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주제의 체험수업을 통한 영어 흥미 유발로 자신감 쑥쑥
안동시가 오는 28일과 29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 내 안동영어마을에서 여름방학 특별 영어 프로그램인 ‘AEV(Andong English Village) 1day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체험 학습으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교실은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 평생교육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안동영어마을은 영어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전문 직원이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 교재를 개발해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레스토랑, 법정, 비행기, 미용실 등 다양한 테마의 수업 공간을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해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영어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단순한 단어 암기나 문장 외우기가 아닌, 상황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식을 택해 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참여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미옥 교육도시과장은 “무더운 여름,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영어 체험과 친구들과의 협동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뿐 아니라 자신감과 사회성까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