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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등 대한민국아름다운 섬 홍보…제1기 '청년 섬 서포터즈' 모집

울릉도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을 청년들을 통해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섬 홍보대사가 출범한다.  한국섬진흥원(KIDI·원장 오동호)이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쇼셜내트워크를 통해 국내 아음다운 섬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대사  '청년 섬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제1기  ‘청년 섬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지원 자격은 평소 국내 섬에 관심이 많고 섬 현장방문 취재 및 홍보콘텐츠 제작 등 SNS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이번 모집에서 청년의 기준은 만 19~39세다.  서포터즈로 선발이 끝나면 4월 발대식 및 교육을 시작으로 울릉도 등  ‘찾아가고 싶은 섬’과  ‘제5회 섬의 날’ 홍보,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 참여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경비 및 취재비를 지급받으며, 오는 11월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한국섬진흥원장 상을 준다. 신청은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yeonbb@kid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15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방침이다. 오 원장은  “올 처음으로 운영하는  ‘청년 섬 서포터즈’가 국내 섬 관광 및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섬을 사랑하고,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섬 서포터즈’ 모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kidi.re.kr) 공지사항, 또는 담당자(061-802-1287)에게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5

경주시 월성원전 1호기 해체계획서 초안 4월 7일까지 주민공람

경주시가 월성원자력 1호기 해체 작업을 위한 사전절차에 따라 경주시 주민 의견수렴서를 공개 모집한다.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4월7일까지 월성1호기 해체작업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해체계획서 초안 공람을 진행한다. 공람장소는 경주시 원자력정책과를 비롯해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각 행정복지센터 등 총 10곳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해체사업 이해를 돕고자 감포읍(20일), 문무대왕면(21일), 양남면(22일), 청소년수련관(3월5일) 4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월성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해 지난 2019년 12월 영구정지 된 우리나라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이다. 해체계획서에는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포함돼 있다. 경주시는 주민공람이 완료되면 주민의견수렴 내용을 한수원에 전달하고 한수원은 수렴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공청회 개최 등 해체계획에 따른 후속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한수원은 향후 최종해체계획서와 주민공람·설명회 결과 등을 올해 안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누구나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며 “의견 있는 주민들께서는 제출기간 내 반드시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

2024-02-15

경주 APEC 정상회의 회원국 인도네시아 지지받아

APEC 회원국 인도네시아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국제도시 경주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지지한다”며 서한문을 보내왔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트러스트와 발리 쿠나 산티 재단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공식 서한을 보내 왔다.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트러스트 The Indonesian Heritage Trust는 인도네시아 문화유산 보존을 목적으로 관련정책을 수립하는 연구기관이고, 발리 쿠나 산티 재단 Bali Kuna Santi은 발리의 문화유산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달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와 세계유산 분야 △조사·연구 △국제학술심포지움 △청소년 및 청년 교육프로그램 △지식·정보공유에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경주시가 운영 중인 국제기구이다. 경주시와 두 기관은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상호 간 학술역량강화 및 세계유산 기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협력의향서 체결 당시 두 기관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국제도시인 경주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지지하며 경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5

경주시, 전국 지자체 유일의 물정화 특허기술 주목

물산업발전을 위한 ‘물종합기술연찬회’ 올 상반기 행사가 15, 16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경북도,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지자체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 국내환경기업 및 학계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80개 기업이 11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15일 개회식과 함께 맑은물 공급에 힘쓴 우수 자지체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환경 분야별 신기술 사례발표, 우수기자재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16일에는 연찬회 참가자 대상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및 수질연구 시설 등 선진지 견학과 불국사 등 역사문화탐방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물정화 특허기술 및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보유 중인 경주시는 ‘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홍보관’을 운영하며 경주시의 특허 물정화기술을 알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주시 물정화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인 ㈜금호건설, ㈜MBT, ㈜삼우ENG 등 기업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GJ-R, GK-SBR 기술을 소개하고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국제적인 물 산업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자체 물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진 환경기술 개발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콜롬비아 디볼라시에 GJ-R장치를 설치해 마을주민 110여 가구에 식수를 공급하는 등 해외 물부족 해결과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5

