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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영웅 찾아 미국으로…독도사랑운동본부, 개그맨 윤택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8-27 10:54 게재일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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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히어로 프로젝트 출정식  좌로부터 조종철 사무국장, 개그맨 윤택,  김완기./독도사랑운동본부
고 히어로 프로젝트 출정식  좌로부터 조종철 사무국장, 개그맨 윤택,  김완기./독도사랑운동본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해외 속 숨은 울릉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인 ‘Go! Dokdo hero project’ 첫 여정지 미국으로 오는 9월 26일 출국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매년 국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2024년부터는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국내를 넘어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첫 여정지로 미국 미네소타 주에 있는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Korea’s Island Dokdo, 회장 김민재) 영웅들을 찾아간다.

GO! Dokdo Hero Project./독도사랑운동본부
GO! Dokdo Hero Project./독도사랑운동본부

이번 방문은 ‘자연인’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독도홍보대사 개그맨 윤택과 개그맨 김완기, 프로젝트를 기획한 조종철 사무국장이 동행한다. 미국 미네소타 영웅들의 활약상과 에피소드, 인터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는 ‘독도를 한국의 땅이라고 동아리 명칭에서부터 명확히 표현한다’는 의미다. 2010년 4명의 멤버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kid 학생동아리 학생들./독도사랑운동본부
kid 학생동아리 학생들./독도사랑운동본부

동해의 아름다운 섬 독도와 한국의 문화를 미네소타 대학교 학생 및 교수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2024년까지 매년 15명 정도의 한국 유학생들이 독도 페스티벌, 컨퍼런스, 워크샵, 독도 뉴스레터 배포, 독도골든벨, 독도의 날 행사 등을 진행한 비영리 기관이다.

김민재 회장은 “KID의 목표는 본 동아리의 해체다. 이렇게 독특한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미네소타 대학교 내의 모든 인원이 독도를 알게 된다면 우리가 활동할 필요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KID가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날은 가장 기쁜 날일 것이며, 이 기쁨을 위해 KID는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KID는 미국 미네소타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알리며 명확히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 잡는데 힘을 다할 계획이며, 독도 홍보 확대를 위해 KID 오하이오 지부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뉴스레터.
뉴스레터.

조종철 사무국장은 “10년 전 학생들이 찾아와 매년 후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반드시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지원해준 해양수산부와 독도 후원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독도를 홍보하는 숨은 독도 영웅들이 많지만, 이들의 활약상을 자세히 알린 사례는 많지 않다. 본부는 홍보대사들과 함께 매년 숨은 해외 속 독도 영웅들을 찾아가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 영웅 KID와 함께한 영상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대한민국 칙령 제41호 제정의 날)에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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