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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액션그룹 협약 및 회계교육

울릉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수한)과 울릉군 내 액션그룹(1,2기)11개 팀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액션그룹(1,2기)11개 팀‘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단과 액션그룹은 사업의 추진 방법, 사업비 집행과 정산 및 관리, 필수 이행 조건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마련하게 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 민간 활동가 등 지역의 인적자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액션그룹은 사업의 핵심 주체로 같은 목표를 가진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단체(공동체, 협동조합, 법인 등)로 지역활성화와 공익창출에 이바지하는 활동조직이다.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2024년에 진행되는 ‘액션그룹 역량강화 및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액션그룹별 맞춤형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액션그룹 발굴을 위한 기초교육 아카데미 운영, 산지 교류 등 다양한 방편으로 액션그룹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한 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릉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울릉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액션그룹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발굴되고 양성된 액션그룹이 앞으로 울릉군 농촌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중심이 되는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지정…울릉군 교육현안 설명회

울릉군은 6일 울릉군청에서 학부모,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지정 및 울릉군 교육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성공적인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2023·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울릉도형 교육발전특구는 2024년부터 사업비를 투자하여 협력기관·대학·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울릉만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울릉군은 교육발전특구 전략을 초·중·고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협약형 울릉 학습 커뮤니티 선도, 유보통합 및 DX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전략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교육지원 및 학력격차 완화, 대학협력을 통한 글로벌 언어교육 등을 설명했다. 또, 학교복합시설을 통한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계획도 세웠다.  2023년 선정된 다이음터(울릉학생체육관)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늘봄센터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상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신청(울릉고등학교)을 통해 유보통합 공간과 AI디지털 교육 공간을 담은 복합체육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울릉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들이 울릉군·울릉고·대학·기업의 연계를 통해 취·창업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을 늘봄·유보통합 핵심공간으로 키워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설문조사, 홈페이지 의견접수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울릉교육지원청과도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독도수호다짐 독도현지 설 차례…독도해상 동해해경 경비함서

