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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땅 바다 삶터 일군 여성들…울릉도 여성의 삶 조명 책 발간

‘울릉도 땅과 바다, 삶터를 일군 여성들’ 이란 제목으로 바다와 땅에서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온 4명의 울릉도 여성의 삶과 일을 담은 책이 나왔다. 이 책은 1883년 울릉도 개척자의 입도 이후 독특한 자연환경과 조응하며 만들어낸 울릉도만의 독자적 농어업 생계문화의 형성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울릉도 여성 농어업인 4명의 삶과 일을 담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풀뿌리 경북여성의 삶 이야기의 여섯 번째 책 경상북도와 여성 농어업인의 삶을 조명한 두 권의 책, ‘경북 여성 농민 활동가의 삶’과  ‘울릉도 땅과 바다, 삶터를 일군 여성들’을 발간했다. 제주도의 해녀의 딸로 태어나 23살에 울릉도로 들어와 평생 물질하며 어느새 바다가 고향이 된 울릉도 해녀보존회 초대 회장 김수자(75)씨, 언니를 따라 들어온 울릉도에서 물질을 시작해 이제는 물질을 사흘 쉬면 아프다는 현역 해녀 김복선(71)씨. 또, 나리분지의 농군과 결혼해 명이, 홍 감자 등 자생식물 재배를 시작한 선구자로, 이제는 특산물로 슬로우푸드를 만드는 한귀숙(69), 시집와 농사를 시작했지만 손쉬운 명이나 물밥, 삼나물 밥 파우치를 개발하는 등 항상 좀 더 특별한 울릉도 농업을 꿈꾸는 박기숙(56) 등 4명의 울릉도 여성을 조명했다.   4명의 여성은 과거 울릉도에 여객선도 제대로 닿지 않던 시절부터 크루즈로 관광지가 되어버린 현재까지의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한 울릉도의 산 증인이다. 또한, 울릉도의 특산인 홍합밥과 따개비 칼국수의 원재료 생산자인 해녀로, 명이나 부지깽이를 재배하고 가공해 울릉도만의 6차 산업을 만들어낸 농업인으로 그 변화의 시간을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이끌어온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아직도 특별한 울릉도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하금숙 원장은  “울릉도 개척 100년사와 함께 형성된 농어업 문화유산을 전승하고 만들어가는 울릉도 여성 4명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의 주도적 활동을 살펴볼 수 있어 더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통해 또 다른 길을 만들어가는 경북 여성의 활동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1

울릉도 샘물 내년 5월 맛본다…원수지 추산용출소 댐 보완 후

원수지 대장균 검출로 주춤했던 울릉샘물사업이 내년 5월에 샘물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샘물은 지난해 생산될 계획이었지만 원수지인 나리분지 용출소(저수댐)에서 염소, 고양이 등 포유동물의 분변  유입 등으로 대장균이 검출됐다. 울릉군 광역상수도에 공급할 식수의 안전성 검사 결과 용출소 저수 댐에서 대장균 발견됨에 따라 용출소에 저장된 물을 모두 빼내고 댐 안에 작은 취수댐을 만들어 식수를 공급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용출소 속 작은 저수댐 건설 공사는 오는 3월 마무리되며 이와 동시에 경북도에 샘물제조업허가를 받아 4월 1일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로 판매를 할 수 없다. 1년 동안 시험 생산을 통해 안전성 등을 확보하고 내년 5월에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울릉군은 환경부 등의 의견을 받아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북면 추산리 용천수(용출소)를 이용해 먹는 물을 제조, 판매할 목적으로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지난 2019년 ㈜울릉샘물을 설립했다. 울릉샘물은 총 출자금 620억 원(울릉군 20억 원, LG생활건강 500억 원 차입 100억 원)으로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원에 2021년 11월 공장을 완공했다. 환경부는 수도법 제13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수돗물을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지만 관로를 통해 공급된 원수까지 포함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수도법상 수돗물 범위를 원수까지 확대 해석해 ㈜울릉샘물의 사업이 법에 저촉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질의에 대한 회신과 상치되는 답변을 한 셈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용천수를 판매하지 못한다는 뚜렷한 법적 근거는 없지만, 사업에 따른 불신을 제거하고자 감사원에 도수관로에서 분기된 관을 통해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는지 자문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별도의 관로를 통해 공급된 용천수를 이용해 먹는 샘물을 제조·판매하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규제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방출자기관(울릉군)인 울릉샘물이 버려지는 용천수를 개발하는 것은 ‘물관리기본법’ 상 물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물관리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는 의견도 냈다.  한편, 울릉군은 용출소의 범위가 커 다양한 포유류의 분변 등이 유입됨에 따라 용출소 안에 물이 용출되는 지역에 작은 댐을 건설, 울릉군 광역상수도를 사용하고 울릉샘물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추산 용출소 안의 저수댐 건설은 울릉샘물을 판매하고자 건설되는 것이 아니라 울릉군 광역상수도 공급이 주목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1

