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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고향사랑기부·힐링·혜택도…울릉군 고향사랑의 날 및 박람회참가

울릉도 고향사랑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특산물은 소개하는 행사에 울릉군이 참가 울릉도 고향사랑 실천을 당부하고 특산물도 소개했다.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정한 고향사랑 기부제를 기념하고자 제 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가 열렸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울릉군이 참가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는 등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행전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고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및 농협이 참가했다. 울릉군 홍보부스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 방법과 혜택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울릉군의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등을 선보였고 시식행사를 통해 울릉군에 고향사랑 기부 유인 및 홍보를 극대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분에게 최고의 웰빙 울릉군 특산물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 제에도 참여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 활력 넘치는 울릉을 만드는데 보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4

울릉도 누가 뭐래도 참 잘살고 있다…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행사

울릉도 어르신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살고 있습니다” 울릉군이 어르신들을 위해 외로움을 예방하는 스토리텔링 행사를 했다. 울릉군은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된 천부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부1리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노년층 소통 및 사회적 관계 형성·유지를 통한 정서적 고립 해소를 위해 추진됐고,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나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전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 문제예방을 위해 천부1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종합검진(우울·불안·자살·외로움척도 검사) 및 자살예방교육을 시행했다. 특강과 마음나눔공연은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인 기웅아재와 김민제 색소폰 연주자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이뤄졌고,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울릉군까지 찾아와서 좋은 강연과 연주를 들려주신 기웅아재와 김민제 연주자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건강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4

울릉도 혼밥 나쁜 이미지 회복…MBC ‘나혼산’ 김대호 홍보 짱  

울릉도가 혼밥(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을 수 없다)안된다는 유튜브방송으로 이미지가 크게 나빠졌지만, MBC TV ‘나 혼자 산다.’가 인기를 끌면서 이미지를 회복하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김대호가 '설렌다 설레 울릉도''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한다고 생각한다' '은퇴 후 꿈꾸는 섬''꼭 다시 오고 싶은 섬''지금이 바로 꿈을 이룬 순간' 등 울릉도를 극찬하면서 울릉도의 이미지를 살리고 있다.  특히 MBC 본방, 제방, MBC 드라마, MBC evevy 1, ENA PLAY TV에서 나 혼자 산다가 계속해서 잇따라 방송됨에 따라 울릉도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지난 25일 김대호의 울릉도 현장방문이 방송되면서 동 시간 예능프로그램 시청을 1위에 이어 1일 방송도 시청률 금요일 전체 1위(분당 시청률 11.2%)를 차지했다. 이번 방송에서 울릉도 캠핑 먹방과 예측불가 인싸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은퇴 후의 삶을 꿈꾸는 ‘K-직장인’의 현실 고민까지 공감을 부르며 금요일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김대호의 울릉도 현장 방문 2탄과 스케줄을 마친 키의 셀프 돌봄 일상이 공개됐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9.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4.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를 포함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김대호가 울릉도 해산물을 플렉스한 비빔라면을 완성하는 장면(23:43)과 캠핑 다음날 퉁퉁 부은 비주얼과 간밤에 예비 신혼부부와 텐트에서 맺은 인연을 공개하는 장면(23:55~24:00)으로 분당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잠깐의 인연으로 결혼식 사회까지 약속한 김대호의 반전 인싸력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11년 만에 로망의 섬 울릉도를 찾아 현장 방문에 나선 김대호는 대망의 마지막 매물을 확인했다.  울릉도 공항 예정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파랑 지붕 집이었다. 창호지 문부터 할머니 집 같은 정겨운 감성이 넘쳤다. 가옥의 형태, 위치 모두 마음에 쏙 들었지만, 현실적인 고민은 더 깊어졌다. 네 개 매물의 발품을 끝낸 김대호는 울릉도 복권 핫플레이스에서 일확천금의 꿈을 기원하며 복권 1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울릉도의 터줏대감 같은 후박나무 앞에서 당첨을 위해 기도까지 했지만, 5천 원에 당첨이 됐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울릉도의 한 야영장에 텐트를 친 김대호는 시장에서 사 온 식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로 자기만의 만찬을 즐겼다. 그는 갑작스러운 부슬비에도 “괜찮아 이게 캠핑의 맛이지”라며 초 긍정 자연인 모드를 켰다. 조리 도구가 없으면 빌리거나 나뭇가지를 주워 이용했다. 독도 새우 회부터 해물 비빔라면, 만두 품은 오징어 순대 등, ‘내 마음도 울릉대호’ 풀 코스 먹방을 펼쳤다. 독도 새우 머리 튀김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쏟아졌다.  다음 날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기상한 김대호는 학포 야영장에서 친해진 예비부부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날 새벽 텐트 안에서 예비부부와 함께 3차를 즐겼던 것.  김대호는 울릉도의 바다에서 모닝 수영 후 라면수프와 누룽지로 끓인 ‘라죽’으로 아침 만찬을 즐겼다. 11년 만에 찾은 울릉도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꿈이라는 게 멀게만 느껴지는데, 꿈이 이뤄진 순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라며 울릉도와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4

