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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부업 독도의용수비대원 별세…이 시대 마지막 의병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맹활약한 최부업(93·포항시 남구) 옹이 19일 오후 8시께 대구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 옹은 일본이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젊은이들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독도를 지켰다. 대체로 건강을 유지하던 최 옹은 16일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 119구급차편으로 대구 보훈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 옹은 약관 22세의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에 일본의 독도침탈만행을 독도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참가했다. 최 옹은 이 같은 공로로 1996년 4월 6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최 옹은 울릉도에서 살다가 63살 되던 지난 93년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살았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순수 민간 조직이다.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되기 직전인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이들은 1948년 미군의 폭격 연습 과정에서 희생된 한국 어부의 위령비를 파괴하고 독도에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島根縣隱岐郡竹島)’라는 나무 표지판을 세우는 등 불법 영토 침략을 공공연히 저질렀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洪淳七)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장례식장은 대구전문장례식장 본관 2층 귀빈 201호. 발인 22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유공자 묘역이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는 박영희(89, 냠양주), 서기중(95, 울산), 오일환(94, 부산), 정원도(95, 울릉)씨 4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SMR국가산단 조성, 빈틈없는 추진을”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SMR국가산단 중점사업을 점검했다. 사진주 시장이 19일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SMR국가산단 조성사업과 관련해 빈틈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정부는 지난 3월 SMR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로 경주시 문무대왕면으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3천9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이에 경주시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최종 후보지는 경주시 문무대왕면 두산리 일원으로 규모는 150만㎡이다.이 산단은 가칭 ‘SMR국가산업단지’로 명명됐으며,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단독 선정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번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LH공사와 오는 26일 안동시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이한준 LH공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이 자리를 통해 SMR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상생협약 체결 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경주시는 국가산단 수요기업 발굴과 사업 예비타당성을 조사를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SMR 국가산업단지 선정으로 차세대 원자력 국가산업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과 원전기업 유치로 지역경제의 동력을 마련했다”면서 “SMR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구원투수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9

울릉도 걷기 가족캠프 소통·유대감…울릉Wee센터 지역특색사업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자연을 즐기며 가족이 함께 소통, 유대감을 쌓고 학업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한 참여 형 주말 가족 캠프가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울릉 Wee센터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10가정(총 39명)을 대상으로 16일(토) 문화 및 지질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청정자연을 보전하고자 교육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랑 감정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결할 시간을 제공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이후 매년 진행되며 울릉 Wee센터의 지역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가족들과 함께 걷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분들도 캠프 운영에 도움을 줬다. 아름다운 나리분지 산책로를 걸으며 플로깅을 통해 울릉도의 자연보호를 직접 실천할 뿐만 아니라 손잡고 풍선 튕기기, 복불복 게임, 나물 찾기, 만보기 게임, 울릉도/독도 OX퀴즈, 노래 부르기, 가위바위보,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에 참여한 양지호(5학년) 학생은 “나리분지를 걸으며 가족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상품도 받으면서 새로운 경험해 즐거웠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들이 다 함께 참여하며 즐겁고 선물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9