경주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580억원 파급효과

경주에서 개최된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580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가 지난 19일 더케이 호텔에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 평가보고회와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시의원,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대기 종합평가보고, 공로자 상패 수여, 화랑FC 선수 장학금 전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평가 보고회에서 박진기 교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580여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설명하며 대회가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유발효과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대회기간 동안 스마트에어돔의 쾌적한 운동 환경 제공, AI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파노라마 영상과 HD영상 중계를 가능하게 한 점을 우수 사례로 손꼽았다.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 2개 팀을 참가시켜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향후 발전 과제로는 선수들의 대회 동기 부여 상승을 위해 토너먼트 제도 도입과 숙박비 등 체류비 상승으로 인한 지역 물가안정을 언급했다.지난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전체 596팀, 1만1천700명이 참가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 대회로 나눠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김성학 부시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올해 대회에도 많은 참가팀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약속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경주 감포정수장 현대화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 기대

경주시가 동경주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2025년 4월까지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동력 중력식 자동여과방식을 급속여과지로 교체(Q=8000㎥/일)하고 배출수지를 확충(V=360㎥)한다.현재 급속여과지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10%를 보이고 있다.이 사업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감포정수장이 20년이 경과됨에 따라 양질의 지속 가능한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감포댐의 원수 수질변동이 심할 경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개선이 시급했다.급속여과지는 약품 응집 및 침전을 시킨 침전수를 모래 여과해 많은 양의 원수를 급속으로 정화하는 시설을 말한다.경주시는 지난해 1차·2차 발주분 70억 원에 이어 올해 9월께 최종 3차분 20억 원을 발주해 내년 부대공사, 시운전 등을 거쳐 4월 준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정수장 현대화 사업으로 감포읍을 포함 동경주 일원에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환동해오션플라자 들어선다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경주 보문단지에 환동해 오션플라자가 생긴다.경주시가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될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21일 경주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9천927㎡ 부지에 연면적 3천200㎡ 3층 규모의 관상어펫 센터·블루푸드 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1층에는 관상어펫 카페, 판매점, 사무실, 2층 관상어 아쿠아 체험관, 3층 관상어 아트미디어실과 전시관으로 꾸며진다.오는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5년 간 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된다.관상어펫 센터는 이미 국비지원이 확정된 데다 올해 예산으로 12억원을 편성해 기본계획 용역부터 착공까지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경주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가 계획대로 올해 안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7월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블루푸드 센터는 관상어펫 센터와 공간을 공유하며 1층에는 수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및 홍보관이 2·3층에는 블루푸드 코트, 아카데미, 사무실이 조성된다.블루푸드 센터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된 탓에 국비를 받지 못했지만, 경북도 전환사업비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준공까지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환동해 오션플라자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전시 체험시설 도입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보문관광단지가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울릉도 지원특별법 종합발전계획추진…울릉군 중요업무보고회

남한권 울릉군수는 실과별을 올해 중요 업무계획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성과와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울릉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기획감사실과 관광문화체육실, 해양수산과 등 부서별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장 및 담당 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부서별 23년도 성과 분석, 문제점과 추진방향을 도출하고, 24년도 중점 사업 및 신규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울릉공항 건설, 울릉 다이음터 건립,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 K-관광섬 사업, 죽도·관음도 산림관광자원화 사업, 대피시설 건립, LPG 배관망 설치 사업 등이다. 특히,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제정돼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만큼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관련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 2023년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고로 인해 울릉군 숙원이었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인구 1만 5천 명 회복,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만들고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9

