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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아름다운 모습그림 공모 시상식…고학부 대상 ‘울릉도 오징어’

울릉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에 담은 2023년 전국 울릉도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16일 경북도교육청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사장 천진기)이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 전설, 신화, 미래모습 등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472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회는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눠 진행됐다. 저학년부 대상은 ‘울릉도 향목전망대 바다’를 그린 황유라(포항제철지곡초 3), 고학년부 대상은  ‘울릉도 오징어’를 그린 이서윤(포항제철초 4)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 작품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울릉크루즈 선상·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전시회를 했다.  특히 지난 13일~18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에 전시뿐만 아니라 입상자 중 희망자는 울릉도 현지에서 가족 및 교사와 함께 울릉도 투어 및 울릉도 그리기 행사도 했다.  전국 울릉도 그리기 공모전은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는 마음을 심어 주고자 만든 대회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에 설립된 비영리문화재단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적 뿌리와 미래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연구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9

울릉도 맑고 깨끗한 물 공급사업…울릉읍 상수도 노후 관망정비 착수

울릉도에서 상수도를 가장 먼저 설치한 울릉읍 도동과 저동리 일원의 오래되고 낡은 수도관을 교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관망 현대화사업정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water 경북지역협력단(단장 양승경)과 울릉군(군수 남한권)이 울릉군 저동 및 도동 일원의 오래되고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1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사업비 184 억 원을 투입해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누수복구,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누수(새는 물)를 줄여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울릉 군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마실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자 시행중이다. 특히, 올해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며, 현대화사업의 사업대상지인 도동 및 저동 일원에서 공사비 약 43억원을 투입, 관로 7.6km를 교체하는 것이 목표이다. 울릉군은 내년까지 노후화된 상수관로 교체를 완료할 시 연간 36만t 상당의 누수를 줄여 수돗물 생산원가를 9억 원가량 줄일 수 있어 수도 사업 경영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양승경 K-water 경북지역협력단장은 “공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 안전센터를 신설했고,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활용, 사고방지 및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한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기술인 비굴착공법을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9

울릉도 주민정주여건 만족 33.8% 불과…지원특별법 필요하다 91.8%

울릉도 지원특별법 관련 주민의식조사를 시행한 결과 울릉도 주민들의 33.8%(매우 만족 15%, 만족 18.8%)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위드더월드가 울릉군특별법 제정관련 2023년도 주민의견조사를 지난 4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5개월 동안 주민 8천567명 중 698명(8.1%)을 성인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매우 만족 (105명) 15%, 만족(131명) 18.8%, 보통(273명) 39.1%, 불만족(122명) 17.5%, 매우 불만족(67명) 9.6%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위드더월드는 만족 33.8%, 보통 39.1%, 불만족 27.1%로 보통 이하 66.1%는 기회가 되면 육지로 이주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군 특별법 제정에 대해 물었다. 필요하다(641명)  91.8%, 필요 없다 (10) 14%, 모르겠다(36명) 5.1%, 무응답 (11명)1.6%로 응답해 단순대비 필요하다 91.8%, 필요 없다 1.4%로 조사됐다.  위드더월드는 2023년 현재 정주인구 최대치 대비 69.5% 감소(정주인구소멸), 행정단위 소멸위기 전국 시·군·구 중 유일하게 정주인구가 1만 명 미만 지역기초단체라고 했다. 또한, 기후변화, 중국의 남획 심화 등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로 울릉군수협소 속 어선이 지난 1990년 474척에서 2000년 388척, 2022년 138척으로 90년 대비 70.9%가 줄었다. 특히 전국에서 주택보급률 최하위, 지가급등(일부 지역), 고물가, 교통 의료, 복지, 교육, 문화, 통신 등 수혜력이 열악해 국가보전차원에서 울릉군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독특한 지리학적 여건으로 자급자족할 수 없고 토산환경보유 및 기후변화 등 내외적 요인으로 자원고갈이 심화하고 있다. 화산섬으로 지반붕괴 심화 및 자연재해 상시 발생으로 거주민 및 관광객을 비롯해 울릉도를 찾는 내방 객에 대한 위험 노출(거북 바위붕괴, 대형산사태 등)이 상존해 있다고 했다. 박원호 위드더월드이사는 “국토수호는 물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울릉군 맞춤형 지원 특별법제정으로 위기극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일본은 동경 남쪽 1천km에 있는 오가사와라제도에 정주인구 2천500여 명에 불과함에도 특별법(5년 단위 특별종합계발계획)을 제정, 국가영역 30%(EEZ 등)를 적극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9