울릉도 행정을 인터뷰하다…우리마을 이야기 프로젝트

행정은 우리 마을을 위해 어떤 일을 할까?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우리 마을 이야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를 방문, 공무원들에게 인터뷰 및 민원 업무 처리 체험을 했다.  울릉초등학교는 2023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연구원 공모사업으로 ‘우리 마을 이야기 쓰기 학교’에 지정돼 학급 프로젝트 및 우리 마을 이야기 쓰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초등 2학년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질문으로 울릉읍사무소 공무원에게 인터뷰를 진행하고 울릉읍사무소에서 준비한 등본 발급 체험 및 주민등록증 안내, 맞춤형 복지에 대한 안내 등을 받았다.  고하민 학생은 “울릉읍사무소를 처음 방문했다. 공무원분들이 울릉읍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게 됐다”며“울릉읍 사무소 공무원분들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셔 다음에 뵈면 반갑게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도예린 교사는“울릉읍사무소 공무원들과 함께 면담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과 우리 마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울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행사 진행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민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4

청정 영덕 수산물 안전성 확보 선제 대응

[영덕] 영덕군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비해 방사능 검사장비 감마핵종 분석기 1대, 자동시료 주입장치 1대를 도입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3일 영덕군에 따르면 분석실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 구축했다.군은 하루 최대 8개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를 구축하고 강구수협과 영덕북부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서부터 해상어장의 수산물까지 분석범위를 확대해 검사체계를 강화 방침이다.군은 방사능 물질 허용 기준치(1㎏당 100베크렐(Bq))와 무관하게 검사 결과 1베크렐만 나와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한 후 추가 정밀검사를 시행함으로써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어업인들의 수산물 검사 의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을 보증할 것”이라며, “추석 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수산물 할인 판매행사, 영덕송이축제 기간 내 수산물 무료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청정영덕 수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03

울릉도·독도가 국가지질공원의 으뜸…울릉군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 참가

울릉도·독도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공원이다. 울릉군은 국가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에서 참가 울릉도·독도의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울릉군은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 개최된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소속 해설사와 함께 참가, 울릉도·독도의 지질명소와 관광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주관한 2023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는 지질공원 관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질공원별 해설활동 우수사례 공유 및 지질공원해설사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팀은 유동식 해설사가 ‘화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칼데라분지와 이중분화구 알봉’ 주제로 지질공원해설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권은숙 해설사는 ‘울릉도·독도 및 이중화산의 형성과정’에 대한 교구재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 수상은 못했지만,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은 제주도 일부와 함께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총 23개소의 지질명소가 있다. 울릉도 지질명소는 미국 CNN이 극찬,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된 울릉읍 도동·저동 해안 산책로가 있다.  작은 섬에 물이 마르지 않고 쏟아지는 울릉읍 봉래폭포, 울릉도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광장을 겸비한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 내륙에 생긴 주상절리인 서면 남양리 국수바위, 화산의 두렷한 증거인 버섯바위가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항구를 보유한 서면 태하리 학포해안, 붉을 암석이 혼합된 서면 태하리 황토굴(황토구미), 태하 해안산책로 및 과거 돛단배가 출발한 큰 바람이 많이 부는 태하리 대풍감 등이 국가지질공원이다. 북면 현포리 노인봉, 산이 송곳처럼 하늘로 치솟아 송곳봉, 코끼리바위, 북면 천부리 삼선암, 관음도, 성인봉 원시림, 죽암몽돌해안, 용출소, 알봉이다. 독도는 지질명소는 숫돌바위, 천장굴, 삼형제굴바위, 독립문바위가 있다. 울릉읍 서면, 북면 등 울릉도는 전역이 지질공원으로 지정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 섬이 이렇게 많이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거의 없어 울릉도는 지지공원 보배의 섬이다. 울릉군은 사동 여객선터미널, 봉래폭포, 관음도, 나리분지, 태하모노레일 등 5곳에 탐방객센터를 설치하여 지질 및 생태, 역사, 문화 등 지질공원에 대한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질공원 탐방안내를 원하는 경우 탐방객센터(054-791-2113~4)나 울릉군청 환경위생과(054-790-6181)로 문의하면 전문 해설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중·고 미래진로탐색체험지원…(주)대저페리 ESG경영강화 실천

울릉도~포항 간 초 쾌속 대형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가 한국미래융합교육원와 함께 울릉도지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미래 과학 분야의 이론 교육과 체험 활동을 시행했다.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 이번 교육 활동은 드론과 3D프린팅, 메타버스 등에 대한 이론 수업은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 융·복합적인 메이커 활동으로 창의적 사고와 성취감을 증진,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특히 넓은 교실에서 시행된 드론에 대한 기본 개념 및 조종 교육 후 실시한 축구 드론은 물론 3D프린팅과 아트에 대한 창의력 활동에 관해 많은 울릉도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와 챗GPT 교육에 관해 참여 학생들이 처음에는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본 개념을 익힌 후 실습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기도 했다. 이번 미래진로탐색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뉴스를 보면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4차 산업 기술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됐다”며 ‘이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사회 공헌을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지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찾던 중 한국미래융합교육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울릉 중고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울릉군을 빛낼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정(한국미래융합교육원)씨는“(주)대저페리의 협찬과 후원으로 지리적 특성상 교육 여건이 비교적 열악한 울릉도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한 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열의에 찬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데, 이번 교육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방향을 찾아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더덕 올 추석 최고선물…세계적 리조트 코오롱글로텍 출시

