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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발령…전 해상풍랑특보에 따른 위험예보제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경찰서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발령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4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5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6회 발령했다”며“지난 한해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를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울릉독도 헬기 타고 즐긴다…독도 가상현실(VR)영상 시청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이 심화하는 가운데 웅진씽크빅[095720]이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스마트올메타버스’에 신규 콘텐츠 ‘우리의 땅 독도’를 개설했다. 새 콘텐츠는 기존 ‘해저 화산’ 콘텐츠와 울릉독도를 연결해 함께 학습하도록 기획, 아이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울릉독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뿔쇠오리, 괭이갈매기, 솔양진이 등 울릉독도에 실제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한반도 바위, 독립문 바위와 같은 자연 지형까지 모두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독도의 역사적 사실, 지리적 정보 등 학술적인 지식까지 학습할 수 있다. 가상 헬기를 타고 울릉독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입체 프로그램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해저 곳곳을 누비며 화산 모습과 특징을 학습할 수 있는 ‘잠수함 탑승’ 기능을 탑재했고, 메타버스 공간 내 콘텐츠와 웅진스마트올의 관련 도서를 연결해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우리의 땅 독도’는 기존 ‘해저 화산’ 콘텐츠와 한국의 대표적인 화산섬 독도를 연결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메타버스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독도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최삼락 웅진씽크빅 가상현실교육연구소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 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독도에 관한 지식과 의미를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울릉도 생활 편…자급자족 생활하는 모습 방영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에메랄드 빛 바다 자생하는 산 나물 등을 이용한 음식만들기 등 시골의 생활 모습이 15일 방송을 탄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 국가대표축구선수 박주호와 자녀 찐건나블리(진우, 건후, 나은의 애칭)의 울릉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가 시골 감성을 제대로 느낀다.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방송에서 찐건나파블리는 울릉도에서 시원한 절경과 바다 수영을 즐긴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울릉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 박주호는 “아빠 이런 곳에서 살았어”라며 울릉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풍경에 감탄한다.  찐건나블리는 울릉도에서 자생한 산나물 등 재료들로 직접 밥상을 준비하며 도시와는 다른 매력을 품은 섬 감성을 만끽한다.  울릉도는 산비탈에 밭이 형성돼 있어 농사용 모노레일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 이에 찐건나파블리는 농사용 모노레일에 몸을 실으며 울릉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진우는 모노레일 탑승에 “큰 소리 나는 기차네”라며 상상력을 풀가동한다. 이어 찐건나블리는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직접 상추 따기에 도전한다. 직접 딴 상추와 울릉도의 특산물 칡소의 맛을 본 나은은 “고기 맛이 달콤해”라며 산해진미에 푹 빠져 흐뭇함을 전한다. 아빠 박주호는 자급자족 라이프의  끝판 왕을 선보인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가 단잠에 빠져 있는 이른 새벽부터 일 바지를 입고 나가 직접 해산물 채집에 나선다. 박주호는 “울릉도의 참 해산물 맛을 찐건나블리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라며 하반신이 다 젖을 만큼 바다에 풍덩 빠져 슈퍼맨 아빠의 불타는 열정으로 생고생한다. 울릉도의 비경에 이어 울릉도 산해진미를 즐기는 찐건나블리의 모습은 15일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5

울릉도 광복절 태극기 물결…울릉군새마을회 태극기 나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릉도에 태극기 나눔 행사를 통해 애국심 나라 사랑 고취를 하고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14일 일본 방위백서 독도 서술 등 독도영토주권훼손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제강점에 광복을 맞은 기쁨을 독도 모도에서 함께하고자 태극기 나눔 행사를 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정석두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500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했다.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달아 나라 사랑을 실천합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햇빛이 따가운 길거리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쿨맵씨 여름나기 및 온 맵시 겨울나기를 홍보하며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이에 앞서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는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해변에서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수련회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정석두 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일환으로 해마다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누구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군민의 나라 사랑 품격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실시한 울릉군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각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도 택시기본요금 700원(21%) 인상…경상북도 택시운임 조정따라

