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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더덕 고급화 지역경제에 기여…‘울라사계’ 더덕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 선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8-26 13:40 게재일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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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사계 섬 더덕 선물 세트./코오롱글로텍
울라사계 섬 더덕 선물 세트./코오롱글로텍

울릉도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고급화된 포장으로 8년근 울릉도 섬 더덕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코오롱글로텍은 추석을 맞아 제철 울릉도 특산품 구독 서비스 ‘울라사계’ 가을 편으로 사포닌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울릉도 더덕을 9월 8일까지 ‘울라 스마트스토어(ulla.co.kr)’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 

‘울라사계’는 소비자가 제철에 울릉도 특산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이자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 생산자 발굴과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울라사계의 더덕./코오롱글로텍
울라사계의 더덕./코오롱글로텍

특히,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가 엄선한 특산품이라는 콘셉트로 계절별 울릉도 특산품을 품질이 우수한 제철에 즐기도록 개발해 울릉도의 삶과 스토리를 담은 로컬 브랜딩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덕은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도 불린다. 울릉도 섬 더덕은 육지 더덕과 달리 살이 두툼하고 즙도 풍부하다. 또한, 심지가 없어 생으로 먹기 편하고,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먹는 느낌이 특징이다. 따라서 더덕 주스, 더덕 무침, 더덕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울라사계 레시피를 활용한 더덕주스./코오롱글로텍
울라사계 레시피를 활용한 더덕주스./코오롱글로텍

올해는 은은한 그레이 톤의 아이스박스에 고급스러운 보자기 포장으로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매자들은 “향도 좋고 대단히 부드럽다” “아삭하니 쓰지 않고 맛있다” “포장도 고급스러워서 받으시는 분이 만족했다”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더덕을 납품한 서종수 씨는 “더덕은 씨를 뿌려 수확하기까지 5년이 걸린다.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고 잘 성장하도록 수차례 밭을 매야 하지만, 가장 좋은 더덕을 손님께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 저동에 위치한 울라 웰컴하우스.
울릉도 저동에 위치한 울라 웰컴하우스.

코오롱글로텍은 생산자가 제품 개발, 홍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기존 특산품이 투박한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기업이 해당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흔히 알려진 명이나물, 오징어 외에도 섬 더덕과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특산품이 있고, 이를 생산하고자 애쓰는 분들이 많다”며 “울라사계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홍보 부족으로 목마른 울릉도 특산품 시장에 갈증을 해소시키길 바란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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