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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호랑나비 김흥국과 울릉도홍보대사 정광태, 박정희 영화제작 위해 울릉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다큐영화 ‘목련이 필 때 면’을 제작 준비 중인 '앗싸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씨가 22일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다녀갔고 지방에서 유일하게 숙박한 곳이기도 하다.  김 씨는 제작에 앞서 이번에 박 전 대통령이 울릉 순방 당시의 흔적과 발자취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으며, 울릉도(독도)홍보대사 겸 명예 울릉도 주민인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 가수와 윤희성 감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울릉 첫 일정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을 만나, 박 전 대통령 관련 생생한 증언자료를 청취했다. 김윤배 대장은 “박 전대통령은 5.16을 성공시킨 이듬해 11월 육군대장 계급으로 울릉도를 전격 방문, 독도 실측과 울릉도 어법 전진기지, 섬 일주 도로, 수력 발전소 건립을 지시한데 이어 몇 달 뒤에는 독도까지 방문하는 등 국토에 대한 깊은 사명감을 보였던 사실은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으로, 당시 해산물 채취를 위해 1962년 4월 14일 독도를 방문했던 울릉도 주민 김해석 씨가 때맞춰 독도를 찾은 박정희 대장을 만나, 악수도 하고 덕담을 들었던 부분을 들었다.또 박 전 대통령은 재직 당시 독도수호를 위해 울릉도에 비행장 건설을 위한 조사를 진행시켰고, 이런 극비문서는 서거 이후 발견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독도해양영토주권 수호와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설립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연구팀장 및 3대 기지 대장으로 재직 중에 있는 김윤배 대장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흥국씨는 “우리나라 대통령 중 최초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던 그분의 역사적인 공헌과 흔적을 찾은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하다”며 영화 제작시 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릉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깊은 관계가 기록으로 나타나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인, 1962년 10월 11~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처음 다녀갔다. 김하우 씨 등 울릉주민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63년 9월에 저동항에 박정희 의장 송덕비를 건립하기도 했다. 울릉주민들은 지금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울릉 발전에 주춧돌을 놓은, 울릉 현대사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대통령으로 평가한다.  실제 박정희 의장이 다녀간 이후 울릉도는 획기적 발전의 전환기를 맞는다.  오지 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교통선의 취항은 물론 항구 증축과 신설,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수력발전소 착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이 1963년 3월 8일 각의에서 의결(1962년 11월 21일 경제기획원 초안수립, 1962년 12월 27일 각의 의결 주문)됐고 관련 사업들이 잇따라 착수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각종 기록을 살펴보면 박 전 대통령이 오늘날 울릉의 기틀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서거 전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사료들이 적잖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3

울릉도 미신고 정화조 양성화 추진…불이익 처분 다소 해소될 듯

울릉군은 역내 미신고 오수처리시설 정화조에 대해 양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화조 미신고로 인해 겪었던 불이익 등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현행 하수도법에 따르면 오수를 배출하는 건물․시설 등을 설치하는 자는 오수를 처리고자 단독 또는 공동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을 신고 후 설치하게 돼 있다. 하지만, 관련법이 만들어진 1991년 이전에 설치된 정화조나 재래식 화장실은 설치자가 임의로 수세식 화장실로 변경하고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 있다. 이로 인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 등의 민원이 수시로 발생하는가 하면 수질오염 등 미신고에 따른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양성화 되면 관리 정상화로 이런 문제 등은 사라진다.  양성화 대상은 적법한 건축물에 부속된 미신고 시설이며, 무허가 건축물 및 분류식 하수처리구역 내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은 양성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설치 기준이 미흡한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시설 보완 후 양성화가 가능하다. 신고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3개월간이다. 이번 양성화 접수 기간 동안 신고 시 일체의 불이익이 면제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양성화 조치로 미등록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수질오염을 개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3