”울릉주민 울릉도·독도 잘 지켜줘 감사“…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 개최

“울릉도 주민들 울릉도·독도 잘 지켜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지난 13일을 시작, 18일까지 6일간, 울릉도·독도 수호문화제가 개최됐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울릉도·독도 수호문화제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사)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과 (사)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8일 울릉도에서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기념해 섬의 가치와 우리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됐지만, 기상악화로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이번에 단독행사로 열렸다.  특히 울릉도 섬 주민들이 척박한 삶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역사를 기리고 알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  본 행사인 17~18일에 앞서 13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독도 체험 프로그램은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입체 영상과 터치VR 및 4D체험을 통해 직접 독도를 가본 듯한 경험을 해 지역청소년들의 교육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릉도 주민들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울릉도·독도 특별전시회와 발해1300호 사진전시회를 통해 역사적 기록과 자료의 소중한 가치를 전했다. 17일은 전문가 학술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청소년학술포럼(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발해1300호)과 발해 해상항로 탐사 복원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4인의 탐사대원들과 발해1300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발해1300호 뮤지컬 공연이 17일, 18일 이틀간 이어졌다.  18일 본 행사 당일에는 지역 향토 음식을 체험 할 수 있는 슬로푸드와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울릉중학교 1학년 35명 학생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이 수여됐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후예인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울릉도·독도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독도의용수비대원의 독도수호정신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독도 대첩 연극과 울릉도 주민들로 이뤄진 울릉통사모, 독도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열렸다.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명예대원 학생, 참여관람객이 다함께‘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울릉도·독도에 대한 사랑을 다시 마음속에 새기는 뜻깊은 순서를 마련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울릉도·독도 수호 문화제를 통해 울릉도·독도가 지닌 역사적 기록과 자료에 대한 소중한 가치와 인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척박한 삶 속에서도 울릉도·독도를 수호하고 지키고자 했던 울릉도 지역 주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9

울릉도 농가주부모임 단체봉사상…2023 경상북도 자원봉사자대회

울릉도 농가주부모임(회장 최강절)봉사단이 17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경상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봉사단체상을 받았다. 울릉도 농가주부모임 봉사단은 최강절 회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봉사취약층 홀몸 어르신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일일 자식이 돼 말벗봉사, 집안 대청소 봉사했다. 또한, 반려식물로 환경UP, 마음 UP폐생활용품 수거, 반려식물을 식재, 코로나19로 힘든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 힐링과 지역사회 온기 확산, 탄소중립에 앞장섰다. 특히 농번기 일손지원 재능기부봉사 봄철 농번기 농가 일손지원으로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놓고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를 부여했다. 이 같은 공로 2023년 경북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큰 상을 받았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에 따르면 울릉도 농가주부모임 봉사단은 2015년 6월부터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재능기부 활동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헌신하고 이바지했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복지 사각지대(장애인, 취약계층)어르신들에게 생일상 차려드리기, 농번기 일손지원으로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놓고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를 부여함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2023년 경상북도 우수프로그램 뚝심이 공모사업으로 추천돼 폐 생활용품(깡통, 플라스틱 통)을 수거, 반려식물(다육아트, 화초)등을 식재해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 힐링과 지역사회 온기 확산, 탄소 중립과 청정 울릉건설에 이바지했다. 울릉도 농가주부모임답게 울릉도 농가 고령화는 물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적극적인 일손지원으로 산채수확기를 맞춰 농민들의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놓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지원, 선진 영농활동 등 다양한 농가 봉사에 참여하는 단체로 타 단체의 모범이 돼 이번에 큰 상을 받았다. 최강절 회장은 "울릉도 농업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모인 단체가 봉사활동을 넓혀가면서 봉사를 하다보니 이 같은 상을 받았다"며"수고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8

울릉군 민원서비스 전면 중단…민원서류 발급 올 스톱

17일 오전 행정전산망 불통으로 울릉군 민원서비스 민원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민원실에 ‘행정안전부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장애로 전산이 마비돼 민원서류발급(등초본, 인감증명서 등)이 불가하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지방에는 오전부터 전산이 마비됐지만 정부 24는 이날 오후 2시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또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전후로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사용자 인증 문제로 장애가 발생해 대부분 지자체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지연되거나 중단됐다. 이 가운데 정부 24마저 오전 내내 접속 지연 상태였다가 이날 오후 1시 55분께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발급이 온·오프라인 모두 사실상 마비가 된 상황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7

