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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울릉군 제5회 섬의 날 행사 참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8-09 15:00 게재일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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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개최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울릉군은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했다./울릉군
보령에서 개최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울릉군은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했다./울릉군

울릉군이 자매도시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된 '2024년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에메랄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를 알리고자 홍보활동에 나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보령 머드 테마파크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섬의 날 행사 주제는 ‘우리 섬, 좋다’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울릉군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울릉군
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울릉군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울릉군

경상북도는 물론 동해 유일 도서군인 울릉군은 전용전시관을 열어 지역의 매력과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험형 이벤트 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는 보령시민과 관광객에게 울릉도‧독도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것.

남한권 군수는 “지난해 울릉군 설군 이래 첫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되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에 참가해 울릉도 독도 홍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보령에서 개최된 제5회 섬의 날 행사./울릉군
보령에서 개최된 제5회 섬의 날 행사./울릉군

남 군수는 “섬 지역 간의 연대와 상생협력을 도모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2017년에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보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울릉군이 섬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축하사절단을 참여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군은 제5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섬 발전에 공헌한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섬의 날'은 행정안전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으로 지정한 것이다. 

보령에서 제5회 섬의 날이 '우리 섬이 좋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울릉군
보령에서 제5회 섬의 날이 '우리 섬이 좋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울릉군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2021년 경남 통영군,  2022년 전북 군산시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울릉군에서 제4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4일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태풍 피해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해 행사가 취소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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