울릉도독도바다 및 육지가 깨끗해진다…해양쓰레기 운반선 운항

울릉도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수송을 전담하는 170t급 운반선 ‘경북0726호’가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서 지역 정화 운반선 경북0726호가 지난 19일 울릉도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 20t을 육지로 옮겼다. 해양쓰레기 운반선은 앞으로 파도가 높은 시기(11∼3월)를 제외하고 한 달에 5∼8회씩 울릉도 해양쓰레기(최대 30t)를 육지로 반출한다. 울릉도에서는 매년 400t 정도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태풍 등 재해 발생 때는 며칠 만에 수백t씩 쌓이지만,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육지로 옮겨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동해의 높은 파도와 민간 대형 화물선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적기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울릉(사동)항에 마련된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을 때가 많고 일부는 현포항 등 다른 항으로 옮겨 임시로 보관해야 하는 일들이 잦다. 경북도는 관공선 8척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경북0726호가 쓰레기 운반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선박 안전사고, 적조 등 유사시에 긴급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으로 앞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배는 높은 파도를 극복하기 위해 쓰레기 적재함 4개를 갑판에 고정, 파도에 따른 요동에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게 돼 있다. 경북 0726호의 0726은 독도에서 해뜨는 시각이다. 경북0726호는 울릉도에서 육지로 옮기는 쓰레기 뿐만 아니라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도 수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울릉도, 독도 쓰레기 운반뿐만아니라 각종 사고에도 적극 활용해 동해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2

울릉도 전통·문화계승발전…제16대 최동일 울릉문화원장 취임

울릉도 문화의 특성을 지키고 이어갈 제16대 최동일(69) 문화원장이 22일 취임했다. 이날 울릉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종인 울릉군의회 부의장을 비롯 최병호, 홍성근 군의원, 이우종 전 울릉문화원장, 문화원 이사, 관련단체장이 참석, 축하했다.   신임 최 문화원장은 “울릉도의 고귀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현대인들의 문화를 울릉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선배 원장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더욱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울릉도의 문화를 책임진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문화 창달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며 “울릉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문화원은 울릉도발전기원대제(大祭)와 우산문화제를 주관하고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수한)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향토 세시풍속 등 문화를 연구하는 울릉도향토사연구소(소장 이상호)를 운영하는 등 울릉도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와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학사)를 졸업한 신임 최동일 문화원장은 울릉문화원 부원장 등 문화계에서 오랜동안 헌신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전 울릉군축구연합회장과 울릉도동천주교 노인대학 강사, 울릉군헬스클럽회장, 울릉군라이온스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의장과 울릉군 걷기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2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신경주역세권 사업현장 점검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가 22일 건설경기 위기에 따른 현황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신경주역세권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시의회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및 해오름플랫폼 투자선도지구사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의정활동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시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건설업계의 위기 상황이 사업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관계자 및 집행부 관련부서로부터 추진상황보고 및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인접한 경주역(구 신경주역)과 연계해 KTX광역경제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2933억원을 투입해 건천읍 화천리 일원 16만여평에 6300세대를 수용하는 주거지역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부지가 조성됐다.이와 연계된 2단계 사업인 해오름플랫폼 투자선도지구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9년간 건천읍 화천리의 29만여평에 540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경주역세권 내 광역교통 및 도시기능을 통합적으로 계획해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을 조성한다.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고금리, PF대출 만기도래 등으로 인한 건설경기의 악화로 현재 진행되고 있어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및 해오름플랫폼 투자선도지구사업에 대해 우려가 되고 있다”며 “집행부와 함께 현 상황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경주 첨성대콜과 신라콜, 5월부터 경주브랜드콜로 통합 운영

경주 콜택시 2곳(첨성대콜과 신라콜)이 다음달부터 ‘경주브랜드콜’로 통합 운영된다.경주시는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첨성대콜 개인택시지부와 신라콜 법인택시연합회로 이원화돼 있는 콜택시를 통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재봉 경주개인 택시지부장, 이동철 법인택시 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기업의 택시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성사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경주시는 경주콜 센터 사무실 보수와 차량 갓등 및 랩핑 교체 등의 디자인 변경 예산을 지원한다. 통합 경주콜 센터 사무실은 기존 개인택시지부인 첨성대콜을 이용한다.경주개인택시와 법인택시는 경주콜 운영을 위한 콜 수락‧친절 등 택시 서비스 수준 향상 및 운수 종사자 관리, 통합콜센터 운영 등을 담당한다.4월 현재 신라콜(법인택시)은 319대, 첨성대콜(개인택시)은 647대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콜센터의 통합 운영으로 운영비 절감이 가능해지고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택시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포…지구 환경 지킴이 다짐