울릉도 택시 기본요금이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700원 인상은 물론 거리, 시간이 모두 축소에 됨에 따라 이용객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울릉군은 14일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 체계는 15일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서민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2019년도 3월에 기본요금 3천300원으로 인상한 후 계속 동결했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열악한 근무여건, 다른 시·도의 인상 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 내용은 기본요금(거리 2km)을 3천300원에서 700원 (21%)인상 4천 원으로 인상하고 주행요금과 시간 요금 기준도 조정해 인상 폭이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거리운임 기준은 134m에서 131m로 3m 축소해 짧아졌고 시간운임은 기존 33초에서 31초로 2초를 단축했다. 거리 및 시간 조정을 모두 요금인상요인이 된다.  이 밖에도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 20%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빨리 적용된다. 할증시간을 앞당겨 이용객들의 부담이 늘어났다. 다만, 울릉군은 울릉택시협동조합과 개인택시조합 울릉군지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군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할증을 10%p(75%→65%)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독도 동해바다해양영토주권…동해해경, 광복절 78주년 수호다짐

대한민국의 고유영토 울릉독도와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주권수호를 다짐하는 동해해경 경비함 선상 행사가 독도 인근해상에서 거행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대한민국 광복 78주년을 맞아 아직도 일본의 영토침탈야욕으로 국민을 분노 캐 하는 독도를 배경으로,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는 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3016 함(함장 오영택)은 지난 12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 고취와 독도, 동해바다 등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했다. 이날 동해해경 경비함 3016 함은 울릉독도인근 해상에서 오영택 함장 및 해양경찰관들이 3016함 후미 헬기장에서 독도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들고 울릉독도수호를 다짐했다. 3016 함 승조원들은 한반도를 향해 경례를 올리면서 독도와 울릉도, 동해바다 등 해양영토주권을 수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국민들에게 다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바다 수호를 위해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대한민국 고유의 섬 울릉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를 수호하고자 해상침투 적을 조기차단 하는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다. 따라서 광복절 독도 해상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울릉독도 해상 경비를 전담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에 경비함을 파견하면 대형 경비함은 7박8일, 중형은 5박6일 동안 독도 인근해상에서 머문 후 다른 경비함으로 교체된다. 특히 독도를 경비하는 경비함은 울릉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헬기 운항이 불가능한 기상악화 시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등 독도를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수호신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오영택 함장은 “동해해경은 광복절을 맞이해 민족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동해바다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비임무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독도사랑 뮤비공개·음원발매…안동MBC어린이 합창단·홍보모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 합창단 50명이 부르는 ‘울릉독도송 ‘어두운 밤에도’(VER. KIDS)의 뮤비 공개 및 음원이 발매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8.15 광복절을 맞아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원 44명과 제1기 독도키즈 홍보모델 6인 총 50여명이 참여한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뮤직비디오와 음원을 1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키즈 버전 독도송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한패밀리 (단장 백봉기)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나라사랑을 곡에 담아 발표한다. 전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로 오는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를 키즈 버전으로 재해석 하여 젊은 키즈세대들과 소통함으로써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키즈 버전 독도송 뮤직비디오와 제작과 음원 발매는 해양수산부의 제작지원으로 진행됐고, 뮤비 촬영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에서 촬영, 78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원과 제1기 독도 키즈 홍보모델이 부른 독도송 ‘어두운밤에도’는14일 오전 8시 15분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에서 만나 보실 수 있으며, 음원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우선 키즈 버전의 독도송을 발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더운 여름에도 선뜻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 단원들과 독도 키즈 홍보모델 1기 어린이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독도송을 통해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시선으로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소통한다면 그보다 더 큰 자산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독도송이 많이 울려 퍼질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 또한, 독도사랑운동본부는 키즈 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울릉도·독도사랑 실천 및 안보대회…대한민국독도사랑중앙회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릉독도사랑단체가 울릉도·독도를 방문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한민국독도사랑중앙회(회장 김종국)는 13일 김종국 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관문 도동항 터미널 옥상 환송 공원에서 울릉도, 독도홍보 및 안보결의 대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독도사랑중앙회의 16번째 행사로 매년 10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대한민국 최고의 섬 울릉도를 사랑하고 독도를 수호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한대철 부회장, 권필녀 사무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하고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의지 다지고 울릉도를 방문한 회원들이 좀 더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행사를 했다. 이들은 13일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도착 이날 9시10분 독도 여객선 편으로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땅임을 천명했다. 특히 일본의 방위백서, 교과서 등에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울릉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표기하는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등 독도수호에 앞장섰다. 이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후 봉래폭포 등 울릉도 관광명승지를 탐방하고 이날 오후 행사를 했다. 14일 오전 버스를 이용 울릉도 관광지를 탐방하고 울릉도를 떠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종국 회장은 “우리나라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지키고자 회원들이 매년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고 있다”며“울릉도와 독도를 널리 홍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4