울릉독도 해상에서도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독도수호 및 동해 해양영토수호를 다짐하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행사가 개최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독도 해상경비 중인 독도경비함 3007함상에서 독도,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며 독도를 지켜온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고 8일 밝혔다.  동해해경 독도경비함 3007함(경정 김홍윤)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찰관들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독도, 동해바다를 지킨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했다.  동해해경은 설 명절 연휴에도 독도 동해바다 주권수호를 위해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우리 어선보호 등 긴급 상황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울릉도 및 독도경비중인 3007함은 지난 1월 24일 오전 7시 29분께 독도 북동방 303km해상에서 어선 A호(54톤, 승선원 11명)가 기상악화로 인해 안전해역으로 대피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해 조난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동해해경 3007함은 18~20m/s의 강한바람과 6m의 높은 파도를 뚫고 약 8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 1시간 만에 신속한 구조작업, 28시간 동안 밤낮없는 예인항해 통해 완벽한 구조 활동을 펼쳤다. 김홍윤 함장은 “민족 대명절 설날 연휴기간에도 국민이 평온하고 행복한 설날이 될 수 있도록 독도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육지여행…울릉크루즈(주) 여행 무료지원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가 울릉도 어르신들의 육지여행을 무료지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울릉도 어르신 육지여행 무료지원은 단순한 여행지원이 아니라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힐링과 가보고 싶은 육지 명승지를 정성과 사랑으로 안내했다. 울릉도 어르신 무료여행은 1기~3기까지 (1기 36 명, 2기 29명, 3기 20명) 85명을 모셨고 6일 4기 24명이 육지여행에 나서자 본지기자가 동행 취재했다. 6일 오전 8시 출발을 알리는 메시지가 왔다. 준비해 낮 12시께 울릉크루즈에 승선하자 곧바로 식당으로 안내 꽤 고급스러운 뷔페 음식과 다양한 과일 등 간식을 제공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점심이 끝나자 잠시 휴식 후 울릉크르즈 조타실(선장실)로 안내했다. 울릉도와 포항을 운항하는 대형여객선이 어떻게 운항하는지 울릉도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없애기 위해서다. 조타실은 어마어마한 장비가 가득한 가운데 방진영 부 선장이 대형선박에 설치된 각종 장비의 기능과 사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어 질문을 받았다. 울릉도에서 선장 및 선주를 30~40년 경험 있는 어르신들은 자동항법장치 레이더 기능과 큰 선박이 좌우로 크게 움직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기도 하는 등 대형여객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오후 5시부터 울릉크루즈 구내식당에서 따뜻하고 시원한 저녁식사 국밥이 나왔다. 식사를 마치자 잠시 후 울릉크루즈가 포항영일신항만국제부두에 도착 준비를 알렸다. 직원이 어르신들이 내리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승객이 이용하는 계단을 피해 다른 계단을 통해 하선시켜는 등 울릉크루즈 선주의 고향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기도 했다. 포항영일신항만국제부두 선착장에 내리자 선주 측 대표가 대형버스로 안내했다. 선주 측 대표는 버스에 동승 이틀 동안 어르신들에게 물을 나눠주는 등 울릉도 어르신들을 극진하게 대했다. 최신형 45인승 대형버스에  제4기 울릉읍 도동2리 어르신 등 25명을 싣고 포항신항만국제부두를 출발 오후 7시 50분께 경주보문단지 호텔에 도착했다. 숙소에는 돼지고기 수육, 내장, 과일과 떡, 소주, 맥주 등 어르신들의 입을 즐겁게 했고 노래연습장까지 모셨다. 울릉크루즈측이 울릉도 어르신들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부모님처럼 모시는 느낌이 역력했다. 둘째 날 경주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식단으로 아침을 제공하고 과거의 추억을 저장해 놓은 키덜트 뮤지엄을 방문, 수많은 과거 속에 추억에 젖게 했다. 이어 경주 엑스포 공원을 찾아 경주타워를 비롯해 자연석 박물관 등 공원에 다양한 각종시설을 둘러보는 등 울릉도 어르신이 잘 접하지 못한 것들을 체험하기도 했다. 점심식사는 경주의 별미를 어르신 건강에 맞춰 제공했다. 오후 시간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대구 달성 송해 기념관 및 공원을 방문했다. 송해 선생은 울릉도에 전국노래자랑방송을 위해 4차례나 방문해 울릉군민들과도 인연이 깊다. 기념공원에서 사진촬영과 생전의 송해 선생의 활동을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관심인 목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문익점 선생의 남평 문씨 집성촌 옥포읍 기세리 화원 인흥마을을 찾았다.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울릉도에서는 잘 접하지 못한 목화에 대해 설명을 듣고 문익점 선생의 목화씨에 대한 역사, 솜을 만들기까지 과정을 다양하게 체험했다. 마지막 저녁 포항으로 내려와 제철 나물 미나리와 삼겹살을 저녁식단으로 제공했다. 모든 식사는 어르신들의 영양을 생각하고 입맛과 건강에 맞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등 신경을 썼다. 울릉크루즈는 선사측 가족을 여행에 동승시켜 세심하게 살필뿐만 아니라 전담 여직원을 함께 동행시켜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을 쓰기도 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번 여행은 참 유익하고 행복한 여행이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식단과 세심한 배려, 이번 여행이 가장추억에 남는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최광진(82) 울릉읍 도동2리 노인 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울릉크루즈 대표이사 가족이 동행 어르신의 건강과 불편함이 없는지 챙기는 등 부모를 모시듯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선사의 홍보가 아니라 진심으로 울릉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여행하도록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출신기부천사 더 큰 나눔…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법인설립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 종합내과 원장이 더 큰 나눔을 위해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이사장 박언휘) 을 발족했다.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은 설립돼 있었지만, 법인이 아닌 단체로 운영됐다. 하지만, 박 원장이 LG복지재단 ‘LG 의인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모두 재단에 기부하면서 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 발대식은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구지하철 3호선(대구 용인지역~칠곡 경대병원) 객실 안에서 지난 2일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 단장, 위원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함께 제도권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청소년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구문회 재단봉사단장(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달서지회장)은 “자라는 청소년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시간과 함께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꿈과 희망을 가지기도 힘든 곳에 있는 청소년도 많다”면서 배운다는 것은 희망을 품고 꿈을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날갯짓이다. 장학금을 수여하는 취지는 꿈과 희망의 노래를 들려줘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노래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하는 것에 있다“는 취지문을 발표했다. 박언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자라나는 청소년이 꿈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 글로벌시대에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커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특히 제도권에서 소외된 장애인, 장애인가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주고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대구에서 박언휘종합내과원장(의학박사)으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40여 년간 1만 5천여 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하고 끊임없는 기부하고 있는 박언휘 이사장은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1982년 성주 보건소 근무를 시작으로 지난 42년간 울릉도와 독도, 소록도 등 국내 도서 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 의료 사각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봉사도 이어왔다.  2004년부터는 소외계층에 매년 1억 원 이상의 독감백신 등 백신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여기에 지금까지 20억 원이 넘게 사용했다. 박 원장은 이 같은 기부로 1억 원이 넘는 기부자 대구 제5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는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장애인 독도, 울릉도방문지원, 합창단과 봉사단에도 후원하는 등 나눔과 봉사 사랑 실천 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두한 기자kimdh@kbmaeil.com