울릉도 칡소 천연기념물 졸속 추진…울릉군·사육농가도 몰라

울릉도 칡소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 정작 칡소를 기르고 번식시키는 농가는 물론 울릉군과 사전협의 없이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 칡소는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퇴직한 당시 이경태(63)축산계장이 2006년 야심 차게 추진했던 사업으로 울릉도 종자번식 등에 직접관여 했고 지금은 칡소를 키우고 있다. 울릉군은 2007년 청정지역 약초를 먹고 자라는 약소와 함께 재래 전통한우인 칡소 특화단지를 조성, 세계적인 브랜드육성과 관광특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험연구용 칡 소 13마리를 구매, 사육에 들어갔다. 순종 DNA 검사와 각종 질병 등의 검사를 끝내고 반입된 칡소는 암소 경산우(출산경험이 있는 소) 500kg~600kg급 6마리와 수소(후보 종모우) 2마리, 미경산우(출산경험이 없는 소) 300kg~ 400kg급 5마리 등 모두 13마리를 구입했다. 군은 당시 시험사육장에서 사육하던 13마리의 칡소를 30두까지 늘려 순종번식, 종축으로 이용하고 수정, 냉동 정액 등을 통해 농가에 1년에 100마리 정도를 분양시킨다는 계획 세워 성공했다. 그런데 울릉군 축산담당자나 이씨 등은 칡소 천연기념물지정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것. 칡소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려면 사육농가의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마음대로 도축할 수 없다. 울릉도는 칡소가 약소로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제주도 흑돼지나 흑우 등은 사육 수가 많고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이 아니다. 하지만, 울릉도는 사육두수가 한계가 있고 울릉도를 대표하는 먹을거리다. 그런데 도축하려면 천연기념물 해제해야 한다. 따라서 도축 농가와 협의가 가장 필요하다. 칡소는 중요한 대한민국의 순종 짐승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필요하고 보존을 가치가 높지만 당장 도축시 해제, 보상문제 등 사육농가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경태 씨는 “튼튼한 종자를 보전하는 것은 물론 울릉도 및 우리나라 칡소의 홍보를 위해 천연기념물지정은 필요하다”며“사육농가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울릉도 관광객들에게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칡소는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고 해 옛 문헌에 ‘호반우’(虎斑牛)로 기록돼 있다. 칡소는 지난 2004년 2월 황우(누렁이), 흑우(검정소), 제주흑우와 함께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토종 한우품종으로 등록됐다. 초등학교 음악교과서 나오는 ‘얼룩송아지’ 노래 속의 소도 칡소다, 울릉도 칡소는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9

베트남서 “2025 APEC 경주” 외치다

[경주] 경주시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 자격으로 베트남을 빙문해 2025 APEC 경주 홍보를 했다.경주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2023 후에 페스티벌에 참가해 2025 APEC 경주 홍보를 실시했다.베트남 후에시 지방정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와 냐냑 (베트남 궁정음악)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과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세계유산 활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유·무형 세계문화유산 활용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경주시는 이번 축제의 장점들을 벤치마킹해 오는 10월 경주서 열릴 ‘제4차 세계유산도시 아태지역총회’에 접목할 계획이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태지역사무처 방문단은 후에 페스티벌 일정을 소화한 이후, 19일 ‘호이안’ 시청사로 이동해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또 이날 오후 호이안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를 찾아 세계유산 분야 △조사·연구 △국제학술심포지움 △청소년 및 청년 교육프로그램 △ 지식·정보공유 등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응우옌 반 산 호이안 시 인민위원장은 “호이안의 여러 민족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역사도시이다”며 “한국의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국제도시인 경주와의 적극적인 교류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성학 부시장은 아태지역사무처 방문단장 자격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국영방송사 등 다양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제4차 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에 적극 홍보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8

신라금속 공예지국 ‘새 명칭’ 10일간 공모

[경주] 경주시가 신라금속 공예지국(가칭) 명칭을 공모한다.이 사업은 195억원의 예산으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축구장(7천140㎡)의 3.5배 크기인 2만4천770㎡ 부지 규모로 추진된다.건물은 공예전시관, 작가공방, 체험공방, 판매장,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다.야외는 잔디마당, 황금 테마정원, 팜파스 정원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춘 테마 공원으로 조성된다.경주시는 신라금속 특성과 이미지 함축은 물론 시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부르기 편한 명칭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응모자격은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기간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공모방법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시정소식/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sky403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경주시는 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단 당선작이 반드시 신라금속 공예지국 명칭 중 하나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거나 포상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당선작 발표는 7월 5일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지 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나 경주시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경주시는 향후 신라금속 공예지국이 문을 열면 지역 공예인과 신진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시민들 또한 공예체험 기회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금속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번 명칭 공모에 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8

