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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눈(雪)기운 머금은 울릉도고로쇠 본격 출하

울릉도 눈 속 기운을 머금은  울릉도고로쇠 수액이 출하에 들어갔다.  울릉도 해발 400~800m 산 중턱 1~2m의 눈이 쌓인 설산에서 채취되며 인삼향(사포닌)과 달콤함 맛을 자랑하는 울릉도(우산)고로쇠나무는 최근 육지의 고로쇠나무와 전혀 다른 울릉도 순종으로 밝혀지면서 수액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손길이 분주한 울릉 독농가들은 깊은 심심산골, 눈 속에 뿌리가 묻힌 울릉도고로쇠나무야말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함 그 자체라며 자부심을 갖고 고로쇠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실제, 울릉도와 육지는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있기에 울릉도고로쇠나무는 지금까지 교잡(交雜)되지 않고 혈통을 유지해 온 순수 국산 유전인자를 갖고 있어 최고의 품질과 맛을 선보여 왔다.   이는 각 성분 분석에서도 나타난다.  울릉도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유기물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이다. 칼슘과 칼륨이 절대적으로 많아 몸 생태계에 적격이다. 식수와 비교해서도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30배 정도 높다. 또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이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고 수액 속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는 점 또한 울릉도고로쇠 나무의 특징이다.  이런 가치 등을 인정받아 울릉도고로쇠 나무는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로 지정돼 있다.  최근 들어서는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이 울릉도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미세 물질로, 건강 분야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고 있다. 산림과학원은 울릉고로쇠가 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다른 것은  독특한 인삼냄새와 파이라 진의 `조화`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울릉도의 자연과 기후 등 지리적 여건도 양질의 고로쇠 생산에 안성맞춤이다.겨울철 날씨가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하는데다 눈이라는 지형, 해양성 환경 등 생태적 여건이 맛을 향상시키기 충분하다. 울릉도 고로쇠수액 판매가는 18ℓ(1.5ℓ·12병)가 6만 5천 원, 13.5ℓ(1.5ℓ 9병) 5만 원, 9ℓ(1.5ℓ 6병) 4만 원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6

경주시 2025년 농림축산식품 분야 국비 사업 1천273억원 신청

경주시는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4개 분야 65개 사업에 대해 1천273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학 부시장과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 심의위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분야별로는 △유통가공 및 식품산업분야 28건 477억원 △축산분야 13건 241억원 △임업분야 4건 4억원 △농촌개발분야 20건 551억원 등이다.특히 올해는 국정과제 이행과 농정수요에 부합하는 가루쌀 생산단지 시설·장비 지원, 영유아 농번기 돌봄지원, 농어촌 용수확충 등 6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이날 의결된 국비사업이 소관 부서별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경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이번 심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사업 국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6

