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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 생활체육시설 조성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8-11 11:12 게재일 2024-0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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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시설 위치도. /경주시제공
생활체육시설 위치도.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국가철도공단 주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지난 2019년부터 안강읍 주민들은 공설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시는 주민 접근성과 기존 폐철도 활용 사업의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옛 안강역(남쪽) 일원 4040㎡ 면적에 내년 12월까지 10억원의 예산으로 테니스장 2면, 족구장 2면, 보행로, 진입계단,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옛 안강역 일원은 앞서 추진 중인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 및 안강문화의 뜰을 내용으로 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돼 문화복합 복지 공간으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생활체육시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 선정으로 북경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커뮤니티 카페, 문화강좌실, 노인복지회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또 야외 문화활동 공간으로 ‘문화의 뜰’과 옛 안강역사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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