울릉도 8년 근 섬 더덕이 세계최고의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이 프리미엄 추석선물세트로 선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제철 울릉도 특산품 서비스 울라사계 가을 편, 사포닌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울릉도 산 섬더덕을 와디드에 단독 출시한다. ‘울라사계’는 소비자가 제철에 울릉도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울릉도의 삶과 스토리를 담은 특산물을 널리 알린 로컬 브랜딩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울라사계’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가 엄선한 울릉도 특산품이라는 콘셉트다. ‘울라사계’를 구독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울릉도 특산품을 가장 품질이 우수한 제철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울릉도에서 나고 자란 8년근 섬더덕을 선보인다.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해 씹는 맛이 좋아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울릉도 섬더덕은 육지 더덕과 달리 살이 두툼하고 즙도 풍부하다.  심지가 없어 생으로 먹기 편하고,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먹는 느낌이 특징이다. 따라서 더덕 주스, 더덕 무침, 더덕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섬더덕을 납품한 서종수 씨는 “더덕은 씨를 뿌려 수확하기까지 5년이 걸리고 더덕이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고 잘 성장하도록 수차례 밭을 매야 하지만, 가장 좋은 더덕을 손님께 드리고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울라사계’는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 생산자 발굴과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울라 웰컴하우스’는 코오롱글로텍이 2021년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첫 번째 민 · 관 합작의 결과물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생산자가 판매 과정에서 제품 개발, 홍보, 마케팅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특산품이 투박한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점에 착안했다. 기업이 해당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생산자의 판로 확장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대중이 흔히 아는 명이나물, 오징어 외에도 섬더덕과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특산품이 있고 이를 생산하고자 애쓰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울라사계’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홍보 부족으로 목마른 울릉도 특산품 시장에 갈증을 없애고, 지역 주민들의 생산 스토리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와디즈 가을 섬더덕 펀딩 진행 시, 사전 알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독도 표석 제막식 및 70주년행사…한국산악회 독도현지서

울릉독도에 민간단체가 최초 설치한 대한민국 독도영토표석이 지난 2022년 태풍으로 유실된 후 1년만에 복원,  2일 제막식 및 독도표석 70주년 행사를 했다.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는 이날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영토표석 제막식 및 독도표석 설치 70주년을 현지에서 거행했다. 한국산악회가 제작 설치한 독도영토표석은 독도경비대가 있는 동도 몽돌해변 인근 암석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9월 6일 울릉도와 독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유실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악회는 변기태 회장을 비롯해 장승필 고문(유실된 표석 제막당시 회장), 이상세 총무이사, 유학재 이사, 이영준 학술위원장, 박준기 촬영담당(영화감독) 김동관 문화재 보수 기능보유자 등이 참여 표석을 재 건립했고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한국산악회는 지난 1953년 민간단체 최초로 독도에 대한민국 영토표석을 설치 올해 70년이 됐다. 이에 따라 이날 제막식과 함께 70주년 기념행사도 한 것이다. 이 독도표석은 태풍으로 몇 차례 유실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오늘도 이 자리에 서 있다. 이 독도 표석은 상징성이 크다. 한국산악회가 사회단체로 유일하게 독도 에 영토표석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 표석은 정부지원으로 민간단체가 설치한 최초 독도영토표석이다. 규모는 가로 60cm 세로 46cm 규모로 지난 2015년 8월7일 애초 설치됐던 표석이 낡아 재설치됐다.  표석 앞면에 독도 獨島DOKDO KOREA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한국산악회 울릉도·독도 학술조사단 KOREAN ALPINE CUUB 1952년 8월 15일이라고 적혀 있다.  한국산악회 ‘독도표석’은 애초 지난 1953년 10월14일 설치했다. 울릉군독도박물관 등에 따르면 당시 국제해도에 LI-ANCOURT라고 표기된 섬이 독도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글과 한문 영문으로 독도를 표기했다는 것이다. 이 표석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산악회는 지난 1940년 결성된 백령회를 그 전신으로 하고 있다. 백령회는 1931년 일본인들이 조선산악회를 조직하자 이에 자극받은 한국 산악인들에 의해 결성된 등산 동호회다. 한국산악회의 창립목적은 ‘국토구명사업과 학술조사’다 이들은 울릉도·독도를 지난 1947년 8월16일~28일까지 13일간, 2차 조사는 1952년 9월17~28일까지 12일간, 3차 1953년 10월11일~17일까지 7일간 3차례 조사했다. 제1차 조사는 해방 후 일본의 불법 독도침탈과 영유권 주장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내버려둘 경우 앞으로 외교적인 문제로 심화할 수 있다고 판단 시행한 조사다. 당시 과도정부는 안재홍 민정장관을 위원장으로 ‘독도에 관한 수색위원회’를 조직 정부 공무원과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 독도를 조사했다. 제1차 조사를 통해 독도의 동식물 표본이 채집됐고 독도의 측량 및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독도에 ‘조선 울릉도 남면 독도’라는 푯말(독도영토표석)을 설치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밝히고자 했다. 제2차 조사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침탈에 대응하고자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기초자료를 축적하고자 조사대상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한국 산악회 홍종인 부회장을 단장으로 12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독도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1948년 미 공군 독도폭격과 풍랑으로 독도에 상륙하지 못하고 사진촬영만 했다. 제3차 조사에서 일본이 독도 동도와 서도에 “島根縣 隱地郡 五箇村 竹島”(도근현 은지군 오개촌 죽도)라는 푯말을 설치한 것으로 제거하고 화강암으로 이 독도표석을 설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참살이 식품 세계를 향해…2023년 경북식품박람회 참가

