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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항 동쪽 낙조에 무지개…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뤄 동양화 연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8-27 20:14 게재일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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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항에 쌍무지개가 떠 장관을 이루고 있다./독자제공
울릉도 저동항에 쌍무지개가 떠 장관을 이루고 있다./독자제공
울릉도 국가 어항인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에 해가 지면서 동쪽 하늘에 무지개가 발생 붉은 낙조와 함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고 있다.
 
27일 저년 6시 45분께 울릉읍 저동항 남방파제와 북 방파제를 연결하듯 뜬 무지개는 저동항의 야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처음에는 쌍무지개를 이루다가  어두워지면서 1개로 변하고 해가 넘어가면서 붉게 물들어 더욱 장관을 이뤘다.
 
해가 지면서 하늘이 더욱 붉게  물들이며 저동항 야경과 함께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독자제공
해가 지면서 하늘이 더욱 붉게  물들이며 저동항 야경과 함께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독자제공
무지개는 대기 중 수증기에 의해 태양광선이 굴절, 반사, 분산되면서 나타나는 기상학적 현상이다. 무지개는 하늘에서 태양이 위치한 반대편에 형성되며, 대부분 호 모양으로 생기지만 원형으로도 생길 수도 있다.
 
대기 중에 물방울이 있고 태양광선이 낮은 위도로 있을 때 무지개 생길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아침에 서쪽 하늘에서 초저녁에는 동쪽 하늘에서 주로 관측된다.
 
울릉도 지방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비가 오지 않았지만 26일 밤과 27일 새벽과 오전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을 24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으로 무지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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