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보루산(석포) 암장 및 나리분지 등 일원에서 2024년 전국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등산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이 3일간 진행됐다.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주최, 국립등산학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산림청, (사)대한산악연맹이 후원한 이번 교육은 늘어나는 등산인구만큼 증가하는 산악조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전국의 600여 명의 시·도 연맹 산악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기본 산악조난구조 교육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 울릉도에서 울릉산악구조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산악구조협회 원종규 이사(구미), 박충길 이사(울릉), 한병엽 대구산악구조대장, 임호운 구미산악구조대 부대장, 김성철 인천산악구조대원 등 전문 강사 5명이 교육을 맡았다.
지난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훈련은 첫날 강사와 대원 등 미팅, 2일 차 도르래 시스템, 3일 차 수색구조, 통신, 지능형 수색구조 이론과 실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조별 로테이션으로 응급처치(첵, 외상처치), 셀프레스큐(안전하강, 경량구조), 테크니컬 레스큐 (원라인, 투라인 하이라인 스템), 테크니컬 레스큐(경사지구조), 들것 체결 교육을 받았다.
구조장비 운용을 위한 마에스트로, MPD, 레스큐센더, 아이디, 등 신형장비 사용법 숙지, 들것 브리들 설치, 들것 매듭, 들것 운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구조상황에 따른 매듭법과 개인장비매듭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구조 활동에 필수인 다중 확보, 다중 확보, 확보지점, 확보 보강교육이 진행됐다.
또, 확보 지점 : 랩3 풀2, 블리츠 확보, 무장력 히치,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이어졌다.
응급처치 교육으로 기본 심폐소생술과 상처 드레싱, 골절(개방) 응급처치(상처지혈~리덕션~ 고정~드레싱) , 울릉도 경사지 구조(완경사, 비탈경사, 급경사) 대비 훈련도 했다.
계곡구조(다중트랙, 단일트랙 시스템) 상황에 대비한 수평구조 : 로프총 발사, 드로우라인, 8mm 메신저 라인 보냄, 트랙라인 로프보냄(다중로프), 트랙라인 보내는 동안 안전지역 확보점 설치교육이 이뤄졌다.
위험지역 무장력 히치 매듭, 안전지역 균등 6 :1 간접당김 도르래 시스템, 안전지역 방향 태그라인 설치, 위험지역 도하훈련이, 구조자 안전지역으로 이동 등의 교육도 마련됐다.
대한산악구조대 산하 산악구조대원들은 2년에 최소 1회 이상 보수교육에 참가해야 산악구조대원의 자격이 유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