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 명절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이거나 친인척이 있는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선비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울릉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영하는 다섯 선사의 협조를 받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울릉군 내 6촌 이내 친인척을 둔 귀성객이나 등록지 기준(호적의 본적지)가 울릉군으로 돼 있는 귀성객들에 한해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을 한다는 계획이다.
여객선 운임 할인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 11일부터 20일까지(10일간) 진행되며, 할인신청 접수는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진행된다.
씨스포빌(주) 씨스타 5호, 정도산업(주) 씨스타 1호, ㈜에이치해운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울릉크루즈(주) 뉴시다오펄,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기본 뱃삯의 30%를 할인한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쌍동 초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입도시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50%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또한, 선실이 다양한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는 VIP실 및 2인실 제외 전 객실, ㈜에이치 페리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3등 실에 한해 할인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가족포함)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 또는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
울릉군 귀성객 명절 운임할인 사업은 2008년에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협조로 울릉도를 찾는 약 1만 3천 명의 향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도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귀성객들의 고향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 졌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부담은 덜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