경주시, ICT 기술로 수돗물 관리한다

[경주] 경주시가 수돗물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기술 접목해 시 전역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K-water 경북지역협력단과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경주시는 51억 원을 예산을 들여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스마트 관망관리는 수돗물의 공급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주기적인 유지관리로 적수(붉은 수돗물=녹물) 등 상수도 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 상수도관을 한번 매설하면 다년간 관로 내부 세척 없이 사용함에 따라 수질 악화와 수도관 내구성이 취약해져 누수 사고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 시스템은 수질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최첨단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가 핵심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정밀여과장치 6곳, 수질오염 신속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3곳, 적수사고에 대비한 관 세척 장비 28곳을 설치했다.또 수질측정장비를 비롯해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수량계 14곳, 스마트 미터링계, 스마트 수압계 등도 함께 설치했다.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수질·수압 감시, 관로 내부에 축적된 이물질 감지 및 오염물질 자동 배출이 가능해진다.특히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통한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으로 검침원이 직접 방문 확인하지 않고 디지털 계량기와 단말기를 통해 수도요금 부과가 된다.또 관 세척으로 수도관 내부의 침전물, 녹 등을 제거해 수도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도 녹물은 이젠 옛말이 됐으며 이번 사업으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안전한 수질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향후 수질민원 발생지역을 등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를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6

울진 ‘나곡리 지석묘’ 1기, 옛 모습 복원

[울진] 울진군 북면 나곡리 662번지에서 발견된 나곡리 지석묘 1기가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으로 이전 복원됐다. 사진울진군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정밀 발굴조사를 거쳐 9월 5일 문화재청(발굴제도과)의 허가를 받아 죽변에 있는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으로 이전 복원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지석묘(支石墓, 고인돌 무덤)는 동해안지역에서 아주 드문 청동기시대의 탁자식 고인돌로 원래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 662번지에 위치해 있었다.고인돌 전문가인 김광명 대경문화재연구원 원장의 자문을 받아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 제295-20호이면서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인 유만걸 선생이 복원했다.고인돌 무덤은 주로 청동기시대 무덤으로 그 형식은 크게 탁자식, 기반식, 개석식으로 분류된다. 탁자식은 4개의 편평한 돌을 세워 장방형의 돌방을 구성하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은 것으로 돌방이 땅 위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반식은 지하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았는데, 덮개돌 아래에 받침돌을 고인다. 개석식은 지하에 돌방을 만들고 받침돌 없이 덮개돌로 돌방을 덮은 형식이다.울진 나곡리 지석묘 1호는 덮개돌이 남-북향으로 놓여있고 평면형태는 부정형으로 길이 275㎝, 너비 186㎝, 두께 65㎝ 큭이 이다. 또 윗면에 27개의 성혈이 파여 있다.그동안 나곡리 1호는 무너져있어 기반식으로 추정되어왔으나, 정밀 발굴조사 중 탁자식으로 밝혀졌다. 특히 탁자식 고인돌 묘는 세월이 오래됨으로 인해 대부분 상석을 받치고 있던 지석이 빠져나가 완형을 보기 어려웠다.반면 나곡리 1호는 4개의 지석이 완전하게 남아있어 청동기시대 탁자식 고인돌 무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된다. 이렇게 동해안지역에서 탁자식 고인돌 묘가 확인된 것은 울진이 최초로, 향후 청동기시대 무덤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해안지역 선사인들의 당시 문화적 교류와 이동 경로 등을 연구하는데 울진지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안지역에서 역사적으로 희귀한 청동기시대 탁자식 고인돌을 이전 복원함으로써 앞으로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시자료로 활용하여 울진의 역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선사시대 유적을 알리겠다”며 “또한, 울릉도, 독도를 순찰한 수토사들의 수군 부대였던 월송포진성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역사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1-16

경주시 총괄·공공 건축가 워크숍 사업 효율적 시행 상호의견 공유

[경주] 경주시가 16일 대회의실에서 공공 건축물 디자인과 품질향상 등 도시 공간계획 수립 방안을 위한 총괄·공공 건축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지역 총괄·공공 건축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엄운진 국가공공지원센터장은 복합문화 도서관 등 대규모 공공건축물의 설계공모 추진 방안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어 백선경 국토부 산하 건축공간연구원의 경주시 공간 전략 수립방안에 대해서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건축가와 관련 직원 간 공공건축물의 가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공공설계 건축 수준 향상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경주시는 공공건축 수준향상을 위해 지난 4월 현택수 총괄건축가를 비롯해 국내 저명한 21명의 교수·건축가를 경주시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이들은 공공건축 사업의 기본구상 단계부터 자문에 참여하고 미흡한 건축 기획으로 인한 설계변경과 예산낭비 및 부족 등을 방지해 공공건축 사업의 효율적 시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총괄·공공 건축가들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이 개선되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으로 쇄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11-16

울진관광 매력 앵글에 ‘찰칵’

