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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199개 위원회 중 유명무실·면피성 등 51개 폐지

홍준표 대구시장은 책임회피성 위원회와 기능 중복,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대폭 정리해 공무원의 책임행정 강화와 행정의 효율을 높인다.대구시는 그동안 정책결정 과정에 전문가 의견 반영과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각종 위원회에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위원회를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운영하지 않거나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운영돼 행정의 책임회피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홍 시장은 강력한 구조혁신을 위해 현재 대구시에 설치된 전체 위원회 199개 중 법령 등에서 반드시 설치하도록 규정한 100개를 제외한 99개 위원회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하고 그 중 51개는 폐지할 계획이다.51개 위원회 중 자체 정비계획으로 폐지가 가능한 30개는 부서 의견수렴 및 토의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조례개정 등이 필요한 위원회 21개는 입법예고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개최실적이 저조한 청렴자문위원회와 식생활교육위원회 등 6개 위원회는 즉시 폐지하고 교육지원심의위원회와 축제육성위원회 등 5개 위원회는 조례개정을 통해 폐지를 추진한다.역할이 종료되거니 기능이 약화돼 유명무실한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민관합동입주자선정위원회, 대구미술관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 11개 위원회는 즉시 폐지하고 대구시민주간시민추진위원회와 도시브랜드위원회는 조례개정을, 대구사진비엔날레육성위원회 등 3개 위원회는 조례폐지를 통해 정비한다. 지자체 내부 행정에 관한 사항으로 민간위원 참여 필요성이 적은 후생복지운영위원회와 지식재산위원회, 2·28민주운동기념사업위원회,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 등 18개 위원회는 관계부서 협의체로 기능을 전환한다.인권옴부즈만위원회와 복지옴부즈만위원회 등 기능이 유사한 6개 위원회는 통합해 운영한다.시는 이번 위원회 정비로 많은 수의 위원회를 폐지할 예정이지만, 조례상 임의규정에 의해 설치되었다 하더라도 객관성, 공정성, 전문성이 요구되는 문화예술자료운영심의위원회,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등은 계속 존치해 위원회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8-08

대구과학대, 3회째 ‘인성 UP 캠프’ 진행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사흘 동안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캠프는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첫날인 지난 3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이튿날에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연수원에서 퇴계의 유교사상을 배우고 선비의 삶을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날인 5일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협업과 리더십, 공동체의식 향상을 주제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대구과학대 안정희 기초교양교육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8-08

케이메디허브, 영남대와 노화극복 치료제 개발 나서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8일 영남대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연구분야(MRC) 사업에 참여해 고령화에 의한 대사질환 기전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인류의 불로불사의 열망에 따라 과학자들은 노화된 세포를 제거하려는 노력과 제거하지 못한 노화세포에 의해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인 노화극복 전략 ‘세노테라피 (Senotherapy)’를 수행하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분자설계팀은 영남대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에 참여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표적단백질 발굴 및 약물개발 연구를 시작했다.노화된 세포는 여러 가지 분비물을 배출해 생명을 유지하고 이렇게 배출된 분비물들은 골다공증, 당뇨병 등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렇게 유발된 대사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배출된 분비물을 억제하거나 노화된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분자설계팀이 앞장섰다.신약개발지원센터 분자설계팀 이승주 팀장은 인공지능 및 컴퓨터를 이용한 약물개발 연구 (AI- and Computer-aided drug discovery, CADD)’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해당 연구 분야에서 막강한 실력과 팀워크로 인정받고 있다.이번 연구에서 분자설계팀은 영남대와 함께 관련 표적을 발굴하고 발굴한 표적을 대상으로 한 약물개발을 위해 앞으로 7년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위급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노화극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 분야에 케이메디허브가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08