2024-02-08

울릉도 취약계층 설명절 온기나눔…대한적십자 울릉지구 協

설명절을 앞두고 울릉도 봉사단체가 취약계층을 찾아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펼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울릉지구협의회(회장 박경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울릉 지역 취약 계층에게 ‘온기 나눔 캠페인 사랑의 떡국’을 배부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울릉지구협의회가 준비한 이번 사랑의 떡국은 가수 영탁, 대구은행, 대한적십자사 지원으로 관내 100가구에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온기 나눔 캠페인 사랑의 떡국’을 비롯해 쌀, 전기장판, 이불 세트 등 다양한 기부 물품을 이웃에 전달해 왔고 김장봉사, 관내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대한적십자 울릉지구협의회는 3개 지구 울릉읍, 서면, 북면 지구로 회원 80명이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릉지구협의회는 사랑의 떡국 나눔뿐만 아니라. 포항 힌남노 태풍, 울진 산불 피해 지역 등에 무료 급식 봉사를 펼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타지역과의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경자 회장은 “나눔이 더불어 살아가는 힘이라고 생각하며 적십자봉사회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과 행복한 사회를 위해 성실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7

울릉도 여객선 및 터미널 안전 만전…동해해경, 강력범죄 신속대응팀 운영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해양시설을 만들고자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및 대형여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해경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이 가동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강력범죄 예방활동에 역량을 집중, 안전한 해양시설을 만들고자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소위 칼부림하거나 특정한 동기가 없이 살인을 예고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응팀은 울릉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동해해경청 관할 소속 포항해양경찰서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서 구성된다.  해양경찰서 수사·형사, 특공대, 파출소 경찰관으로 구성된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은 이번 설 연휴 전·후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예방 활동을 벌인다.  여객터미널에서 무차별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을 때, 여객터미널 및 선사 관계자 등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강력범죄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강력범죄에 대한 상황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동해해경청 특공대를 무술교관이 삼단봉 등 경찰장구 활용한 체포·진압술 훈련을 시행하고, 범인체포 시 적법절차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여객선터미널과 대형 여객선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7

울릉도·독도의 인문과 자연 발간…(재)독도재단 신진연구자 활동 결과물

울릉도·독도와 관련된 인문과 자연을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신진연구자의 공모를 통해 만든 책이다. 독도재단은 지난해  ‘2023 울릉도·독도관련 신진연구자 연구용역 과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7명의 신진연구자 연구논문을 엮은 연구총서  ‘울릉도·독도의 인문과 자연’을 발간했다. 재단은 2022년부터 동해·울릉도·독도관련 신규 연구 과제를 발굴해 연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미래연구자인 신진연구자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업을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학, 지형학, 기후학, 사회학, 지역학, 정치학, 군사학 등의 학문분야에서 14편의 연구 결과물도 만들었다. 이번 연구총서는 지난 30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의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의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권용휘 동국대 지리교육과 강사의   ‘독도 남부 해안의 파식대 발달과 해식애 후퇴’,  권혁 중부대 학생성장교양학부 조교수의  ‘울릉군 독도의 지역사회 특성이 정주의식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 논민이 수록됐다.  또한, 김현희 경희대 지리학과 강사의  ‘울릉도의 기후 특성과 변화’,  박건우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교수의 ‘독도 영유권 문제에 관한 인식과 정책 대안에 관한 연구’ 등 대부분 신진연구자의 연구가 실렸다.  또 서경순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 연구교수  ‘일제의 수산진흥정책과 울릉도·동해안 일대에 형성된 일본인 이주어촌’,  정무열 경상대 지리교육과 강사의  ‘최근 13년(2010~2022년) 동안의 독도 기후 특성 : 기온 및 강수’,  하대성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하이브리드 전쟁과 독도 사이버 방어전략’이란 논문도 담았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새롭게 연구자의 길로 들어선 신진연구자의 신선한 시선으로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앞으로 동해·울릉도·독도와 관련,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자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7

