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름 전략 축제로 자리 잡은 울릉도 해변 가요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회단체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이 주관하는 해변 가요제는 올해 35회째를 맞아 지난 2~3일 이틀간 저동항 야외 특설무대서 개최됐다.
이날 가요제는 인기 가수 초청 축하공연과 아마추어 노래자랑대회,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무제한 노래경연’ 참가자들이 본선에 오르고자 저마다 열창하는 모습과 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김진학 울릉청년단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주민들과 울릉도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년단은 앞으로도 끝없이 도전해 지역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5회를 맞는 울릉 해변가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함께 해주는 청년단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6돌을 맞은 사회단체 울릉청년단은 전·현직 단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자생청년 조직으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