경주시가 22일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시는 22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열었다.경주시 주최,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선포식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열렸다.이날 선포식에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환경단체 회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앞장서겠다’는 경주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선포했다.특히 산업·에너지·교통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의 이행주체인 경주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날 선포식에서 경주시 미래전략실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전략수립 단계부터 시민의견 수렴, 시민실천운동과 민관산학의 협력체계 수립 등 경주시 탄소중립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보고했다.이날 경주시청 어린이집 원아들의 환경노래합창 기념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윤태열 경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환경오염과 기후재난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에 따른 반성과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며 “경주시의 환경단체들이 힘을 모아서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작은 것 하나라도 먼저 실천함으로써 경주부터 변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오늘 선포식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지구촌의 주인으로서 어떤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지구를 잘 지키고 가꾸어 나갈지 알려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추진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탄소중립 실천 추진전략 구상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경주시설관리공단 경로당 불법 주정차 도색 재능기부

경주시설관리공단이 경로당 앞 안전사고를 위해 주정차 도색작업을 했다.공단은 사회적 약자 배려 활동의 일환으로 경주시 현곡면 남사 2리 경로당 앞 주차선 6면과 마을버스 회차 구역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는 노면 도색을 했다.이번 작업은 교통사업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주차선 및 글자를 새김으롰어 친환경 공단으로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과 지역을 위해 상생하는 지방공기업의 책임을 실천했다. 남사 2리 이장은 “주차선 도색으로 경로당 앞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경로당 이용 노인 분들의 안전사고와 마을버스 회차 방해 등의 고질적 걱정거리가 해소됐다”고 말했다.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행복한 시민,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2024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 공모에 참여해 총 사업비 3천만원 상당의 불법카메라 탐지 장치를 무상 지원받는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예산 절감을 통한 효율적 경영은 물론 주차장 이용 고객들의 안전 및 신뢰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2

울릉도 정책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모집…공무원 대상 창의적 정책개발

울릉군이 직원들의 창의적인 정책 개발과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U-Box(아이디어 상자) 2기를 모집한다. 2023년 첫 실행된 U-Box(아이디어 상자)는 총 1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통합앱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안내판 구축, 울릉도 NEW 랜드마크 조성 등 울릉군에 접목할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됐었다.   1기 운영 과정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의 중복성 판단과 심사의 부적정성 을 제기하는 등 첫 시행에 여러 이슈가 있었으나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정책 사업들을 제시했다는 점과 공직의 자부심과 사기를 독려할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U-Box 2기는 1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심사위원 선정 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위원을 선임키로 했으며, 자체 배점을 늘려 국외 연수 경험이 없는 공직자에게 기회를 더 확대하도록 구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업 추진 절차를 가장 잘 아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면 군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과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U-Box 2기는 앞으로 추진되는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에 반영될 국·내외 정책 우수사례를 연구과제로 선정, 시행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2

울릉도 고독사예방 생명사랑지킴이 발대…울릉군 1인 가구 비율 63%

노인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 및 사회적 고립 예방 등을 위해 울릉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은 19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양성교육 및 발대식을 했다. 이번 양성교육에서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박현수 주무관이 자살 및 고독사 예방과 복지서비스 연계 방법, 인적안전망 구축, 주민 간 소통 및 교류 강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 생명존중문화 조성 등을 내용을 강의했다.  이날 발대식을 한 게이트키퍼는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고, 군은 게이트키퍼가 위기가구 발굴 시 즉시 읍·면사무소 및 군 복지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보·신고하는 역할을 부여해 더욱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1인 가구와 노인 가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게이트키퍼 여러분이 중심이 돼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두고 주변에 자살이나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신속한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3월 기준 전체 가구수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전국 42% 경북 46%이지만 울릉군은 60%(전체 5649세대 중 1인 세대 3568세대이며 이 중 60세 이상이 1526세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1