울릉도 화재진압 우리가 책임진다…신임대장·부대장·대원임명

울릉도 화재현장에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과 함께 가장 먼저 출동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울릉도 의용소방대 신임대장 및 부대장, 대원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는 6일 2층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의용소방대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대장 및 대원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  이날 김영태 울릉남성의용소방대장, 최상문 태하남성의용소방대 대장이 임명됐다. 임명장을 받은 신임 부대장은 이태희 울릉남성의용소방대, 손혜연 울릉여성의용소방대, 장연준 서면전담의용소방대 등 3명이다.  또 신임 대원은 울릉남성의용소방대 박진억, 손언호 대원, 서면전담의용소방대 이기백 대원, 현포남성의용소방대 김용신, 윤성진 대원 등 5명이다. 울릉도는 다른 지역보다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울릉도는 오롯이 울릉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원들이 책임진다.  따라서 이번 신임 대장과 대원들의 역할이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신임 대장 및 부대장, 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설 연휴를 맞아 만일에 사고에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문경화재로 소방대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여러분들도 현장 활동에 안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설 명절연휴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6

울릉독도 먼바다 화재통발어선…화재진압 반쯤 침몰상태

울릉독도 먼 바다에서 발생한 구룡포선적 통발어선이 선장실에서부터 후미까지 불에 타 선체의 절반이 물에 잠겨 침몰 위기를 맞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새벽 3시 55분쯤 울릉독도 동방 111km 해상에서 구룡포선적 근해통발어선 A호(45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 9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전원 구조됐다.  동해해경은 이날 새벽 3시 55분께 독도 동방 111km 해상 통발 조업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포항 어업안전조업국으로부터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해경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6호), 인근 조업중인 민간어선 3척에게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울릉독도근해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경비함이 현장으로 이동 중 화재사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가 승선원 9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A호가 6일 조업 중 기관실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고 불꽃이 보여 공기차단을 위해 문을 닫고 곧바로 신고를 했다.  오전 7시 52분께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소화포로 화재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10시께 90% 정도를 진화했다. 하지만 어선 A호는 선장실에서부터 후미까지 불에 타며 선체의 절반이 물에 잠겨 침몰 직전이다.  현재 화재어선은 기관실에서 소량의 연기가 나고 있어 잔불 처리 중이다.  승선원은 현재 무궁화16호에 승선한 상태로 건강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화재어선 A호는 근해통발어선으로 대게 조업차 지난 2월 2일 구룡포항에서 출항했고 한국인 3명, 외국인 6명 총 9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은 입항 후 승선원 대상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6

한울본부, 사회적 배려자에 설맞이 지역농수특산물 사랑 나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5일 울진 바지게시장에서 ‘설맞이 복지시설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명절 사랑을 나누고자 시행됐다.한울본부는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1천500만원 상당의 농수특산물을 포함해 북면, 죽변면 저소득가정 300세대에 오색 가래떡과 한과 세트를 담은 선물꾸러미를 본부 직원들이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8일에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30명과 자활센터 참여 근로자 20명에게도 명절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사회정착의지를 북돋워 줄 예정이다.이번에 전달된 농수특산물과 가래떡, 한과세트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정묵 평해노인요양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키다리아저씨가 되어 도움을 주시는 한울본부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세용 한울본부 본부장은 “설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농수특산물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06

경주시 자동차 부품기업 덕일산업 MOU 체결

경주시와 경북도는 자동차 부품기업 덕일산업과 6일 4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덕일산업은 경주시 안강읍 검단일반산단내에 신규고용 80명을 창출하는 전장부품공장을 신설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이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덕일산업은 경주시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2만㎡ 부지에 내연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 공장을 짓는다.오는 2026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차량용 시트 파워 모듈 스위치를 포함한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신규 인력 80여명을 채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덕일산업은 1993년 설립된 자동차용 전기전자 부품 기업으로 국내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다스, 리어코리아, DSC, 현대엠시트, 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특히 덕일산업은 GM, 도요타, 테슬라, 스텔란티스, 타타모터스, 리비안 등에도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경기도 평택에 본사, 화성에는 연구소, 필리핀에는 생산 법인이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2020년부터는 전기차 부품 시대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지난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국내외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유기덕 덕일산업 대표이사는 “이번에 투자되는 경주공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선진화된 생산라인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실험장비를 자체적으로 완벽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중심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으로,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안강읍 검단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과 함께 경주시가 구축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6

