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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마을단위 최대 관광지 태하리 연안정비…포항해수청, 침식방지 348억 원 투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8-25 16:20 게재일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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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태하항과 마을 해안전경./자료사진
울릉도 태하항과 마을 해안전경./자료사진

태풍 등 기상악화시 고파랑 내습에 따른 해안 유실 및 침수 방지, 주민 보호를 위해  울릉도 서면 태하1리 연안배후지 정비 사업이 시행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운)에 따르면 울릉도 서면 태하1리 연안은 배후지가 마을집단부락과 짧아 기상악화시 해안 유실과 민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정비사업을 벌인다는 것. 

화산 용암이 굳어 아름다운 자연을 만든 태하리 해안./김두한 기자 
화산 용암이 굳어 아름다운 자연을 만든 태하리 해안./김두한 기자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348억 원을 투입해 해안선에서 떨어진 바닷속에 수중방파제인 이안제 225m와 월류방지공 등을 설치한다.

울릉군 서면 태하리는 몽돌해안과 함께 화산이 굳으며 생긴 아름다운 해안선에 산책로가 개설돼 있고 해안선이 가장 아름다운 웅포와 북면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진입 관광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낙석방지와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하기 건설된 해안산책로 진입다리./김두한 기자
낙석방지와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하기 건설된 해안산책로 진입다리./김두한 기자

또한, 울릉도 개척정신을 기리는 태하성하신당, 울릉도 개척역사를 담은 수토역사전시관 등 다양한 관광명소와 갯바위 낚시터 등이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임영훈 청장은  “이번 연안 정비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하항 어촌 뉴딜 300사업./자료사진
태하항 어촌 뉴딜 300사업./자료사진

한편, 태하1리는 연안 정비 사업과 별도로 현재 연안 어촌 뉴딜 300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태하항을 오감놀이터로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태하항 주변을  ‘다채로운 오감놀이터’를 비전으로 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해 해변정비, 황토구미로드 조성, 어항 시설 정비, 해수풀장 조성, 먹을거리 촌 등을 건설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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