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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다양한 패키지 가득’ 특급호텔서 오붓한 시간도 좋은 선택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 가족여행을 떠나기가 마땅치 않다면 호텔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켄싱턴 호텔을 비롯한 전국의 특급호텔들은 맛있는 음식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골든 홀리데이’ 이랜드파크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13일까지 전국 14곳에서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제공한다. 투숙 기간은 9월 1일~10월 31일까지다. 이번 패키지로 2박 이상 예약하면 보다 싸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구성은 △객실 2박 또는 3박, △투숙 기간 내 조식 1회, △투숙 기간 내 디너 1회(디너 뷔페, 바비큐 세트, 투고 박스) 등이다.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10만 9,900원부터.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는 △모닝 뷔페 2인(1회) △애슐리 퀸즈 디너 2인(1회)이 제공되며, 3박 이상 투숙 시 야식이 담겨 있는 셰프박스(1회)가 제공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에서는 △바비큐 세트 2인(1회) △식음 바우처 2만 원권(3박 이상 투숙 시) △조식 뷔페 2인(1회)권이 제공된다. 해당 리조트의 객실은 방 3개, 욕실 2개로 설계되어 대규모 가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제주신화월드, 민속놀이 한마당 제주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리조트 내 복합문화시설인 신화테마파크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민속놀이 한마당 프로그램은 추석 기간 동안 한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국악, 힙합, 태권도를 결합한 퓨전 공연을 선보이며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6~18일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름달 소원등 만들기’ 행사가 하루 3회씩 열리며, 회차당 선착순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윙클스’ 한복 렌탈샵에서 50% 싸게 제공된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 되는 14~17일까지는 비어가든 공간과 신화테라스 공간에서 달밤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달밤 콘서트는 8시 15분 부터 열리는데 퓨전 국악 아티스트 ‘소리께떼’와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이 흥겨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명절 음식 한마당’행사를 열어 파전, 빙떡, 산적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한가위 쿠킹 클래스’에서는 호텔 셰프와 함께 송편을 빚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 오크밸리,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가 추석 연휴를 맞아 리조트 시그니처 콘텐츠와 부대시설들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된 ‘오크밸리 한가위 페스타’ 이벤트를 마련했다. 패키지 구성으로는 △3가지 타입 중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객실 1박 △더 밸리 키친 특선 조식 뷔페 2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오크밸리 빌리지센터 앞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화려한 트릭이 돋보이는 매직쇼부터 감각적인 소품. 간식거리 등이 마련된 가을 상생 마켓이 열린다. 또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체험, 대형 나무 블록 쌓기 대결 등 다양한 놀이 체험존과 팽이, 손수건 등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존이 갖춰져있다. /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9-12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활용하세요

살다가 한 번 쯤은, 내가 사는 도시가 아닌 새로운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이사를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도시가 나에게 잘 맞는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직접 살아봐야 할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바로 ‘살아보기’ 프로젝트. 살아보기 프로젝트란 말 그대로 일정 시간동안 그 도시에서 살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숙박과 경비가 지원된다. 한마디로 단기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에겐 1석 2조인 셈. 여행도 가보고, 지역민들의 생활도 느껴보며 ‘살아가기’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란 생각을 해보자. ◇2024년 충주에서 일주일 살기 「오소(O-SO) 충주」 충청북도 충주시는 ‘일주일 살기 오소 충주’를 운영한다. 지원 자격은 충주시 외 타지역 거주자로 SNS 활동 우수자나 여행 사진 작가, 인플루언서를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매달 5팀,신청 기간은 2024년 매월 1일~10일이다. 지원하면 숙박비, 체험비를 지원한다. 1인 지원 최대 금액은 1인 1일 기준 37만원이다. 여행일정 1일당 유료관광지 또는 체험활동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충주자연생태체험관, 커피박물관 등 충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해 관광도시로의 충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충주 중앙탑에서는 피크닉 세트를 빌릴 수 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양한 의상을 대여해 착용할 수 있고 사진관이 있어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충주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면 자전거 대여가 무료다. 낚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비내섬은 가을에는 억새가 가득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이 많은 물의 도시 충주에 방문했다면 남한강을 보는 것도 잊지말자. 남한강은 강폭이 넓고 유속이 느려 평안한 느낌을 준다. ◇2024년 영월에서 먼저 살아보기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영월에서 먼저 살아보기 체험’을 오는 13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현재 영월군에 거주하지 않고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사람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영월군 내 농촌생활 휴양마을이 숙소로 주어지며 이곳에서 일상을 만들며 영월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영월에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이 유명하다. 직접 보는 것 외에도 뗏목 체험도 할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밤이면 무수한 별이 떠오르는 별마로 천문대를 방문하면 천체 관측 요령을 알려주고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영월 살아보기 체험에서는 체험 후기 홍보를 기간 내 1회 작성해야 한다. 이번 체험은 귀농, 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귀농, 귀촌에 앞서 먼저 농촌에서 살아보라는 취지를 담고있다. 20만원의 활동비가 주어지며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옥천에서 살아보기』 농촌체험 여성 단기형(2박 3일) 단기형 살아보기 체험을 찾고있었다면,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실시하는 살아보기 여성 단기형(2박 3일)체험이 있다. 옥천에서 살아보기 농촌체험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타 시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여성이다. 지원하면 향수뜰농촌체험휴양마을의 숙소가 1인 1실으로 지원되며, 식비는 1식 8,000원 기준으로 지급된다. 작업복으로는 몸빼바지를 준다. 1일차는 원예체험 및 옥천구읍 투어가 진행되어 나만의 화분과 옥천의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다. 2일 차에는 허브틀밭만들기 및 팜파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장파티인 팜파티에서 싱그러운 추억을 쌓아보자. 3일차에는 나만의 포스터 및 악세서리 만들기가 진행되는데, 이때 만든 포스터와 악세사리는 가져가도 무방하니 옥천에서 쌓은 추억을 모두 담아 소장할 수 있다. /김채은수습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09-09