잼버리대원 1천300여명 경북서 문화체험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 1천300여 명이 경북을 찾아 문화체험을 펼친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잼버리 공식 일정 이후 독일 참가자 273명, 포르투갈 참가자 13명 등 총 286명이 12일부터 19일까지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 체코와 루마니아에서 참가한 102명은 12·13일, 우루과이 참가자 33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경주와 안동을 찾는다.이들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고 안동에서는 병산서원,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다.경북도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하회별신굿 탈춤을 배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만의 매력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앞서 잼버리대회 일정 이전인 7월 말에도 뉴질랜드, 스위스 참가자 172명은 골굴사, 독일참가자 120명은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대원 14명도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했다. 아울러 북유럽 청소년 600명도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 탐방 투어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 경북을 찾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총 1천327명에 달한다.이철우 지사는 13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의 잼버리 스카우트 청소년들과 만나 탈춤 따라하기 체험을 함께 하고 하회탈 목걸이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이번 방문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오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손님맞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면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중인 독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을 찾아 천마도 문양의 타이슬링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창훈·황성호기자

2023-08-13

울릉도 태풍 지난자리 새마을지도자앞장…울릉새마을 직·공장 協나서

제6호 태풍 카눈의 간접영향으로 울릉도 내수 전 몽돌해수욕장 주변에 떠내려 온 각종 해안 쓰레기를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서 말끔하게 치웠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는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해변에서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수련회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12일 휴일 태풍이 지나간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행된 이번 내수전 몽돌 해변 정화활동에 해수욕장 인명을 지키는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가 함께 했다. 이들 단체들은 태풍이 지나고 해수욕장 및 해수풀장 개장 전 밀려온 일반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발 빠르게 치우고 직·공장협의회는 수련회도 가졌다.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은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이용이 높은 해수욕장으로 태풍으로 인해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이곳에는 울릉군이 시설을 만든 해수풀장도 자리하고 있어 어린이들도 물놀이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 자칫 울릉도 민 낯을 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울릉새마을지도자들과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가 개장 전 신속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말끔하게 쓰레기를 치워 해수욕장과 풀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양쓰레기 등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 직·공장울릉군협의회 새마을지도자들은 수련회를 통해 좀 더 군민이 공감하는 새마을 운동을 펼치는 협의회로 거듭나기를 다짐했다.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는 다소 젊은 지도자들로 구성됐고 짧은 경륜이 점점 발전, 새마을운동을 정신인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나눔·배려·봉사에 증진하는 지도자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자녀와 함께 모처럼 해수욕장과 해수풀장을 찾았는데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돼 태풍이 지나간 바닷가가 아니었다”며“청소를 한 새마을지도자 및 구조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홍균 회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함께 땀 흘린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울릉도주민이 공감하는 새마을지도자, 청정지역 울릉도 지키기에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 처음 찾아가는 대입 설명…중·울릉고등학생 등 정보제공

울릉도 대학입학생들은 도시지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입정보제공을 제공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박용휘)은 도서지역의 대입 정보제공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을 8월 16일~17일 양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은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은 물론, 중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맞춤형 대입 특강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고교생활 및 대학입시에 관한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16일 오후에는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대입제도의 이해와 방향’에 관한 특강이 진행된다. 또,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해서는 ‘대입의 이해 및 진학방향 설계’에 관한 특강을 각각 울릉 중 다목적 강당과 울릉 한마음회관 공연장에서 실시한다. 16일 오후와 17일 오전에는 울릉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개인 맞춤형 대입 상담을 시행, 폭넓고 정확한 대입정보에 근거한 자기 주도적 진학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휘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번 ‘2023학년도 찾아가는 울릉지역 대입설명회 및 맞춤형 대입 상담’이 대입정보 수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에 폭넓은 대학 입시 방향과 전략을 제시, 경북 교육 가족 모두가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발맞춰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생활물류(택배)운임 추가 지원…섬 지역 민생 안정 정책 일환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물류(택배)운임지원 사업이 정부의 도서지역 주민들의 민생안정정책의 일환으로 예산을 확보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3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에 따라 국비 7억 6천 300만 원을 확보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추석기간(9.1. ~ 9.30.) 민생안정책의 일환으로 울릉군에 주소를 둔 주민의 택배서비스 이용분에 대한 추가 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은 섬을 보유한 8개 광역자치단체(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지원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전체 예산 65억 원 중 7억 6천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도서 시·군·구 중 배분율 2위(11.74%)를 달성했다. 울릉군은 택배 1건당 6천500원, 1인당 지원 한도금액은 12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 신청대상은 울릉군에 주민 등록된 19세 이상 울릉주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섬 지역 택배 추가운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신청서 사전 접수(신청기간: 8.16. ~ 9.27.)가 필수이며, 거주하고 있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서에 본인 인적사항과 금융기관 정보 등을 기재, 제출하면 된다. 울릉군에서는 택배사에서 제공하는 신청인의 택배이용내역을 확인해 지급대상자를 확정 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청인 본인계좌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 전화 790-6271~2번)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택배 이용 시 기본요금과는 별도로 도서지역 추가비용을 지불해온 주민들이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통해 올 추석에는 택배비 부담이 덜어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섬 주민 삶의 질 행위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독도 유일한 최초 민간 표석 복원…한국산악회 재건립 완료

