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지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들은 15일 독도전용 연구선 독도누리호를 이용해 독도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변화 모니터링 조사 중이다.
14일부터 독도해양보호생물 연구조사에 들어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은 이날 독도 바다 속에서 태극기와 해양조사기를 펼쳐들고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연구원들은 바닷속에서 독도와 하늘이 보이는 장소에서 태극기 펼쳐들고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가 아니지만 기지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응해 설립된 만큼 독도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독도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11일 한국 해양조사선이 울릉독도주변에서 조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다케시마 남서쪽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