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우드캔버스협동조합, 경주시맨발걷기협회가 지난 13일‘행복한 숲으로 안내하는 나무 이정표 만들기’ 목공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40명이 참석했다.
목공예 프로그램은 도시 숲 활용 활성화를 위한 주민 건강 증진, 목재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산촌창업지원실 지원과 경주지역 그루경영체 우드캔버스의 주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3일, 22일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완성된 나무 이정표는 24일 경주 선덕여왕길 일대에 설치한다.
이번 목공예 체험은 장애인이 작품 완성을 통해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느끼고, 사회참여 확대 및 일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사회 시민일원으로서 봉사주체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애향심 및 소속감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드캔버스협동조합은 지난 1월 6일 발족된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동참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경주시 구도심의 상가(경주시 노동동 137-8)에 위치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