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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새로운 바다놀이 문화로 활기…2024 울릉도 해양생태전환교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8-26 13:45 게재일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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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내수전 해수풀장에서 진행된 해양생태교육 현장./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내수전 해수풀장에서 진행된 해양생태교육 현장./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바다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새로운 교육 해양안전캠프, SUP 생존 구조방법, 힐링 직무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해양생태환경 교육이 전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23~24일 저동초등학교 및 내수전몽돌해변에서 학생·학부모 20여 명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같은 교육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의 협조로 SUP(스탠드 업 패들보드) 생존 구조 방법, SUP 요가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 캠프 등이 진행됐다. 

울릉도 생태교육 강연./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생태교육 강연./울릉교육지원청

둘째 날은 대구한의대학교 해양교육문화학과 박진영 교수의 울릉도 생태교육 강연을 시작으로 SUP 사용방법과 실습, 울릉도 해안 일대에서 생태환경 지킴이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실습강사로는 김경의 누나 서프 대표, 김아란 요트 대표, 안영남 해양소년단 경북연맹 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 캠프는 저동초등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모닥불을 피워놓고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기념 촬영이 있었다./울릉교육지원청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기념 촬영이 있었다./울릉교육지원청

박원석 저동초 교무부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며 소통하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울릉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학부모 남정현씨는 “울릉도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준 해양소년단 경북연맹팀과 교장께 감사드린다. 아이들과 모처럼 신나게 보낸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과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후에도 전통처럼 이어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해양놀이 기구 익히기 교육./울릉교육지원청
해양놀이 기구 익히기 교육./울릉교육지원청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바다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해양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또한 “울릉도 주민은 바다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며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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