쓰레기장·병원 터·산골학교가 문화예술공간으로 대변신

버려진 공간이 예술의 기운을 받아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쓰레기 소각장이 패션쇼장이 되기도 하고 미술전시관이 되어 다양한 예술품을 품기도 했다. 폐품이 모아진 공간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상상력 놀이터로 변모했다. 때로는 역사와 추억의 흔적을 더듬을 수 있는 예술공간이 되기도 했다. 건축 재생을 통해 주목받는 공간으로 변신한 4곳의 여행지를 추천한다. ◇쓰레기 소각장 루이비통 패션쇼장으로?, 경기도 부천아트벙커B39 과거 쓰레기소각장터 원형 살려루이비통 패션쇼장으로도 활용 부천아트벙커B39는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원래는 ‘삼정동 쓰레기 소각장’이었다. 이곳은 1995년에 문을 열었지만 1997년 다이옥신 파동 이후 환경 파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2010년에 폐쇄되었다가 2018년에 ‘부천아트벙커B39’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공간은 과거 소각장의 구조를 보존하면서도 예술적인 면모를 담아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층에는 원래 쓰레기 저장조였던 벙커가 그대로 남아 있어, 높이 39m의 압도적인 크기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다. 쓰레기 수거 차량이 드나들었던 반입실을 예술적으로 꾸민 멀티미디어 홀과 함께 재벙커, 에어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도 1층에 함께 조성되어 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활용되며, 4층과 5층은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보존 구역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2021년 루이비통과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F/W 시즌 컬렉션 패션쇼장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을 정도로 예술적 감각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 유명하다. ◇산골학교라서 더 낭만적인, 강원도 평창무이예술관 1999년 폐교 터가 예술관으로 변신서양화·서예·조각 등 예술품들 감상 겹겹의 산이 둘러싼 온화한 평지에 자리한 무이초등학교의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다. 1999년에 폐교된 무이초등학교는 조각가 오상욱, 서양화가 정연서, 서예가 이천섭 등 예술가들의 손길로 2001년 무이예술관으로 변신했다. 이곳에 방문하여 통과하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는 공간은 초등학교 운동장이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다. 조각상들을 모두 감상 했다면 내부 전시관으로 향해 보자.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반질반질한 나무 복도이다. 오래된 학교 복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나무 질감과 걸을 때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는 방문객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예술관 대표는 이 복도를 위해 손수 콩기름으로 바닥을 손질했다고 한다. 내부 전시관의 관람 동선은 단순하다. 복도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는데, 그 중 작가별 전시 공간과 기획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 공간에 들려 서양화, 서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십 년간 메밀꽃을 화폭에 담아 온 정연서 화백의 작품은 사방이 메밀꽃 그림으로 둘러쌓여 있는 공간에 있어 마치 메밀꽃밭에 있는 착각이 들게 한다. ◇상상력 놀이터, 충북도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 폐교 초교를 정크아트 성지로 꾸며오대호 작가 작품들 6000여점 가득 여기에도 폐교한 초등학교를 정크(junk) 아트의 성지로 만든 곳도 있다. 정크 아트란 일상생활에서 나온 폐품(잡동사니)을 소재로 제작한 미술작품을 의미한다. 폐허가 되었을지도 모를 이 작은 초등학교에 생기를 불어넣은 이는 우리나라 정크 아트 1세대인 오대호 작가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오작가는 40대 후반에 미국의 정크 아트 작가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을 접한 후, 정크 아트의 세계로 빠져들었다고 한다. 오 작가의 손길이 닿은 이 폐교는 약 20년 동안 6000여 점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곳에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레버를 돌리며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 전시 감상에 생동감을 더한다. 새와 물고기, 곤충, 고양이, 개와 같은 동물을 물론 동화와 영화 속 캐린터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들은 동심을 불러일으키기 딱 맞다.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탈 수 있는 아트 바이크가 설치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교실을 극장으로 꾸민 공간에서 마술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역사와 치유가 어우러진 문화공간, 경남 거창근대의료박물관 1954년 세워진 자생의원 리모델링옛 수술기구·장비· 당시 살림 전시 경남 거창군에 위치한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1954년에 세워진 자생의원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거창 지역의 첫 근대의료시설이었다. 2016년 박물관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본관, 입원동, 주택동, 병원동으로 구성된 석조건물로, 각기 다른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병원동은 당시 수술 기구들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낯선 모양의 마취 장비와 수술대, 외과수술 기구 지금으로썬 상상도 못할 육중한 덩치의 X-RAY 촬영장비까지 전시 되어 있어 당시의 의료 기술 발전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병원동을 나와 보이는‘ㄷ’자 형태의 자그마한 마당을 품고 있는 한옥은 입원동으로 당시 환자들이 머물던 방을 재현해 놨다. 오래된 링거과 이불, 소소한 세간살이 그 당시의 삶의 애환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하다. 최근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박물관 그 자체의 역할을 넘어 차별화된 근대의료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지친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박물관 앞 마당에서 해금연주회 등 힐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9-09