울릉도·독도 범선코리아나호 방문…탐사대 동해왕 이사부 항로 따라

신라시대 울릉도(우산국)를 정벌한 동해왕 이사부 항로를 따라 대한민국 유일한 범선 코리아나호(선장 정채호)가 탐사대원 50여 명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범선과 탐사대원들은 14일 삼척을 출발 독도를 탐방하고 울릉도에 도착 17일 울릉도를 떠나는 신라장군 이사부의 항로를 탐사하고자 출항했다, 범선 코리아나 호는 14일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서 출정식을 했다. 출정식은 삼척 정라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삼척 이사부 광장까지 척주취타대 및 항로 탐사대의 거리 행진에 이어 안전 기원제 등으로 진행했다 15일 독도에 도착 독도 일출을 조망하고 입도 및 동도선착장에서 독도주권 선포식, 독도경비대 기념품전달, 독도를 위해 근무하다가 순직한 대원들의 위령비를 참배했다. 독도주권 선포를 통해 일본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독도는 6세기부터 우리 영토가 명백함에도 조작된 조도를 근거로 다케시마라는 주장은 파렴치하다.  일본은 1511년간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의 침략야욕은 세계인에게 지탄받아야 마땅하다. 일본은 우리 선조의 강제노역지 하시마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온 국민과 함께 분노하며 반성을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 민족을 36년간 압살하고 태평양 전쟁까지 일으킨 군국주의 전쟁 헌법 개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16일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 울릉도 역사탐방, 안용복 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수토 역사전시관, 나리분지, 성인봉 등산을 마쳤다. 탐사대는 17일 울릉도 사동항 출항, 선상에서 신라장군 이사부에 대한 선상강의 탐사대 활동보고 및 행사 평가회, 탐사대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라 시대 우산국을 복속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나라의 역사에 편입한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함양하고자 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8

울릉도 등 전국 섬 위상 정립…한국섬진흥원, 섬종합발전계획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섬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섬 전문 정책평가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최근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구 도서종합개발계획)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내 섬 지역을 구분하는 법 조항을 개정, 예산지원기관을 일원화해줄 것을 제언했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6년 섬 주민 소득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도서개발촉진법’(현 섬 발전촉진법)을 제정, 10년 단위 법정계획인 ‘도서종합개발계획’(현 섬종합발전계획)을 수립, 도서개발사업(현 섬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 발전계획의 근간이 되는 ‘섬종합발전계획’은 소득기반 시설사업과 주민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을 바탕으로 섬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35년간 섬과 관련된 정책환경의 변화에도, 근거법률과 체계에 큰 변화가 없어 정책대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섬종합발전계획의 추진방향과 방식을 재검토하고자 세 가지의 연구 및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섬진흥원은 가장 먼저(첫 번째 연구)‘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계획 수립부터 평가까지 단계별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구로 울릉도 등 섬발전사업 환류체계의 개선을 위해 기존의 평가체계를 점검하고,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평가도구는 질적 평가항목과 양적 평가항목을 선정해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타당성을 높였다. 세 번째 연구로 지자체 실무자가 섬발전사업 추진 시 참고할 복잡한 섬 규제를 정리하고, 이에 대한 절차를 설명한 시설사업 기준을 수립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적 제언이 도출됐다. 특히 예산 지원체계의 개선방안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발전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법은 섬발전사업이 이뤄지는 섬을 특수상황지역과 성장촉진지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의 예산 지원기관을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로 분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섬발전사업의 종합적인 평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업내용이나 절차가 다른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섬진흥원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섬 지역을 구분하는 법 조항을 개정, 유인 섬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로 예산지원기관을 일원화할 것을 제언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 발전사업 평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섬 발전사업 전반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라며“글로벌 섬 전문 정책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8

박진철 법정책연구소 개소식

【경주】 “경주의 미래, 변화의 중심은 경주에서 살아가는 “우리” 경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법정책연구소를 화합과 교류의 사랑방으로 만들겠습니다”박진철 변호사가 지난 17일 오후 2시 박진철 법정책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박 변호사는 “경주를 살고 싶은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는 도시로 만드는 것은 바로 경주에 살고 있는 우리”라고 강조했다.또 “경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다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방안을 찾고, 이를 정부와 경주시에 제안해 법과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오늘 분야별 대표로 참여하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은 것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전문가 및 대표들과 의견을 듣고 나누는 자리를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1973년생 계림초, 경주중·고등,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법학과 대학원 졸업, 사법고시 45회 합격, 현 삼인행 법률사무소 대표, 서울회생법원 파산관재인, 행정안전부 공적심사위원 및 고문 변호사,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인사위원, 경주고도보존회 이사, 일성복지재단(대자원) 감사, 자선단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8

