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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가 보인다. 독도가 한국 땅…사진이 증거 독도는 우리 땅

일본학자가 울릉도에서 독도관측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본지 기자는 2006년 (경북매일 2006년 9월27일 자)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전망대에서 선명한 독도를 촬영했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2023년 8월 21일 기상악화로 상당히 흐린 날씨에도 울릉독도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울릉도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독도박물관에서 지난 7월 18일~7월 20일 동안 제주해녀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 전시콘텐츠를 제작하고자 독도에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촬영에 참여한 김흥구 사진작가가 찍은 것이다.  사진을 촬영한 날짜는 7월 18일로, 당시 일기예보를 살펴보면 흐리며 울릉도와 독도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 이날 실제 기상이 좋지 않아서 여객선이 독도에 접안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울릉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한 일본인 학자 가와카미 겐조(川上健三)는 울릉도에서 독도가 육안으로 관측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흐린 날에도 육안으로 독도에서 울릉도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일본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독도박물관은 해당 사진 및 당시 촬영한 전시콘텐츠를 2023년 8월 29일 제주해녀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제주해녀박물관과 공동기획전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박물관은 이번에 공개한 사진처럼 새롭게 발굴한 자료를 활용, 조사연구, 전시 그리고 교육을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에 최선을 하며, 지속적으로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 및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지 기자는 지난 2006년9월 26일 해발 440m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전망대에서 독도 물골이 보일 정도의 선명한 독도를 신문사 최초로 촬영 보도했다. 가을로 접어들면 울릉도 동남쪽 87.4km 지점 가장 높은 서도(해발 168.5m)는 눈앞에 있는 듯 실감할 수 있다. 울릉독도 탄건봉이 뚜렷하게 보인다. 하지만, 가와가미 겐조는 저서 ‘독도의 역사지리학적연구’에 “한인의 경우는 청천시 울릉도로부터 20마일 나가지 않으면 죽도(독도)는 보이지 않을 뿐 더러 이를 목표로 할 만한 특별한 이유도 없었으므로 가령 울릉도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해도 죽도의 존재를 알 기회는 부족했다고 생각된다.”라고 기술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1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획기적 변화와 혁신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획기적 변화와 혁신 도모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관리운영을 하고 있다.공단은 지난 2017년 5월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경주시로부터 현재 체육·관광·교통 등 3개 분야 42개 공공시설물을 위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제3대 정태룡 이사장은 지난해 8월 23일 취임한지 만 1년이 되었다. 취임 일성으로 “공단은 100% 시민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경주시 시정목표와 시정철학에 부응하는 경영을 통해 시정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한편으론 공단 구성원 개인과 조직의 발전과 미래가 있는 일하고 싶은 자랑스런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의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직원들과 함께 발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취임직후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곧바로 창립이래 5년여 시일이 경과한 공단의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직무분석을 통해, 실현 가능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우선적으로, 직원들의 결속을 통한 조직의 안정속에 내부 역량강화에 힘썼다.조직의 활력화와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직제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하였고, 현 체육관 지하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해소하고 쾌적한 사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선도동 소재 구 경찰서 방범순찰대 청사로 이전을 확정하고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에 있다. 그리고, 동일 목표를 지향하는 한가족 공동체 인식을 확고히 심어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인 새로운 CI(심볼마크)를 제작하기도 했다.또한 노사·상하·연령·성별에 차별없는 원활한 소통체계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 철저한 능력과 성과중심의 보상, 청렴도 및 윤리경영 강화, 직무전문성 향상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다른 지방공기업과의 활발한 정보교환 및 대외 교류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1월 1일부로 ‘전국시군구지방공기업협의회’에 가입했다. 가입과 동시에 공단 이사장이 곧바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지난 3월 30, 31일 이틀간 경주에서 전국 지방공기업의 CEO와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총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도움은 물론 공단과 경주시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그리고, 공단 특성상 공공성과 경제성의 조화를 위해 경영합리화를 통한 재정건정성 유지와 이태원 압사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고 및 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고객중심의 고객지원 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고품질 고객서비스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해 힌남노 태풍복구 신속지원 등과 같은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하는 활발한 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신규직원 12명에 이어 올해 9월에도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단기기간제 직원도 매달 평균 20여명을 꾸준히 고용하는 등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정태룡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생 제2막을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공직일을 다시 할 수 있음에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재임기간 동안 미력하나마 경주발전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1

울릉도 추석명절 뱃삯 할인행사…풍성한 한가위는 고향 울릉도서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가족 또는 친인척들이 고향 울릉도에서 가족과 함께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를 한다. 울릉군은 육지~울릉도를 운항하는 전 여객선에 협조를 받아 귀성객 본인(가족포함)과 울릉도 현지 친인척(6촌 이내)을 대상으로 요금할일 행사를 한다. 운임할인은 선사별 운임 산정 방식에 따라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하며 할인신청기간은 9월 4일~15일까지(12일간)다. 할인행사기간은 추석명절(9월29일)을 전후해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10일 간) 진행된다. 포항영일만항국제부두~울릉도(사동) 항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신독도진주호는 2인실, 4일실(SEA)를 제외한 전 객실을 대상으로 한다.  또 포항여객선터미널~울릉도(사동)항 간을 운항하는 ㈜대저페리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 울진후포 항~울릉도(사동)항 간 ㈜H페리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전 좌석 대상으로 적용된다. 강원도 묵호항~울릉도(도동)항 간 ㈜정도산업 씨스타 1호, 강릉~울릉도(저동)항 간 씨스포빌(주) 씨스타 5호는 전 좌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여객선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 인 및 친인척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울릉군청 누리집)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에 접속, 가족 대표자가 아닌 개인별로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운임할인이 가능하다.  단 홈페이지 상의 할인 신청으로는 선표 예약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여객선사에 먼저 선표를 예약하고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접수해야 한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사에 협조를 받아 설, 추석 등 명절 귀성객 및 울릉도 친인척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운임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오래 떨어져 있었고, 울릉도 여객선은 이제 다양한 시간대와 빠른 선박, 멀미 없는 크루즈 여객선 등 다양한 선박 운항으로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졌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여객선 운임할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고향 울릉도를 찾아 가족들과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발전된 고향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1