울릉독도에 유일하게 민간단체가 최초 설치한 대한민국 독도영토표석이 지난 2022년 태풍으로 유실된 후 1년 만에 복원, 다음달 2일 개막식 및 독도표석 70주년 행사를 한다. 한국산악회가 제작 설치한 독도영토표석은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 몽돌해변 인근 암석에 설치돼 있었지만 지난 2022년 9월 6일 울릉도와 독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유실됐다.  하지만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는 최근 독도를 찾아 독도 표석 복원 및 재 건립 작업을 완료했다. 한국산악회는 다음달 2일 회원 200여명이 입도 제막식 및 독도표석 건립 70주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재설치 작업에는 변기태 회장을 비롯해 장승필 고문(유실된 표석 제막당시 회장), 이상세 총무이사, 유학재 이사, 이영준 학술위원장, 박준기 촬영담당(영화감독) 김동관 문화재 보수 기능보유자 등이 참여했다.  이 표석은 과거표석과 규격이 같고 같은 내용이면 화강암으로 육지에서 제작 독도현지로 옮겨 4시간여에 걸쳐 작업 끝에 표석을 복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훼손된 2015년 설치 표석을 수거했다. 독도의 거친 환경 속에서 유실돼 30미터를 날아 간 옛 표석은 회수해서 울릉도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독도 표석은 상징성이 크다. 한국산악회가 지난 1953년 사회단체로 유일하게 울릉독도 동도 몽돌해변 입구에 설치한 ‘독도표석’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 표석은 정부지원으로 민간단체가 설치한 최초 독도영토표석이다.  이 독도영토표석의 규모는 가로 60cm 세로 46cm 규모로 지난 2015년 8월7일 애초 설치됐던 표석이 낡아 재설치됐고 앞면에 독도 獨島 DOKDO KOREA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 KOREAN ALPINE CUUB 1952년 8월 15일이라고 적혀 있다. 한국산악회 ‘독도표석’은 애초 지난 1953년 10월14일 설치됐지만, 사연이 있다. 울릉군독도박물관 등에 따르면 당시 국제해도에 LI-ANCOURT라고 표기된 섬이 독도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글과 한문 영문으로 독도를 표기했다는 것이다. 이 표석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산악회는 지난 1940년 결성된 백령회를 그 전신으로 하고 있다. 백령회는 1931년 일본인들이 조선산악회를 조직하자 이에 자극받은 한국 산악인들에 의해 결성된 등산 동호회다. 한국산악회의 창립목적은 ‘국토구명사업과 학술조사’다 이들은 울릉도·독도를 지난 1947년 8월16일~28일까지 13일간, 2차 조사는 1952년 9월17~28일까지 12일간, 3차 1953년 10월11일~17일까지 7일간 3차례 조사했다. 제1차 조사는 해방 후 일본의 불법 독도침탈과 영유권 주장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내버려둘 경우 앞으로 외교적인 문제로 심화할 수 있다고 판단 시행한 조사다. 당시 과도정부는 안재홍 민정장관을 위원장으로 ‘독도에 관한 수색위원회’를 조직 정부 공무원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 독도를 조사했다. 제1차 조사를 통해 독도의 동식물 표본이 채집됐고 독도의 측량 및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독도에 ‘조선 울릉도 남면 독도’라는 푯말(독도영토표석)을 설치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밝히고자 했다. 제2차 조사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침탈에 대응하고자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기초자료를 축적하고자 조사대상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한국 산악회 홍종인 부회장을 단장으로 12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독도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1948년 미 공군 독도폭격과 풍랑으로 독도에 상륙하지 못하고 사진촬영만 했다. 제3차 조사에서 일본이 독도 동도와 서도에 “島根縣 隱地郡 五箇村 竹島”(도근현 은지군 오개촌 죽도)라는 표목을 설치한 것으로 제거하고 화강암으로 이 독도표석을 설치, 의미가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독도를 애견과 함께 일상에서…가깝고, 즐겁게 DOKDO-T프로젝트