울릉도 슬로푸드 먹을거리가 세계의 경계를 넘고자 개최된 경북식품박람회에 참가 맛과 멋 향기를 경북에 알리고 세계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울릉군은 1~3일까지 3일간 경주시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경북식품의 혁신 세계의 경계를 넘다, 주제로 개최되는 2023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2023 경상북도 식품박람회는 푸드테크관, 먹거리행사, 김밥요리경연대회, AI서빙로봇운영, 원데이클래스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 전시 및 부대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울릉도를 비롯해 경북 각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참여해 자신들의 고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물을 이용해 음식 및 간식을 만든 지역대표 식품들을 소개했다. 울릉군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UL푸드와 함께 식품 비즈니스 관을 운영하며 명이절임・호박엿・호박막걸리・건미역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먹을거리를 홍보・판매하여 울릉 식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소개했다. 이번에 울릉도 대표로 참여업체(UL푸드)에는 경북 외교통상과 주재로 수출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울릉군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울릉군은 남한권 군수가 직접참가 홍보를 했고, 관광지, 독도의 날 홍보를 위한 낱말퀴즈를 통해 우리군 특산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3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서 울릉군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지역 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참가업체에게도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얻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울릉군의 지역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섬…세계적 리조트가 함께

울릉도에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청소년 비즈쿨 솔루션 아이디어 당선 고교생 대항 울릉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2023년 청소년비즈쿨 솔루션(BIZCOOL SOLUTION)’에서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4개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12명과 함께 울릉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청소년비즈쿨 솔루션’은 기업이 인식하는 사회 문제를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코오롱글로텍 등 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경진대회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도 로컬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과제로 제시했고, 기획안이 채택된 덕영고, 이화여대병설고, 통영고, 평촌경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울릉도에 방문해 울릉도 관광 현황 실태를 조사했다. 참여 학생들은 울릉군청과 코오롱글로텍이 함께 운영하는 저동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 견학을 비롯해 코스모스 리조트탐방, 관음도, 태하등대, 봉래폭포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돌며 울릉도 관광 실태를 파악했다.  또한, 도동항에서 입도 객을 인터뷰하며 각 팀별 주제 및 사업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울릉도 탐방은 코오롱글로텍이 울릉도를 배경으로 펼치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청소년들이 울릉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소개하고,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코오롱글로텍은 21년부터 매년 울릉도 내 지역 청소년과 울릉도를 방문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고 참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2년 가보고 싶은 섬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울릉도는 최근 대형 크루즈 취항으로 날씨 제한이 적어짐에 따라 육지와 울릉도 간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이로 인해 방문객의 형태도 기존 중장년층 단체 관광객에서 최근 10~30대 젊은 층의 방문도 점점 느는 추세다. 이에 코오롱글로텍은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관광 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울릉도에 젊은 연령의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소통하며 울릉도가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식사 배달 왔습니다…저소득홀몸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울릉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재가노인에게 맞춤 돌봄 서비스일환으로 식사를 배달하는 사업을 시행 온정과 나눔의 활동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재가홀로사는노인에게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 생계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추진 중이다. 울릉군 내 23명의 생활지원사들이 정성들여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만 65세 이상 맞춤 돌봄 수혜자 중 60명의 홀로 삶 노인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 드린다. 또, 식사 시간 동안 말벗도 하며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매월 첫째 주에는 김·햇반 등 가공식품을, 넷째 주에는 밑반찬을 제공한다. 이번 식사 배달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던 밑반찬 대신 삼계탕을 제공했다. 수혜대상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며 울릉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성우 센터장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전달함으로써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안부확인을 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지역사회가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운동장 등 이용 주차장·대피소 건설…학교복합시설 활용방안