[울진] 제11회 울진체험 관광사진 전국공모전에서 김동영씨의 ‘질주본능’이 금상을 수상했다. 울진군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진지부는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울진체험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작을 선정했다.이번 사진전은 10월 한 달 동안 공모 접수를 했고, 공모 주제는 ‘대한민국의 숨’이 담긴 자연경관 및 관광지와 문화유적, 해양 및 스포츠 축제·행사, 세시 풍속 및 전통문화 등이었다.이번 공모전에는 112명, 45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금상에는 김동영씨의 ‘질주본능’, 은상에는 김정희씨의 ‘대왕송 설경’과 강민경씨의 ‘은어다리 일출’이 선정됐다.또한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70점 등 총 81점이 입상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죽변항 수산물축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울진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울진의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시고 울진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울진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주민성원 감사이벤트 경품추첨…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도~포항 간 세계 최고의 빠른 속력으로 운항하는 쌍동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한 울릉도 주민들에게 감사 이벤트를 했다. 지난 7월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영사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지금까지 이용하고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준 울릉도 주민 대상 경품 이벤트 추첨을 했다. 이벤트 추첨으로 15일 오전 11시, 울릉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한 주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줬다.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믹서기 등 8가지의 가전제품이 준비된 가운데, 총 8명의 울릉 주민이 경품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 이벤트 참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1층 뒤쪽에 마련된 추첨함에 본인의 승선권을 넣는 방식으로 이용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률이 증가한다. 이 날 행사는 대저페리 박일관 울릉본부장이 사회자로 진행한 가운데, 경품 추첨에 대한 공정성을 위해 군청 관계자 및 울릉 경찰이 입회한 것은 물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는 “울릉주민분들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기적소리를 울리며 출항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울릉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즐겁고 행복한 울릉 뱃길을 만들어 나가고자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ESG 선박 펀드를 받음에 따라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더 나은 해상여객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총톤수 3천158t, 여객정원 970명, 최대속도 50노트 여객과 화물 100t을 실은 상태로 최대 50.2노트를 기록,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으로 이름 매김 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이용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주민 66.1% 여건 되면 떠난다…인구소멸위험지역 전국 3번째

울릉도는 국경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영역 30%를 점유하는 지역으로 EEZ경계 등 대한민국 3천383개의(유인도 467개) 섬 중 해상영역이 가장 넓고 중요한 섬이다. 울릉도에 사람이 살지 않는다면 일본본토에서 독도가 가깝고, 독도에서 울릉도는 한반도보다 가깝다. EEZ의 기점도 당연히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이 된다 울릉도는 지정학적 엄청나게 중요한 지역이다. 그런데 전국에서 인구 소멸위험 지역 3번째다. 따라서 편안하게 정주할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회 외곽 먼 섬 울릉도 독도 지원특별법 공청회에서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주제발표, 박원호위드데월드이사 등 페널들은 울릉도 지원특별법의 국회통과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지난해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위협, 러시아 및 중국 군용기 침범, 일본과 독도문제 등 동해상 국경에 입지해 상시로 엄청난 국제적 긴장감에 노출돼 있다.  국내외적으로 해상교통요충지, 이국적 입지환경 등으로 관광관심 증대지역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는 화산섬으로 고유차별화된 자연생계는 세계적이다. 세계에서 울릉도만 자생하는 식물이 수십 종에 이르고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져 있어 현재도 교잡되지 않은 식물들이 울릉도 순종으로 변하는 등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에 울릉도 인구는 점점 줄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울릉도는 개척령이 발표된 1882년 54명에서 1949년 1만 4천688명, 1966년 2만 2천여 명으로 2만 명을 넘겼다. 개척 85년 만에 2만 명을 넘긴 것이다. 1975년 2만 9천479명으로 9년 만에 7천여 명이 늘어나는 등 개척 94년 동안 3만 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육지 산업화와 포항제철 건설 등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살기가 좋아지자 척박한 울릉도에서 떠나기 시작 15년 만인 1990년 1만 5천642명, 절반 수준인 1만 3천837명으로 줄었다. 올해 울릉군 인구 9천여 명으로 48년 만에 2만 명이 줄었다. 인구가 정점으로 늘어나는 데는 85년이 걸렸지만 줄어드는 데는 48년 걸렸다. 따라서 급격하게 줄어드는 인구를 막아야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울릉도 주민들도 66%가 여건만 되면 울릉도를 떠나겠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건이 되면 울릉도에 남는 인구는 3천여 명이다.  3천여 명이면 학교, 교육기관, 금융기관 행정기관이 읍 수준으로 떨어져 삶의 기반 자체가 무너지면서 인구가 급격이 감소한다. 서·남해 많은 유인도가 인구가 증가하는데도 무인도로 변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울릉도 독도지원특별법을 통해 반드시 울릉도가 정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인구감소를 줄여 보물 섬 울릉도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청년 힘내라' 장학금전달…울릉군, HCN케이블방송 업무협약