日 울릉독도의 날 행사 강력규탄…독도사랑국민연대 행사 철회하라

매주 일요일 대구 동성로에서 일본의 울릉독도만행을 규탄행사를 갖는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가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 행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독도사랑국민연대는 "다케시마의 날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하루속히 다케시마의 날을 철폐라.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기하고 기념식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울릉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소중한 영토이다. 일본은 1877년(명치 10년) 3월 29일,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의 지령으로 ‘독도가 조선의 고유영토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관보 성격의 문서인 ‘태정류전’에도 분명하게 공시했다. 그럼에도,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06년 2월 22일 제1회 ‘다케시마의 날’을 시작했다. 올해 19년째 기념식을 개최하고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고 우기고 있다. 대한민국 독도 지킴이로서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는 명백한 대한민국 주권 침해다. 이에 독도사랑 국민연대 회원은 이러한 일본의 행보에 묵과 할 수 없어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기념식 개최를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왜곡된 역사적 내용을 기술하고, 교육하고 있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 기회에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지하고, 더 이상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4

경주시 올해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 유치

경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90일 또는 5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고용 프로그램이다.경주시는 올해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캄보디아인 124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하고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올해 첫 입국자 124명 중 44명은 지난해 계절근로자로 참여한 외국인 가운데 성실근로자로 선발했다.이들 44명은 5개월 간의 체류자격이 부여됐고 나머지 80명은 신규 계절근로자로 90일 간의 체류자격이 부여됐다.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은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이틀에 걸쳐 입국했다.이후 범죄예방과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 61곳의 농가에 배치됐다.체류기간에 따라 각각 4월 26일과 6월 24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비닐하우스 농가 등 영농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이번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인 3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으로 인한 농가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인등록 수수료 △마약 검사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 고용주와 근로자 간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캄보디아 이주여성 3명으로 구성된 통역을 순환 배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경주시는 계절근로자를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해 205명을 유치했고 무단이탈률 0%, 농가 수요인원 100% 입국이라는 성과를 이뤘다.이 같은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정착으로 관련해 경주시는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4

경주시 APEC 범시민추진위원회 간담회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성공을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경주시는 지난 13일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정부 공모절차 대응 방안과 유치 여건 및 주요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ㅇ르 비롯한 박몽룡 위원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장,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이동건 경주시이통장연합회장,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정재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범시민추진위원회 분과위원장이 참석했다.이날 외교부에서 개최도시 선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유치신청서 작성을 비롯한 공모 대응 상황과 회의 및 숙박 등 유치 여건 등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박몽룡 위원장은 “지난해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불과 85일만에 146만명이 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전 국민적 유치 의지가 확인된 만큼 향후 공모절차에 철저히 준비하고, 숙박 인프라를 비롯한 유치 여건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보유한 숙박현황은 총 1천846개소 1만6천838실로 특히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단지 반경 3km 내 103개소 4천463실이 있어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정부대표단 수요 대비 157%에 해당하는 충분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주 시장또 “아직 정부 공모절차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범시민추진위원회에서도 각 소속 단체가 주도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낼 것이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시민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결집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4

경주 설 연휴 38만여 명 찾아 국내 최고 관광지 입증

천년고도 경주에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로 국내 관광1번지 명성을 되찾았다.경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황리단길 및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9만7천여 명, 총 38만8천157명이 다녀갔다.관광지별로 황리단길 23만7천786명, 대릉원 3만5천511명, 봉황대 1만2천17명, 첨성대 2만5천915명, 불국사 7만6천928명 등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설 연휴기간 관광지 방문객 수 24만9천795명을 비교하면 55.4% 증가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전체 방문객의 61.2%를 차지할 만큼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됐다.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황리단길을 비롯해 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 매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또 연휴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목을 끌었다.동궁원에서는 이틀간 대금산조공연과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제공했다.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행사를 열어 통기타‧트로트‧국악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경품 이벤트, 마술 및 댄스 등의 버스킹 공연, 민속놀이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두근구든! 새해 신라용’ 이벤트를 준비해 전시실 연계체험, 행운카드 만들기, 인생네컷,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펼쳐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경주시는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한시주차를 허용해 방문객들이 중심상가와 전통시장을 비롯해 도심 곳곳을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제 경주는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국내 관광1번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APEC 정상회의 유치는 물론 경주로ON, 사계절 축제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4