울릉도 해양산업 활성화 협력…대구한의대, 울릉크루즈(주)협약체결

울릉도, 독도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18일 대구한의대 대회의실에서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 등 양측 대표자는 독도 아카데미 교육진흥 및 대학의 평생교육사업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수민 대학원장, 황세진 산학협력단장, 권기찬 평생교육원장, 조현기 울릉크루즈 상무, 김영기 이사, 김태진 계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향후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환담했다. 양측은 이날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독도 아카데미 교육진흥, 대학의 평생교육사업 운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울릉크루즈(주)는 울릉도의 향토기업으로서 국민 누구나가 울릉도를 쉽게 방문하도록 노력하고, 울릉도·독도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적 사업을 지속 지원한다는 것을 합의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도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발전의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대구한의대와의 협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울릉도의 먹을거리 창출에 많은 도움과 기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해양교육문화특성화학과’ 개설, 해양현장 중심의 체험적 현장교육과 해양융합지식을 갖춘 해양산업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울릉크루즈와 협력해 울릉도의 특색을 살려 해양치유와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9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연차성과평가 최고등급 획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년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평가를 받았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의 공간적 일원화, 기능적 연계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하는 사업이다.대학의 취·창업 지원역량 강화 및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이행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고용노동부의 주관사업이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을 6년 동안 수행했고, 2022년부터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청년들에게 진로설정과 취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특히, 2023년에는 △경주지역 청년고용지원 유관기관 워크숍 △특성화고 연합 WISE면접역량강화캠프,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특화프로그램 △학생경력관리시스템 지역청년 개방 △스마트팩토리인재양성과정(스마트 안전보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산업관리) 시행 △진로·취업프로그램 환류체계를 가지고 만족도조사, 수요조사(재학생, 학과, 행정부서, 기업체) △진로·취업 상담DAY로 야간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증대에 노력을 기울였다. 동국대 WISE캠퍼스 류완하 총장은 "2023년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본교에서 추진해온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 역량강화 노력이 작은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앞으로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8

경주시 충효로 신라고 옹벽 김유신 장군 형상화 입체 구조물로 새 단장

경주시 충효로 신라고 옹벽이 그려진 김유신 장군 형상화 입체 구조물로 새롭게 단장됐다.경주시는 그동안 낡고 칙칙했던 담장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충효 태종로 옹벽 경관특화사업’을 최근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비 2억원이 투입됐다.특히 이번 경관특화사업을 통해 충효동 신라고 인근 기존 옹벽에 경주의 정체성이 나타낼 수 있도록 천마를 형상화한 입체 구조물을 부착했다. 충효동에 있는 김유신 장군묘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각하는 구조물도 함께 제작해 설치했다.여기에 야간경관을 위해 간접조명을 더했고, 경주의 수려한 산을 배경으로 한 상징물도 배치해 도시미관을 살리는데 힘을 줬다. 기존 옹벽의 새로운 변화에 인근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마을 주민 이모씨(56)는 "칙칙하고 황량한 느낌을 줬던 기존의 콘크리트 담장이 아름답게 변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삭막한 도시 환경을 훨씬 부드럽게 하는 것같다"고 반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도시경관 사업과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경주만의 특색있는 도시 이미지를 남기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예산 5억원을 들여 선도동 우신정합정비에서 기아자동차까지 또 다른 태종로 옹벽의 경관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8

경주시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

경주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거듭난다.경주시는 평범했던 도심 속 저수지가 수생식물, 전망데크, 산책로와 목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천㎡ 의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공정률 90%로 오는 5월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이 사업은 총 사업비 24억원이 투입돼 습지공간과 조깅트랙을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든다.경주시는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2022년 9월 실시설계를 완료, 같은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했다.주요 시설물은 길이 176m 너비 3.6m 규모 타원형 조깅 트랙, 길이 650m 너비 2m 황토 산책로 및 운동시설과 파고라 등이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0면 규모의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함께 조성된다.이곳이 개장하면 도심 속 저수지를 일반에 잘 알려진 ‘구곡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생태친수공간이 마련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높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구곡지 친수공간과 같은 도심속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8

울릉도 청년 힘내라! 인재양성 동참…(주)동도레미콘 2천500만 원 기탁

울릉도 미래 인재양성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울릉도 중소기업인 ㈜동도레미콘(대표 방대식)이 이웃돕기 및 장학금 2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동도레미콘은 17일 울릉군청을 방문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천만 원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 원 등 2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동도레미콘은 울릉도에서 첫 레미콘 생산을 시작해 울릉도에 규정에 맞는 레미콘 공급에 앞장서는 등 울릉도 각종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봉사와 취약계층 지원, 울릉도 미래 교육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2천만 원이 넘는 발전 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봉사에도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종대 동도레미콘 전무는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해 주길 바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인재들을 위해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것이며, 장학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8