“힘내라 울릉도 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HCN케이블 방송사가 울릉도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농수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울릉군과 협조를 약속했다. 울릉군은 15일 ㈜HCN(대표이사 홍기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CN 측이 울릉도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먼저 장학금 기탁은 울릉군수실에서 홍기섭 HCN 대표이사, 조영철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했다. 홍기섭 대표이사는 “육지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군과 HCN 협약식에는 홍기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HCN 임원진들과 남한권 울릉군수 및 관계부서장들이 참석, 울릉공항 시대를 앞두고 울릉도 관광산업 증진과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HCN은 현재 케이블 방송의 위기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인 ‘지역성’ 구현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애환을 같이 나누는 것을 다른 매체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HCN은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해 울릉도의 소식을 전국적으로 전하고,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전국적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학금 기탁식 및 업무 협약식을 위해 직접 울릉군을 찾아주신 홍기섭 HCN 대표이사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기탁금은 지역인재 양성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했다.  남 군수는 “그동안 HCN이 축적했던 좋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웠던 농수특산물을 울릉군과 긴밀히 소통, 전국적으로 홍보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교류, 지역경제의 자생구조를 갖추는데 양측이 협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개인정보보호 피싱피해 예방…어르신·다문화 가정 대상교육

울릉도 어르신 및 다문화 가정 등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취약 계층에 대해 교육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군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정보주체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신청, 어르신 및 관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의 노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만약 피해를 보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실제로 자주 일어나는 다양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생 A씨는 “실제로 있었던 피해사례를 들어보니 개인정보를 별생각 없이 관리하다가는 영락없이 사이버 피싱에 연루될 것 같아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버 피싱 같은 피해를 보면 국번 없이 118에 전화하면 된다는 것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처음 알았다. 꼭 기억하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러한 교육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상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매년 신청하겠다”며“자체적인 캠페인 등도 진행, 주민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인재육성 위한 장학금기탁…(재)금복문화재단 1천만 원

울릉도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장학금이 답지하는 가운데 (재) 금복문화재단이 울릉도 교육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 기탁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15일 김일영(주)금복주 전무가 울릉군청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영철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김일영 전무는 “섬이라는 지리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도의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철 이사장은 “울릉의 교육 발전을 위해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음복문화재단(대구)은 1987년 금복주 창립 30주년을 맞아 향토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설립, 다양한 사회적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대구·경북의 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각 1천만 원씩 기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 개최…독도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가 경상북도·울릉군 주최, (사)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 울릉우산문화재단 주관으로 17일~18일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다.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는 울릉교육지원청, 울릉문화원,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 (사)안용복기념사업회,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첫날인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학술심포지엄, 울릉고등학교 주관 청소년 학술포럼이 진행된다. 또 발해 1,300호 추모공연이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석포 이덕준 씨 집 앞(안용복 기념관 인근)에서 진행되고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부터 창작뮤지컬 발해1,300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오후 1시부터 식전행사로 한마음회관 1~2층에서 슬로푸드 체험 및 쉼휴식체험, 찾아가는 독도체험(VR영상체험)이 개최된다. 울릉도 독도문화제 기념식은 오후 2시30분부터 주제영상 울릉도 독도수호 문화제 관련 영상 상영, 울릉군수 환영사. 의장. 도의원 축사, 독도명예주민, 명예독도의용수비대원 위촉이 진행된다. 식후 공연행사로 독도의용수비대 특별제작 연극 관람 “이 땅이 뉘 땅인데” 울릉통사모, 독도팝스오케스트라, 다함께 부르는 세레모니, 연극 뮤지컬이 개최된다. 특별공연으로 발해 1,300 특별제작 뮤지컬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지난 13일부터 한마음회관 로비에서 찾아가는 독도체험(VR체험영상)을 할 수 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울릉도 독도는 물론 발해 1,300 등 다양한 특별사진 전시회 등 전시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경주 ‘30년 벗’ 中 시안 “새 30년도 함께”

[경주] 중국 시안시 대표단이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교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허원취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 비서장(상임 부시장급) 일행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중국 시안은 인구 1천300만의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1천100여 년 간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장안(長安)’이라는 옛 지명과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양 도시는 이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경주 신라문화제와 시안 성벽국제마라톤대회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두 도시는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경주시 투자환경 홍보영상 상영과 산업현황 소개 및 시안시 문화관광 및 내륙철도산업 현황 소개 순으로 진행하며 향후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허원취앤 시안시당 비서장은 “경주시의 APEC 유치 지지를 표명한다”며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내년에도 시안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시안시는 지난 30년 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두 도시가 앞으로도 문화·예술·경제·산업 등에서 활발한 교류로 새로운 30년의 한중 우호를 힘차게 내딛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중국 시안시 대표단은 불국사 및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 시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미래 꿈 희망을 봤다…인구소멸 울릉도 꿈나무 잔치