울릉도 사회기업 ㈜독도문방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울릉독도를 일상에 더욱 가깝게, 즐겁게 느끼기 위한 DOKDO-T프로젝트 콜라보 진행한다. 울릉도 유일의 독도굿즈샵 독도문방구는 반려동물 패션브랜드 포페베이비와 광복절을 기념해 일상에서 울릉독도를 느낄 수 있는 독도 T프로젝트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이야기 ‘펫밀리룩 DOKDO-T’ 시리즈다. 펫밀리룩은 펫(pet)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펫밀리룩'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패션을 뜻한다.  DOKDO-T시리즈는 스포티한 Dokdo의 영문 디자인에, 영문 곳곳에 숨은 브랜드의 마스코트를 찾는 재미가 있다.  반려인과 강아지가 함께 입도록 성인용 사이즈 5종과 반려견용 사이즈 5개의 다양한 사이즈로 여름용 티셔츠를 제작했다.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솜으로 만든 독도문방구의 대표상품인 독도강치 인형도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강아지 장난감”으로 재탄생 됐다. 독도강치는 울릉도 연안과 독도에 살던 바다사자류 동물이다. 울릉도와 독도가 주요 서식지인데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1994년 최종적으로 멸종이 선언된 동물이다.  강치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독도문방구는 포퍼베이비와 함께 강아지 노즈워크를 위한 장난감도 함께 기획, 제작했다.  앞으로 두 브랜드는 독도를 트렌디하게 알리고자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 나갈 예정이며,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 2행시 이벤트 등의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3

울릉도 제4회 섬의 날 부대행사…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성료

울릉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회 섬의 날 부대행사로 개최된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가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실습선 한바다(6천686t)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한국섬진흥원, 묵포대학교도서문화연구원 등과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8일~9일 양일간 목포로 이동해 한바다호 선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맞아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울릉군과 적극 협력을 통해 실습선 한바다호가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한 가운데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릉도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한국섬진흥원이 위치한 목포로 이동,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및 울릉도 특별 기획 세션, 선상아카데미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는 태평양관광기구 크리스토퍼 코커 CEO의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위기 대응전략, 전주대 미카일 토노글로 교수의 에게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 등 태평양도서국, 북유럽, 에게해 사례 중심의 발제가 이어졌다.  한편, 온라인과 함께 진행된 울릉도 특별 기획 세션에서는 울릉군보건의료원 김영현 원장의 울릉군 의료현황 및 개선방안의 발표가 있었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박진서 본부장의 울릉공항 활성화 과제, 한국도서섬학회 이웅규 회장의 울릉도·독도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미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그동안 실습선 한바다호 및 한나라호를 이용, 울릉도·독도 해역 일원에서 해양문화아카데미, 고교 교사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도덕희 총장은 “비록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행사가 태풍 영향으로 취소되어 비록 울릉도에서 개최되지는 못했지만, 울릉군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및 울릉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섬진흥원과도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한국해양대학교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한민국 섬미래 발전 전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한국형 ESG 메타버스 울릉‘독도버스’ 1주년…핑거 ‘스페셜 NFT 발급’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운영하는 한국형 ESG 메타버스 울릉‘독도버스’가 오15일 광복절에 1주년을 맞이한다. 핑거는 울릉독도버스 1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NFT를 발급한다.  지난해 광복절에 오픈한 울릉독도버스는 핑거·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이 협업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공식 오픈 2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앱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다. 울릉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나라사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를 게임과 놀이, 대국민 캠페인, NFT 생성 및 거래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측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누적 회원 수는 31만 명으로 집계됐다.  울릉독도버스 도민권을 보유한 사용자에 한해 지난 1년간 서비스 내에서 기념일 만세 운동, 온·오프라인 플러깅(조깅+쓰레기 줍기), 기부 캠페인 등 ESG 활동에 적극 참여한 회원 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1주년 기념 NFT 마켓을 시범 오픈하고 독도버스 회원 간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며, 기념일 당일에는 기존회원과 신규 회원이 함께 즐길 ‘만세 삼창 외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울릉독도버스는 가상의 울릉독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쓰레기줍기 환경보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삼일절·독도의 날·광복절 등 국가적인 기념일에 애국심을 고양하는 참여형 만세 이벤트, 기부캠페인도 적극적으로 개최했다.  울릉독도버스 회원들이 해당 가치를 간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발행한 한정판 NFT는 열성적인 팬덤 커뮤니티까지 만들어 내며 독도버스 플랫폼의 성장가능성을 더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독도버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7월 31일 기준 누적 회원수는 31만 명으로 집계됐고 월간사용자수(MAU)와 일간사용자수(DAU)도 각각 우상향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핑거 메타버스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최소 5년의 시간과 자본이 투자돼야 하는 것에 비해 독도버스가 1년 만에 이룬 성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국형 ESG 메타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릉독도버스는 오는 15일까지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사회적 미디어(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을 메타강치 이미지로 변경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커피음료 쿠폰 등이 제공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울릉군독도박물관·체험관 지원법발의…독도박물관 등 국비지원근거마련