경주시, 대한민국 관광산업부문 관광정책 대상

[경주] 경주시가 제1회 대한민국 관광산업부문 관광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 사례를 발굴해 이른 추진한 기초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됨과 함께 이번 수상으로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재확인했다.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민간부문의 국제회의시설을 연계한 전시복합산업(MICE) 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전시복합산업 육성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의 기반을 닦은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관광정책대상 수상을 계기로 문화관광도시 경주가 국제회의도시로 그 위상을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컨벤션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7월 경주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이 우수 관광정책사례에 선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0

경주시, K-원전 유럽수출 지원 역할 ‘톡톡’

[경주] 경주시가 한수원이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체코 현지에서 K-원전 유럽 수출에 큰 힘 보탰다.경주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트레비치 시청에서 체결했다. 사진이날 체결식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체코 트레비치시는 체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이 소재한 도시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이다.이번 협정은 경주시-트레비치시 간 공식 협정으로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현지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상호 교환한 지 5개월 만에 정식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 체코 원전 수주는 한수원을 비롯한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냈으며 내년 하반기 최종 입찰을 놓고 3개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면서 체코 현지 내 K원전 우호 분위기 조성에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파벨 파찰 트레비치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원자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교류사업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는 신라천년 고도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체코 원전 수주 활동을 하고 있는 한수원 본사가 소재한 도시다”며 “향후 양 도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0

울릉도 등 섬 위한 섬업(UP) 디자인단 구성…섬진흥원,안전한 섬 만든다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의 섬을 업그레이드시키기고자 ‘섬 업(UP) 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안전한 섬 만들기에 나섰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섬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의미로 대학생 9명으로 섬업 디자인단을 구성 마을 자원을 활용해 섬 지역의 적용 가능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같은 제안은 컨설팅을 통해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최근 ‘제1기 섬업(UP) 디자인단’으로 대학생 9명을 위촉하고 무안 탄도에서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도와 무안군,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도 함께 참여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전한 섬을 만들고자 한국섬진흥원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탄도는 행정안전부의 섬 특성화 사업 대상지(1단계)다. ‘섬업 디자인단’은 섬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플로깅’ 형태로 섬을 걷고, 체험함으로써 섬 특성 및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또한 ‘섬업 디자인단’은 수요자의 관점에서 조사한 지역 문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안전한 마을 공간·시설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올 하반기 섬 마을에 구현될 예정이다. ‘섬업 디자인단’과 함께하는 전문가 컨설팅단은 도시계획, 공공디자인, 건축디자인, 커뮤니티디자인, 아카이브, 섬 플로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동호 원장은 “‘섬업 디자인단’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안전한 섬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내년에는 대상지를 더욱 더 확대, 안전하고 행복한 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0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황홀한 여름밤…제4회 섬의 날 ’썸 드로잉 콘서트’