울릉도 개척마을 학포리 문화제…문화가 있는 날 특화프로그램

울릉도 개척 시초 마을 작은 미항(美港)이 있는 서면 학포리 마을에서 제1회 학포 개척 문화제 ‘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행사는 서면 학포리 야영장에서 울릉군,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 울릉문화원이 주최하고 울릉팟케스트, 학포마을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울릉도에는 3세기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왜구의 침탈로부터 섬 주민을 보호하고자 섬 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는 공도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조선 고종 때 수토 정책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보내 1882년 울릉도를 다시 개척, 지금의 울릉군에 이르렀다. 따라서 올해는 울릉도 개척 141년이 되는 해이다.  울릉도를 개척한 이규원 검찰사의 업적을 기리고, 울릉도 개척사를 알리고자 울릉 주민으로 구성된 울릉팟캐스트와 학포마을회, 울릉문화원이 함께 ‘학포 개척 문화제’를 개최했다. 학포는 이규원검찰사 다녀간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따라서 학포에서 개척 문화제를 열게 됐다. 이날 ‘학포의 날 선언식’을 시작으로 ‘울릉도 140년 개척사 영상’상영과 사진전, 학춤 축하 공연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됐다.  특히 이규원 검찰사 증손녀인 이혜은 박사의 축사, 울산학춤보존회 학춤공연, 울릉도 아리랑 공연, 학포주민이 들려주는 학포이야기, 난타공연, 학포 중학생 마술쇼, 학포 초등 4명의 댄스가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주변에는 이규원검찰사가 그린 대형 울릉도지도를 비롯해 이규원 검찰사 일행이 다녀간 흔적 자료 학포마을 등의 사진이 전시되기도 했다. 임선자 울릉팟캐스트 회장(행사기획)은“학포 개척 문화제는 단순한 문화제가 아니라 141년 전 그들과 현재 우리가 함께 공생하면서 이어 나가야 할 문화제이다. 본 문화제를 계기로 울릉 주민에 의한‘학포의 날’이 만들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운배 학포 이장은 “울릉도 개척 역사를 학포마을 주민 스스로 문화제로 만들어 간다는 것에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영광이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백 이장은 “점점 잊혀 가는 울릉도 개척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이번 문화제가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적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학포 개척 문화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마을 문화행사를 넘어 울릉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울릉군 후원, 지역 주민과 함께 협업으로 진행, 울릉도주민에게 의미 있는 역사문화 행사를 제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6

울릉도·독도 크루즈와 함께 여행…노랑풍선 현대홈쇼핑 판매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1, 2위인 울릉도와 독도를 대형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상품이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됐다. 울릉도와 독도는 지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국민 천 23명을 대상으로 ‘국민 섬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1, 2위로 꼽혔다. 이 같이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섬인데다가 멀미가 없고 풍랑주의보에도 통제를 받지 않는 대형크루즈가 운항하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으려는 국민이 많다. 특별자치도로 국가의 섬 정책 대상이 아닌 제주도를 제외하고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울릉도는 5,60대 중장년층에서 응답 비중이 높았고, 독도는 20대에서 응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섬 방문 경험자의 91%는 관광과 휴양을 위해 섬을 찾는다고 응답해 중장년층을 겨냥한 상품개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맞춰 노랑풍선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대형 크루즈를 타고 특별한 울릉도·독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 옆에 있는 울릉도는 아홉 번째로 큰 섬으로 살아있는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독도와 관음도 역시 수직의 주상절리가 돋보이는 곳으로, 울릉도와 함께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받는 여행지이다. 이에 노랑풍선은 울릉도와 주변 섬인 독도, 관음도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관음도 2박3일’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해 이날 저녁 9시 20분에 소개되는 이번 상품은 9월 26일까지 출발할 수 있어 일정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본 상품은 628명의 승객과 271대의 차량 적재가 가능한 1만 5천 t급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를 타고 오전 8시 30분 후포를 출발 출항해 울릉도서 오후 3시 30분에 돌아오는 2박 3일간의 꽉 찬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에는 왕복 선박료 및 숙박(2박)요금을 비롯해 식사 4식 (산채비빔밥, 약초해장국, 따개비칼국수, 한식백반)이 포함되며, 버스 관광 A코스(도동항–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삼선암)를 관광한다. 또 B코스(저동 촛대바위 – 봉래폭포 – 내수전 전망대)를 전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의 선택에 따라서 C 코스(예림원-울릉천국-울릉도 신령수) 관광도 가능하다. 노랑풍선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 관음도 입장료 면제, 울릉도 울라카페 관광, 기사안내원 경비 면제, 미니 태극기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울릉도독도관음도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지역 특식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6