설국(雪國)울릉도 왕자‘하이원’납시오…울릉도 청소년 스키캠프 체계적 강습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울릉도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위해 강원도 하이원 스키장의 스키캠프에 참가했다.  울릉군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에서 청소년 스키캠프를 1·2차에 걸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키캠프 1차는 13일부터 16일까지 울릉중학교 1학년 20명, 2차는 19일부터 22일까지 울릉군 내 초등학교 6학년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울릉도 어린이 스키캠프는 2016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수혜를 받지 못했던 중등 1학년, 초등 6학년 학생들을 이번 스키캠프 대상자로 선정했다.  울릉군 어린이 스키캠프 프로그램은 육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울릉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보다 넓은 안목을 길러 주고 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태어나면서 눈을 접해 눈에 대해 익숙하지만, 체계적인 스키를 배우지 못해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 어린이보다 상대적으로 스키실력이 못한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키 전문강사는  “울릉도 어린이들은 눈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익숙해 육지 어린이들보다 스키 교육이 수월하고 습득 능력이 훨씬 빨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스키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체력 함양과 공동체 생활을 통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키워 바르고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4

울릉도 고향사랑 넘친다…울릉출신 이재석 씨 제5호 고액기부

이재석 대표이사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가 넘치고 있다.  특히 울릉도 출신으로 육지에서 성공한 기업가들의 고액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제5호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는 울릉도 출신 기업인 이재석 ㈜대성금속 대표이사로 울릉도 도동 출신이다.  ㈜대성금속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스테인리스 앵글, 우수관핸드레일의 원자재 부속 등을 취급하는 스테인리스 제품 제조업체다. 이 대표이사는  “울릉에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살기 좋은 울릉도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 제4호 고액기부자 박재호 아주대학교병원 행정부원장(이노클 대표이사)과 동창으로 초·중학교를 울릉도에서 졸업했다. 이 대표는 울릉도에 태풍이 덮쳤을 때에도 수해 복구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또 울릉초 59회, 울릉 중 28회 졸업생 중심으로 구성된  친목모임 울뫼회에도  기부를 통해 울릉도 고향을 잊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신 것을 매우 감사히 여긴다”며  “울릉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3

울진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 포인트 지급

울진군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첫만남이용권’지원 금액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상향해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으로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출생 순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국민행복카드에 200만원(지원금)을 지급하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출생 순위를 고려해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출생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지급한 포인트는 유흥업종,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목적을 벗어난 업종 외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으며,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울진군보건소 최명욱 모자건강팀장은 “첫만남이용권 지원 확대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진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13

울진 후포항으로 떠나는 ‘맛있는 대게여행’

"올겨울에는 먹거리, 볼거리, 추억거리 가득한 울진 후포로 모이세요." 울진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맛있는 대게여행, 후포항에서 모이자’라는 주제로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비롯해 후포항의 다양한 수산물과 청정 울진의 농산물 등의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동해의 낭만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임금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 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맛볼 수 있다.울진은 대게 생산량 1위의 대게 원조 마을로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에는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하고 있다.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1539~1609)도 이곳으로 귀양 왔다가 대게가 많다고 해서 ‘해포(蟹浦)’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특히 울진대게는 7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품 대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게 빨리 먹기 경주’, ‘집게발로 과자 먹기’, ‘내 손으로 잡는 대게’, ‘대게 경매’ 등의 체험행사를 강화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홍보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어부와 함께하는 KIT 만들기’, ‘울진 마니아 가요제’, ‘대게 플래시몹’ 등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더불어 ‘무료요트 승선 체험’,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 투어’ 등을 통해 동해의 낭만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로 차려진 상차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울진까지 온 보람이 차고 넘칠 것"이라며, “울진에 꼭 방문하셔서 청정 동해와 금강송이 만들어내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맛과 멋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13