제4회 섬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 개척 142년(개척령 1882년)이래 가장 신명나고 황홀하고 멋진 추억을 남기는 여름밤을 보냈다. 울릉도 저동항 터미널 특설무대와 저동항 방파제에서 인기가수 공연 및 불꽃쇼 콘서트가 펼쳐져 바닷냄새와 함께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인파가 저동항 특설무대 주변에 운집한 가운데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제4회 섬의 날 기념 콘서트, 화려한 불꽃 쇼가 뜨거운 여름밤 달궜다. 행정안전부ㆍ경상북도ㆍ울릉군이 주최한 ‘제4회 섬의 날 in  섬이 그리는 대한민국 썸 드로잉 콘서트’다. 이 행사는 애초 8일 울릉도 사동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회 섬의 날 개막식 축하공연이다. 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돼 10일 지난 이날 제21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 이어 18일 유명 인기가수 초청 썸 드로잉 콘서트 및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 불꽃 쇼가 진행됐다. 제4회 섬의 날 콘서트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제4회 섬의 날을 유치한 전 김병수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비롯한 의원, 남진복 도의원,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회장 및 각급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역대 행사 이래 최대 인파가 운집했다. 유동인원 4천여 명, 2천여 명이 넘는 운집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많은 관중이 몰려든 만큼, 가수들도 신이나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히트곡 ‘뿐이고’의 트로트가수 박구윤이 가장 먼저 특설무대에 올라 나무꾼 등 신나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관중을 들썩이게 했고 앙코르로 뿐이고를 열창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했다.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의 주인공 이범학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과 신나는 노래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이어 애원, 멀어져간 사람아, 무기여 잘 있거라, 청바지 아가씨 등 수많은 히트곡의 주인공 박상민이 등장했다. 특유의 신나는 노래로 관중을 뜨겁게 달궜고 관중이 함께 춤을 추고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호응하면서 즐기자 신이 난 듯 자신의 히트곡과 여름철에 맞는 노래로 앙코르에 화답했다. 이어 울랄라세션(댄스·펑크·발라드)3인조 그룹(2011수퍼스타 K3 우승, 2022년 싱어게인 2TOP10))이 등장, 매력적인 목소리와 신나는 춤, 노래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젊은 청년들은 함께 춤을 추며 호응하는 등 무대를 들썩이게 했다. 숨 고르기를 위해 싱어송라이터 임지훈이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를 식히지 못하고 계속 열기를 이어가는 등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를 한껏 달궜다. 이어 ‘슈퍼맨’ 노래의 주인공 2인조 노라조가 무대에 올라 절정을 이뤘다. 행사가수들로 요즘 핫한 노라조는 슈퍼맨, 사이다, 구해줘, 해피송, 희망가, 고등어 등 자신들의 신나는 노래를 잇 따라 부르면서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흔들면서 함께했다. 이어 출연한 가수 모두 무대에 올라 함께 ‘울릉도 트위스트’를 열창, 울릉도 저동항 열광의 도가니는 약 2시간 동안 진행, 대단원을 막을 내렸다. 하지만, 오후 9시40분께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불꽃 쇼. 울릉도 저동항 남방파제 등대부근에서 진행된 불꽃놀이는 황홀경 자체였다. 세계 최고의 불꽃 쇼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화약이 직접 참여 약 13분 동안 갖가지 형형색색의 불꽃 쇼를 연출, 울릉도 여름밤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았다. 이번 불꽃놀이는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불꽃 쇼로 울릉도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고 최대의 불꽃 쇼로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희망과 용기,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주민 A씨(70. 울릉읍) “태어나서 울릉도에서 이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처음 본다”며“멋지고 황홀한 불꽃쇼도 태어나 처음 보는데 정말 멋지고 좋아다 1년에 한번은 이 같은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따라하고 춤을 춘 관광객 B씨(30. 경기도)는 “울릉도에서 정말 멋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이번 휴가가 생애 최고가 될 것 같다. 스트레스를 확 풀었다”라고 말하고 “울릉도 파이팅”을 외쳤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제정, 기념하기 위해 지정 된 법정 기념일이다. 제1회는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삼학도)을 제2회 경남 통영(미륵도)과 제3회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 됐다. 서·남해 전라도, 경남이 모두 개최했고 울릉도는 강원도, 경상북도는 물론 동해 유일한 섬으로 치열한 유치 끝에 제4회 섬의 날을 울릉도에서 개최하게 됐다.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다. 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행안부는 섬의 대표성, 지역의 대표성, 섬의 규모, 의미를 볼 때 울릉도에서 개최하는 게 합당하고 선정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행안부는 울릉도 선정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으로 불리는 울릉군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라며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개최지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릉도 본 행사가 취소됐고 각종 부대행사는 각각 이어졌다, 특히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개막식에 앞서 섬 발전 유공자 표창, 각종전시회는 이어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0

울릉도 세상을 바꾸는 셀프리더…울릉군 어린이 행복한 변화위한

울릉도 어린이들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육지 전문기관이 울릉도를 방문 나 자신의 셀프리더 교육을 진행 새로운 변화를 주는 교육을 진행했다. 울릉군과 사회적 협동조합 더 노크 교육연구소(대표 조인숙)는 18일 울릉군 청소년센터에서 지역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셀프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주관으로 도서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우수돌봄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변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DISC 성격유형검사, 워크북 작성, 나만의 명함 만들기, 모둠활동 등 긍정적 변화를 위한 셀프 리더를 주제로 진행됐다.  울릉군 청소년센터는 ”사회적 협동조합 더 노크교육연구소와 ‘도서지역 청소년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조인숙 대표는 ”교육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테니 손을 뻗어 노크만 해주세요라는 마음으로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한권 울릉 군수는 “경상북도와 고용노동부 지정을 받은 예비사회적 기업인 더 노크 교육연구소에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역 아이들에게 제공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울릉군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0

울릉도 즐겁고 건강한 여름나기…어린이 놀이노래단 ‘어깨동무 씨 동무’

울릉도 어린이들이 경상북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의 도움으로 새로운 놀이 프로그램 경험을 했다. 울릉군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17~18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놀이노래단 ‘어깨동무 씨 동무’에서 제공하는 재미있는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 산간도서 어린이를 찾아가는 놀이터 차놀 버스’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경북도 내 산간도서 군 지역을 방문해 어린이의 건강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울릉군 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울릉도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즐길 거리와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행된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 국공립 어린이집인 꿈나무 어린이집 아동 50명과 울릉도 유일한 사립유치원인 도동 유치원 아동 34명이 4팀으로 나눠 참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꿈나무 어린이집 최윤정 원장은 어린 시절 자유놀이의 중요성과 놀이 가치를 다시 한 번 알게 돼 기뻤으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0

숲과 사람 캠핑&트리클라이밍…울릉도 초등학생 새로운 경험

울릉도서 숲과 사람 캠핑트리클라이밍체험이 울릉군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울릉도 어린이들이 새롭고 신기한 경험에 푹 빠졌다. 울릉군과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서면 학포 야영장에서 울릉도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으로 만나는 놀라운 숲’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 형 우수 돌봄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급할 목적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최근 시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신체적으로 움직임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과 같은 산림 레포츠를 경험하게 하고 협업을 통한 사회성을 높이고 자연과의 일체감을 피부로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체험으로는 캠핑요리, 트리 클라이밍, 목공체험, 야간 생태 관찰 및 별자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준영(저동초등학교) 6학년은 “조금 힘들었지만, 용기를 내고 친구들과 완성한 텐트 설치, 요리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군 청소년센터관계자는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들과 ‘도서지역 청소년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이라는 숲 체험을 통하여 스스로 해결했다는 자아존중감과 협업을 통한 사회성, 숲의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하며 감성과 인성에 도움이 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0