울릉도 출신 박재호씨 고향사랑…고향사랑고액기부 올 들어 4번째

박재호 아주대학교병원 행정부원장. 울릉도 출신 박재호 아주대학교병원 행정부원장(이노클 대표이사)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박 부원장은 올들어 울릉도 고향사랑 제4호 고액기부자다. 2024년 연초부터 이어지는 고액기부는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재호 부원장은 울릉도가 고향으로 2004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코리아와이즈넛 대표이사를 맡았던 성공한 기업인이다.  박 부원장은  “제 고향인 울릉도를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출향 후에도 고향 울릉군을 잊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출향 인사들의 기부가 지역사회의 귀감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울릉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인 모금액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는 뜻깊은 기부 활동”이라며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며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연간 최고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특산품 등으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있다. 울릉군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울릉도 출신 고향사랑고액기부자 1호는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김선관씨가 500만 원을 기부해 울릉군 제2호 고액 기부자가 됐다.  울릉도 출신이 아닌 기부자는 대구 박연주씨로 제3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6

울릉도 군민께 신뢰받는 청렴실현…울릉군, 설 명절 청렴 서한문방송

울릉군 공직자들이  청정 울릉도에 걸맞은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울릉군은 설 명절을 맞아 5일부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의지를 담은 청렴 서한문을 계약·인허가 분야 등 업체 대표와 민원인 300여 명에게 발송했다. 이번 청렴 서한문은 군의 청렴 다짐과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표방하고, 각종 업무 및 민원처리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금품·향응 요구사례에 대한 엄정 조치,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군정을 확립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또한, 공직자가 금품 등을 요구하거나 위법·부당하게 업무처리 할 경우 울릉군 누리집(홈페이지) 참여광장의 신고센터나 기획감사실 감사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및 분석, 반부패 청렴 특강, 청렴 관련 규정 및 신고처리에 대한 자문 등이 포함된  ‘울릉군 맞춤형 청렴 컨설팅 계획’을 수립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직자 청렴은 기본 의무다”며“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청렴한 울릉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5

한수원, 폴란드 원전 예정지 문화교류 활동

한국수력원자력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원전 예정지역 등지에서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한수원과 더나은세상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및 한수원이 참여하는 원전 예정지역인 코닌 시(市)에서 활동을 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4명과 한수원 직원 6명 등 30명이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600여개를 만들고 바르샤바 대학 및 코닌의 초중등학교, NGO 기관 등에서 태권도, 풍물, K-pop 댄스 등 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학교 3곳에 모두 1천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봉사활동 기간 동안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의 사회복지시설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공연, 품새 지도 등 태권도 알리기를 통해 양국 간 교류 강화에 앞장섰다.폴란드 코닌 현지 주민들은 태권도 등 한국 전통 문화공연으로 한국과 한수원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한수원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폴란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폴란드와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김은수 한수원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폴란드 현지 주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수원은 2022년 10월말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폴란드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5

경주 모화1, 3리‧남산‧하동지역에 도시가스 보급된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가 5일 모화1, 3리‧남산동‧하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지역 이장 등 15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사업비 75억2천200만원(도‧시 65%, 서라벌 35%)을 들여 12월까지 552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한다.사업규모는 △모화1‧3리(공급관 7㎞) △남산동(본관 2.7㎞, 공급관 7.1㎞) △하동(본관 0.1㎞, 공급관 4.4㎞) 등 총 21.3㎞이다.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 지원과 공사 구간 내 파손‧누설되는 상하수도 배관 보수를 담당하고 서라벌도시가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시공 총괄과 배관 및 정압기 관리를 담당한다.두 기관은 이달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에너지 분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며“사업추진 기간 중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에 총 364억5천만원을 투입, 배관망 136.29㎞를 구축, 1만2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다. 현재 72%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85%를 달성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5

‘축구장 58개 면적’ 경주남산 문화재구역 해제

경주 남산의 문화재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돼, 주민과 건설업계의 부담이 줄어들고, 문화재 보존과 주변 경관 보호를 위한 건축행위 제한도 완화될 예정이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 4천946㎡ 부지가 39년만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해제 면적은 축구장(6천400㎡) 58.6개를 합한 크기다.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다. 또 현재 공공부지로 활용 중인 △통일전 △화랑교육원 등도 포함됐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문화재와 바깥 지역 사이의 완충지역으로 문화재의 가치를 보호하는 지역이다. 지정 예고기간은 공고일(2월1일)로부터 30일간이며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최종 고시된다.앞서 경주 남산 일대는 1985년 국가지정문화재로 고시되면서 문화재구역으로 일괄 지정됐다.이번 조치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건축행위는 물론 상하수도, 도시가스 배관 등 공공개발 사업 행위를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행정 규제가 이전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문화재 주변 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3년에 걸쳐 현장조사, 전문가 검토, 기관용역을 통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정을 계기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문화재 주변지역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민 A씨는 "경주 남산이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건축행위 제한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4