울릉도 죽도유채밭 작은음악회…섬, 에메랄드바다와 어우러져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에서 특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노란 유채꽃, 에메랄드바다와 어우러지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KBS울릉중계소(소장 강석원)가 죽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후 사상처음으로 죽도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 죽도 주민 김유곤씨와 죽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사했다.  죽도 작은 음악회는 가야금 병창단인 가온병창단(단장 지현아)의 공연과 기타아티스트인 가수 김정욱, 국내 시 노래가수 1호인 가수 박경하의 멋진 공연으로 작은 섬을 음악 속에 잠기게 했다.   또한, 핸드벨 박은성 연주자가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특별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특히 음악회 도중 죽도 주민인 김유곤씨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 작은 음악회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서  ‘죽도의 해양영토적 가치’,  ‘경제 활동을 하는 주민 거주에서 출발’, ‘우리가 몰랐던 진짜 죽도주민이야기’를 주제로 사진전을 마련해 볼거리를 더했다.  죽도는 4월이면 유채꽃이 활짝 핀다.  KBS울릉중계소가 1가구 섬인 죽도 주민을 응원하고, 지역의 색깔을 살리며 울릉도의 문화공연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죽도 작은 음악회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초청을 받은 해군사관학교 최영호 명예교수(KIOST 자문위원장)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김준 박사(한국섬진흥원 이사)와 울릉도의 여러 해양문화를 취재 중인 잎스의 최지연 대표 등이 참석, 축하했다.  울릉도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는 산림청 소속으로, 면적은 20만7871㎡이며 남북거리 약 730m, 동서거리 약 380m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14.4m (행남등대 116m)이며 주민 1가구가 살고 있다, 울릉도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고 저동항에서 약 3.8km, 관음도에서 약 1.7k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죽도 연안에는 해송류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이 서식한다. 특히 죽도는 12해리 영해 기점이다. 또한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기점으로 중요한 영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한편, 공연을 위해 참가한 출연진의 울릉도 왕복선비는 울릉크루즈가 후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1

울릉도 촛대암 해안산책로 또 폐쇄…설계부실 등 감사필요

울릉도 해안 지질공원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촛대암(행남) 해안산책로가 또 폐쇄됐다. 착공 6년이 지나도록 제기능을 하지 못하자 일각에선 설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를 포함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 등을 통해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촛대암(행남)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도동항~행남등대~저동항 촛대바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 지질공원 구역이기도 하다.  이 산책로는 지난 2007년 총 예산 52억 6400만 원(국비 26억2500만 원, 도비 7억 8700만 원, 군비 13억 3800만 원)을 들여 개설했다. 총연장은 0.915km(해안 산책로 358m)다.  특히 주상절리로 절개된 구간은 구름다리 및 일반다리 7개(빨, 주, 노, 초, 바, 랑, 보)로 해상과 육상으로 연결했고, 울릉읍 도동방향에 직벽 높이 54m에 소라 계단을 설치, 올라가면 지나온 다리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개통 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에서도 두 차례나 촬영, 방영하면서 울릉도내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계속되는 낙석 사고가 명성에 발목을 잡았다. 급기야 군은 안전 예방을 위해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9억 5천만 원, 군비 10억 5천만 원)을 들여 보완공사에 들어갔다. 문제의 낙석 우려 일부 구간에 지붕을 가설하는 등의 이 공사는 A 업체가 낙찰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공사는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중단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폐쇄 5년,  보완공사 3년 만에 준공, 재개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재개통 1년도 안돼 최근 또 통행이 차단됐다. 행남산책로 저동구간 낙석 및 피암터널 설치공사로 인한 것이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처음부터 낙석 문제를 심도깊게 들여다보고 접근, 설계했어야 함에도 이 부분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비판도 적잖다.    주민 김 모씨는 "해안산책로는 사실상 6년째 산책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면서 군의 안일한 행정 집행과 설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상급기관에서 감사를 해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씨(69·대구시)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해서 울릉도 올때마다 이곳을 찾았는데 3번 모두 실패를 했다”며 “아니 무슨 공사를 이렇게 오래 동안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1