울릉도 학교운동장 등을 활용 주차장, 대피소 건설 등 학교복합시설 건립 및 폐교 활용으로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울릉군이 발벗고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근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만나 울릉군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과 울릉군 폐교 활용방안 등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릉군은 도심지 내 학교시설인 울릉학생체육관, 울릉고등학교 등을 활용해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고자 재산관리 기관인 경상북도 교육청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폐교 부지 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미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폐교 활용 방안을 건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의 핵심 교육자원인 학교시설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상생발전 할 수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지상 1·2층은 공공도서관, 관광객 휴게쉼터, 지상 3·4층은 늘봄센터(평생학습 공간 공유)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하 1·2층은 주차시설 도입 등 총 358억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공모결과는 교육부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 도심에 있는 울릉초등학교를 신축키 위해 건물을 철거했다. 이때 운동장 지하를 도심의 부족한 주차장 및 대피소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울릉도 해상치안 현장점검 및 기관방문…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지역 해상치안을 책임진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울릉도 해역의 치안현장 점검 및 울릉도 관계기관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1일 도서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관할 해역을 순찰하는 한편 울릉도 내 유일한 해양경찰관서로 어려운 여건 속에 근무하는 해경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 청장은 먼저 어민, 여객선 운항 등 해상서비스를 담당하는 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를 찾아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동해 외해의 해상감시 및 도서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찾아 동해를 통해 이동하는 중국어선이나 미확인 선박의 조기탐지 및 식별을 위한 신속한 정보공유와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울릉(사동)항 해양경찰 전용부두 활용을 위한 울릉군 등 기관 간 소통 및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성종 청장은 “해양경찰은 울릉해역을 포함한 동해 전 해역의 치안유지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해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울릉도 독도 및 동해 전역해상치안은 물론 헬기, 경비함을 통해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 등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밤, 낮은 물론, 기상악천후 등을 가리지 않고 출동하는 동해지방해경청은 울릉도 주민들의 수호신 및 응급환자 육지 후송 119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3

차량용 단조부품 장인기업 경주 온다

[경주] 경주에 차량 핵심 단조부품인 엔진부품·미션부품·조향장치부품 등을 만드는 48년차 장인(匠人)기업이 첫발을 내딛는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31일 경주시청에서 진영산업(주)과 투자금액 800억원, 16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진영산업(주) 정길상, 안정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앞으로 진영산업은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단 5만8천500㎡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해 내연·전기차량용 단조부품 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16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진영산업은 1976년 설립된 차량용 단조부품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 현대·기아차 주요 계열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업력 48년 차 중견기업으로 국내 5개와 중국 2개 법인을 두고 있는 등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경주시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경주를 자동차 부품 산업 클러스터로 변모시켜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사업재편을 시도하는 국내외 강소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정길상 진영산업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 주신 진영산업과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향후 명계3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1

경주 일자리 1만3천782개 창출 목표… 78% 달성

[경주]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상반기 일자리 창출 사업 목표 78%를 조기 달성했다. 경주시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계획에 따른 올해 목표는 고용률(15~64세) 67.7%, 일자리 1만3천782개 공급이다. 유형별 일자리 공급계획은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7천931명 △직업능력 개발훈련 394명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1천610건 △고용장려금 314건 △창업지원 24건 △인프라 구축 513건이며, 민간부문은 기업유치 등 2천996건이다.공공부문 중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신중년 일자리 사업 등 187개 사업의 직접 일자리 상반기 실적은 목표의 94%인 7천450명을 달성했다.지역실업자 직업훈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 7개 사업의 직업능력 개발훈련 사업은 목표의 63.7%인 251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또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4개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967건의 취업알선을 지원했다.청년고용 우수기업체 지원 및 새일여성인턴사원제 등의 8개 사업으로는 1천70건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 사업으로는 창업지원 경비 24건을 지급했다.그리고 주민숙원사업과 연안재해방지시설 설치 등의 20개 사업으로 357건의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했다.경주시는 향후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일자리 창출·미래성장 기반구축 △촘촘한 일자리 안정망 구축 △청·장년이 행복한 일자리 사업 확대 등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내 들어서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산업과 연계한 선도기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내 원자력 관련 기업을 공격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1

‘박정희 로드’ 역사교육 관광상품화 추진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 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섰다. 공사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위더스컨벤션홀에서 2023년 제4회 국내여행설명회 행사와 연계해 경북관광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 여행상품에 대한 추진배경과 취지, 여행일정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자치단체 기관장, 관광분야 공무원,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회장, 대한경제 박승조 사장 등 국내 여행업계 대표와 언론인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여행상품의 핵심 테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지역대표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시절 지역 발자취를 찾아가서 주요 업적과 개혁 정신을 기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이 여행 상품은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과 새마을 테마공원, 교사로 재직 당시 거처했던 하숙집인 문경시의 청운각, 박 대통령 친필현판이 있는 김천 직지사 등의 역사교육 현장과 함께 지역의 관광명소인 금오산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연계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힐링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역사교육 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신규 관광상품 런칭과 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 특화 역사교육 대표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이러한 경북형 차별화된 관광상품 발굴과 마케팅으로 문화관광을 통해 새로운 경상북도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0