울릉독도수호 가장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김병렬)에 대해 국비지원이 가능한 지원법의 국회에 발의됐다.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 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독도는 우리 땅’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 지원법이 추진됐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민석(민주·오산) 국회의원은 ‘독도는 우리 땅’ 울릉군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지난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해 울릉군에 기증 울릉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독도체험관’은 전국에 17개가 운영되고 있다. 두 기관은 국민의 영토의식과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 사료를 발굴 및 수집하고 독도의 연구, 홍보,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독도박물관·독도체험관의 법적 근거는 미흡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개별운영에 그치며 일부 국비 등을 지원받고 있긴 하나 운영·사업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민석 의원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의 설립 및 운영 등의 법적 근거 마련, 정부와 지자체의 국비 지원 근거 마련 및 조례 제정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민석 의원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눈치 보지 말고 단호히 맞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이 독도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울릉도 건강수명 77.41세 전국 1위…가장 짧은 부산진구보다 12.51세 길어

병원 등 의료 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울릉도 주민들의 건강수명이 77.41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에는 울릉군보건의료원과, 치과, 한의원 등 3곳이지만 실제병원은 울릉군보건의료원 1곳뿐이다. 하지만, 건강수명은 전국 평균 70.9세보다 6.51세가 더 높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작년 지역사회건강조사(지난해 8월16일~10월31일 19세 이상 성인 23만 명 대상) 자료를 토대로 고위험음주율과 건강수명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릉군은 건강수명은 77.41세로 전국에서 가장 짧은 부산의 부산진구는 64.90세로 두 지역의 차이는 무려 12.51세가 난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이다. 이번에 조사결과 높은 고위험음주율은 기대수명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술자리에서 남자는 소주 7잔(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맥주 3캔) 이상을 주 2회 마신 사람의 비율이다.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10개 시군구 중 강원 정선·양구·홍천·철원·삼척, 충남 태안, 경기 동두천, 전남 여수 등 8개 시군구의 건강수명이 전국 평균(70.9세)보다 낮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1

5개국 400명 잼버리 대원들 경주서 문화체험

경주시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일부 대원들을 초청했다.세계잼버리 대회 참자자 중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등 5개국 400여명 대원들이 폐영식 다음날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먼저 독일 대원 235명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간 불국사와 골굴사 2곳에 나눠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7개 팀으로 나눠 1박 2일간의 일정을 머물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이어 포르투갈 대원 13명은 오는 17일부터 골굴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또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대원 130여명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전 사·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을 유치하면서 성사됐다.경주시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앞서 경주시는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기 전 경주를 찾은 독일, 핀란드, 뉴질랜드 참가자들을 지원했다.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대원 200여 명이 화룡유스호스텔에서 묶었고, 같은달 27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 대원 720여 명이 신라유스호스텔에서 머물며 경주 곳곳을 탐방했다. 또 뉴질랜드 대원 80여 명도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경주에서 체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경주 방문을 25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8-10