울릉도 유해조수(꿩)구제(驅除)실패…울릉도농민들 올 농사 피해 걱정

울릉도에서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인 꿩에 대한 구제에 실패,  울릉도 농업인들이 올해 농사에 대해 걱정이 태산이다.  울릉도에서 농사를 짓는데 유해동물이 거의 없지만 유독 꿩이 떼로 몰려다니며 봄철 특산물로 농가 주 소득원인 명이와  부지깽이, 미역취, 옥수수, 더덕 등의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숲이 우거지지 않아 눈에 잘 띠는 겨울철 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약 2개월간 구제 활동을 벌였다.  군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59일간 유해 야생동물인 꿩 포획 기간을 운영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꿩 33마리를 잡는데 그쳤다. 애초 1천500마리를 잡겠다는 목표에 훨씬 못미쳤다.  육지와 약 130㎞ 떨어진 울릉도는  ‘농가 기피 대상 3종’으로 꼽히는 고라니와 멧돼지, 까치가 서식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유일하게 꿩이 활개를 치면서 농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유해조수(꿩) 구제가 1998년부터 시작  2007년 중단 됐다가 6년만이 2013년 다시 제개되는 등 체계적으로 구제되지 않았고 2016년까지 구제된 후 기록이 없어 7년이 지난 지금 기아급수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올해 꿩 1천500마리를 포획 키로 하고 엽사 16명으로 포획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포획 기간 동안 806마리를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목표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울릉군의 무사 안일한 행정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까지는 ‘꿩 자가소비(식용)’ 했다. 엽사들이 잡은 꿩을 직접 조리해 먹거나 유통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울릉군이 포획단을 구성 꿩 포획에 나서자 꿩 자가소비가 위법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울릉군은 포획 기간 자가소비를 금지시켰다.  울릉군은 포획단 엽사들에게 자가소비 금지 방침을 전달하고 대신 꿩을 포획하면 포상금으로 마리당 5천 원을 주기로 했다. 그러자 엽사 절반가량이 활동을 포기할 정도로 적극성이 떨어졌다. 따라서  울릉군이 조례를 통해 얼마든지 자가소비를 할 수 있는데도 방치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울릉도 농민 B씨는 “울릉도에 꿩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해 농가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꿩 자가소비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자체가 조례를 정해 자가소비 등을 허용할 수 있다”며  “울릉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조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꿩 포획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3

경주시 신중년 채용 업체에 인건비 월 최대 70만원 지원

경주시가 2024년도 경상북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가운데 ‘신중년 고용지원’ 분야에 선정돼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중년층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역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양질의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사업유형은 교육훈련, 취업연계, 시군 간 컨소시엄 등의 일반사업과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2가지로 나눠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40~64세의 신중년을 채용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중소기업은 최대 3명까지 인당 월 70만원, 소상공인은 최대 2명까지 월 50만원을 지원한다.경주시는 지난해 신중년 고용사업을 수행한 결과 34개 업체에 42명, 2억4천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중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정책이 청년층에 비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앞으로는 신중년의 전문성을 살려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3

경주 보문관광단지 엑스포대공원 설 연휴 관광객 8만명 북적

설연휴 기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8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12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를 맞아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숙박시설과 놀이 시설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 진행한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행사에는 통기타, 트로트, 국악, 전자 현악기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온 가족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을 통해 노래 실력을 자랑하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연휴를 만끽했다.경주 엑스포대공원도 연휴기간 5천여명이 찾아 공연과 전시를 즐겼으며, 공원 내 곡수원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보물찾기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가졌다.특히 공사는 이번 설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과 영업장별 관리책임자를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 계도를 위해 연인원 430여명이 비상 근무를 통해 관광 편의 제공했다.또한 ‘2025 APEC’ 과 관련해 공사가 운영하는 영업장과 행사장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내방 고객과 관광객에게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경북의 관광지를 찾아 주신 관광객과 고향을 방문하신 모든 분이 즐거운 추억만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2

경주시, 설 명절 2025 APEC 경주 유치 홍보

경주시는 설 명절 기간 동안에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추진단 직원들은 지난 8일과 9일,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황리단길과 경주역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추진단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중인 ‘#완벽한 경주해’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 챌린지 이벤트 홍보를 위해 매년 천만명이 넘은 관광객이 찾는 경주여행의 1번지인 황리단길 내 상점을 일일이 방문해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APEC 경주 유치 홍보 협조를 당부했다.‘#완벽한 경주해’ 온라인 이벤트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완벽하게 준비된 경주가 유치를 위한 완벽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5 APEC 경주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APEC 경주 AR 필터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또 설 연휴 첫날인 9일 경주역을 찾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2025 APEC 경주 공식 SNS 채널 구독과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휴대폰 통화연결음(비즈링) 홍보를 위해 현장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2025 APEC 경주 공식 SNS 채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채널 등 총 5개 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과 함께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이번 휴대폰 통화연결음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특히 이날 현업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경주역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시의장도 현장 이벤트에 함께 참여해 경주에서 반드시 열릴 수 있도록 모두가 응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광역 대도시에 비해 지방 도시가 유치 경쟁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공모 절차에 철저히 준비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경주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최종적으로 개최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2