경주시 신라천년 전통과 문화는 APEC의 시작점 …경쟁도시 차별성 부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간의 유치전이 뜨겁다.경주시는 신라 천년고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다른 경쟁도시와 차별점으로 자연스럽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신라의 화백제도는 과거 신라의 민주적 합의제도로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는데, 이는 APEC의 전원합의 의사결정방식과 동일하며 비구속적 이행을 통한 회원국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또 경주는 한반도 역사에서 국제무역의 시작점이 된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끝점으로서 신라시대부터 국제사회에 열려 있었다.다양한 대외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화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해온 역사는 태평양 연안 국가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는 APEC의 개방성과 맥을 같이한다.APEC이 지향하는 ‘2040 비전’의 핵심가치이기도한 포용성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며 번영한 신라의 통일과정에서 잘 드러난다. 통일신라는 고구려, 백제 유민을 포함한 외국인까지 모두 받아들이는 포용성을 가진 국가였으며 이는 유학과 불교, 도교 등 삼교를 모두 수용하는 정신적 유연성과도 연결된다.신라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 나아갔으며, 그 중심에는 항상 경주가 있었다.현재까지도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서 세계 최초 도시간 박람회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교류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이러한 경주의 진취성은 APEC 회원국과 함께 새로운 경제 번영을 도모하고 문화적 격차를 극복하며 상호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한 곳에서 유지해 나갈 수 있었던 중요한 동력이 바로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포용성에 있다고 할 것으로 이는 APEC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주 시장은 이어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문화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에서 세계 최대의 경제 축제인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전통과 문화, 경제가 어우러진 새로운 APEC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1

경주 선도동 야척마을 도시가스 보급…주민 난방비 절감

경주시가 선도동 야척마을에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나섰다.시는 올해 연말까지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를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배관 매설, 계량기 및 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업비 총 10억원 중 주민 자부담은 10%이다. LPG소형 저장탱크는 2t 2기가 설치되고, 배관은 2.2㎞ 규모로 매설된다.앞서 이달 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야척마을, 한국LPG사업관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사업비와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야척마을 주민들은 주민동의서 제출, 사업비 중 자부담 10%를 납부한다.한국LPG사업관리원은 설계부터 사업 준공까지 관리‧감독, 시공사 선정, 공사비 정산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사업을 위탁 수행한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20~30% 인하된 LPG 요금으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월성동 천원마을, 내남면 빌기마을, 보덕동 와동마을, 천북면 신당마을 등 8개 마을, 총 461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보급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는 줄고 가스사용 안전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며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 추진을 위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1

디지털로 다시 태어난 황룡사 9층 목탑

경주시가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제시를 위해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애 나섰다.경주시는 경주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배경으로 한 증강현실(AR) 어플리케이션 사전 시연회를 열었다.이번 시연회는 공식 서비스 오픈 전 체험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경주시 SNS 기자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사업소개, 성과발표, 어플리케이션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디지털 복원을 마친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에 이어 곧 완료될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에 따라 문화유산의 이해를 돕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을 추진했다.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면 방문객 누구나 경주 황룡사지에서 디지털 패드를 이용해 1 대 1 실물크기로 현장에서 사실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특히 증강현실(AR) 체험 중 황룡사 9층 목탑의 5층, 9층 내부 창문으로 이동하면 신라시대 왕경 4계절과 주·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영상의 인터랙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목탑 내부는 유물복원 경위, 정보 소개, 위치 이동 안내 등 음성 서비스와 설명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목탑 외부는 황룡사 창건설화, 건립과정을 비롯해 목탑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준다.경주시는 이달 중 활용사 9층 목탑 증강현실(AR)의 현장 테스트와 매뉴얼 개발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공사로 인해 잠정 중단된 중문과 남회랑 증강현실(AR) 서비스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9층 목탑과 함께 내년도 상반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증강 현실 콘텐츠 개발은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가치 회복과 국민의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1

