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전문가 모여 집담회
영남이식연구회와 부울경 간담췌 이식 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영남권 유수대학병원의 간, 신장 이식 관련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의학정보를 나눴다. 이날 두 가지 큰 주제로 나눠 `신장 이식의 문제`, `간 이식의 문제점` 등을 각각 발표한 후 각종 이식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의 간이식 수술 성공률은 100%이며 10년 이상 생존율도 7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간이식 수술의 전국 5년 생존율인 77%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성적이다.
이날 간이식 100례 달성의 과정에 대해 발표한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나양원 교수는 “장기 이식 활성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의 영입 및 첨단 장비 구입, 의료진 교육 등의 지원이 뒷받침됐다”며 “수술실, 외과계 중환자실, 외과병동, 소화기내과, 마취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간 이식과 연관된 진료과의 신속한 협진체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