17일 경주 감포서 ‘오선지 등대음악회’

[경주]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오선지 등대음악회 경주편이 개최된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7일 경주 연동항(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130-5 일원)에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를 연다.이번 행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가수 남승민을 비롯해 비스타(록발라드), 서가비(플루트), 박상현(RB), 전석매진(ESG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공연을 펼쳐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음악회는 17일 경주 연동항을 시작으로 7월 8일 울릉 촛대바위 일원, 10월 14일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 울릉편에는 이시영(드러머), 황태자(트로트), 일렉디바(전자현악기), 류지광(트로트)이 출연하며 영덕편에서는 비파선셋(비파), 페도라솔리스트(성악), 노래가야금야금(가야금통기타), 케이시(발라드)가 출연한다.공연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공연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바다캔들만들기, 자개모빌체험, 바다석고방향제체험, 오선지 인생네컷, 플리마켓, 룰렛 돌리기, SNS 이벤트 부스, 플로깅 체험 부스 등 부대프로그램은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부대프로그램 참여 시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선지 홈페이지(www.oceang.kr) 또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tour.gb.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오선지는 2021년에 개발된 경북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의 이름이며 오선지 등대음악회는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의 부흥을 위해 경북도·경북 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마케팅의 일환이다. /황성호기자

2023-06-15

경주 ‘블루원리조트 워터파크’ 휴가·폭염 맞춰 24일부터 개장

[경주] 블루원리조트 워터파크가 휴가와 폭염 시즌에 맞춰 즐거운 물놀이와 휴식 제공을 위해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블루원리조트 워터파크는 오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65일간 운영된다.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7월 초 개장을 앞두고 있으나 블루원리조트는 한여름 무더위와 휴가 기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블루원 워터파크는 코로나가 해제되었으나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내외 20여 개의 어트랙션을 포함한 놀이시설을 완전 개방한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물놀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입장객을 요일/기간(성수기, 비성수기)별로 적절하게 통제하고, 개인 간 거리 두기 등을 유도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4~30일까지는 국가의 위기 시 목숨을 바쳐 희생하고 공헌한 선열들의 명예를 받들고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은 무료입장, 동반자 3인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증명 자료 지참). 추가로 대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고객들의 신속한 입장과 편한 휴식을 위해 구명조끼/점심 제공, 어트랙션 체험이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의 올인클루시브 입장권을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12시부터 사전 스마트 예약제로 판매한다. /황성호기자

2023-06-15

울릉도 작은 초등학교 체육관개관…‘햇살관’ 신나게 운동할 거예요

울릉도 작은 초등학교에 소규모 체육관이 건축돼 어린 학생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성화)는 15일 김진규 교육장과 울릉 관내 초등 교장 및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체육관인 ‘햇살관’ 개관식을 했다. 울릉도 천부초등 햇살관은 사업비 12억 8천600여만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22일에 첫 삽을 뜬 뒤, 약 1년 2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개관식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과 식전 축하공연으로 이뤄졌으며, 김지유 천부초등(6년)학생 등 22명의 전교생이 ‘햇살관의 탄생’이란 주제로 신나는 난타 공연 무대를 펼쳤다. 이어 식후 공연에서 최지인 교사의 지도로 한승헌(6년) 학생 외 전교생 21명의 어린이가 천부초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하는 햇살관을 희망하며, ‘햇살관과 전진’이란 이름으로 독도 플래시몹을 공연, 많은 갈채를 받았다. 햇살관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로 건축됐고, 강당이 없어 계절 스포츠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천부초등학교 학생들이 겨울철에도 실내 체육 활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소규모 체육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견가인(6년)학생은 “체육관만 생각하면 학교에 오는 일이 신난다. 친구들과 열심히 운동하고 싶다.”라며 즐거워했다.  이 교장은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체력 단련과 여가 활동의 장으로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천부 교육의 앞날에 큰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개최되는 섬의 날 홍보대사…행정안전부 유명인 5명 위촉