울릉도 새마을 나눔·봉사·연대실천…울릉군새마을회 회장단 이·취임식 

“다시 새마을 운동 세계와 함께” 울릉도서 가장 큰 봉사단체 울릉군새마을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이 울릉군새마을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과 권필순 문고회장이 이임하고 이정호 새마을회장, 심상걸 지도자협의회장, 박명숙부녀회장, 장홍균 직장회장, 전남억문고회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진규 교육장, 정위용 LH농협울릉군지부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정성환 민주평통위원장, 임장원 로타리클럽회장, 장학봉 라이온스클럽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최실근 7~8대 울릉군새마을회장 황중구 9~10대 회장, 박인도 11~12대 회장, 강영호 13~14대 회장이 참석 후배들의 이·취임식을 축하했고, 읍·면 회장단 이·감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취임식은 울릉군새마을회의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각종 봉사활동에 대한 영상시청을 통해 1년을 되돌아보고 올해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임하는 정석두 회장은 지난 2005년 도동3리 새마을 지도자로 출발, 20여 년 동안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했고, 울릉군새마을회를 이끌면서 울릉새마을회가 대통령 훈·포장 5번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지도력으로 울릉군새마을 이끌어왔다. 정 회장은 이임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간다. 함께 고생한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신임회장과 일심단결 울릉새마을회가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하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임 이정호 회장은 “새마을 시대정신 나눔·봉사·연대를 바탕으로 열과 성을 모아 열심히 일 할 때 새마을 위상이 높아 질 것이다”며“역대 회장노고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울릉지역사회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격려사를 통해 “어린 나이에 새마을운동 경험했다. 억새로 지붕을 만들어 비가 새는 집에서 함석집으로 변해 비가 안 샜다. 이게 새마을 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이 많이 변했지만, 울릉도만이라도 변하지 말고 함께 노력해 울릉도를 발전시키자!”라고 말했다 이날 울릉군 새마을회장단 이취임에 김정재 포항 북 국회의원, 이상휘 포항 남, 울릉군 국회의원 당선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군)이 축하전문을 보내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18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2024 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포럼’성료

국립해양과학관은 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 관리 협력기구(이하 PEMSEA)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PEMSEA 10개 회원국 청년 대표단 19명을 대상으로 ‘동아시아해역 해양과학 청년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 참가한 PEMSEA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이다.이번 청년포럼은 오는 11월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해양회의(2024 EAS Congress)의 일환으로, ‘동아시아해역의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Blue Solution’을 주제로 열렸다.이번 포럼은 ‘한국의 해양환경 보전정책 소개’ 기조강연(해양환경공단 김영남 박사)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다채롭게 진행됐다.KIOST 조홍연 박사의 해양 빅데이터 활용‧분석 소개, KIOST 이기섭 박사의 R 프로그램 활용 해양데이터 통계분석 실습, AriBIO 박영찬 이사의 울진의 보배, 해양심층 염지하수 개발성과, 우시산 변의현 대표의 해양쓰레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성공사례, 과학관 배진호 팀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 성과, (사)플랜오션 이영란 대표의 고래류 등 해양동물 구조‧치료 현장사례 발표가 이어졌다.각국의 청년대표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진행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해양 보전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술과 혁신을 활용하여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해양의 중요성을 커뮤니티에 교육하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정책을 옹호하는 지역 청년 운동을 조직할 것을 약속했다.또한 청년들은 정부, 민간, 시민사회, 국제기구에 청년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 수립, 해양 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에 대한 보편적 접근,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와 해양 보전 노력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의 행동을 촉구했다.포럼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한 유민수(28·부경대 박사과정) 학생은 “평소 대학원 생활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해양과학 분야를 공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참가한 청년들과 글로벌 해양 이슈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하며 이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포럼은 과학관이 글로벌 명품과학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해양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EMSEA는 필리핀(퀘존시)에 사무국을 두고, 통합관리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아시아 전역의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연안과 해양, 지역 사회 및 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지역 파트너십 메커니즘으로 1994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다.PEMSEA은 해양과학관과는 지난해 11월 해양환경교육 및 해양인식 증진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4-18

울진군, 어버이날 ‘쎄시봉 콘서트’개최

울진군은 오는 5월 8일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어버이날 맞이 추억의 ‘쎄시봉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영원한 가객 송창식,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시킨 선구자 조영남, 낭만음악 쎄시봉의 신사 김세환이 출연한다.이번 공연은 기존 쎄시봉의 곡들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중·장년 세대에게 청년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는 그 시절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노래와 연주로 구성돼 여러 세대에 공감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쎄시봉 콘서트’는 유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울진·영덕 군민 1만원)이다. 티켓 판매는 선착순으로 인터넷과 현장예매가 함께 진행된다.인터넷 예매는 23일부터 울진군 통합예약시스템과 티켓링크에서, 현장 예매는 연호문화센터와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23,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진연호문화센터(054-789-5488)로 문의하면 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영덕 이웃사이 공연 개최로 상호 소통의 시간 및 다양한 문화 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지방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 갈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