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 재
아 우리들 살던 옛집 푸른 지구
막무가내로 무너진다
하늘로 쏘아 올린 화살 벼락처럼
내려온다 불의 비, 질타의
장대비, 섭리의
쇠못 같은 비
거침없이 퍼부어진다
인류가 지금 겪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룬 시다, 더 이상 이러한 환경의 문제가 추억이 아니라 심각한 현실로 인식되고 있다. 오존층에 구멍이 나서 푸른 지구가 심각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지구의 현실을 다룬 이 시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깊이 깔려있어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적절하다.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