울릉도 주민 삶과 애환 담은 축제…울릉도 오징어축제 내년기약

울릉도를 대표하는 ‘제21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18일 전통 뗏목(떼배)퍼레이드 등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2박3일 일정의 막을 내렸다. 울릉군 주최 울릉군축제위원회(회장 김수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해왔던 축제와는 달리 축제의 본질과 방향 면에서 큰 변화를 시도했다.  청정섬 울릉도에 걸맞게 환경보호 캠페인을 축제와 더불어 실시하고,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무대장식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사용하는 등 자연을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축제를 이어가고자 했다. 해수온도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종전의 오징어 판매 촉진이 축제의 주목적이었던 것과 달리 오징어와 함께 삶을 영위해온 울릉도 주민들의 옛날 모습들을 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옛 오징어잡이 전시회 및 울릉도 삶 모습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겐 새롭고 울릉도 주민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개별적인 경험을 하면서 동시에 대중적인 공감을 일으키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 첫째 날인 16일 주간에는 울릉수협의 오징어 수급협조를 받아 축제의 백미(白眉)인 오징어 맨손잡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버스킹 공연 및 오징어를 이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야간에는 저동 본행사장에서 풍어기원제 및 마당극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한 자매결연도시 관계자들과 개막식을 선언하고 오징어 콘서트&피맥파티로 성황을 이뤘다. 축제 둘째 날인 17일 주간에는 해상날씨악화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해변몽돌쌓기행사는 기상악화로 아쉽게 취소됐지만 위터플라이보드 수상 쇼가 장관을 이루면서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넘쳐났다.  야간 본 행사장에는 울릉도 청소년 영화제와 울릉출신 가수 은유리의 ‘울릉도 오세요.’ 노래발표, DJDOC 김창열, 숙행 등 연예인 축하공연 오징어콘서트&피맥파티를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셋째 날 18일은 오징어에 대한 상식퀴즈와 재미있는 별별 지식까지 전달하고, 전통 떼배 퍼레이드를 마지막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 밖에도 오징어주제전시관 및 울릉도 옛 주민 사진전, 울릉도바닷가에서 주운 해양쓰레기 전시 등 매일 상설프로그램을 열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무더위의 막바지에 축제를 즐기고자 울릉도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축제의 잘된 점은 더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울릉도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섬,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8

울릉도서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광복 제78주년 경축기념

울릉도에서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개최돼 대한민국 국기를 통한 독도를 지킨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 주최·주관으로 14~15일 양일간 울릉도 관문도동항 해변공원과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 등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기이자 화랑의 혼이 담긴 태권도를 통하여 독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의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자 시행됐다. 지난 14일은 제78회 광복절 기념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 행사로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는 진행돼 참석한 관중이 독도수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 공연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독도 플래시몹,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독도에 직접 입도하여 태권도 퍼포먼스 및 독도 플래시몹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풍랑주의보로 인해 배가 출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에서 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를 진행 독도수호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울릉군민들은 독도를 수호하고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독도수호를 위해 독도태권도 퍼포먼스를 기획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국민께서도 울릉도·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주신다면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8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 발표…울릉도 출신 가수 은유리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재 대구경북향우회장)의 울릉도 시집 중 ‘울릉도로 오세요’가 노래로 발표됐다.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특설무대에서 박 원장이 울릉도 출신 가수가 부르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걸 그룹 출신 가수 은유리가 노래를 발표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울릉도로 오라는 애절한 가사, 울릉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이 노래는 이날 울릉도오징어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중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노랫말은 울릉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울릉도로 오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연결돼 울릉도를 찾아 달라는 애절함에 묻어난다. 박 원장은 울릉도 시집과 노래는 울릉군에 기증했다.  가사는 “사랑을 찾으면 울릉도로 오세요 사랑의 섬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푸른물결 너엄실 사랑의 물결 파도소리 출렁출렁 사랑의 노래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사랑의 섬 울릉도로 오세요.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행복의 섬 울릉도로 오세요” “행복을 구하면 울릉도로 오세요 행복의 섬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저녁노을 지평선 행복한 설레임 밤하늘 꿈꾸는 행복의 별나라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사랑의 섬 울릉도로 오세요.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행복의섬 울릉도로 오세요.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사랑의섬 울릉도로 오세요 울릉울릉 울릉도로 오세요 행복의섬 울릉도로 오세요”이다. 은유리(본명 김신은) 울릉도출신으로 울릉 저동, 우산, 울릉고를 졸업하고 대전대학교를 졸업 후 지난 2017년 FAB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라블라 싱글앨범 ’참 잘했어요’로 데뷔했다.  2020년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홍보대사, 2021년 ‘독도는 한국 땅’ 일본어 발표했다. 2021년 독도풀피리수호대 ‘디기독도’ 랩,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홍보단 ‘어두운 밤에도’ 랩, 2022년 ‘드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8