도자기로 재현된 ‘대가야의 혼’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도자기로 재현된 대가야의 혼(魂)을 만난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토인(土人) 백영규 도예인생 71년 회고전’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고령군 주최, 고령요 주관으로 3대째 전통방식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토인 백영규사진 도예가의 도예인생을 기념하고, 고령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9월 10일까지 열리며 가야토기에서 조선 막사발, 백자항아리 및 토인이 대가야의 수도 고령에서 대가야의 혼(魂)을 빚은 다양한 도자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토인 백영규 도예가는 대가야 토기를 우리나라 최초로 재현했으며, 일본 최초의 도자기 국보인 기자에몬 이도다완(喜左衛門井戶茶碗:조선의 막사발)을 재현하는 등 가야토기, 분청사기, 백자 등 자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우리나라 도자사에 큰 획을 그은 흙의 장인이다. 1992년 일본 고베문화원 초청 조선 막사발 전시를 비롯 서울국제전통도예전 명인명장 50인전 등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다.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32-다호 사기장-백자장에 지정됐으며, 2021년 11월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됐으며 2021년 문화예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현재는 고령군 운수면에서 고령요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령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가야토기의 명장인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다양한 전시로 우리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활성화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0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건설 용납 못해”

[울진] 울진군의회는 28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동인 의원의 대표 발의한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임동인 의원은 “지금 정부가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독단적으로 추진하면서 원전 지역 주민에게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정부와 한수원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반대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관내 추가 원전 건설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 확보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군민의 권리를 보장받고자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의안에는 울진군 관내 더 이상의 추가 원전 건설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부지 확보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 이행과 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 원전의 운영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관련시설로 규정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울진군의회는 “한울원자력을 기준으로 2031년 사용 후 핵연료 습식저장시설의 포화가 예상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되더라도 조성까지는 사용 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건식저장시설로 보관되는 것은 새로운 핵 폐기장이 조성되는 것과 같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8-30

울릉도인데 집값 “너무 비싸다.” 누리꾼…주민 "울릉도니까 비싸다"

'울릉도니까 비싸다'. MBC TV 나 혼자 산다. 아나운서 김대호 씨가 울릉도에 거주할 주택으로 둘러보는 내용으로 방송되면서 ‘울릉도 집값이 너무 비싸다.’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날 김대호 씨가 울릉도 도착 후 자신이 사용할 주택 또는 빈집 터를 공인중개사와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 꾸며졌다. 1호 매물은 서면 태하리 태하 53평(175㎡)에 3억 3천만 원이라고 소개됐다. 이어 북면 현포리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2호 매물을 소개했다.. 2호 매물은 대지 28평(92㎡), 건물 12평과 나대지가 조금 있는 집으로 김대호는 자신이 생각하는 위치에 딱 맞는 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부철거하고 새로 지어야 할 것 같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3호는 정 사각형의 나대지로 평수는 말하지 않았지만, 금액은  1억 9천만 원으로 소개됐다. 이에 2호에 대해 판매가격도 비싼데 철거가 필요해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이는데다 태풍 등 자연재해에도 취약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과 인벤 등에는 ‘울릉도 바다가 보이는 집’, ‘울릉도 매매가 2억 2천 집’ 등의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구체적인 매매가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해당 집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해당 게시 글은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캡처 본으로, 아나운서 김대호 씨가 울릉도에 있는 주택을 둘러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주택 중 한 곳은 대지면적 약 93㎡에 지어진 집이었는데 집 내부는 공사하다가 멈춘 빈 집 상태였다.  특히 집안 내부로 들어서자 여기저기 공사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음에도 매매가격은 2억 2천만 원에 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울릉도인데 왜 이렇게 비싸냐?”, “바닷물이 넘치면 큰일 날 것 같다”, 철거까지 생각하면 거의 3억 원은 될 것“, ”말을 잃게 하는 가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울릉도라는 제한된 땅덩어리에 국민관광지로 인기를 끌면서 지가 상승을 물론 수요가 몰려 5~10배나 올랐다”며“울릉도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번화가는 평당 5천만 원정도 간다”고 했다 9월1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4호 매몰이 소개되는 등 울릉도에 대해 집값과 땅값이 공개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9

울릉도 기준 4개 기후변화 감시 자료…새로 총 12종 국가 통계 승인

울릉도 기후변화감소의 관측 자료가 국가통계승인 됐다. 따라서 기상청이 국가통계자료로 승인받은 울릉도, 고산, 포항 기후변화 감시소의 관측자료 12개를 국가통계포털에 제공한다. 기상청은 기존에 제공되던 기후변화감시 30종 37개 자료 외 울릉도 4개, 고산 5개, 포항 3개 자료를 지난 6월 국가통계자료로 추가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 확대 개방을 통해 기존에 제외된 포항 기후변화감시소 자료를 처음으로 추가하고 한반도 남부지역의 관측 값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자료들은 통계청의 확인 절차를 거쳐 이날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상청은 안면도 30개, 고산 5개, 울릉도 2개 자료를 통해 온실가스와 반응가스, 에어로졸, 대기복사 등 30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부터 울릉도, 고산과 포항의 기후변화 감시소의 관측 자료들을 통해 메탄, 에어로졸, 자외선 등에 관한 정보를 새로 제공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의 우리나라 대표기관으로, 지난 1987년부터 이산화탄소 등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총 4개 감시소(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독도)에서 관측해왔다. 2006년 안면도 관측 자료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유일의 통계자료로 처음 승인받았다. 2022년에는 울릉도, 고산 관측 값이 추가 승인돼 국가통계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이 국가통계정보로 제공하는 기후변화 감시 자료는 1999년부터 세계기상기구가 운영하는 온실가스 세계자료센터 등 분야별 국제적 자료센터에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변화감시자료 확대 개방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9

