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와 독도에서 관측되는 기상 자료가 정부의 공식 기후변화관측 자료로 제공된다.
기상청은 울릉도, 독도와 고산의 기후변화감시 관측자료 8개를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신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기후변화감시 31종 49개 자료 외에 울릉도 2개, 독도 1개, 고산 5개 자료가 지난 6월 국가통계 자료로 추가 승인된데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기후위기 관련 정책과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기후변화감시자료를 국가통계정보로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제공 확대로 한반도 최동단 지역의 이산화탄소 관측값을 일반과 연구자 등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의 기후변화감시자료는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WMO GAW) 국제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적합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