울릉도 크루즈 황당한 빈배 운항…국민 불편 무시 행정편의주의

울릉도 초대형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25일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까지 운항했다. 빈배로 간 것은 관련기관의 행정 명령 때문이었다. 그러나 행정 명령이 울릉주민 및 해상운송사업자는 고려치 않고 일방적으로 내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편의주의라는 여론도 높다.  울릉크루즈는 24일 낮 12시 30분 승객 및 선원 등 493명을 싣고 울릉도를 출발하려다가 기관이상으로 출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울릉주민을 제외한 대부분의 승객들을 선박 내에 대기시키며 식사제공은 물론 잠을 잘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울릉크루즈는 다음날인 25일 정상출항하려 했으나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승객들은 하선시키고 운항하라는 행정명령을 하달받았다. 크루주는 빈 배로 오전 8시 47분께 울릉도(사동) 항을 출발, 오후 2시40분께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 도착했다.  울릉도~포항 운항 시간은 평소보다 빠른 5시간 53분이 소요됐다. 운항 내내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울릉크루는 분통을 터뜨렸다.  승객들 사이에서는 빈 배로 운항하라는 지시가 과연 적절했는가 하는 논린이 일었다.  울릉크루즈에는 평소 기관장(1급), 부기관장, 1기사 3명, 2기사 1급 3기사 1명 등 기관관련 전문가 7명이 승선하고 있다.  당시에는 1기사 1명, 2기사 1명이 휴가 중이어서 5명이 탔다.  이들은 출항을 못한 날,  밤새워 엔진의 고장을 점검했다. 그 결과, 알림 제어박스 케이블이 풀려(접지 불량) 임을 확인했고, 재조립하자 엔진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다음 날 출항은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당연 승객들도 실을 계획이었다.  출항에 앞서 이런 내용을 관련기관에 제출했다. 그러나 울릉크루즈는 빈배로 가라는 명령장을 받아 들었다.  회사 측은 “자체수리를 완료하고 시운전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정상적인 운항을 계획했지만, 관계기관에서 빈 배로 포항영일신항까지 운항토록 해 어쩔수 없이 나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빈배로 다녀도 가름값은 든다. 더욱이 엔진 고장으로 빈배로 나갔다는 선사의 이미지 손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관련 규정상 확실한 근거가 미약함에도 이 같은 행정행위는 직권남용 소지와 타인의 권리행사 방해가 의심된다.”라는 주장했다. 특히 울릉크루즈는 이번에 나타난 엔진 고장 하자는 운항 중이 아닌 정박 중에 발생한 단순하고  부수적인 것임에도 해양사고로 간주돼 이 법을 적용받았다고 불편해 했다. 기관 전문가들은 “빈배로 육지까지 가서 점검을 받는다 손 치더라도 울릉크루즈팀보다 나을 게 별로 없다"면서 차라리 배가 주요 이동수단인 울릉도 쪽에 관계기관 직원을 둬 현장에서 판단케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선사는 물론 승객들의 불편 해소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에 애매모호한 법적 근거로 2만t급의 초대형 여객선을 빈 배로 운항토록 한 것은 행정의 권한 남용, 행정편의주의 외에는 설명이 어렵기 때문에 보완 및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5

울릉도 꿈·소통·따뜻한 청정교육…울릉교육지원청 교육목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올해 교육목표를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울릉교육, 성장하는 나·조화로운·우리 함께 여는 미래' 로 정했다.  울릉교육청은 올해 교육목표에 대한 추진방향으로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 교육공동체로 설정했다.  울릉교육청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4년 울릉교육 목표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모든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울릉교육의 주요업무추진 계획으로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은 역량 키움 교육, 성장지원 맞춤형 교육, 학생중심 교육과정 자율화 배움이 깊어지는 수업과 평가다. 힘이 되는 미래교육은 삶의 주인이 되는 인성교육,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융합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직업교육, 공존과 지속을 위한 미래전환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또,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운영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학교,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교육, 참여와 실천을 북돋우는 학교, 위기 대응력을 키우는 학교를 만든다. 또한, 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육지원으로 교육활동 중심의 행정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투명하고 안정적인 공직문화, 소통으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이다. 김진규 교육장은  “2024년 울릉교육의 추진목표를 위해 울릉교육지원청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미래 울릉도 희망인 어린이들의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5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컬대학 30 지정 총력 대응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위해 다양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직무준비단 연구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동국대 WISE캠퍼스 직무준비단(단장 김상욱)은 최근 교내에서 직무준비단 연구위원회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각 분과별 연구진행 결과 발표, 글로컬대학 30 추진 방향 발표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워크숍에는 류완하 차기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을 비롯해 40여명의 직무준비단 연구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30 비전과 3대 추진 방향, 5대 추진 전략에 대해 연구위원들과 유관 부서장들은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컬대학 30 비전으로 ‘새로운 천년을 여는 미래 에너지 거점 대학’을 발표하고 3대 추진 방향으로 △혁신 캠퍼스 구축 △글로컬 가치 창출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해 12월부터 WISE캠퍼스총장 직무준비단을 중심으로 글로컬(지산학연) 분과를 가동해 연구에 착수했다.또한 지역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업, 연구원 등 지역 유관 기관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한편, 글로컬대학30 은 정부가 지역 대학 30곳을 선정해 대학 1곳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하며, 지난해 10곳을 선정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5

2024년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 공모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다양한 신규 관광콘텐츠지원과 지역특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 공모’를 한다.신청기간은 3월 4일부터 15일까지로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전용사이트(https://www.gctogg.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사업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6일부터 경상북도와 시·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경북도 내 소재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법인·비영리 민간단체 등으로 경북 관광 진흥을 위한 교육·체험프로그램,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관광지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 등을 지원한다.특히 경북도 도정 방향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저출생 극복 가족복지여행, 체류형 관광을 제시해 해당 도정 방향에 맞는 사업으로 응모시 가점이 부여된다.지원금액은 총 40억원으로 기관별 최대 5천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20%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지원대상은 오는 3월~4월 중에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경북도 내 다양한 신규 관광콘텐츠와 관광 수익 모델의 발굴지원으로 다채롭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 경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5