울릉도공항 전세계 비행기시장 격전지…ATR, 세계 1위 상업용 터보프롭 도전

울릉도공항 공정률이 16일 현재 34.62%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 유명 비행기제조사들이 앞 다퉈 설명회를 갖는 등 울릉도공항이 전 세계 비행기시장의 각축전이 주목된다. 경북도가 울릉공항 취항을 목표로 MOU를 체결한 브라질 엠브레어(Embraer) 사의 소형제트 항공기( E190-E2·승선인원 114명)가 지난 5월 15일 울릉도 시험 비행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어 프랑스·이탈리아의 세계 1위 상업용 터보프롭 항공기(프로펠러기) 제작사 ATR이 울릉공항을 비롯한 국내 도서지역 공항에서 자사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R은 다음 달 6일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GUMICO)에서 열리는 제1회 ‘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에 참가해 ‘ATR 미디어 데이’를 마련, 자사 항공기의 국내 운항 계획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본지 기자에게 미디어 초청장을 17일 보내왔다. ATR 6일 오후 1시 구미코 소회의실(3층)에서 장-피에르 클러신 ATR 아태지역 커머셜 부문장, 장-다니엘 코자우브스키 ATR 세일즈 디렉터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청연사로 김원국 하이에어 대표, 최용덕 마프(섬에어) 대표가 참석한다. 소형기를 보유한 하이에어(Hi-Air), 섬에어(SUM AIR) 관계자가 울릉공항에 ATR 항공기가 적합한 이유, ATR 소형기를 보유한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 계획, 섬 지역에서 ATR 역할 등을 소개한다. ATR는 자사 ATR72 터보프롭 항공기가 2025년 개항 목표인 울릉공항을 비롯해 흑산공항, 백령공항 등 도서 신규 공항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하이에어(Hi-AIR)를 통해 한국의 소도시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지속성 있는 터보프롭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내년 초에는 스타트업 항공사 섬 에어(Sum-Air)에서 ATR 항공기로 국내 도서·산간지역을 연결, 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R 터보프롭 항공기는 타 제트기보다 연료 소모량이 최대 40% 적게 연소하고 이산화탄소(CO₂)를 40% 적게 배출, 지속 가능한 여행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말했다.  ATR72는 86인승인 타 제트기보다 연료감소로 직접 운영비용이 적고, 소음 또한 3배 적고, 전 좌석을 채우고도 울릉공항의 1천200m 길이 활주로에서 이착륙할 수 있어 신규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조종석 완전 디지털화 등을 적용한 기내 첨단시설, 넉넉한 머리 위 짐칸과 큰 여객기 수준의 18인치(약 46㎝) 폭의 좌석을 적용한 이탈리아 디자인도 강점이다 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하이에어·섬에어가 ATR72(72인승 모델)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하이에어는 지주회사 하이글로벌그룹의 자회사로 양양, 김포, 제주, 사천, 무안, 울산과 무안-기타큐슈 노선을 운항하는 소형 항공 운송 사업자다. ATR72-500 여객기를 운항한다. ATR은 지역 항공기 제작사로는 유일하게 화물기도 생산한다. 페덱스(FedEx)가 이 회사 ATR72-600F 화물기를 운용하며, 섬에어도 같은 기종으로 화물운송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ATR 측은 국내 항공사들의 한반도 내 도서지역이나 동서 횡단 등 신규 노선 개발을 돕고, 지금의 부족한 운항 노선 빈도를 보완해 여행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목표다. ATR 관계자는 “울릉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불확실성이 큰 배편을 이용 육지를 오가느라 불편이 컸다”며“ 하늘길이 열리면 주민 및 관광객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울릉공항을 시작으로 소음이 적고 이산화탄소(CO₂)를 적게 배출 청정지역 섬 지역에 알맞은 ATR 항공기 운항을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울릉공항건설은 케이슨 13 함을 설치를 완료했고 앞으로 17 함이 더 들어올 계획이다. 메우는 가두봉 절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8

임대료 미납 때문에… 멈춰선 울진케이블카

[울진] 울진군은 왕피천케이블카 (주)울진케이블카와 2020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5년간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해왔다. 그러나 (주)울진케이블카 측이 4년 차 임대료 3억원에 대한 선납을 6월 15일까지 이행하지 않아, 군은 지난 6월 30일 자로 운영권 종료를 통보하고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군은 운영사가 지난해에도 임대료를 미납하였으나, 미납이 첫 사례이고,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둔 점을 고려하여 분할납부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였지만, 1년 만에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정상 운영 정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잠정 운영 중단이라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또한, (주)울진케이블카는 임대료 미납 외에도 임금 체불, 보증금 관련 입점 상가와의 마찰 등 내부 경영과정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이에 울진군은 군과 군민들의 이익을 위해 (주)울진케이블카 운영권 종료를 통보하고 계약 해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그동안 계약 해지 절차와 더불어 케이블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였고, 향후 기존의 민간위탁 방식을 변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민간위탁 운영은 운영사에 임대료를 매년 선납 받고 수익금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운영사에서 맡는 방식이었다.하지만 향후에는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안전 운전과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만 위탁 운영사에서 맡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민간위탁운영 방식을 변경하게 되면 케이블카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울진군으로 귀속되며, 군은 운영사에 안전 운전 및 서비스 관련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와 관련된 운영비만을 지급하게 된다.수익금이 울진군에 귀속될 경우, 관내에서 소비활동을 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탑승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군은 민간 위탁 운영방식 변경 동의안에 대한 울진군의회 의결, 수탁업체 재선정을 위한 원가 산정 용역을 완료하는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였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소요 사업비를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민간위탁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거쳐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체결 후 시 운전·운영인력 확보 등 재개장 준비를 완료하여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여름 성수기에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또다시 성수기라는 이유로 미납금 사태를 넘어가게 되면 케이블카의 운영 정상화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 바란다”라고 말했다.또한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의 조속한 정상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약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정상 운영을 위한 건실한 업체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8-17