울릉도 크루즈 멀쩡한 날 운항통제…예인선이 1척 뿐 대책강구해야

울릉도~포항 항로에 운항하는 울릉크루즈((1만9천998t·정원1천280명·화물 7천500t)가 풍랑주의보가 내리지 않은 4일 밤 포항 출발이 통제됐다.  이 같은 이유는 5일 아침 울릉(사동)항 도착시각에 돌풍이 예상되지만 울릉크루즈를 안전하게 접안시켜주는 예인선이 1척밖에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 운항 규정에 울릉(사동)항 접안시 풍향에 따라 평균 풍속 10.0~15.9m/s에는 예인선 2천500마력 1척 및 예인선 1천 마력 1척이 대기해야 한다. 또한, 풍속의 방향에 따라 풍속 16.0~20.9m/s에는 예인선 2천500마력 2척이 있어야 한다. 또 10.0~20.9m/s에는 예인선 2천 500마력 1척이면 가능하다. 그런데 5일 아침 울릉항에 풍속은 11.1~13.7m/s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예인선 2천500마력으로는 여객선 운용계획에 위반돼 풍랑주의보가 내리지 않은 멀쩡한 날씨에 울릉크루즈 운항이 통제된 것이다. 울릉사동항에 울릉크루즈가 자체 보유한 예인선 1척(2천500마력)이 있지만 1척 추가는 확보가 어렵다. 울릉사동항에는 울릉공항건설 등 해상 공사 예인선이 있지만, 겨울철 공사중단으로 육지로 나가 확보가 안 된다는 것이다. 풍랑주의보는 풍속이 14m/s 이상인 상태에서 3시간 이상 지속하거나 유의파도 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울릉크루즈는 유의파고 5m, 가시거리 0.9km, 21m/s이하에 운항할 수 있다. 하지만, 접안 규정 때문에 운항이 통제되는 것이다. 따라서 풍랑주의보도 운항이 가능한 전천후 여객선이 아니다. 울릉크루즈는 기상악화가 잦은 겨울철 울릉주민들이 풍랑주의보에도 운항, 주민들이 육지 병원, 길흉사에 참석 가능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배다. 그런데 접안이 안 돼 운항을 못하면 도서지역 교통란해소를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울릉군이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울릉주민들은 전천후 대형여객선인 울릉크루즈가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멀쩡한 날 운항하지 않자 “손님이 없어 안 들어온다”고 말하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울릉크루즈는 200여 명을 싣고 적자가 나더라도 운항을 한다. 이 같은 접안 사정을 모르는 울릉도 주민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울릉사동항에는 울릉크루즈 뿐만 아니라 1만 5천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5천t급 미래15호, 3천t급 금강해운 화물선이 운항 중이다. 항 내에서는 속력을 낼 수 없어 바람에 밀리기 때문에 예인선이 필요하다, 울릉도의 안전한 교통권 확보를 위해 전천후 여객선의 필수 사항인 예인선 확보를 정부가 마련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지난 겨울 유독 기상이 나빠 울릉크루즈가 없었다면 많은 주민들이 섬을 떠나는 것은 물론 삶이 피폐해 절망속에 살았을 것“이라며 ”행정이 반드시 해결해야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4

울릉도 설맞이 이웃사랑나눔실천…남진복도의원·울릉119안전센터

설 명절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가운데 남진복 경북도의원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가 나눔을 실천했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 및 대원들이 3일 취약계층 등 노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을 방문해 이들을 위로 격려하고 성금, 물품을 전달했다. 남 의원과 울릉119안전센터는 이날 울릉군 내 연로한 어르신들을 모신 울릉노인복지센터 송담실버양로원을 방문,  설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대화를 나누면 위로하고 성금과 라면 5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울릉119안전센터는 소화기 및 생활필수품을 점검 및 전달하고 화재예방 홍보와 자율안전관리 체계구축 현장 지도 등을 병행했다. 김성근 센터장은 “대명절 설을 맞아 취약계층을 찾아 생필품 전달은 물론 가구 내 화재 발생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소화기 등을 전달 화재예방에 힘쓰도록 지도했다.”라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았지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