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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 울릉도 독도 역사문화 탐방…독도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 남긴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7-30 18:06 게재일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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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참가자들이 울릉경비대에 독도경비대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사랑회
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참가자들이 울릉경비대에 독도경비대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사랑회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가 ‘우리 땅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를 주제로 울릉도 독도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22주년을 맞은 독도사랑회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26일~29일까지 경주, 울릉도, 독도에서 3박4일간 열렸다. 독도사랑회 독도방문은 올해로 50회째다.

역사문화 탐방은 전국 다문화 가정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고 동국대학교 WIS캠퍼스 독도사랑봉사단(단장 조민기)이 청소년 맨토를 맡았다. 아성다이소와 헬스앤드림(대표 고정심), 광성유통(대표 이상열)이 협찬했다.

독도접안은 못해지만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탐방단. /독도사랑회
독도접안은 못해지만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탐방단. /독도사랑회

또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임형성 전 고양시의원, 길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박옥철·장의주 자문위원, 전호정 울산광역시지부장 40여 명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독도를 방문 경비대원들에게 위문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독도접안이 안돼 울릉도 사동리 울릉경비대를 통해 준비한 위문품은 전달했다.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를 비롯해 독도사랑회 임원들도 문화탐방에 참가했다. /독도사랑회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를 비롯해 독도사랑회 임원들도 문화탐방에 참가했다. /독도사랑회

 독도경비대에 전한 위문품은 헬스앤드림에서 초음파 치료기 돌시아와 광성유통에서 건과류 등을 준비했고, 아성다이소와 선순환경제연구소에서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역사 문화 탐방은 26일부터 천년고도 경주의 야경명소인 월정교와 첨성대, 동궁월지 등을 방문한 뒤 이날 밤 울릉도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에 도착했다.

독도 출발전 독도여객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탐방단들./독도사랑회
독도 출발전 독도여객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탐방단들./독도사랑회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독도홍보 짤 영상을 제작 하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 독도홍보물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를 처음 방문한 김희은(풍동고1)양은 “말로만 듣던 독도를 보게 돼 기뻤지만, 독도 땅을 밟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함께한 동국대 언니. 오빠들과의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도역사 문화탐방차 울릉도를 방문한 탐방대원들./독도사랑회
독도역사 문화탐방차 울릉도를 방문한 탐방대원들./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이번 행사의 후원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찬에 함께한 아성다이소와 헬스엔드림, 광성유통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지원과 관심들은 독도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길 회장은  “특히 탐방대원들을 위해 회의장과 기념품을 지원한 울릉군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생홍보대사(단장 권현준)들의 활동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에서 기념촬영./독도사랑회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에서 기념촬영./독도사랑회

일정을 함께 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청소년들을 위해 교육 눈높이를 맞추어 진행한 선순환경제연구소의 탐방 지원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독도사랑회는 올바른 독도홍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양시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역사(독도)문화탐방을 통해 다문화 가정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도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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