신나는체험 울릉도오징어맨손잡기…울릉도오징어축제 일환 회맛까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미끌미끌 오징어 맨손으로 잡고 쫄깃쫄깃 회 맛까지 `울릉도 짱입니다." 여름 불볕더위 속에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살아 있는 오징어를 잡아 회로 만들어 먹는 여름 최고의 피서를 즐기는 행사가 울릉도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프로그램인 오징어맨손잡기가 16일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 해수풀장에서 주민, 관광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울릉도 청정 오징어를 손으로 직접 잡아 맛볼 기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오징어축제의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됐다.  오징어 맨손 잡기는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는 즐거운 재미는 물론 차가운 바닷물이 무더운 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보내는 기회까지 제공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은 오징어는 천부리 주민들이 즉석에서 회로 만들고 초장, 상추, 밑반찬까지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광객 김성환 씨(50·경기도 의정부) 가족은 아들 정석(18) 군이 잡은 2마리의 오징어로 싱싱한 회를 먹으면서 “오징어를 회를 먹는 것도 처음인데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옛길 걷기와 병행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옛길을 걷어 땀을 흘린 후 바닷물에 들어가 오징어를 잡는 시원한 여름 체험도 함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오징어축제에 걸맞게 오징어맨손잡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산 오징어 수급에 애를 먹었지만 어민들의 협조로 무난하게 치러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울릉도 어민 김해수 씨 대통령 포장…불법어업 근절 및 안전조업기여

김해수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연합회회장이 제4회 섬의 날을 맞아 불법어업근절 및 안전조업 및 어업인 발전을 위해 일한 공로로 대통령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포장 수여는 8일 제4회 섬의 날 행사장에서 전수할 예정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되자 16일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개막식에서 받았다. 김 회장은 불법어업 근절과 안전 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울릉군수산조정위원으로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울릉도 어민들의 소득 창출과 섬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 회장은 어선 제3광명호(20t)선주이자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연합회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어선어업에 종사고 있다. 남다른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타 어업인과 섬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2004년 2월 울릉군 수산업 경영인에 선정되는 등 수산물 유통 활성화 및 불법어업지도, 안전조업지도에 이바지했다. 평소 국가관이 투철하고 근면 성실하여 지역발전에 몸소 앞장서는 어촌 일꾼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모범 어업인이다. 매년 조업 중 발생하는 해난사고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고자 어업인들의 인명구조와 안전장비 착용 훈련에 적극 동참, 어업인들의 해난사고 대처 능력을 제고시키는 데 노력했다. 선박 화재 진압(은혜호)과 해난사고 구조 및 예인(광선호, 태건호, 상용호) 등 긴급 해난사고 시에 솔선수범으로 수색 지원을 통해 사고 선박을 구조·예인하는 데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2019년 독도 인근 해상에 중앙119 헬기 추락 당시 연합회 일원으로 42척의 배를 동원해 총 138회에 걸쳐 수색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불법어업 근절과 안전조업에 열과 성을 다하여 어업인 간담회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불법어업 예방 및 자원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여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자율적인 어업 질서 확립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2005년 3월 전국채낚기 울릉선장연합회 회장 역임을 인연으로 현재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2007년 오징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정착, 2008년 유가급등으로 오징어 채낚기 광력기준 하향조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수산자원 관리 필요성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황폐화돼가는 연안 어장을 살리고자 어장 청소 등 깨끗한 어장환경 조성과 오징어 트롤 공조 조업 단속 촉구 등 불법 어업 질서 확립 조성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0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울릉군 수산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정부 지원사업의 의결과 냉동 꽁치회 유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섬 주민 어가 소득 창출에 기하기도 했다. 2010년 울릉군 수산업협동조합 대의원, 한국어업포럼 경북대의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정부 수산 시책 등에 대해서도 안건 건의 및 주변 어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설득하는 데 노력했다.  2013년부터 어가 소득 대체 품종으로 울릉도 토속음식인 꽁치 회(냉동 꽁치)를 공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 개발에도 힘써 왔고, 2014년 12월부터 1년간 농민 사관학교 수산업 CEO양성과정을 수료하는 등 학문에도 끊임없이 매진, 섬 지역 수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역적인 특성으로 저동항 내에 바다 쓰레기가 밀려왔을 때 어업인들을 동원, 저동항 해안 청소에 솔선수범을 다해왔고, 태풍 내습 시 어선을 인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앞장서서 일하며, 마을의 각종 대소사 행사 때에는 남다른 책임감으로 참가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헌신했다. 2015년 6월부터 동해해양경비안전서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으로 어선들의 조업 중 각종 해난사고 시 안전 조업 지도는 물론 민간 해난사고에도 솔선수범하여 수색 지원 등을 통해 어업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자 노력했다. 각종 수산·어업 관련 기관의 위원은 물론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행정과 현장을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섬 지역 발전과 어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민간 해난사고 예방 및 불법 어업 근절, 안전 조업에 열과 성을 다해 청정해역 울릉 수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복지어촌 건설을 통해 섬 지역 발전과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포장을 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울릉도 상징오징어 어디로 갔나?…울릉도 어민들 생계 위협

