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청결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셀프바 냉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기자재 구입에 따른 식당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 경북도 식품진흥기금 공모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돼 올해는 식품진흥기금으로 시행된다.
경주시는 올해는 총 30개 식당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식당은 영업장 환경에 맞는 크기의 반찬 냉장고 1대를 지원받게 된다. 자부담은 없다. 총 사업비는 3000만 원이다.
반찬 냉장고 지원을 원하는 식당은 다음 달 10일까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경주시청 식품위생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신청인 서명과 함께 신청서를 스캔해 이메일(jjoajjoa@korea.kr)로 보내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낭비없는 음식문화개선’에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영업주의 인력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청결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