영남중·대구고 동아리, AI 부문서 두각

세계 최대 규모의 IT 경진대회에서 영남중과 대구고가 국내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한 ‘이매진 컵 주니어’에서 영남중학교와 대구고등학교 SW 자율동아리가 국내 TOP3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13세부터 18세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체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이번 대회에 한국은 학생 160명과 지도교사 40명 등 4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TOP3에 오른 영남중과 대구고 SW 자율동아리 팀 명은 ‘영남짱’팀과 ‘AI for All’이다. 사진영남짱은 김후옥 지도교사와 박진석(3학년), 강지환(2학년), 김건희(2학년), 조현민(2학년) 학생으로 팀을 이뤄 차세대 AI 기반 교통 시스템 AI 해결책을 내놨다.AI for All는 박주희 지도교사와 김지윤(3학년), 나윤환(3학년), 이수혁(3학년), 황주혁(3학년) 학생으로 구성해 색각 이상자를 돕는 색 감지 응용 프로그램 AI 솔루션을 제안했다.영남중 박진석 학생은 “서로의 의견에 자극받아 아이디어가 계속 이어졌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다”며 “대회 참여만으로도 좋은 경험인데 결과까지 잘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대구고 김지윤 학생은 “팀원들과 아이디어 도출을 통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상 감지 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SW융합 자율동아리 지원 사업 20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영남중과 대구고가 출전해 큰 성과를 거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8

케이메디허브, 생체영상제제 연구실 개소… 신약 연구 박차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전임상센터 생체영상제제 연구실을 신설하고 개소식을 했다.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생체영상제제 연구실 신설로 자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해 신약의 체내 분포 평가를 위한 생체영상제제 개발부터 조기 질병 진단을 위한 차세대 조영제 개발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구성하는 등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전임상센터는 신약개발 연구를 위한 다양한 생체 내 약물 분포 평가용 영상분석 장비(광학영상, micro-CT, MRI 등)를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 수행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뇌질환과 관련, 뇌질환 동물모델 및 MRI 조영제 영상 효능 평가를 위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지난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에 경북대와 함께 참여해 10억원 이상 규모의 공동연구를 통해 치매 진단 조영제 개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이어 지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사업으로 선정된 뇌 질환 관련 조영제 개발 과제 및 재단 자체연구 사업에 선정된 내성암 진단 조영제 개발까지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생체영상제제개발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신약개발과정에 필수 요건이 된 생체 분자 영상 분야에 활용 가능한 영상 제제 관련 연구를 재단의 시설과 인력 활용이 가능한 재단 내에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과제 및 기술서비스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07

대구수목원>동성로>서문시장 순 인기

올해 대구를 재방문한 국내여행객이 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재방문한 관광객은 대중교통과 숙박, 관광지 매력도, 쇼핑, 식당·음식, 볼거리·즐길거리, 관광안내서비스 등에서 만족도가 전년도보다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여행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국가승인 통계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행객 특성 변화, 대구관광 만족도 평가, 방문 관광지의 변화 등 눈에 띄게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는 대구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만 15세 이상 국내여행객 2천명을 대상으로 대구 주요 관광거점 14곳에서 설문지(42개 문항)를 이용한 대면 면접 조사방식으로 실시됐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객 87.1%(2019년 75.7%)가 대구를 다시 방문했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대구수목원이 26.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동성로·중구시내일원(23.6%), 서문시장(18.7%), 김광석다시그리기길(17.6%), 송해공원(13.7%), 수성못·수성유원지(12.0%), 이월드(11.2%) 등의 순이다.관광지 중 ‘대구수목원’(16.4%→ 26.5%), ‘송해공원’(8.4%→ 13.7%) 등 실외 및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율이 2019년 대비 증가한 반면 서문시장(33.8%→ 18.7%), 동성로·중구시내일원(31.0%→ 23.6%), 김광석다시그리기길(25.2%→ 17.6%) 등 도시형 밀집관광지 방문율은 감소했다.국내여행객 특성별로는 고령층(14.6%→ 18.6%) 및 경북도민(46.4%→ 60.3%)의 비중이 2019년 대비 증가한 반면 10대 관광객 방문 비중(11.5%→ 7.0%)은 감소했으며, 당일여행객의 방문 비중(70.3%→ 83.9%)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항목별 만족도는 2019년 대비 대중교통(78.9%→93.7%), 숙박(79.7%→ 86.8%), 관광지 매력도(76.6%→ 88.8%), 쇼핑(82.6%→ 92.0%), 식당·음식(79.2%→ 86.1%), 볼거리즐길거리(88.0%→ 92.9%), 관광안내서비스(72.2%→ 75.6%)가 각각 상승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관광 전략 방안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적 관광통계 중심의 대구관광 정책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7

