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 경주시의회 의원은 26일 제284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파리 개체 증가로 인한 어민 피해와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사진>
오 의원은 2024년 고수온 현상에 따라 평년보다 2개월 빠른 올해 5월부터 해파리 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점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8월 중순 기준 56.5%의 출현율을 보이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인해 수확한 해산물의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어구의 손상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피서객이 급감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또 “연안 개발 및 오염물질 방류로 인해 바다에 영양분이 과도하게 공급되어 발생하는 문제”라는 지적과 “집행부에서 해파리 피해 예방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해파리 수매사업 예산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주시 집행부가 추가로 예산을 투입하고,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