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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울캉스‘울루랄라 바다포차’ 성공예감…K-관광섬육성 사업 밤(夜) 문화 자리 매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8-21 11:34 게재일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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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항 촛대암과 함께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울릉군
저동항 촛대암과 함께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울릉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가고 싶은 울릉도 K-관광 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가 대성공을 거두며 지역을 대표하는 밤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자생 사회단체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 주관으로 울릉도 저동항 관해정 앞 어판장 주차장 주변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해 질 녘 울릉도 바다를 품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는 해산물 파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푸짐한 해물과 함께한 울루랄라 바다포차./울릉군
푸짐한 해물과 함께한 울루랄라 바다포차./울릉군

문화체육관광부가 K-관광 섬 육성 사업에 울릉도가 선정돼 1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0% 할인해 주는 해양레저 체험, 해양레저 페스타와 해산물을 맛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15일 제79주년 기념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이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3800여 명과 14일 입도객 등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체류하는 가운데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먹을 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제공된 울루랄라 바다포차./울릉군
먹을 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제공된 울루랄라 바다포차./울릉군

행사를 주관한 울릉청년단은 울릉도 수산물로 석화(굴), 홍합, 뿔 소라, 오징어 등으로 만든 해물 파전, 문어숙회, 해물라면, 스테이크, 타코야키, 닭꼬치 등 다양한 음식과 울릉도 청정수로 만들 수제맥주 등을 제공했다.

바다포차는 개장과 동시에 자리가 모두 채워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겨우 음식을 받은 관광객들은 자리가 없어 주위의 빈공간을 찾거나 서서 먹었다. 

울루랄라 바다포차 남한권 울릉군수 인사./울릉군
울루랄라 바다포차 남한권 울릉군수 인사./울릉군

해질녘 울릉도 저동항 바닷가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줄기는 해산물 파티로 뿔 소라 캔 만들기, 바다조개 액자 만들기 체험행사와 함께 공연도 마련됐다. 

팀포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전선형과 유지원의 대중음악, 김빛날유미·팝핀준호 바이올린&팝핀,  독도리난타팀 난다, 비트박스, 윈디가운 대중음악&팝 공연이 이어지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울릉도 해물을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울릉군
울릉도 해물을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울릉군

김진학 단장은  “울릉도 청년들이 민·관이 힘을 합쳐 울릉도 해변에서 무료한 야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울릉도 해안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볼거리, 페스타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 같은 행사들을 정기적으로 개최 다시 찾고 싶은 K-관광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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