울릉도는 전국에서 3번째 인구소멸위험지역이지만 인구증가 정책 등으로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는 가운데 꿈나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가 눈길을 끌었다. 울릉도 유일의 어린이집 꿈나무 어린이집(원장 최윤정)은 현재 54명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에서 꿈나무 어린이 가족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 가족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날 54명의 울릉도 꿈나무 친구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학예 발표회와 함께 어울려 뛰고 노는 운동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5세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공연을 펼쳤다. 가장 나이가 많은 5세 유아 누리반 아이들은 보글보글, 점프점프 2곡으로 예쁜 옷을 입고 춤을 춰 부모들을 기쁘게 했다. 4세인 차오름 반은 유쾌발랄 락큰롤을 준비 율동에 맞는 옷으로 단장하고 신나게 춤으로 재롱을 부렸다. 4세 해오름반은 궁디팡팡을 신나게 공연했다,  가장 어린 3세 유아들은 서툴지만 나름대로 같이 맞췄다. 고운반은 아기상어로 신나는 춤을, 잎새 반은 안녕 자두야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꿈나무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이 모두 끝난 뒤 전문 MC의 진행에 맞춰 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 온 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운동회는 전략 줄다리기, 징검다리 게임, 바람 잡는 특공대, 볼풀봉 농구, 애드벌룬, 파도타기, 이어달리기, 색깔판 뒤집기 등의 경기를 진행,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SNS를 통해 “울릉도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께 존경을 표한다.”라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양육해 주시는 교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울릉도는 청소년과 유소년들의 문화놀이 공간과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 사각지역과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인구소멸위험지역에도 불구하고 인구증가정책으로 인구가 다소 늘었다. 특히 지난해 귀한 생명 20명이 태어났고 올해는 27명이 잉태하거나 임신해 울릉도의 희망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주낙영 경주시장, 내년 국비확보 총력 주문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대외협력실에서 간부회의 열고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등 개선사항 등을 주문했다.이날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 등 추진사항, 천주사-김유신 동굴 등산로 정비, 신경주역-안강·강동 등 시내버스 급행노선 신설, 황남동·강동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지원 사업, 안강·옥산리 하수관로 사업 등 각 부서별 주요 사항을 보고받았다.먼저 지난해 청렴 1등급 달성, 어르신·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배려시책,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등 다산 정약용의 율기, 봉공, 애민의 3개 분야 목민정신 현장 실천 우수기관으로 경북 시·군 중 15년 만에 최초로 다산목민대상 수상을 자축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경주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역사도시 경주의 특수성에 맞게 문화재 고도완화 시장권한 확대부여, 문화재보호구역 범위 축소, 관광지원 특별회계 및 조직 신설, 보문관광단지 운영·관리 권한 경주시 이양 등을 포함한 경주특별자차시 제정을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특히 2024년도 국가예산이 본격 심의에 돌입한 만큼 양성자가속기 확충, 상하수도, 국도확장 등 사회기반시설을 비롯해 해양관광,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등 여러 분야에 RD 예산을 포함한 목표한 국책·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경주 숭덕전 제례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됨에 따라 조선시대 국가 제례였던 만큼 서울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처럼 장엄하고 예술성을 갖춘 의례로 정비해 TV 생중계 등 경주의 대표 전통문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토록 지시했다.이어 시가지 꽃길 조성, 가로수 정비, 산책길 경관조명, 주정차 단속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과 성동시장의 캐노피를 아케이드로 변경 검토, 노점상인 간담회를 통한 쓰레기 방치, 도로 무단점용 등 불법사항 고취로 시장 환경개선과 지속적인 노점상 단속 및 지도 관리를 주문했다.그리고 산불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해 산불감시원 및 감시탑 요원 조기 배치 등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가을 행락철 산불 및 추운 날씨로 인한 전통시장, 다중집합장소 등에 관계기관과 합동점검 등을 통한 소중한 산림과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호텔 라마다 객실 취사시설…화재위험·지역경제 도움 안 돼