경주시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2026년까지 완공

경주시는 새로운 국비 지원 사업으로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주 동해안의 해파랑길 일부 구간에서 끊어져 있는 길을 이어 탐방로와 전망대를 만들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부터 관성솔밭해변까지 길이 820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 지상 4층 지하 1층 399㎡ 규모의 전망대와 1천600㎡ 규모의 주차장도 만들어진다. 2구간은 양남면 읍천리 일원으로 길이 250m 탈해왕길 해안산책로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파고라와 수목길 등으로 꾸며진다.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1구간 145억원, 2구간 5억원 등 150억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중앙부처 예산편성 시 사전 순위에서 밀리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그러나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소관위를 수차례 찾아 사업 당위성에 대한 충실한 설명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특히 지난해 6월 재 제정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도 한 몫했다.해안내륙발전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내륙에 비해 낙후된 해안권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된 특별법이다.이 법은 권역별 발전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으며, 개발이 필요한 해안 지역에 대해 합리적 규제완화 방안을 제공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해파랑길이 더욱 안전하게 국토 종단과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인접한 울산과 부산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2

경주시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위해 올해 2천850억원 융자지원

경주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총 2천8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며,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출 금리 2~4.5%를 보전해주는 이자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운전자금(1천200억원, 이차보전 3%) △경북도 운전자금(450억원, 이차보전 2%)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200억원, 이차보전 2.5%)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예상(1천억원, 이차보전 4.5%)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경주시‧경북도 운전자금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1억5천만원~7억원까지며, 신청은 지펀드 사이트(www.gfund.kr)로 접수하면 된다.접수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며 자금소진 시 종료된다.경주시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3%를 최대 2년(종료 후 1년간 신청 유예) 까지, 경북도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2%를 1년간(매년 신청 가능) 지원한다.또 경북 도내 최초로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사업도 시행한다.동행지원은 신용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로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게는 많은 도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다.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를 연 1.2% 이내 지원한다.신청은 먼저 경주지역 내 기업은행을 방문해 대출가능 여부와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자금 소진 시 종료된다.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운전자금은 1천억원(예정)의 융자규모로 4.5%(예정) 대출이자를 오는 8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7월 협약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6년까지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의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원 이내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특히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과 경주상생협력기금은 기존 경주시‧경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투자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양한 경주시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소통과 애로사항을 경청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2

울릉도서 대형 상황버섯(1.7kg)채취…태하령 아름드리 뽕나무에

울릉도 야산에서 상황버섯 중 최고인 대형 뽕나무상황버섯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도서 상황버섯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뽕나무 대형 상황버섯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뽕나무상황버섯은 이상구(65·울릉군 서면 구암리)씨가 서면 태하리 태하령(구 일주도로) 부근을 산행하던 중 아름드리 뽕나무에서 발견했다.  이 뽕나무상황버섯은 무게가 1.7kg이 나가는 대형 버섯이다. 색깔이 황금색으로 찐하고 윤기가 나는 등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귀한 버섯으로 보인다.  뽕나무상황버섯 같은 경우 매우 희귀하고 구하기가 어려워서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채취 자체가 어려워 비싼 금액이라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뽕나무상황버섯은 대체로 면역력을 높여 주고, 항암효과, 간 기능회복, 장 건강, 당뇨를 예방하고 심혈관질환, 고혈압, 해독작용(숙취해소), 신장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이 씨는  “울릉도에도 대형 뽕나무가 있어 가끔 뽕나무상황버섯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큰 상황버섯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정지역 깨끗하고 맑고 공기를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자생한 뽕나무에서 발견된 대형뽕나무상황버섯이어서  효능이 더욱 높을 것이라며 효능에 대해 검정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2