울릉도에서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가수 등 유명인 5명을 위촉했다고 행정안전부가 15일 밝혔다. 매년 8월8일 개최되는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는 8~11일 나흘간 울릉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울릉군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국가 행사인데다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의 첫 번째 섬의 날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배우 류승룡, 울릉군 홍보대사 가수 하현우·강혜연, 유튜버 리랑(본명 김이랑)·정브르(본명 이정현)씨다. 이들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펴게 된다. 류씨는 제4회 섬의 날 홍보 영상을 촬영한다. 그는 제1회 섬의 날 홍보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가수 2명은 섬의 날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하 씨는 울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강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 출신이다. 유튜버 2명은 본인 유튜브 채널 콘셉트에 맞는 울릉도 영상을 제작해 홍보한다. 유튜버 리랑은 제3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통해 섬의 날 행사와 섬 정책이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섬의 날 행사는 제1회는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삼학도)을 제2회 경남 통영(미륵도)과 제3회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진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경북소방본부가 대형산불 및 화재로부터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총 13억원(국비 6억5천만원, 도비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울진 8개 읍·면 지역 71개소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사진14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과 호스릴, 드럼, 관창, 연결커플링, 앵글밸브, 옥외소화전 등으로 구성된 일체형 소방시설이다. 골목길이나 문화재, 산불 우려 지역에 옥외소화전 등과 연결해 일반 시민과 소방관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경북소방본부는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따라 설치장소 인근 주민과 이장 등을 명예관리자로 지정하고 관할 소방서에서 매월 1회 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화재 시 소방력 도착 전 인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울진 죽변면 김경덕 이장은 “지난해 산불로 인해 집이 불에 타고 피해를 입었지만 이번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가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산불은 초기진화가 중요하며 산불 인근 마을은 예비주수만으로도 주택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을주민 등에게 사용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비상소화장치를 더 촘촘하게 설치해 산불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1회 추경예산으로 35억8천200만 원을 확보해 경주 185개소, 영덕 96개소에 대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경북도 내 전체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지도자과정개강…울릉군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울릉도 주민들에게 배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평생학습을 위해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15일 회의실에서 울릉도 주민들의 배움을 충족시키고자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선발해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마을 평생교육지도자는 마을에서 평생학습을 이끌어 나가는 평생교육 전문가로서 마을 주민들이 배우고자 하는 학습수요를 파악, 수렴하고 그 욕구를 충족하고자 선발됐다. 이들은 과정을 마치면 교육프로그램 계획, 운영 및 평가, 각 마을의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요소를 해결하게 된다.  이번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총 15회, 32시간에 걸쳐 평생교육분야 전문 교수 및 현장 전문가의 강의와 평생학습 선진지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마을 평생교육 운영 및 평가,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명품자원봉사와 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 등이다. 남한권 군수는 “오늘날 급격히 변화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하여 전 생애주기에 걸쳐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는 평생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했다.  따라서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마을 평생교육지도자로서 마을 평생학습 활성화와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에 이바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내 수산물 원산지표시 철저…울릉군 관광성수기 맞아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맞아 수산물 취급 일반음식점에 대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울릉군은 1일부터 16일까지 수산물을 취급하는 일반 음식점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하는지 등에 대해 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은 관내에 있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16개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오징어, 꽃게, 참돔 등 15개 품목 및 수족관에 있는 살아있는 수산물에 대해 진행된다. 주요지도·점검 내용으로는 원산지 표시 유·무 점검,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을 줄 우려가 있는 표시 점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확대 내용 홍보 등이 있다. 원산지 표시 위반 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미표시 품목별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거짓표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고향사랑기금부 쾌척…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장

“동해 진주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사랑합니다” 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장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최병일 회장은 대구‧경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하는 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 이번 울릉도 방문을 통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 또 한 번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최 회장은 202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26년 전 별세한 모친 황옥 여사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했다. 최 회장은 재대구경북시도민회임원들과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울릉도를 방문, 임원 워크샵을 열고, 울릉도 탐방과 민족의 섬 독도를 탐방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최 회장은 “고향사랑기부 제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는 대구와 경북을 살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대구와 경북의 많은 출향민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울릉에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대구 경북시도민회 울릉도‧독도 방문을 환영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시는 최병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새희망! 새울릉!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라며 출향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학생 민주시민 성장기틀마련…울릉도학생자치참여위원회개회