울릉도 숙박의 랜드마크가 될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 울릉이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부 실내장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객실취사시설이 도마에 올랐다. 분양형 숙박시설은 객실 취사 시설을 없애는 추세이고 객실취사시설은 지역경제에 저해 요인과 화재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어 울릉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호텔 ‘라마다 울릉’은 육지에서 여객선을 타고 오면 가장 눈에 잘 보이는 울릉읍 사동리 입구(울릉읍 사동리 228-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 면적 1만 2천70.56㎡(3천651평)에 261실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울릉도는 육지로부터 반입해야 하는 자재운송의 악조건, 대량의 레미콘, 인력수급, 자재보관 광장확보, 1개의 도로로 이뤄진 섬 일주도로의 운행제한, 주변의 소음, 잦은 민원 등 대형공사를 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다.육지에는 호텔을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각종 편의를 제공하지만, 울릉도에서 가장 시급한 호텔을 건설하는데 제대로 협조가 되지 않아 힘들게 공사를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라마다 울릉은 울릉도의 역사적인 새로운 숙박문화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일심 단결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갔지만, 건설 현장의 악조건으로 내년 초로 준공일이 늦춰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15층(정면)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다.이제 내부 실내장식 공사에 들어간다. 그런데 애초 이 호텔은 객실에 취사시설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취사시설은 문제가 많아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울릉군 시민단체 관계자는 “울릉도는 소방시설이 열악해 고층 건물의 화재 진압은 거의 무방비 상태이다. 고층 구조조의 호텔 객실 취사는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다. 자칫 작은 화재에도 행복한 울릉도 여행을 망칠 수 있어 화재 보완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육지에서 크루즈 여객선 등을 통해 차량과 음식 만들 재료를 모두 구입해 들어오면 울릉도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쌀, 고기, 배추, 무, 파, 라면 등 각종 음식재료를 차량에 싣고 들어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울릉도에서 구매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청정 울릉도 산나물을 이용한 향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취사 시설을 없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  군민 A씨(54·자영업)는 “울릉도에 대형 호텔이 들어서면 지역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측면에서 필요한 것도 맞지만, 지역 민생경제 기여도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울릉군과 사업자가 협의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숙박객들도 편하게 울릉도 관광을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11-15

강원도~울릉도 여객선 운항중단…겨울철 동해 기상악화 · 손님감소

강원도 강릉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던 여객선 2척이 2023년도 운항을 종료하고 겨울철 휴항에 들어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및 선사에 따르면 강릉 항~울릉도 저동항 간을 운항하던 여객선 씨스타 5호는 지난 5일까지, 묵호항~도동항 간을 운항했던 씨스타1호는 지난 12일로 운항을 중단했다. 강원도 지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2척을 이용한 승객은 올해  19만 7천여 명(왕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승객 26만 8천여 명보다 7만1천 명(26.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및 가까운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 선호와 동해 상의 기상악화로 출항 통제가 잦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항을 통해서 11만 5천여 명(왕복)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4천여 명 대비 25.3% 감소했고 묵호항에서는 8만 2천여 명이 이용해 지난해 11만 4천여 명에 비해 28.1% 감소했다. 강원지역 여객선은 겨울철 관광객 감소와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있어 겨울철에는 휴항하고 내년 3월에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여객선사는 이 기간을 이용해 선박수리, 정기검사 및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선원교육도 함께 시행하는 등 내년도 운항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씨스포빌관계자는 “내년 3월 말 운항을 재개하고자 휴항기에 여객선 점검 및 검사 승객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 등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겨울철에 울릉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승객은 경북 포항 및 후포지역에서 대형 크루즈 여객선을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탄소 중립 경제실천교육…저동초등 학부모와 함께

청정울릉도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및 경제교육을 학부모와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는 탄소중립 및 올바른 경제교육 실천을 위한 ‘2023 저동초등학교 알뜰시장’을 14일 본교 3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운영됐고, 학생들은 합리적 소비활동 체험을 위한 알뜰시장과 자원이 부족한 미래 사회대 비를 위해 독특한 업사이클링 부스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도서, 학용품, 가방 및 의류, 장난감과 장신 구류를 기부하고 학년별 코너를 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 활동과 음식 및 디퓨져 만들기 체험, 우유팩과 재생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 필통만들기 체험으로 탄소중립 활동도 경험했다. 박시현(4학년) 학생은 “알뜰시장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물건들을 사고팔 수 있어 좋았고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이 무엇인지 조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장섭 교장은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는 전등 끄기, 계단 이용하기, 분리배출 잘하기 등과 같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장은 또한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알뜰시장 경험이 환경과 경제 사랑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위한 멋진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헌옷 재활용 시범사업…쓰레기수거함 옆 의류 수거함 설치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일반가정에서 발생하는 헌옷을 재활용하고자 생활쓰레기수거함 옆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장소에 의류 수거함을 설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울릉군은 이 같은 시범 사업추진을 위해 의류수거함을 관내 6개소(저동 2개소, 도동 2개소, 서면 1개소, 북면 1개소)에 이미 설치 완료했고 재활용(입을 수 있는)이 가능한 깨끗한 옷만 배출할 수 있다. 오염되거나 헤진 옷, 가방, 신발, 수건, 속옷, 양말은 기존대로 종량제봉투에 이불 및 전기장판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하며 생활쓰레기 및 버려서는 안 될 품목의 무단 투기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면 의류수거함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깨끗한 환경 보전을 위해 생활폐기물의 성상별 분리배출을 정착시키고자 12월 중 안 타는 폐기물 전용 마대를 제작․판매한다. 그동안 울릉도 주민들은 깨진 유리나 도자기, 타일 등 안 타는 폐기물이 발생 할 경우 일반 마대에 담아 별도의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4kg 1마 대당 4천 원)해 배출했다. 특히 정확한 배출 방법을 알지 못해 불연성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 소각시설의 고장·수리비용 증가의 원인이 됐다. 이에 불연성 폐기물 마대 도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없애고, 가연성 쓰레기로 혼합 배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 소각장 효율 극대화한다.  또한, 이를 통해 울릉군에 매립되는 쓰레기 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청정 새 울릉 건설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연성 폐기물 마대는 20ℓ 규격으로, 1장당 810원에 판매된다.  전용 마대가 아닌 곳에 불연성 폐기물을 넣어 배출하거나, 건설폐기물 또는 사업장폐기물을 불연성 폐기물 마대에 넣어 배출할 경우 관련 규정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의류수거함과 불연성 폐기물 마대 도입은 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주민 편의 도모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주민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대입수험생 응원 줄이어…임종식 경북교육감 숙소 찾아 격려