경주시 초등 입학축하금 및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경주시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축하금과 중·고교 신입생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올해는 신청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 신청 기능을 도입했다.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입학일인 3월 4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0만원이 지원된다.신청은 3월4일부터 온라인(정부24)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외국인 학생의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접수 가능하다.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는 3월 4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경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이 지원된다.신청은 3월 4일부터 온라인(정부24) 또는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단, 경주에 주소를 두고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중‧고 신입생의 경우 온라인(정부24)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원활한 접수를 위해 입학축하금은 3월4일부터 15일까지, 교복비구입비는 3월4일부터 29일까지 각각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신청한 지원금은 주소지 및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대외소통협력관으로 문의.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5

경주시 정월대보름 2025 APEC 경주유치 한마음으로 기원

경주시는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서천둔치에서 시민들과 함께 2025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액운을 정화하는 의미를 담은 ‘소원기 달집태우기’와 함께 2025 APEC 정상 회의 경주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특히 달집태우기에 이어 진행된 ‘APEC 경주유치 희망 풍등 날리기’ 행사에서는 LED 풍등 200여 개가 정상회의 유치를 희망하는 모든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정월대보름 밤하늘을 수놓으며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이번 희망 풍등 날리기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홍보마케팅 협업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APEC 정상회의 유치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명선거 캠페인 홍보를 동시에 추진했다.특히 화재 예방을 위해 기존 풍등의 고체연료 대신 헬륨가스를 주입한 풍선을 넣고 LED 전구를 달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획됐다.또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천둔치 외에도 지역 곳곳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원하고 새해 액운을 몰아내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다양한 세시풍속 이벤트와 함께 진행됐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에서는 양동마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에서 APEC 유치 화합 줄다리기를 비롯해 지신밟기, 풍물놀이, 고취대 공연 등 전통 민속을 계승하는 축제 마당이 마련됐다.안강 칠평천둔치에서는 시민 한마음문화축제를 통해 APEC 유치 기원 달집태우기와 읍민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그 밖에 감포, 건천, 외동, 양남, 내남, 산내, 천북, 월성, 보덕 등 읍면동에서도 달집 점화를 통해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저마다 소원을 빌고 새해 새로운 희망을 기원했다.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2025 APEC 정상 회의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단합된 바람을 바탕으로 경주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APEC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5

경주시 5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경주시가 5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총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빅세일'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두 가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관광 빅세일'은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로, 참여 시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3곳의 숙박시설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 월지, 금관총 등 11곳의 관광지 등 총 14곳에서 진행된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할 경우 온누리 상품권 2만원,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제공한다.또 14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천마총,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매표소에서 기념품도 지급한다. 수학여행단 및 단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단체관광 인센티브도 운영한다.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1만원~1만5천원, 20명 이상 이면 1만5천원~2만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100만원이다.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인센티브는 체류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경주 빅세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 단체관광 인센티브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국내외 관광객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주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경주 5000만 관광객 시대 포문을 열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5