울릉도 학생들은 육지와 상대적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변 환경이 부족한 가운데 울릉교육지원청이 나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4일 관내 초·중·고 6개교 지도교사 및 학생대표를 대상으로‘2023년도 민주시민교육 및 제1차 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를 시행했다. 이번 정례회 1부 행사로 한광열 울릉군독도박물관 관장의 ‘민주시민교육 연수’와 독도박물관 유기선 학예사의 ‘학생인권교육 연수’가 진행됐다. 2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담당교사들과 ‘민주시민교육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회 학생들은 ‘제1회 울릉학생자치위원회 정례회 ‘와 학생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는 ’교육장과의 대회 및 나도 한마디 ‘활동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회 학생들을 교육장실 원탁 테이블으로 초대 교육장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민주시민 함약 의식을 고취시키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미를 배우고 그 실천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참여·소통·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했다.  김 교육장은 이와 함께 “이번 민주시민 역량 강화 연수가 교원들의 업무 전문성 함양과 학교의 민주시민교육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고속도 타고 경북 여행하면 할인쿠폰 ‘팡팡’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경북을 방문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공사와 도공대구경북본부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대구경북 권역 고속도로 휴게소와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하이경북여행’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객을 늘리고 지역경제 및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하이경북여행’이벤트는 현재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치기반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북여행찬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대구경북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32개소와 휴게소 인근 관광지 10곳을 방문하고 인증샷과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천원에서 5천원의 카페 할인쿠폰과 하이패스 단말기 20% 할인쿠폰을 함께 받을 수 있다.참여 가능한 장소는 대구경북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32개소와 휴게소 인근의 관광지 10곳이다. 관광지 10곳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김천 직지사 △안동 월영교 △영천 보현산천문대 △경산 반곡지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의성 조문국사적지 △청송 송소고택 △성주 성주읍성 △칠곡 가실성당 등이다.또, 휴게소와 관광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으로 하이경북여행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여행찬스(https://letsgogb.com/)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2023-06-14

“경북, 소형모듈원자로 시대 열자”

경주에서 소형모듈원자로인 SMR을 주제로 한 산업육성 포럼이 열렸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14일부터 15일까지 한수원을 비롯 월성원전, 경주 SMR 국가산단 예정지 등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포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포럼은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SMR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백원필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자력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망’, ‘혁신형 SMR 기술개발’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15일에는 한수원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현장방문 등 팸투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경주 SMR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향후 차세대 SMR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리인 만큼 슬로건을 ‘경북, 소형모듈원자로(SMR) 시대를 열다’로 정했다.SMR산업은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5GW 규모, 최대 620조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짧은 건설기간과 운영·관리 비용 등을 감안하면 대형원전에 비해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한국은 이미 지난 2012년 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SMR인 ‘SMART’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면서 전 세계 SMR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3월 SMR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로 경주시 문무대왕면으로 낙점하고 총사업비 3천9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150만㎡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경주시는 SMR국가산단이 경주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인 만큼, 국가산단 지정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현재 소형 원전 시장은 진출이 빠른 쪽이 큰 주도권을 가지는 속도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대형원전 수출 및 운영 노하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좀 더 개발속도를 내줘야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현실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 지금,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황성호·피현진기자

2023-06-14

6·25참전 국가유공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

[경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한마음봉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 국가유공 어르신댁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사진문현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경북남부보훈지청 등은 최근 경주시 시동에 거주하는 6·25참전 유공자 한모(91)씨의 집을 찾았다. 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원들은 쾌적한 주방을 소원하는 어르신을 위해 싱크대 제작 설치 및 가스렌지 교체, 도배 및 장판시공, 거실 마루설치, 전기시설 교체 등의 작업을 했다. 특히, 이날 문현철 경주지청장은 오전부터 종일 현장에 머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고,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과 경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도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경북남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은 어르신은 집안 곳곳이 손 본지 수십년이 되는데 이렇게 새 집을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면서 이제 깨끗한 새 집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환하게 웃었다.한마음봉사단은 2003년 창단해 올해 20주년이 되는 해로 현재까지 불우청소년 가정, 장애우가정, 범죄피해가정 등 어려운 이웃 227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09년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이 40번째 사업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