울릉도·독도발전 금융산업노조 힘 보탠다…울릉크루즈·전국금융산업노조 MOU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전국금융산업노조의 조합원 및 가족 연수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울릉크루즈(대표 조헌덕)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가 MOU를 체결했다. 울릉크루즈는 9일 서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서 노조 측과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노조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합간부워크숍, 조합원 및 가족 등 맞춤형 연수 및 현장교육 연수프로그램 추진 활성화 등, 선박 요금 20% 할인, 운송·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특화상품 개발 등 역량 강화를 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등 39개 단위조직의 조합원 10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대형 노동단체이다. 협약은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간부워크숍, 조합원 및 가족 등 맞춤형 연수 및 현장교육 연수프로그램 추진 활성화, 선박 요금 20% 할인, 운송·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특화상품 개발 등 역량 강화를 시행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독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 땅’이라는 독도사랑 주간행사 추진으로 조합원 및 가족에게 나라사랑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행사에 대형 카페리 선박 이용 시 울릉크루즈는 조합원 및 가족의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독도 여행에 적극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박홍배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노조 직원 및 가족들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여행객들에게 울릉도 농특산물도 많이 홍보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울릉크루즈 발전을 위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금융노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신비의 섬 울릉도를 방문하는 금융노조 조합원에게 울릉도, 독도를 편안하게 여행하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크루즈는 2021년 9월부터 포항~울릉항로(영일만신항국제부두~울릉사동항)에 2만t급, 승객 1천200명 차량 등 화물 7천500t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크루즈선 신독도진주호를 운항하고 있다. 신독도진주호는 모든 객실이 침실로 이뤄져 있고 특히 스테빌라이저(롤링감소장치)를 장착한 대형 여객선으로 파도와 풍랑에 따른 뱃멀미와 결항을 덜어줘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바다여행을 제공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울릉도 출신 부·울·경 건보지역본부장…저동출신 최덕근 씨

울릉도 출신 최덕근(58) 국민건강보험공단 가격부과실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4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9일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 본부장은 저동초, 우산중, 울릉고등학교, 영상대학교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했다. 최 본부장은 건강보험이 통합되기 전인 98년까지 울릉군의료보험조합에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건보공단 부산 해운대지사장과 공단 인재개발혁신단장, 국민소통실장, 자격부과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력으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을 진두지휘했던 최 본부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지역본부의 현안과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소통과 배려를 기반으로 지사 현장, 노동조합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관내 시‧도민의 예방적 건강관리,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돌봄 체계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강보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본부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으로 이사장, 상임이사 다음으로 높은 직급이며 부산과 울산, 경남 29개 지사와 1천900여 명의 직원을 관장하며 건강보험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신임 최 본부장은 업무는 물론 매사에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직원과의 열린 소통으로 상하 간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울릉도 개척시대 가옥 ‘너새너와’ 재현…전통민속놀이 영상으로 만난다