돌사람’ 울릉도의 보물(寶物)주장제기…옛 ‘우산국’(于山國)의 수호신

울릉도 옛 지명 우산국(于山國)박물관(울릉도 남양소재)의 ‘돌사람’은 무덤의 주인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으로 우산국의 보물(寶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0여 년 동안 촛대와 장승을 연구하는 황준구(77)씨의 블로그에 옛 ‘우산국’의 수호신, ‘돌사람’ 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내용에 따르면 고대의 해상 왕국, ‘우산국(독도와 ‘울릉도)은 1500여 년 전에, ‘신라’(新羅) 장수 ‘이사부’(異斯夫)에게 굴복(服從)해, 오늘에 이른다.   ’신비’의 섬 ‘우산국’은 ‘신라’와 합쳐진(512) 이후에도, ‘바다’(海上)의 세력을 키워 독자적으로 ‘문화’의 꽃을 피웠다.   ‘신라’는 전략적인 요충지가 된 ‘우산국’을 ‘여진족’(女眞族)으로 부터 지켜내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청동기’시대 혹은 초기 ‘철기’시대로 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우산국’에는 지금까지 온전하게 남아있는 옛 ‘무덤’들이 있다.   ‘화산’火山 섬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흙’이 부족해 주로 ‘돌’을 사용, ‘해안가’의 비탈진 경사면에 ‘무덤’을 만들었다.   ‘무덤’의 주인과 함께 묻혀진 ‘껴묻거리’(副葬品; 죽은 사람과 함께 땅에 묻는 물건)에서, ‘토기’와 함께 ‘수호신’기능을 했던 신비로운 ‘돌사람’이 ‘생식기’(性器)를 과감하게 드러낸 채 벌거벗은 모습으로 출토가 됐다.   크기는 높이 54cm이고, 둘레는 85cm로  울릉도 ‘우산국 박물관’에 있다. ‘울릉도’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우산국’의 ‘생활유적’들은 존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기도’하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돌사람’은 ‘우산국’(B.C.300- A.D.512)의 무덤, ‘현포고분군’(玄圃古墳群)의 ‘석실’(石室)속에서 발견이 돼 잔잔한 충격을 주었었다.  하지만, 이 ‘법수’(法首)에 관심을 가진 ‘민속학자’는 단 한 명도 나타나지를 않았다.  우리의 ‘수호신’(守護神) 문화는 언제나 ‘찬밥 신세’다고 지적했다. ​‘무덤’의 외부에 세워진 ‘묫돌’(墓石)과는 달리, ‘무덤’ 속의 ‘부장품’으로 발굴된 ‘돌사람’은 너무나 색다르다.  독특하다.   ‘육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신라토우’(新羅土偶)와 서로 확실하게 닮아있다.‘무덤’ 속의 주인이 ‘저승’에서도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지킴이’의 기능으로 함께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신라’의 ‘부장품’ 문화(풍습)와 서로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것이다. 오로지, ‘현포석인’(玄圃石人)은 지역의 특성상 ‘토우’(흙사람)로 만들지를 못하고, ‘돌사람’(石人)으로 만들어 졌을 뿐이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문화재’로 지금의 유명 ‘조각’ 작품을 보는 듯도 하다.  어림잡아 1천500살 이다.   그냥 단순하게 보아 넘길 하찮은, ‘문화재’가 결단코 아니다. ‘바다’ 건너, ‘울릉도’(于山國)의 ‘보물’(寶物)이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준구씨는 “돌사람은 우산국의 보물이다. 우산국을 상징하는 그만한 보물이 없다”며“널리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느끼고 귀중하게 생각해할 울릉도 보물이다”고 말했다. 황준구씨는 1946년 상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광고 디자인’을 전공했고, ‘선경그룹’과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했다. 2000년,‘정년퇴직’을 하고, 지금은‘장승’‘벅수’‘솟대’를 공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9

울릉도 해수풀장 초등생익사관련…유족,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련자 고소

울릉도 현포 해수풀장 초등학생 익사사고와 관련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련자 전원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정대리인 법무법인‘린’은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8월1일 울릉도 해수풀장에서 발생한 어린이 익사사고와 관련 수사가 시작됐지만 울릉군수 및 관련자들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군의 꼬리자르기식 대응으로 유족들은 울릉군수를 포함한 관련자들을 모두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고소경위와 함께 사고 원인 관련자들의 법적 책임에 관해 설명하고자 보도 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고소 경위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들은 "울릉군수와 관계자들의 무책임한 태도, 울릉군의 꼬리자르기식 대응으로 인해 현재 경북경찰청의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별도의 고소장의 제출하기 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울릉군은 단체장과 부단체장의 조문 없이 업무와 무관한 환경위생과장 등 2명만을 인천의 장례식장으로 보냈고, 장례식 이후로는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사망 직후 울릉군수가 울릉의료원으로 찾아왔지만, 마음 잘 추스르기 바란다는 형식적인 말 뿐이었고, 죽어가는 자녀를 현장에서 1시간 동안 눈앞에서 지켜본 부모를 상대로 인면수심의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현재 "피해자의 부모와 가족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울릉군수와 관계자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사고 발생 이후 경북경찰청은 8월 8일 울릉군청 해양수산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과 하급직원만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따라서 꼬리자르기식 수사가 우려되기 때문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사사고는 8월 1일 오전 11시 7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어린해수욕풀장에서 남자초등학생 A(13)군 물을 끌어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졌다. 사고가 난 해수 풀장은 울릉군청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수심은 37cm가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