울릉도 올해 안녕(安寧) 및 발전기원…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성료

올해 울릉도의 태평성대 ‘수적석천(水滴石穿)’을 주제로 울릉도의 안녕과 번영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 놀이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음력 정월 보름인 24일(음력 15일) 울릉예술문화체험장에서 개최된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울릉도 장흥달맞이 행사는 군민화합과 친목도모하고, 관광객에게 울릉도의 달집태우기를 보여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울릉도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장흥달맞이 놀이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춘환)가 주최하고 울릉군과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 및 기업체가 후원하는 대규모 울릉군민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도의원,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김진규 교육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및 울릉도 전역에서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장흥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정월 대보름달을 맞이하고자 흥을 돋우기 위한 장흥농악단의 풍물마당,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등으로 신명을 돋웠다. 이에 앞서 장흥달맞이놀이마당추진위원회는 잡귀를 몰아내고 풍년,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위해 초대형 달집을 운동장 한가운데 만들었다. 달집에는 각급기관단체 및 민간기업체에서 각 단체 및 사업장의 안전과 안녕, 울릉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원을 담은 대형  띠를 달았다 또한,  주민 및 관광객등 일반인들은 달집에 자신들의 건강과 올 한해 이루고자하는 각종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소지를 달았다. 오후 4시 개막식과 함께 놀이 한마당으로 투호놀이, 전통무용공연, 울릉도 아리랑, 독도리 난타 팀 난타 공연, 가수 축하공연과 농악놀이가 진행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달이 빨리 뜨는 시각에 맞춰 오후 6시 박춘환 위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남진복도의원,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김진규 교육장, 정위용 울릉군농협지부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이 신호에 맞춰 달집에 불을 붙였다. 장흥달맞이놀이마당추진위원회는 날씨가 나빠 달이 뜨지 않을 것에 대비 달을 만들어 달집 점화와 함께 크레인을 통해 달이 뜨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함성을 지르고 소원을 비는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월 대보름 달맞이 주제 ‘수적석천’(水滴石穿)은 ‘물방울이 모여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달집태우기가 끝난 후 마지막 순서로 가정에 필요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는 등 마지막을 장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 오징어가 풍어를 이루고 농사는 풍년,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아 풍요롭고 풍성한 울릉도와 울릉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및 관광들에게는 어묵탕(오뎅), 돼지고기수육, 시루떡, 강정 등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과 정월대보름 부럼을 제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5

울릉도 및 전국에서 일본 규탄…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집회

울릉도는 물론 서울 일본대사관 앞 등 전국에서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에 대응해 ‘일본은 독도의 날 제정 철회규탄 결의대회 22일 개최했다. 울릉도에서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 울릉군, 경상북도가 함께하는 다케시마의 날 철회 규탄대회를 개최했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사)대한민국독도협회가 규탄대회를 열었다. 또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은 일본 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정부의 독도침탈 규탄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행사를 했다. 독도사랑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독도사랑회 마포지회 임원들 10명이 참석해 일본을 규탄했다. 길종성 회장은 “일본 정부는 그동안 겉으로는 유화 정책을 쓰는 척 하면서 뒤로는 독도침탈 계략을 자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길 회장 “시네마현은 18년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이어 오고 있고 일본 정부도 12년째 차관급 관료를 참석시키는 등 역사적 만행을 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의 진정성을 무시하고 총 칼 없는 전쟁을 선포한 행위로 전범 국가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저급한 행태” 라고 말했다. 이어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행사를 했다. 전 회장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만이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고등학생 대표로 참석한 광운인공지능고(교장 김도봉) 방병훈학생과 전국 중학생 대표로 참석한 봉영여자중학교(교장 이재희·서울사립학교장회 회장) 김한별 학생이 규탄에 나섰다. 학생대표들은 ‘일본학생에 고함’이라는 선언문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학생들에게 시대착오적인 거짓 역사를 교육하는 일본 정부의 독도정책을 비판했다.  다케시마(竹島)는 독도의 일본식 명칭으로,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제국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했던 것을 기념하고자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뒤 매년 진행하는 행사이다.  시마네현 의회는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지정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다음 해인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에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며 지방자치단체 등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올해로 12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2

패기앤코, 울릉독도사랑 실천…독도 티셔츠 등 2천만 원 상당기부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스포츠 의류 브랜드 패기앤코 (대표이사 정태상)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에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패기앤코는 21일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서 24년 독도사랑 티셔츠 전달식을 했다.  2014년부터 울릉독도를 후원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패기앤코는 24년 새해를 맞아 독도를 형상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소재로 독도 티셔츠를 제작했다.  2024 독도 티셔츠는 오는 29일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2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도탐방, 독도 홍보사업 등의 단복으로 활용해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정태상 대표이사는  “올해도 독도 티셔츠를 통한 독도 홍보는 계속된다. 11년째 티셔츠를 제작하여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독도사랑을 위한 일에 더 동참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패기앤코는 스포츠 의류브랜드로서 독도 지킴이로서의 활동을 지속해 오는 애국기업이다. 올해도 독도 티셔츠를 제작, 독도사랑에 동참해 감사드린다. 올해는 독도티셔츠를 입고 국내외에서 왕성히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2