울릉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이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자 각계각층에서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울릉고 수험생을 찾아 격려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4일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울릉도를 떠나 포항시 남구 베니키아호텔에서 공부 중인 울릉고등학교 수험생 21명을 찾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2일 울릉도를 떠나 먼 타지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울릉고등학교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학생들이 묵는 숙소를 찾았다. 울릉군에는 수능 당일 시험지와 답안지 수송 문제 등으로 고사장을 설치할 수 없어, 2010년부터 시험장이 설치된 포항시의 고등학교로 이동,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울릉고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원활하게 준비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선박료, 숙박비, 식비까지의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식당과 숙박업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험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하여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첫걸음으로,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며 “낯선 장소에서 준비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임 교육장은 또 SNS를 통해 “한때 어려움을 무릅쓰고 울릉도 시험장을 고민했지만 학생들이 포항을 희망 바로정리 됐다”며“학생들이 시험에 전념하도록 나름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내 집과 같을 수는 없기에 작은 위로라도 될까 해 울릉고 수능생들이 머무는 숙소를 찾았다. 다행히 학생들의 표정이 밝았다. 바다를 건너온 만큼 대박 나길 기원하며 교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임원단, 울릉도 출신 포항시 공무원모임 삼오회(회장 신대섭 용흥동장)회원, 울릉출신 임주희 포항시 의원, 포항시도 숙소를 찾아 금일봉, 과일을 전달하는 등 응원했다. 이에 앞서 울릉고 수능생들이 울릉도를 떠나기 전 남한권 울릉군수가 격려차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울릉고를 방문해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직접 붓 펜으로 정성스럽게 작성한 응원메시지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엿과 간식비를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생필품 해상운송비 부활…국회상임위원회심사과정에서

울릉도 등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가 예산편성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전액 부활했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해양수산부 소관에 대해서 총 6천794억 원이 증액됐는데 여기에 울릉도 등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예산 23억 5천100만 원이 포함됐다. 이 예산은 울릉도 등 전국 도서민 기초생활에 필요한 가스, 유류 등 생활연료 해상운송비를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부담으로 일부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 국비 예산 16억 원이었지만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유사·중복사업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돼 섬마을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전체 16억 원 중 6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아온 울릉도에서 물가 폭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농해수위는 해수부 소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생활연료 운송비 13억 5천100만 원에 추가로 건축자재 운송비 10억 원도 편성, 전액 삭감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해상운송비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예산이 반영됐다.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울릉도는 기존보다 3억 9천만 원 증가한 10억 1천만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문제는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될지에 달렸다.  예산이 다시 삭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울릉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 힘은 물론 섬지역이 많은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관련 예산에 관심을 둔 점은 긍정적 요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수능생 파이팅 하세요…재포울릉향우회 숙소 찾아 응원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울릉고 수능생들에게 필승을 기원하는 응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가 포항숙소를 찾았다. 김창현 회장을 비롯해 임원단, 울릉도 출신 포항시 공무원모임 삼오회(회장 신대섭 용흥동장)회원, 울릉출신 임주희 포항시 의원도 함께 포항시 내 울릉도 수능생숙소를 찾았다.  재포울릉향우회 회원들은 후배들이 포항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 없이 생활,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숙소에 대해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둘러보기도 했다. 또, 김 회장과 재포울릉향우회는 금일봉을 전달했고 삼오회는 울릉도 수능생들이 힘내라고 수능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박 초콜릿, 과일과 함께 맛난 것을 사먹도록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주희 의원도 별도로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자매도시인 포항시 청소년과 울릉도 수능생 숙소를 찾아 격려하고 과일 등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자매도시의 마음을 전달했다. 울릉고등학교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인원은 21명이며 16일 수능시험을 치르고자 12일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떠나 포항의 숙소에서 머물며 수능에 대비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