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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페루대사 APEC 정상회의 사전 답사 위해 경주 방문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8-07 13:25 게재일 2024-08-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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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5일 시장실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5일 시장실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5일, 6일 이틀간 APEC 정상회의 사전 답사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방문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5일 파울 두클로스 대사를 접견하고 APEC 정상회의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 시장은 이날 파울 두클로스 대사에게 “경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4 APEC 의장국인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다음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 주낙영 시장께서도 리마를 방문해 APEC 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이날 APEC 정상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숙박 및 2025년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봤다.

경주시는 파울 두클로스 대사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난달 29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도 경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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