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안경체인 포항중앙점 비전트레이닝센터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수험생 김모(19)군은 최근 장시간 책이나 컴퓨터를 보면 글씨가 흐리게 보였다. 이후 증상은 더 심해져 두통까지 동반했고, 책이나 칠판 등을 오랜 시간 들여다보면 순간적으로 흐려 보여 졸음이 오거나 쉽게 피로해지고 학업에도 점점 소홀해져만 갔다. 김군과 같은 학생들이 경험하는 현상은 대부분 `난독증`이라 불린다. 난독증은 시·청각과 지능, 대인관계 등은 정상이지만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종의 학습장애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난독증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조기 발견해 치료하지 않을 경우 향후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관련 전문가들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2∼4%가 난독증으로 문자해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검사로 난독증·양안시 이상 등 판별
시기능 훈련법 시행… 눈기능 향상·교정시켜
△비전 트레이닝이란?
보통 4~10주의 훈련 기간이 소요되는 비전트레이닝센터의 `비전`은 단순히 잘 보는 것만이 아니라 검색하고, 분별하고, 식별하고, 해석하는 등 시지각적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또 `눈 운동`이란 시력을 잘 보이게 바로잡아주는 안경만으로는 효과가 없을 때 비전 기능의 훈련 효과를 높이고 개선 및 발달시키기 위한 비전 훈련법이다. 이 눈 운동 분야는 적절하게 선택된 시력 보정용 렌즈와 함께하는 시력 교정 방법이다.
만약 이를 교정해주지 않을 경우 눈언저리나 앞머리 또는 뒷머리에서 일어나는 두통, 하나의 사물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둘로 보이는 현상인 복시현상, 독서하는 동안 방금 읽었던 부분을 찾지 못하고 읽은 단어나 문장을 다시 반복해서 읽거나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 읽는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는 기능저하, 신체의 긴장과 스트레스 또는 통증과 함께 공부하거나 작업을 하고 난 뒤의 피로와 권태, 양쪽 눈이 단안으로부터 들어온 정보가 이중으로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방해하거나 무시하게 되는 억제 등을 겪게 된다.
△시력회복 운동 시행하는 `다비치 비전트레이닝센터`
이같은 시력 뿐만 아니라 집중력까지 떨어뜨리는 난독증과 양안시 이상 등의 해소를 위해 안경업계도 발벗고 나섰다.
다비치안경체인 포항중앙점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는 전문화된 방법으로 시력 검사를 진행 중이다.
비전트레이닝센터를 찾으면 대략적인 눈의 도수를 사전에 파악하는 단계인 `공용AR`과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는 단계인 `비전체크(문진)`, 10단계에 이르는 검사로 보다 자세한 눈 상태를 파악하는 단계인 `한국식실무검사법`,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는 단계인 `굴절검사`, 양안시 불편 이상자를 위한 맞춤검사법인 `양안시 검사`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검사 후 눈의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눈의 기능을 향상 또는 교정시키는 시기능 훈련법을 받는다면 △집중력 향상 △읽기능력 향상 △학습능률 향상 △업무능력 향상 △눈의 피로감 감소 등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눈에 피로감이 많은 일반인과 학생, 평상시 흐림과 겹쳐 보임을 많이 느낄 경우, 안경적응이 잘되지 않을 경우, 누진다초점 안경 적응이 어려운 경우, 눈과 관련된 집중력 향상으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싶은 경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비전 트레이닝 훈련을 마친 김모(19)군은 “처음에는 장시간 책을 보는 일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검사 상황도 심각해 검사 기록지를 제대로 채우지 못 했다”며 “하지만 계속 훈련을 이어나가다 보니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해 이제는 장시간 책을 봐도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가끔 물건이 2개로 보였는데 이제는 그런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다비치안경체인 포항점 이대우 원장은 “흔히 눈이 불편한 사람들은 남들과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아무런 방법도 찾지 않고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다면 학업과 직장생활 등에 집중력이 떨어져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