울릉도 제자구하고 숨진 참스승…제48주기 故이경종선생추모식

48년 전 울릉도 북면 천부리 해안에서 높은 파도에 난파된 어선에서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스승 추모식이 열렸다.  울릉군 천부초등학교(교장 이성화)는 참스승 고 이경종교사의 제48주기 추모식을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이경종교사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정윤태 북면장, 제자, 학부모,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추모식은 묵념, 고인 약력 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앞바다 난파된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고 이경종(당시 35세) 교사는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한뒤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기까지 15년 4개월을 교사로 봉직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교권 침해와 같은 사회적 이슈 속에서 이경종 선생님의 추모식이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아 학생 교육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지역에 깊은 울림을 주신 이경종 선생님이야말로 울릉의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하고 자라나는 울릉의 학생들을 위해 살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제자는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고, 춥지도 않습니다. 그때 그날은 왜 그렇게 춥고 강한 바람과 풍랑이 일었는지요. 선생님이 그립습니다”며 스승의 넋을 기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7

울진군,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 체결

풍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6일 LS ELECTRIC, 한국신림풍력(주), 신림 마을대표와 신림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는 발전기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태양광 및 풍력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전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집단민원으로 몸쌀을 앓고 있어 이번 울진의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협약 내용은 △총 사업비 약 1천270억을 투자해 40㎿ 풍력발전단지 조성 △조기 사업 추진 및 산불피해 예방 △주민 참여형 모델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에너지원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발굴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손 군수는 또한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 분산 에너지로 활용하여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17

경주 전국 최초 영유아ADHD 치료특화도시, 선별·정밀검사비 지원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특화도시인 경주시가 올해부터 ADHD 선별검사비와 정밀검사비를 지원하며 영유아 ADHD 치료특화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주시는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0~7세 영유아에 대해 ADHD 1인당 4만원의 선별검사비와 선별검사자 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1인당 10만원의 정밀검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지난해는 1천461명의 영유아에게 ADHD 선별검사비 5만8천440천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천800명을 예상으로 선별검사비 7천200만원뿐만 아니라 400명을 예상으로 정밀검사비 4천만원 등 총 1억1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경주는 전국 최초로 2022년 9월에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행동발달 선별검사비 지원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선진화된 영유아 ADHD 치료특화 건강도시를 조성했다.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체계적인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수행기관으로 한빛아동병원을 공모 선정했고, 한수원(주)을 비롯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특화모델을 구축했다.수행기관은 심리평가, 발달검사, 부모훈련, 언어치료 등 조기선별검사와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시설 등과 네트워크 구축과 부모·교사교육 등 ADHD 치료 거점으로 역할을 담당한다.또 협력기관단체 중 한수원은 수행기관(병원) 공간조성 지원을,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관 협력 컨트롤 타워 역할을, 경주교육지원청은 유치원,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 제도안내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조성범 한빛아동병원장은 “2022년부터 2년간 사업을 실시하면서 기본검사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지원이 안 되어 안타까웠다”면서 “경주시에서 추가예산을 확보해 정밀검사 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아동복지 서비스 체계가 구축되었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영유아 ADHD 증후군은 조기발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별·정밀검사비 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7

주낙영 경주시장, 시민의 발 새천년미소와 간담회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새천년미소를 찾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 김동규 노조 위원장, 운전기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주낙영 시장은 시내버스 노·사 간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내버스 관련 현안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주 시장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인 읍면지역의 급행버스 운행 등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새천년미소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760만원을 경주시 장학회에 기탁한 점을 언급하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와 김동규 노조 위원장은 “시내버스 업계도 힘든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사 구분없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버스 이용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노선조정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버스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새천년미소는 경주시에서 시내버스 운송사업을 영위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로 종사자 300여명과 함께 지역 내 93개 노선 171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7

울릉도 명품 울릉칡소 롯데백화점…설 명절 선물세트용 9두 출하

울릉도 특산품인 울릉칡소가 설 명절 롯데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울릉군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 자란 울릉칡소를 올해 설명절 기간 롯데백화점을 통해 판매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울릉칡소 선물세트는 명품세트(4.2kg, 80만 원), 일반세트(2.8kg, 30만~52만 원)로 판매되고 있으며 높은 가격에도 매년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설에도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롯데쇼핑과 울릉칡소 9두(5농가)를 일반 한우대비 30~40% 높은 가격에 출하약정을 맺는 등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한우인  ‘울릉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줄무늬를 가져 생김새가 마치 호랑이를 닮아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렸다. 초등학교 음악책 얼룩 송아지가 칡소다, 일반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릉칡소’는 뛰어난 맛을 인증받아 2013년 슬로푸드 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록됐다.    2024년 1월 현재 울릉군에는 울릉약소 410두를 사육 중이며 이중 45%에 해당하는 185두가  ‘울릉칡소’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등급판정 프로세스 등 선진축산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울릉칡소’가 진정한 지역특화품목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칡소’ 발전방향 재정립을 위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칡소 명품화 유통망구축 및 등급판정 프로세스 고도화’를 주제로 축산농가 및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01-16

