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을 주제로 뜨거운 한여름 추억을 만드는 제22회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축제가 울릉도 일원에서 이틀째 진행됐다.
축제 이틀째인 6일 오징어축제 메인 무대인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옆 광장 특설무대에는 연예인 초청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피데기 오징어와 맥주)가 열렸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특설무대 공연장에는 사전공연과 오징어 게임(OX퀴즈)와 가수들의 트롯트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인기 가수 지원이와 불타는 트롯맨 출신 이수호, 싸비 등이 출연해 신나는 음악으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 무대 주변에는 각종 사회단체가 갖가지 음식을 마련했고, 무대에서는 재미있는 게임 등이 이어져 오징어축제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해수욕장에는 울릉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오징어 다리를 이용한 바다 미꾸라지 잡기 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해안가 몽돌을 이용해 탑 쌓기 대회를 통해 가족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고 시원한 바닷가에서 피서와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가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바다미꾸라지 잡기와 몽돌 쌓기는 미꾸라지를 많은 잡은(무게) 가족과 몽돌을 높이 쌓아올린 가족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선물이 제공됐다.
오징어축제 주무대 주변에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또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회는 울릉도 특산물로 만든 만두를 무료제공하고 평가하는 스티커를 붙이도록 해 울릉도 특산 만두 만들기에 나서는 등 틈새를 이용해 음식개선에 나섰다.
울릉군 슬로푸드에서도 체험행사를 이틀째 진행했고 손 마사지 봉사와 냉차 나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교육·체험 홍보관도 운영됐다.
또, 프리마켓, 먹을거리 장터, 피맥부스, 종합안내(오징어축제 안내소), 울릉도 관광홍보부스, 자매도시 홍보부스를 운영해 울릉도 홍보는 물론 자매도시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부대행사로 울릉군 가족센터가 주관한 해호랑·오기동이 비치볼 만들기 & 페이스타투, 섬 걸러링 주관 오징어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 체험장도 마련됐다.
고운손봉사단 주관으로 해호랑·오기동이 커피박 키링 만들기,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징어 부채 & 썸머 비치백 만들기, 해수풀장 운영(물놀이), 종합안내소가 운영되고 있다.
오징어축제 행사 셋째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특설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오징어 게임-OX 퀴즈,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3시까지 저동항에서 워터플라이보드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 울릉군 오징어의 과거, 현재, 미래가 개최되고 하이라이트인 전통 뗏목 퍼레이드가 저동항에서 열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