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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간이식 100례 달성 이뤄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4-10-15 02:01 게재일 2014-10-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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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전문가 모여 집담회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간이식 100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일 본관 7층 강당에서 합동집담회를 열었다.

영남이식연구회와 부울경 간담췌 이식 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영남권 유수대학병원의 간, 신장 이식 관련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의학정보를 나눴다. 이날 두 가지 큰 주제로 나눠 `신장 이식의 문제`, `간 이식의 문제점` 등을 각각 발표한 후 각종 이식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의 간이식 수술 성공률은 100%이며 10년 이상 생존율도 7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간이식 수술의 전국 5년 생존율인 77%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성적이다.

이날 간이식 100례 달성의 과정에 대해 발표한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나양원 교수는 “장기 이식 활성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의 영입 및 첨단 장비 구입, 의료진 교육 등의 지원이 뒷받침됐다”며 “수술실, 외과계 중환자실, 외과병동, 소화기내과, 마취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간 이식과 연관된 진료과의 신속한 협진체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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