올 들어 울릉도에서 생산 위판된 물오징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해 울릉도 어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에 따르면 올해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16일 현재 2천133급(1급 20마리), 1만 1천167kg 1억 4천300만 원이다, 울릉도 오징어가 많이 잡히지 않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8천31급 4만 1천68kg, 5억 1천600만 원에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친다. 특히 지난 4월 금어기 해제 이후 위판된 오징어는 949급 2천638kg, 4천70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울릉도 어민의 오징어 판매 총수입은 23억 9천만 원이었지만 유류대가 32억 3천817만 3천672원으로 단순히 계산하면 울릉도 어민들은 8억 4천만 원 적자를 본 샘이다.. 그런데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수입이 72.28% 감소했다. 특히 금어기 해제 이후 4개월 동안 수입이 고작 4천700만 원뿐이다. 올해 오징어 조업을 위해 올봄 후포 등지 조선소로 나가 수백만 원 들여 어선을 수리하고 지금까지 수입은 없고 부채만 늘어나는 실정이다. 현재 오징어 조업에 나서는 어선은 활어가 가능한 선박으로 몇 척에 불과하고 그 외 다른 어선은 오징어를 잡을 수 없다. 오징어가 작고 살이 두껍지 않아 활어선이 아니면 상품가치가 없다. 그나마 잡히면 다행이지 밤새워 잡아도 4~5급 정도에 불과하다. 어업을 포기하려고 정부에서 시행하는 감척 사업에 참가하려 해도 예산 부족으로 대상이 어렵다. 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어민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60일 이상 바다로 나가야한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데 유류대만 사용하고 출어를 하는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진퇴양난에 빠진 샘이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도 연간 60일 이상 출어해 3시간 이상 바다에 떠 있어야 어민혜택을 보기 때문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대체로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것은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 어업과 함께 올봄 북한이 동해로 쏴 올린 미사일 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울릉군어업인총연합회장은 “중국어선이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으로 어족의 씨를 말리고 북한에서 쏴 올린 미사일이 동해바다로 떨어지면서 오징어가 산란하지 못한 영향인 것 같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울릉도 오징어어업이 한계가 온 것 같다”며“지속가능한 오징어 조업을 위해 채낚기 어업만하는 울릉도 어민들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울릉도 오징어축제 개막…특산물을 알리는 차별화된 축제

울릉도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동해안어업전지기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에 돌입했다. 16일 청정섬 울릉도 오징어를 전국에 알리고 특색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 울릉군의 인지도 향상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저동항  및 울릉도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은 지난 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섬의 날 행사에 거행할 예정이었던 각종 정부포상 및 울릉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 등 섬의 날 행사의 일원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행사로 울릉도 오징어 등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기원제, 함진아비 마당극, 울릉군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참석자 소개, 개막 퍼포먼스, 오징어콘서트 피맥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방향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주운 다국적 해양쓰레기 전시와 해양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전개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제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연화(폭죽 및 불꽃놀이)사용 자제,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무대장식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키로 했다. 오징어판매 촉진이 아닌 오징어 문화 축제로 탈바꿈의 목적도 있다. 해수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에 직면하며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초지 축제의 목적인 오징어 판매촉진이 퇴색됐다. 따라서 사라진 고래를 주제로 열리는 울산 고래축제를 벤치마킹해, 오징어로 삶을 영위해 온 울릉도 주민의 삶과 문화 계승 및 보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옛 주민 사진전, 오징어 떼 배 퍼레이드, 풍어기원 제례, 함진아비 마당놀이 오징어 주제로 한 오징어오림공예,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 AR클라이밍, 오징어 상식퀴즈 등이다. 첫날 해담길 걷기 및 보물찾기, 오징어 맨손잡기, 버스킹, 오징어 게임 OX퀴즈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오징어달고나 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페인팅, 타투 오징어 슈링클스키링만들기가 진행됐다. 17일에는 바다미꾸라지잡기, 해변몰동 쌓기 체험, 관람형 공연 워터플라이보드 공연과 박언휘 재 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이 작사한 ‘울릉도로 오세요’ 노래가 울릉출신가수 은유리가 첫 발표한다. 부대행사롤 몽돌에 오징어 그림그리기, 오징어 페이스타투, 물놀이(풀장), 해양프로깅 함께 줍자, 18일에는 오징어 OX퀴즈 오 나를 맞혀봐, 오징어 토그 콘서트 울릉도 100년 먹을거리가 진행된다. 또 울릉군 군어(郡魚) 오징어의 일생, 울릉도 전통 뗏목퍼레이드, 오징어 달고나뽑기, 오징어 가면만들기, 오징어 슈링클스 키링만들기, 오징어 페이스 타투가 주 무대 주변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7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국회 통과를”

경주시와 울진군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하 고준위법)이 장기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및 원자력 학계와 함께 한목소리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경주시와 울진군은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준위 특별법 대국민 심층 토론회’에 참가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이날 토론회는 원전소재 기초지자체 행정협의회, 방사성폐기물학회 주관으로 국회에 상정돼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원전소재 5개 지자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을 비롯해 산중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법안발의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월성원전 및 건식 저장시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을 관내에 둔 주낙영 경주시장은“경주는 이미 지난해 3월 건식 저장시설(맥스터)를 증설해 현재 운영 중”이라며“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 저장시설과 영구 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고준위법 제정이 절실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주 시장은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부지내 저장시설 영구화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랫동안 사용후 핵연료의 위험을 떠안고 있는 주민들의 우려가 조속히 해소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장인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기후 위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을 위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국가적 사안”이라며“미래세대를 위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에 필요한 고준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이처럼 지자체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작년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 상정된 고준위법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이대로는 법 제정이 좌초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원전 소재 지자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고준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준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자체 참석자들은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의 조속한 반출을 위한 중간 저장시설 확보 시점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지원방안 등을 고준위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임동인 울진군 원전관련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고준위법 제정 미비에 따른 부담이 원전 소재 지역에 넘겨지고 있다”며 “사용후핵연료 반출 및 중간 저장시설 운영 시점,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에 대한 주민동의와 합리적 지원방안 수립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황성호·장인설기자

2023-08-16

경주지역 상징 차별화된 ‘관광기념품’ 공모

[경주] 경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제26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계속 생산(판매)가 가능한 기념품이 공모 대상이다.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제품 및 모방품,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공모전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9월19일, 20일 양일 간 경북도 관광홍보관(경주시 보문로 424-9, 1층)으로 방문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품질수준,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10일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일반시민이 온라인 및 현장 투표로 참여하게 돼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심사가 이뤄진다.시상은 △대상 1점(500만원) △금상 1점(300만원) △은상 1점(200만원) △동상 2점(각 100만원) △장려상 6점(각 50만 원) 등 총 11작품 에 1천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경주시는 우수 입상작에 대해서는 시 직영 기념품 판매점 전시와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지역을 상징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 발굴을 통해 지역관광 홍보는 물론 경주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8-16