울릉도·독도해양쓰레기청소 선박취항…국내 1호 친환경 수거선박 운항

울릉도 독도 주변해상에 떠 있는 각종부유물을 청소하는 해양쓰레기수거전문 선박이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감에 따라 동해바다가 깨끗해지고 안전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해양쓰레기 전문 수거 운반선인 경북 0726호가 25일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이날 취항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한종인 울릉군의회부의장 및 군 의원 경북도 관계공무원, 수산단체 관계자 및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경북 0726호는 국비 등 75억 원을 투입해 충남 서천 금강 중공업에서 건조했고 울릉도 독도 해양쓰레기는 물론 섬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운반선이다. 전장 39m, 폭 9m로 주 기관 9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km이며 경북도내 관공선 중 최대 규모로 171t급이며, 주요장비로 1t급 굴삭기, 20t급 드럼워치가 탑재돼 있다.  운항안전시설로 최신식 전자해도, 자동조타장치, 최신형레이더, 115마력보트 등을 장착하고 해안뿐만 아니라 수중쓰레기 수거도 가능하다. 경북 0726호 명칭은 독도의 해 뜨는 시각에서 착안했다, 울릉독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1월 1일 공식 일출 시각이 오전 7시 26분으로 일출과 함께 바다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동해 바다의 일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해양오염사고, 선박안전사고 등에도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이다. 승선 가능 인원은 총 24명이며 선박 운항을 위한 승선원은 선장, 기관장을 비롯해 7명이 선박 운항을 책임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은 자동차처럼 고속으로 갈 때는 디젤기관, 저속이나 근거리일 경우에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배터리로 운항하는 전기추진기로는 최대 40분간 평균 6노트로 다닐 수 있다.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섬의 집하 해양쓰레기도 직접 옮긴다. 이화 함께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특히 바다에 떠 있는 어구 등 부유물을 수거함에 따라서 선박들이 스크루에 감겨 조난되는 사고가 많이 줄어들어 선박사고 감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최초의 해양쓰레기 전문 수거 운반선인 경북0726호 취항으로 울릉도 독도를 중심을 환동해 쓰레기의 처리와 해양생태계 복원 등 해양환경개선에 크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

울릉도·독도 출어한 제주해녀특별전…‘대한민국 독도 지켜내다.’  

울릉도와 독도 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 해녀들의 역사와 삶을 재조명을 통해 독도를 지킨 업적을 알리고자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제주도는 1천850.28㎢ 크기로 울릉도 72㎢에 비해 25.35배 크다. 따라서 해녀들의 작업어장은 그 이상이다. 특히 울릉도는 수심이 깊어 작업 반경이 짧다. 그런데 1950년대 왜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에 출어했고 독도까지 가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지켰을까?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 특별전시공간에서 제주해녀들의 울릉도와 독도 출어를 재조명하는 공동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전시는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삶을 재조명하며, 특히 울릉도와 독도 어장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어민들과 조업을 함께한 제주해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진행되며,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울릉도·독도·제주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유물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1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가다’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선택한 이유와 그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2부‘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살다’에서는 독도에서의 물질과 생활모습을 해녀들의 구술 영상과 관련 신문기사를 통해 보여준다.  3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다’는 독도경비대와 독도 시설물 건립에 참여했던 해녀들의 활동을 통해 독도 영유권 및 독도어장 수호에 이바지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2022년 제주~울릉 두 지역 해녀들의 만남을 통해 잊혀져 있던 제주해녀의 독도 물질을 재조명한다.  전시 주요 유물로는 울릉도검찰사 이규원이 작성한 ‘울릉도검찰일기’, 울릉도 미역채취 도구인 ‘미역채취낫과 수경’, 故 최종덕이 해녀들과의 대화를 녹음할 때 사용한 ‘오픈릴 카세트’가 있다.  독도경비대원이었던 황영문 씨가 독도 생활 당시 작성한 수기 ‘독도의 한 토막’ 등 울릉도와 독도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문화와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당시 모습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독도 VR 체험 부스’를 설치해 가상공간에서 관람객들이 독도를 탐방할 수 있게 했다.  이 체험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제주해녀들이 독도에서 생활했던 장소와 독도 동도와 서도의 중요한 거점 등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는 지금껏 잊혔던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해녀의 삶과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독도 영유권 강화에 이바지한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