책읽기, 문자 보내기 등 일부 정신적 활동을 해온 학생들은 부상과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데 100일가량이나 걸렸다.그러나 연구팀은 어느 정도 기간 육체적·정신적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적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연구팀의 윌리엄 미헌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진탕을 당했다면 육체적 활동은 물론 정신적 활동까지 중단하는 게 좋다는 의미”라며 “부상 뒤 최소 사흘 내지 닷새는 아예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온전하게 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미헌 박사는 읽기, 숙제하기, 휴대전화 문자 보내기, 비디오게임 등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권했다. 다만 편하게 누워 아무런 생각 없이 TV를 보거나 조용히 음악을 듣는 것은 괜찮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4-01-08

극한 다이어트, 당뇨병 효과

단기간의 극한 다이어트로 2형(성인)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뉴캐슬 대학 자기공명영상(MRI)센터실장 로이 테일러 박사는 하루 800칼로리의 단기간 극한 다이어트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칼로리 섭취량을 대폭 줄이면 췌장과 간에 낀 지방이 제거되면서 인슐린 분비가 정상으로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테일러 박사는 밝혔다.실제로 남녀 당뇨병환자 11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극한 다이어트를 실시한 결과 당뇨병 증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 식사량을 체중조절용 셰이크, 샐러드, 전분 없는 채소로 구성된 800칼로리로 제한하고 8주 동안 이를 지키도록 했다.극한 다이어트가 끝나자 이들은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돼 당뇨약을 끊었다. 이들 중 7명은 그로부터 3개월 후까지 당뇨증상이 없는 상태가 지속됐다.이 중 최소한 4명은 18개월 후까지도 당뇨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극한 다이어트가 끝난 후 이들의 췌장과 간을 MRI로 살펴본 결과 두 장기 주변에 쌓여있던 지방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테일러 박사는 췌장과 간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생산이 억제되고 생산된 인슐린마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면서 두 장기에서 지방이 없어졌다는 것은 인슐린 생산과 활용이 정상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01-08

류머티즘 관절염 원인 규명, 완치 길 열리나

국내 연구진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의 뼈와 관절이 파괴되는 원인을 규명해냈다.7일 보건복지부는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의 김완욱 교수팀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류머티즘 활막세포가 공격성을 갖게 되는 원인을 학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류머티즘 관절염은 인구의 1% 내외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으로, 관절을 구성하는 기본세포인 활막세포가 종양과 같이 과도하게 증식해 뼈와 연골을 파괴하는 특징을 가진다.연구팀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로부터 얻은 활막세포의 유전자를 분석해 공격성과 파괴성을 책임지는 13개의 후보 유전자를 찾아냈고 이 중 특히 `페리오스틴`과 `트위스트`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활막세포에서 이 두 유전자를 제거할 경우 공격성과 파괴성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을 규명해 이들이 새로운 치료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김완욱 교수는 “현재까지는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할뿐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활막세포의 파괴적 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 관절염 완치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복지부의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지원 대상이기도 하다.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병든 류머티즘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효과적인 관절염 치료법이 새로 개발돼 류머티즘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사회적 비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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