포항성모병원,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효과적’

포항성모병원이 최신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기술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암센터 개설 이후 2000례 이상의 치료를 시행하며 지역 의료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병원에 따르면 표면유도 방사선치료는 올해 초 신의료평가위원회로부터 인정된 신의료기술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하나 둘 도입되고 있다. 특히 포항성모병원에서는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스웨덴 C-rad사의 Catalyst+HD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Catalyst+HD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Clinic 등 세계적으로 1100여 기관이상에서 운용하고 있는 최첨단 장비다. 의료공백 사태가 지속되며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종합병원에서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방사선치료가 가능하게 된 것. 표면유도 방사선치료는 천장에 설치된 Catalyst+HD 장비 세 대가 빛을 이용해 환자의 자세를 인식하므로 몸에 잉크 표시가 필요 없다. 따라서 샤워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되며, 치료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가령 치료 도중에 기침을 하면 환자 자세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환자 자세의 변화를 1㎜ 이내의 단위까지 실시간으로 인식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포항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현수 주임과장은 “방사선치료는 장기간 매일 치료해야 하므로 매번 환자 자세를 똑같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포항성모병원에서는 잉크칠 없이도 편안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특히 치료 기간 붓기나 체중 변화 등의 신체 변화를 수치로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환자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어 치료 오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월 최신 암치료 방사선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 도입하고 5월에는 부인과 최고난이도 난소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암 치료를 하고 있으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써 지역 내 말기암 환자들에게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08

에스포항병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8일 병원에 따르면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서와 대통령 명의의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은 고용 증가 실적을 포함한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후보 기업을 선별한 후 지방노동관서에서 현장 실사와 노사단체의 의견조회, 결격사유를 검토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9년 처음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이번 선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에스포항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특히 에스포항병원은 출산과 육아 문제로 인한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과 초등학생 자녀 도서관(지혜창고) 등의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병원 사내 커플 결혼 시 100만 원과 셋째 자녀 출산 시 100만 원, 넷째 자녀 출산 시 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에스포항병원은 정기적인 직원 채용과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 병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역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욱 만족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오는 9월 9일 일자리 창출 지원에 대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이 예정돼 있다. /이시라기자

2024-09-08

업무상 질병

문 산재보험에서 업무상 질병이란 무엇을 말하나요. 답 업무상 질병이란, 업무상 과로 등으로 인한 뇌심혈관계 질병, 신체에 부담을 주는 업무를 수행하다 발생한 근골격계 질병, 화학물질 등 근로자의 건강에 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취급하거나 그에 노출되어 발생한 질병 등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질병을 말합니다. 문 업무상 질병의 구체적인 산재인정 기준이 궁금합니다. 답 업무상 질병 중, 업무수행 과정에서 물리적 인자, 화학물질, 분진, 병원체, 신체에 부담을 주는 업무 등 근로자의 건강에 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취급하거나 그에 노출되어 발생한 질병의 경우 다음의 요건에 모두 해당하여야 합니다. 1. 근로자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위험요인을 취급하거나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된 경력이 있을 것. 2. 유해·위험요인을 취급하거나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되는 업무시간, 그 업무에 종사한 기간 및 업무 환경 등에 비추어 볼 때 근로자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될 것. 3. 근로자가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되거나 유해·위험요인을 취급한 것이 원인이 되어 그 질병이 발생하였다고 의학적으로 인정될 것.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0075) 또는 관할 근로복지공단 재활보상부(054-288-5290)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09-08