울릉도 주거·도시계획 싱가폴 모델필요…울릉도 주택난(보급 74.9%) 해결위해

주택 보급률이 전국 하위인 울릉도에서 주택의 안정적 보급을 위해선 도시계획을 섬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처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릉도는 땅도 좁지만 평지가 거의 없는 관계로 주택보급률은 74.9%(21년 기준)에 머물고 있다. 전국의 102.2%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이 군 공무워들을 상대로 한 ‘울릉의 Next Century’(다음 세기)를 정책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세미나에서 울릉군 장민규 관광문화체육실 팀장을 비롯 정창화·고정백(건설과), 조가영(재무과), 김현경(상하수도사업소)씨 등으로 구성된 밀레니엄 팀은 울릉도 발전방향에 대한 새로운 정책대안 울릉도 U-Box(아이디어 상자) 과업에서 울릉도 주거 안정을 위해 싱가포르 공공주택 안을 내놨다. 밀레니엄 팀은 “작은 땅 덩어리 울릉군에 단독주택이 약 79%일 정도로 압도적”이라면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릉도와 같이 좁은 국토를 가진 싱가포르 주택보급률을 예로 들었다. 싱가포르는 주택보급율이 112.6%나 될 뿐만 아니라 이 중 86%가 공공주택(아파트, 다세대주택)이어서 울릉도와 너무나 대비된다는 것이다.  장민규 팀장은 “평지가 거의 없고 토지가 제한적인 울릉도는 고층아파트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가야 주택보급율도 높이고 그나마 현 환경을 최적 상태에서 유지할 수 있다”면서 울릉군도 이제는 공공주택 건설 모델을 도입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밀레니엄 팀은 “최근 건립된 10층 규모의 LH 임대아파트가 울릉도에서는 첫 공공아파트”라면서 “싱가포르는 공공주택과 같은 국가적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국유지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며 울릉군도 향후 도시계획으로 공공 부지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대안으로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도시계획 투 트랙인 컨셉플랜과 마스터플랜을 언급했다. 컨셉플랜은 계획의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40~50년 후를 위한 비전을 설정하며, 마스터플랜은 5년 단위의 법적인 계획으로 도시개발을 올바른 방향으로 조정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밝히고 울릉도는 지방자치단체로 국가정책이 아닌 법정 도시계획을 수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를 설득해 싱가포르의 도시 개발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해야 울릉도 난개발을 억제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도 이 안에 대해선 공감을 표했다. 국토 및 도시계획 전문가들도 “평지가 없으면 토지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고층아파트를 짓는 것이 타당한데 울릉도에는 단독주택만 있다”면서 정부가 울릉도의 미래 가치를 인정, 이제는 섬 전체를 대상으로 그림을 그릴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2

울릉도 공항 면세점 도입추진…울릉도형 통합교통시스템도 구축

울릉도공항에 면세점 도입과 함께 울릉도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교통서비스) 시스템 구축 추진한다.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공정률 44%)에 내국인 면세점을 도입하고, MaaS 시스템을 구축해 개항 100만 울릉도관광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국인 면세점을 운영해 자주재원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울릉군도 지역경제와 울릉도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국인 면세점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상북도는 먼저 여행객 면세 관련 규정이 빠져 있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 특별법에 여행객 면세 규정을 포함하고자 도서 공항 건설 및 예정 지역(울릉·흑산·백령)인 6개 지자체(경북, 인천, 전남, 울릉, 옹진, 신안)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항공, 철도, 버스, 택시, 렌터카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넣어 최적 경로 안내,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관광·숙박·요식·특산품·면세점 등 예약·결제 서비스도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본격적인 경북공항시대에 대비해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다양한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포항경주공항과 울릉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1

日 정부 ‘울릉독도 일본 땅’ 황당 행사…12년째 차관급 파견키로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이 울릉독도를 일본 땅이라며 개최하는 소위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칭)의 날’ 행사에 올해로 12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에 자민당 소속 히라누마 쇼지로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키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무관은 한국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하게 된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도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매년 정무관을 보냈다. 시마네현은 총리와 각료의 행사 참석과 정부 주최 행사 개최를 요구하지만 일본 정부는 정무관을 참석시키고 있다. 교도통신은 “한일 정부가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 해결책에 합의해 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이 실효 지배하는 독도를 둘러싼 대응은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라고 해설했다. 앞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30일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와 관련,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마네현 의회는 울릉독도를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편입시켰다는 1905년 2월 22일을 기념해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05년 3월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 행사는 다음해인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경북도와 울릉군,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가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를 같은 날 울릉도에서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1