울릉도 여행중 만난 친절소개…울릉도 내 모든 업소대상

울릉군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절상점 소개 이벤트를 실시한다. 관광객이 울릉도에 머물 동안 느낀, 친절한 서비스와 좋은 상품이 돋보이는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여행사, 관광지, 쇼핑상점 등을 대상으로 추천, 소개하는 형식이다.  울릉도 선표와 구매 인증 영수증과 같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임을 인증하는 서류만 확인되면 관광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울릉군 관광문화 누리집에 친절상점 소개 글을 작성, 올리면 된다. 군은 매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명에게 소정의 울릉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친절한 상점으로 소개된 업소는 울릉군 누리집 배너에 이달의 친절상점으로 게시되는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물가가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관광객들의 불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관광객들과 함께 울릉도 친절을 개선한다는 계획아래 이 이벤트를 내놓았다고 했다. 이벤트를 통해 영업주들의 인식을 개선, 한번 오고 마는 곳이 아닌 다시 찾는 울릉도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대표하는 얼굴은 누가 뭐래도 주민의 밝은 미소와 친절이다”면서 “관광객들로부터 관내 모든 업소들이 친절한 상점으로 소개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6

울릉도 번화가 교통 혼잡 개선…도심형 순환케이블카설치 대안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울릉읍 도동리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심형 순환케이블카 설치안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하면서 울릉도 발전방향에 대한 새로운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U-Box(아이디어 상자)를 시행한 결과,  울릉도 번화가 교통해결 방안으로 이 같은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윤무진 팀장(도시안전과)을 비롯해 황병우(교통정책), 김재현(기획감사실), 박천훈·견훤(울릉군의회) 팀원으로 구성된 懋(무)Jeans팀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U-GEM’(울릉그린에코모빌리티)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무진스팀은 관광형케이블카와 도심형케이블카로 나눴다. 관광형으로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스위스 쉴트호른 케이블카, 도심형으로 주민수송과 도심주요시설 연결 및 관광용도 활용을 병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관광형 케이블카는 환경단체의 반대에다 전국 각지에 이미 다양하게 설치돼 수익성에 문제가 있어 울릉도에 도심형 케이블카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도심형 케이블카는 관광목적이 아닌 산악, 구릉지로 되어 있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주민수송과 교통편의에 중점을 두는 것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민 출퇴근 및 이동, 관광객 방문에 따른 이동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보장이 된다는 것이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도심형 케이블카는 주요 도심지를 연결해 이동 편의성 확보, 교통정체 해소, 공사로 인한 불편해결, 겨울철 폭설에도 이동할 수 있는 등 다른 운송수단대비 시간당 수송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친환경적으로 관광지가 아닌 도심지 연결에 따른 자연훼손 우려가 적고 다른 운송수단 대비  공사비용과 소비전력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무진스팀은 미국 루스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 중국의 장강(長江) 케이블카, 프랑스 파리 Le câdle C1 등 해외 도심형케이블카 사례를 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활용방안으로 신지와 언덕이 대부분인 울릉도 특성을 감안해 사동~도동~저동 구간설치하면 낙석과 폭설, 교통정체로 인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활용성을 본 뒤 서·북면 마을 단위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한다.  도로 위, 건물 옥상 등을 이용해 지주를 최소화하고, 신청사 건립시 터미널을 설치해 도동항과 연계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가 도래하면 울릉도 지형적 특성상 현재 교통수단으로는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해 다양한 교통대체 수단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아이디어는 정책으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6

경주시, 한국관광의 별 선정 기념 ‘경주로ON’ 홍보 이벤트 진행

경주 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가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경주시가 ‘경주로ON’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한국관광공사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 선정으로 지역관광경기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이벤트는 한국 관광의 별 선정지인 대릉원(천마총), 동궁과 월지 입장 전 ‘경주로ON’ 앱 회원가입 후 리뷰를 남기면 1명당 2인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천마총과 동궁과 월지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각각 3천원이다.경주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주로ON’의 신규 가입자가 5천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벤트는 지난 12일 시작으로 이번달 31일까지 실시한다.‘경주로ON’은 여행자 누구나 통합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을 통해 △스마트 서비스(AI 기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스마트 모빌리티(KTX,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결제) △스마트 오더(숙박, 식당, 체험, 티켓 등 연동) △스마트 편의(AR상점스캔, 도슨트투어) △스마트 경험(게이미피케이션, 미디어월)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오프라인 깜짝 이벤트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 및 축제에서 ‘한국관광의 별’ 과 ‘경주로ON’ 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홍보영상, 카드뉴스와 더불어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뉴미디어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