울릉도 개척시대 주거형태를 재현한 ‘너새너와’ 가옥 짓기가 울릉도주민들이 ‘너새너와일궈’ 전통민속놀이로 재현 울릉도의 친근한 민속문화로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울릉군너새너와보존회(회장 김순주)는 제4회 섬의 날 행사에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서려 있는 개척시대 전통가옥 너새너와 집짓기 재현을 주제공연으로 채택, ‘너새너와일궈’로 민속놀이로 정해 4개월간 맹연습을 했다. 무더위와 싸우며 개척시대 전통가옥 짓기 재현을 야심 차게 준비, 울릉도 옛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섬의 날 행사가 취소돼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아쉽지만, 회원들의 열정으로 너와집 짓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겼고, 관객 없이 그동안 연습했던 ‘너새너와일궈’ 공연을 영상기록으로 남겨 울릉군의 기록유산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새너와일궈’는 울릉도 개척 당시에 통나무로 귀틀모양의 집을 짓고 결이 곧은 우산고로쇠나무 등을 보래와 망치로 너와를 떠서 지붕에 너와를 잇는 과정을 놀이로 표현한 것이다.  ‘너와’는 나무기와를 말하고 ‘너새’는 지붕에 너와를 잇는 것을 말하며 ‘일궈’는 너와를 뜬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놀이의 구성은 오방기 입장과 함께 노동요를 부르며 마을 남정네들이 너와를 일구고 힘들게 나무를 옮겨 집을 짓고 아낙들은 술이며 참을 내어 같이 배고픔을 없앤다.  너와집이 완성되면 지신밟기를 하는 것으로 개척 당시 고단한 시기에 마을주민 전체가 협동하고 단결하는 공동체 문화를 놀이로 표현한 것이다. 울릉도 너새너와집의 집 구조는 집 속에 작은 집을 짓고 밖에 바깥에 큰 집을 지은 형태로 두 채의 집을 겹쳐 놓은 듯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는 눈이 많이 쌓여 방문을 열수가 없다. 따라서 지붕의 처마 끝 안쪽싸리, 옥수수대를 길게 엮은 우데기를 돌리고, 문은 발처럼 말아 올린 꺼치렁문을 달았다. 벽과 우데기 사이의 공간인 축담은 살림살이를 보관하거나 겨울철에 작업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재현한 ‘너새너와일궈’ 놀이는 집안 통나무를 우물 정자(井)로 올려 쌓아 벽을 만들고 공간을 두고 우데기를 두르고 지붕을 너와너새로 짓는 모습이다. 김순주 회장은 “개척 당시 어려웠던 시절 조상님들을 생각하며 울릉도의 문화유산을 보존한다는 일념하에 공연준비와 연기에 매진해준 회원들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울릉군에 감사를 드리며, 본 영상물이 울릉군 문화행사에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너새너와보존회가 옛 선조의 집짓기를 잘 재현한 만큼 울릉도 전통문화로 계승하고 많은 국민이 울릉도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울릉도 등 지속가능한 섬 조성…행정안전부 섬 지원 확대

울릉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섬의 날 행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무산됐지만, 행정안전부는 섬의 날을 맞아 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8일 ‘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섬 조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8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섬의 날 행사는 제1회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제2회 2021년 경남 통영시, 제3회 2022년 전북 군산시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는 경북 울릉군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취소됐다. 섬은 실질적 영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며 생태, 문화, 관광, 역사적으로도 다양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6년간 섬 인구는 5%가 줄었고, 20년 후에는 18%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우리나라 지방소멸위험지역 1위는 전남 신안군(0.088), 2위 인천 옹진군(0.161), 3위 울릉도 (0.328)로 1위~3위가 섬 지방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최근 6년간(2016-2022년) 국내 섬 인구 3만9천명이 감소했다”며“앞으로 2042년까지 섬 인구 18.1%가 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행안부는 소멸 위기에 있는 10명 미만의 25개 작은 섬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250억 원을 지원, 생활용수 및 전력, 진입도로, 접안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어려운 섬 지역 4천200세대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상시 공급하는 ‘섬마을 LPG 시설 구축사업’으로 총 454억 원을 지원한다. 또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창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을 도모할 수 있는 ‘특성화 사업’도 확대한다. 2018년 시작한 ‘제4차 섬 종합발전계획’을 통해서는 2027년까지 총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섬 지역 생활 인프라 및 교육, 복지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많은 국민이 섬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섬을 더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라며 “섬 주민이 불편함을 느끼는 생활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살기 좋은 섬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10

육군50사단, 영천 신녕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경주] 육군 제50사단은 지난 8일 영천시 신녕면 제6사단 전승비에서 영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에는 문병삼 50사단장을 비롯해 영천시장·시의회 의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호국원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보훈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유해발굴작전이 실시되는 신녕면은 국군 6사단이 영천방면으로 진출하려던 북한군 8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북한군 8사단의 공격을 저지하고 영천에 주둔한 북한군 15사단을 각개격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신녕지구전투가 펼쳐졌던 지역이다.사단은 성공적인 유해발굴작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증언과 전사(戰史)를 바탕으로 발굴지역 일대에 대한 사전 답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5주간 장병 80여 명이 투입해 유해발굴작전을 벌인다.황성훈 영천대대장은 “지금의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조국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신 선배 전우님들의 흔적을 찾아 마지막 한 분까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유해발굴작전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사단은 MOU맺은 ‘대구항공’과 함께 협업해 유해발굴작전 간 산정상에서 작전을 실시하게 될 장병들에게 효율적으로 식사와 음료수를 운반하기로 하고 부대의 군수품 수송용 드론과 민간 드론을 활용해 2차례의 시험비행을 통해 장병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