울릉도 여객선 화재 해프닝…과열로 인한 연기에 화재 오보

울릉크루즈가 포항~울릉도 항로에 운항 중 일어난 화재는 스팀 파이프 과열로 인한 연기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화재로 보도돼 선주 측이 해명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8일 밤 11시50분 승객 등 680명(대 601명, 소 52명, 유 1명, 선원 26명)을 싣고 포항영일신항만국제부두를 출발 울릉도로 출발했다.  운항 중 포항 출발 5시간쯤 지난, 9일 오전 4시 55분께 울릉크루즈 사무원이 순찰 중 기관실에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화수로 자체 제압 후 해경, 항만청 등 여객선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여객선은 정상적인 속도로 계속 운항했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은 조금만 사고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선내에서는 자동으로 화재경보가 울리고 승객들은 불안했다. 하지만, 곧바로 진화됐다고 안심하라는 선내 방송을 했다. 문제는 이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해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했다. 울릉도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울릉군의료원구급차,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 완전무장, 경찰기동대, 해경 등이 울릉(사동)항 여객선 접안시설에 대기 했다. 여객선 울릉도 도착 시각인 7시 30분 정상적으로 접안하자 먼저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기관실에 들어가 열감지 카메라라 점검했지만 열이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동해해경도 공식 보도자료 배포하면서 “소방과 여객선 관계자 등 합동으로 현장 확인을 시행했지만, 연기가 발생했던 곳 외에 화재가 발생한 곳이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한, "기관실 '파이프 트렁크' 내부에 연기가 발생했지만 선원들이 신속하게 제거했다"고 말했다 선사측은 "여객선이 도착하기 전 이미 울릉크루즈 화재 보도가 나가 세월호 사고로 홍역을 치른 국민이 울릉크루즈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며 염려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기관에도 전혀 이상이 없는데 국민이 오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철저한 소방관리로 화재 대응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울릉크루즈는 이날 낮 12시50분 승객 등 177명을 신고 울릉도를 출발 했고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9

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 연기 발생…파이프 과열 선원들 신속 대처 진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승객들을 싣고 포항을 출발 울릉도로 운항하던 울릉크루즈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선원들의 신속히 진화작업을 벌여 안전하게 울릉(사동)항에 입항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밤 포항을 출항해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여객 654명, 승무원 26명, 차량 46대 적재)에서 기관실 파이프 트렁크 내부에 연기가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8일 밤 11시 50분 포항을 출항해 울릉도로 항해 중 9일 오전 4시 55분께 울릉크루즈 사무원이 순찰 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화수로 자체 진화 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1천500t급 300t급 2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으로 이동 중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통신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건강 상태 등 안전 상태 등을 파악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울릉크루즈가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할 때까지 통신 교신을 통해 안전관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내 화재 경보로 승객들의 소동을 빚었다. 소동을 빚은 울릉크루즈는 울릉도 귀성객 및 관광객 등 654명을 싣고 포항을 출발 울릉도로 항해 중이었다.  포항에서 출발한 지 약 5시간 지난 9일 새벽 5시께 울릉도 남서방향 약 57km 해상에서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렸다, 기관실 스팀 파이프가 과열로 연기발생한 것이다. 울릉크루즈선내에 요란한 화재경보가 울리자 650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지만, 선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곧바로 진압됐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선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경찰서기동대, 해경, 울릉군보건의료원 구급차 등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울릉(사동)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 대기했다., 울릉크루즈는 정상적으로 이날 오전 7시 30분 울릉(사동)항에 도착했고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선내로 진입 열화상카메라로 검사결과 열이 감지되지 않는 등 안전하게 진압된 것으로 확인하고 철수했다. 동해해경은 소방과 여객선 관계자 등 합동으로 현장확인을 실시했지만 연기가 발생했던 곳 외에 화재발생한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갑작스러운 사고로 승객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기관실 내 스팀 파이프 과열로 연기가 발생했고 선원들이 즉시 조치를 취했다. 이날 낮 12시30분 정상적으로 울릉(사동)항을 출발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