울릉도 아름다운 이웃사랑 실천…소외가정 밑반찬 및 배달봉사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2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함께 관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요리해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에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밑반찬을 요리하고,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밑반찬 메뉴는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의 건강 및 영양상태, 계절적 요인 등을 반영해 칡소미역국, 명란젓무침, 멸치조림, 파전을 준비했다. 요리한 밑반찬은 울릉군  JBC봉사단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경제적 취약 계층이 식생활 향상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도록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매월 봉사해주시는 나눔봉사단과 궂은 날씨에도 직접 배달을 자처해서 해주신 JBC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번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서 취약계층의 복지체감도가 많이 높아졌”고  인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2

경북도인재개발원 중견리더양성과정 공무원 APEC 경주유치 지지

경북도 중견리더 공직자들이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혔다.경북도 및 도내 22개 시군 공무원 113명은 22일 소노벨 경주에서 ‘제21기 중견리더 자기변화 훈련과정’교육을 갖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퍼포먼스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전했다.이들은 교육현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휴대폰 비즈링 신청에도 동참하면서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비전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또 APEC 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경주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경쟁하는 다른 광역도시와의 동등한 기회를 가지지 위해서라도 경상북도와 도내 22개 시군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치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승환 경상북도인재개발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진정한 지방시대가 반드시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은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책임 있는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올해 도·시군 공무원, 출자 출연기관 직원 등 총 1만702명을 대상으로 58개 과정의 지방시대 인재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2

울릉도서, 日 독도의 날 규탄대회…일본의 억지주장 철회하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22일 울릉 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에서 개최됐다.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재)독도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등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은 ‘일본은 독도의 날(2월 22일)제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정석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남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 땅이라며 한심한 행사를 한다. 일본만행에 대해 분통이 터진다. 제국주의의 침탈 야욕이다”고 비난했다. 또 “독도는 울릉주민들의 삶과 생명의 터전이다. 일본이 다시는 침탈 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는 한편 푸르게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규탄사에서 “일본은 독도를 강제로 편입해 자기들 땅이라며 우기며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울릉군의회, 주민대표와 함께 일본 시마네현 한번 방문해 따져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경북지사도 ‘비장한 각오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라면서 더욱 단단하고 공고하게 독도를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도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일본 정부의 행동을 규탄한다”며 아무런 효력도 없는 시마네현에서 독도침탈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일본의 과거 잘못에 대해 사과도 하지 않고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영토를 훼손하고 있다. 우리는 독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어 ‘일본은 독도의 날 제정을 철회하라.’ ‘일본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를 즉각 철회하라’는 피켓을 내걸고 구호제창과 함께 독도 사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남한권 군수는 동해상 및 울릉도 항로에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4일째 중단되자 이날 행사를 위해 포항~울릉도 간 화물선 미래 15호를 타고 13시간 동안 바다와 싸우며 악전고투 끝에 울릉도에 도착, 참석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日, '다케시마의 날'에 "日영토" 억지주장 되풀이 외무상은 韓외교장관에 "일본 땅" 주장…관방장관도 "일본 고유의 영토“밝혀 보수언론은 "한국, 사과하고 반환해야" 일본 정부가 22일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명칭)의 날'을 맞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오후 시마네현은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는 "다케시마는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이 됐다"고 말했다. 일본 중앙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차관급 인사인 히라누마 쇼지로 정무관도 "한국의 불법 점거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외교 교섭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독도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또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난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결정했고,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고 공시(고시)했다. 일본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한 것은 시마네현 의회가 공시 100주년이 되는 2005년 3월에 조례'를 만들어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김두한 기자

2024-02-22

김광열 영덕군수, “웰니스 관광도시로 1천500만 관광객 유치하겠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1천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포함한 군정 방향과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성과를 소개하며, 2024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웰니스 관광도시 영덕 건설'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 2년간 경기침체와 긴축재정 속에서도 예산을 19% 신장시켜 본예산 6천억 원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이 재원을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5대 군정 목표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군수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한해 1천만 명 수준인 관광객을 향후 1천50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해안 블루로드 웰니스 관광 자원화에 424억 △영덕권역 관광 자원화에 민자 포함 3천881억 △장사·강구권역 관광 자원화에 민자 포함 466억 △고래불권역 관광 자원화에 1천352억 △내륙·산간권역 관광 자원화에 130억 등을 투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동해안 최대 수산물 공동 거점단지 조성 380억 △강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300억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 190억 △제2농공단지 활성화 △전통시장 명품화 사업 324억 원 등을 투입해 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영덕읍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88.5억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43억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400억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20억 △다가치 주거 플랫폼 조성사업 70억 원 등을 투입,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인력지원 및 농어업인 생활안정 131억 △농・어업 생산기반 지원 87억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홍보 및 판로 확대 등의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이날 앞으로 추진할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방향도 밝혔다. △병곡면 소재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80억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77억 △영해 남천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186억 △영해 송천2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209억 △강구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사업 38억 △금호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04억 △축산 도시침수 예방사업 220억 △괴시・벌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87억 등을 추진한다는 것. 김 군수는 5대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전철화 △고속도로IC~강구항 연결도로 개설 △강구해상대교 건설 △강구~축산간 도로건설 △안동~영덕 도로개량 △축산항~도곡간 도로개량 등의 SOC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광열 영덕 군수는 “영덕군은 다양한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혁신적인 전략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연계한다면,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영덕을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2-22