출퇴근 재해(2)

문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 발생한 사고는 모두 산재처리가 가능하나요. 답 출퇴근 경로 일탈 또는 중단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일탈 또는 중단 중의 사고 및 그 후의 이동 중의 사고에 대하여는 출퇴근 재해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일탈 또는 중단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출퇴근 재해로 봅니다. 문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란 어떠한 경우를 말하나요. 답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1.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는 행위 2.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또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에 따른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직업능력 개발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 등을 받는 행위 3. 선거권이나 국민투표권의 행사 4. 근로자가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아동 또는 장애인을 보육기관 또는 교육기관에 데려주거나 해당 기관으로부터 데려오는 행위 5.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진료를 받는 행위 6. 근로자의 돌봄이 필요한 가족 중 의료기관 등에서 요양 중인 가족을 돌보는 행위 7. 위 1~6에 준하는 행위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라고 인정하는 행위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09-01

경북도, 치매관리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북도와 경북광역치매센터가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국가치매관리사업 운영 효과 제고를 위해 매년 광역 단위에서 추진한 치매 관리 사업에 대해 평가와 환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 실적과 2024년 사업 계획에 대해 평가했다. 경북도는 치매보듬마을, 실종예방프로젝트 등의 경북 특화사업 운영, 지역사회 자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계로 기존 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치매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향후에는 지역사회 치매안심마을 확대, 치매업무 종사자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치매거점기관으로의 역할 수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치매 돌봄 사업 모델 개발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256개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평가에 경주시, 구미시 구미, 구미시 선산, 문경시 4개 시·군이 A등급을 받아 전국 대비 높은 수준의 치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윤성용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경북도, 광역치매센터, 시·군 치매안심센터가 긴밀히 협력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도적 치매 관리 사업 추진으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1

에스포항병원, 영상의학 분야 라인업 늘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23년 경력의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태홍사진 진료과장이 내달 2일부터 합류한다고 1일 밝혔다. 이태홍 진료과장은 부산대학교 영상의학과 교수로(부산대병원) 23년간 영상 진단 및 연구와 활발한 학회 활동 등으로 탁월한 업적을 쌓아 왔으며 이번 영입으로 에스포항병원은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됐다. 새로 영입된 이 과장은 부산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과장과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두루 거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영상의학회 정회원과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과장은 에스포항병원에서 뇌경색, 뇌혈관협착증,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 뇌동정맥루, 외상성 두경부출혈 등 뇌혈관 질환의 영상진단 및 혈관내치료와 뇌신경 질환의 영상 진단을 중점적으로 맡는다. 새로 영입된 영상의학과 이태홍 진료과장은 “대한민국 대표 뇌혈관 전문병원인 에스포항병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3년간 대학병원에서 쌓은 뇌혈관질환에 대한 많은 임상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9-01

팬데믹 극복 ‘mRNA 백신’ 효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면역반응 조절 과정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mRNA 백신의 접종 부위에서 초기 면역증강 효과를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IF=14.7)’ 저널에 지난달 27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IF(Impact factor)는 학술 저널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인용횟수가 높을수록 지표가 높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와 동일한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이 체내 세포 표면에 돋아나도록 하는 mRNA를 주입해 면역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모더나, 화이자 등 제약사가 이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접종한 뒤 주사 부위의 근육조직에서 세포를 분리해 분석하는 방식(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으로 이 백신이 초기에 면역증강 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을 규명했다. mRNA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담는 ‘mRNA 분자’와, 이 mRNA를 보호해 우리 몸의 세포 안으로 넣어주는 이동장치인 ‘지질나노입자’로 구성된다. 여러 다른 연구를 통해 지질나노입자는 자체만으로 강한 면역증강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는데, 연구팀은 주사부위의 근육조직에서 세포를 분리한 뒤 면역세포의 발현을 관찰했다. 이를 통해 주사부위에서 지질나노입자로 인해 염증성 면역단백질인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유전자 발현이 증가돼 초기 면역증강 효과가 유도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주입된 mRNA 분자가 인터페론(항바이러스 면역 물지) 베타 유전자 발현을 통해 접종부위와 림프절의 ‘이동성 수지상세포’의 활성화를 돕고 백신에 의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것도 파악했다. 지영미 질병청장도 “mRNA 백신 기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mRNA 플랫폼의 환자맞춤형 체료제 백신 등 다양한 활용과 효과적인 차세대 백신기술 상용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