세계 잼버리 대원들, 경주 매력에 ‘흠뻑’

[경주] 경북을 찾는 관광객 및 외국연수단, 외교단체, 협회 등의 방문으로 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지난 13일과 15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를 마친 독일과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사진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독일 잼버리 대원들은 경주타워에서 ‘천년대계’ 영상 비롯 천마의 궁전과 엑스포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신라역사·문화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야간 콘텐츠인 루미나 호러나이트까지 체험을 하는 등 K-컬처 체험에 푹 빠졌다.15일 방문한 대만 잼버리 대원들 역시 문화시설과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이외에도 지난 7월 유럽지역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관람하고 , 지난 13일에는 유럽지역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이 방문해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관람과 함께 문화시설과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갔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1세기 경북의 문화아이콘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 가치를 외국인들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힘찬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대원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이어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경주를 방문한 잼버리 참가 대원들 중 자유여행에 참가한 400여명은 블루원 워터파크 무료입장으로 물놀이 문화 체험활동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경주를 찾은 1천847명의 대원중 자유여행 프로그램을 신청한 400여명의 대원들로 경주 역사 문화 탐방으로 알찬 일정을 소화 중인 이들은 폭염을 피해 하루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보낸다.지난 13일 32명을 시작으로 14일 126명 등 19일까지 계속해서 팀별로 블루원 워터파크를 찾아올 예정이다. 블루원은 이들에게 올인클루시브(입장+식사+렌탈+체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 경주의 후한 인심과 지역민들의 따듯한 격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13~14일 블루원 워터파크를 방문한 독일 잼버리 팀 150여 명은 블루원 워터파크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깨끗한 환경에 놀라움을 표현했다.이들은 입장에 앞서 내부 시설 위치와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과 안전 주의사항을 들었다.이어 구명 자켓을 착용하고 하루 종일 한국 청소년들과 어울려 2.6m 파도 풀과 슬라이드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즐겼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잼버리에 참가한 외국 대원들이 경주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들을 맞이하자”며 “미래 한국과 경주를 재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16

울릉도 가스공급 중단 사용자 비상...울릉군 무대책 예고된 일

울릉도 가스 공급업자들이 가스공급중단을 예고했는데도 울릉군이 방치, 결국 가스공급이 중단돼 식당 등 사용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모 유튜브가 울릉도 가스 값이 도시보다 1만 5천 원 비싸고 육·해상운송비용을 울릉군이 부담하고 가스통 구입비 2억 원을 지원했는데 폭리를 넘어 약탈수준이라고 방송했다. 이 같은 방송이 나간 후 여름철 무더위에 가스를 배달하는 종사자들이 더워 힘 들어도 배달했는데 가는 곳 마다 폭리를 취한다고 욕을해 욕을 얻어먹으면서 배달을 못 하겠다며 배달 일을 못 하겠다고 했다. 이에 업주의 만류에도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 등으로 배달을 못 하겠다고 했고 한 업주는 이 같은 사정을 울릉군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이어 앞서 한 가스업주는 판매소를 인수할 분을 울릉군자유게시판에 공지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울릉군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손을 쓰지 않고 있다가 급기야 가스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쓰는 사태가 발생했다. 울릉도 가스업자들은 나름대로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가스공급을 하는데 폭리, 약탈이라는 오명을 쓰고 배달해 줄 수 없는 속내도 있다. 울릉도 가스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가스통 법이 바뀌어 그때까지는 가스통 유통기간이 없었지만 유통기간이 생겨 울릉도에서 나가는 가스통은 오래돼 거의 대부분 폐기 해야 했다. 당시 A 업자는 ”울릉도에 가스통이 약 2만 여 개가 필요했다. 가스통 1개 7만 원으로 약 14억 원의 자금이 필요했지만 울릉도는 모두 영세업자로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유예도 없이 전국적으로 유통기간이 넘은 가스통을 동시 폐기에 들어가면서 가스통 구하기도 힘든 가운데 울릉도 업자들은 점차 공급을 받기로 하고 제조사와 계약했지만 가스통 값을 감당 못해 가스 값에 통 값을 포함해 받았다. 하지만,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울릉군이 가스통에 '울릉군'이라고 표기하고 1년 동안 가스통값을 지원하기로 가스 업자와 합의했다. 하지만 2달 가까이 3억여원 정도 지원하고 예산을 중단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3억 원이면 가스통 값이 약 4천300여개 정도밖에 안 된다. 그 후 예산 부족으로 지원이 중단됐고 지금까지 가스통 2만여 개를 울릉도가스업자들이 구입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마치 울릉군에서 가스통을 모두 공급한 것처럼 매도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2013년 20kg 가스 한통에 5만 6천원이었고 현재 6만2천원(수입당가에 따라 매달 조정 변동)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10년이 지난 지금 6천 원 정(가장 많이 차이날 때 1만2천원)도 인상됐다“ 고 주장했다. 이같이 울릉도 가스업자가 매도되고 있는데도 울릉군이 손을 놓고 있어 억울하고 분해 장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다른 가스업자 B씨는 “울릉도 가스공급이라는 사명감으로 수억 원을 들어 가스통을 구입해 공급했는데 마치 울릉군이 지원한 것처럼 매도해도 울릉군이 아무런 해명도 내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B씨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공급을 중단할 수 밖에없다. 폭리를 넘어 약탈수준으로 많은 이익이 발생하는 가스공급의 업자가 곧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불편하더라도 수용자들이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