경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 3월부터 정식 운영

경주시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센터는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 83개교, 약 2만3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160㎡ 규모로 저온저장시설, 검품시설, 식생활 교육실 등을 갖췄다.지난해 11월 준공식 후 1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특히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한 우수농산물 57개 품목을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해 신선한 식재료 공급 체계를 갖췄다.향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 품목을 확대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학교급식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산물 품질관리, 배송관리, 가격결정 등의 논의로 식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학교공급 농산물의 농약안전성검사를 매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들의 판로 확보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센터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2

경주시 의료계 집단반발 대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가동

경주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경주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진료대책상황실(2반 14명)을 운영해 왔다.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지역 의료기관 현황 모니터링 및 관리, 비상진료 운영기관 유지,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통한 동향 파악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특히 지역 응급진료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인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의 24시간 응급실 운영 현황을 점검해 비상진료체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응급실을 포함한 외래 및 입원진료는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향후 의료계 집단행동이 악화돼 보건의료재난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보건소를 포함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필요 시 주말까지 진료를 확대할 계획이다.또 지역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응급의료포털 등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집단 휴진 시 진료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경주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집단행동 자제를 요청 하겠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공공보건자원을 집중해 향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2

동국대 WISE캠퍼스 중소벤처기업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선정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24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돼 2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동국대 WISE캠퍼스 로컬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스마트문화유산관광디자인)은 ‘로컬리즘 기반의 헤리티지, 로컬창업의 옷을 입다’란 비전 아래 3개 학과(호텔관광경영학·고고미술미술사학과·디자인미술학과)가 참여한다.올해 1학기부터 융복합교육과정(스마트문화유산관광디자인 융합전공)과 마이크로디그리(로컬헤리티지관광창업전공)를 1개씩을 신설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형 관광창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마이크로 전공(디그리)은 학사학위와 학점(9학점)을 따면 졸업시 학위에 마이크로전공 이수가 명기되도록 할 예정이다.박종구 교수(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신라문화유산디자인 등 향리단 중심의 기존 상권 외에 경주 원도심 지역의 골목길 상권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상품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제품 및 서비스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이어 “혁신교육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창업인재를 육성하고자, 로컬크리에이터 멘토링, 시제품 개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적으로 추진할 게획이다”고 밝혔다.사업단은 앞으로 지원전담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멘토링, 창업실습(팝업스토어 구성·운영비 등)에 지원받게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2

울릉독도수호 이색 퍼포먼스…쌍산, 日 다케시마의 날 규탄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의 울릉독도 영토훼손을 규탄했다.  쌍산은 21일 오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의 울릉독도영토훼손과 독도 망언 규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김지영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장과 양영희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회장, 김동옥 독도사랑 365일 국민본부회장이 함께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영일대 이순신 동상앞에서  ‘일본국가문서 태정관(太政官)지령문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고 적은 병풍을 들고 시위를 했다., 또, 회원들은  '독도평화', '대한민국 독도',  '동해 바다 고래' 피켓을 들었다. 쌍산은 우리나라 독도라고 쓴 옷을 입고,  '독도수호 단디'라는 쓴 우산을 들고  일본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했다.  또한  ‘신라장군 이사부 지구에는 일본 다케시마 없다 없다’는 병풍을 회원들이 들고, 쌍산은 태극기를 그린 옷과 독도는 심장이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추운 날씨에도 쌍산은 바닷속에 들어가 대한민국 독도, 독도사나이, 우리나라 독도 앞치마, 독도 천연기념물이 적힌 부채를 들고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은 22일을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억지 주장을 수년째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공식 문서 태정관에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  공식 문서에 있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분노한다. 일본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사과하라”며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포기할 때까지 규탄 행사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쌍산은 17년 전부터 울릉도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을 돌면서 문화 예술로 평화롭게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1

울릉도 뱃길 나흘째 끊어져 고립…2만t급도 못 다녀 예인선 배치절실

울릉도 지역에 21일 현재 대설주의보와 동해상 및 여객선 항로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여객선 운항이 4일째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특보 상황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울릉크루즈가 지난 18일 울릉도에서 출항한 뒤 지금까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4.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저지대와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울릉도는 태풍급 기상특보 상황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울릉크루즈의 운항 중단으로 4일째 고립돼 있다. 울릉크루즈는 유의파고 5m, 가시거리 0.9km,  바람 21m/s 이하에 운항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못할 기상조건이 아니었음에도 결항이 된 것은 울릉(사동) 항 내 강한 바람 때문이다. 울릉항은 대형 크루즈여객선이 들어오면 기관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고 예인선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다.  따라서 항내 강한 바람이 불면 선체가 밀려 충돌할 위험성이 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 운항 규정에 따르면 울릉(사동)항 접안 시 평균 풍속 10.0~15.9m/s이면 2천500마력 예인선 1척과 1천 마력 예인선 1척이 대기해야 한다.  풍속의 방향에 따라 풍속 16.0~20.9m/s에는 2천500마력 예인선 2척이 필요하다.  그러나 울릉항의 예인선은 현재 2천500마력 1척이 고작이다. 선사로서는 예인선 2척 보유가 어려워 평시나 평균 풍속 10.0~15.9m/s의 기상조건에만 가능한 기본적인 예인선만 보유하고 있다.  그나마 울릉항에는 각종 공사현장에서 운영하는 예인선이 있지만, 겨울철 동안 모두 철수해 선사가 보유한 예인선 외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겨울철 여객선 결항이 잦을 밖에 없다. 울릉항에는 울릉크루즈 뿐만 아니라 1만 5천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5천t급 미래15호, 3천t급 금강해운 화물선이 운항 중이다. 따라서 공용 예인선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릉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정주 여건 개선, 섬 주민의 편리하고 안전적인 해상교통수단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국가 차원에서, 예인선 지원을 해 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21

경주시 신혼부부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

경주시가 신혼 부부를 위해 결혼식 비용 일부 지원하는 행복결혼식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예복과 머리 손질, 화장, 촬영 등 무료서비스를 포함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사업을 통해 매년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검소한 결혼문화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은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도 시행한다.지원 대상은 신청 시 부부가 경북도내 주민등록 되어 있거나 대출 실행 후 1개월 이내 경북도내 전입 예정인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만원 미만인 7년 이내 부부다.지원 내용은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의 90%)까지 최대 연 2.5% 이하의 이자 금리를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주택과로 문의하거나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이어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출산시 20만원의 출산축하금과 첫째는 300만원, 둘째는 500만원, 셋째 이상은 1천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또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 구매 지원의 일환으로 첫째는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을 ‘첫만남 이용권’으로 지급한다.또한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인 영아가 있는 가구에 전기요금의 30%(최대 1만6천원 한도)를 감면하는 ‘출산가구 전기요금 감면’ 사업도 실시한다.이밖에도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부모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한 경우 취득세를 100% (500만원 한도)감면해 주는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사업도 시행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발굴해 예비부부부터 예비엄마·아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1

경주시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 건립한다

경주시가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경주시는 21일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소재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대회의실에서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경주시를 비롯한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 공사감리, 시공사 등 40명이 참석해 공정별 공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는 외동 구어2산업단지 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 세 번째로 건립되는 RD 센터다.이 사업은 공사비 94억원 및 장비구축비 100억원 등 총 441억원을 들여 연구동(지상 2층), 관제동(지상 2층), 평가동(지상 1층)의 연면적 1천775㎡ 규모로 조성된다.공사는 이달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향후 통합관제허브센터가 문을 열면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분석 장비 9종을 구축해 배터리 제품 표준화와 인증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과 수요자 대응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개발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미래차 선도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인프라는 배터리·관련 기업 유치, 자동차 부품기업 생산 아이템 다변화 등 지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와 연계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