지역 기업 수입 공급망 취약 ‘중국이 절반’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원자재와 중간재 수입품목이 특정국가에 편중되는 등 수입망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의 대구·경북 품목별 수입공급망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중 대구·경북이 수입한 3천33개 품목(HS코드 6단위 기준, 소비재 제외) 중 1천713개 품목(56.5%)의 수입공급망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취약품목 비중이 2015년(51.5%)보다 5.0%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광산물과 화학공업제품이 2015~2019년 평균 대비 각각 50.8%, 55.6% 늘었고, 국가별로는 중국 수입의 경우 화학공업제품 비중이 2021년 기준 31.3%(2015~19년 평균 대비 13.7%p 증가)를 차지하는 등 중국과 호주(광산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48.1%, 89.3% 증가했다.국가별(수입액 1위 기준)로는 중국이 절반 수준(49.3%)을 차지했고 미국(12.1%), 일본(11.0%)에서도 각각 10% 초반 수준의 취약품목들을 수입했다.가공단계별로는 중간재 비중이 71.8%로 가장 높았고 이차전지·자동차부품 등 대구·경북 지역의 신성장산업과 관련 높은 품목 다수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경본부는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기업은 협회·지자체 등이 제공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수입공급망 취약품목을 적극 판별하고 공급망 관리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외국 법인과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부품·소재를 자체 생산하거나 선제적으로 비축하는 등 소재 조달 내재화를 제시했다.또 유관기관·지자체는 지역 산업 특성상 중요하나 정부가 인지하지 못하는 품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정부에 Bottom-up 방식으로 전달하고 수입공급망 취약품목에 대한 정보를 지역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4

‘2022대구유아교육전’ 만 1세~7세 아이 위한 패션·가전·가구까지

유아전문 전시기업 (주)유아림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2022대구유아교육전’이 4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육의 힘, 미래 교육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행사는 150개사 300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며, 만 1세부터 만 7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국내외 △도서·출판 △어학·예체능·수학·과학교육 △교구·문구·완구·홈스쿨링 △패션·잡화·가전·가구 등의 영유아부터 가족을 위한 모든 품목을 만날 수 있다.또한, 대구시교육청이 참여해 대구시의 교육관련 정보·정책을 안내하고 유아체험활동을 진행해 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개최 기간 동안에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물티슈·프레쉬벨 착즙주스·에듀샘 유아가방 등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 SNS 해시태그 이벤트, 팔로우 이벤트, 박람회 특가·사은품 이벤트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이벤트도 진행된다.유아교육전은 엑스코 서관 2홀에서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대구유아교육전은 사전등록자와 현장등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금액은 5천원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04

도시재생 아이디어, 현장서 답 찾는다

대구시는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 활성화에 대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얻고자 ‘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생터 ‘창의공간 온’(중구 경상감영길 39)에서 개최한다.대구시가 주관하고 국내외 학생 및 교수 60여명이 참여하는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전문가들이 현장 답사,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도시재생의 아이디어를 찾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의 대상지는 북성로 인근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주변 지역으로 도심 내 후적지, 철도부지 주변 지역 등이 포함된 지역이다.6일 현장답사 등으로 시작으로 9일에는 엥엘 교수(독일 칼스루헤대학), 카사벨라 교수(벨기에 브리쉘자유대학)의 도심재생 관련 해외 정책 및 사례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대구시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및 NGO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열려 대구시 도시재생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펼친다.대구시 원도심은 현재 도시재생사업 및 정비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이러한 사업지들과 원도심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경부선 북쪽으로 원도심 기능을 확산시킬 수 있는 도심재생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도시설계 스튜디오는 다양한 국가의 도시계획 이론 및 기법을 공유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와 독일, 벨기에 학생들로 팀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스튜디오 이후 각 학교로 돌아가 9월까지 도시설계 작품을 발전·보완해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2022 대구 창의도시재생위크에서 최종 결과물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통해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이슈 및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공유함으로서 역사성 깊은 대구시 원도심을 확산·연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4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공공도서관으로 탈바꿈

대구 수성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공공 도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4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가칭)두산동 공공도서관 조성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올해 말 이전 예정인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의 후적지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됐었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두산동 주민, 수성구의원, 공공건축가, 관계 공무원, 과업수행업체인 에브리아키텍츠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못과의 연계 방안, 북카페, 강좌실 이용 방안 등 도서관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이번 사업은 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원, 시비 3억원, 구비 3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37.99㎡(지상 1층)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두산동 공공도서관은 기본적인 도서는 물론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2-08-04

계명대 공동연구팀, 표적항암제 선도물질 개발 ‘주목’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우수한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계명대는 약학대학 서영호 교수팀과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로 열 충격 단백질 90 (Hsp90)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6 (HDAC6)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의약화학분야 우수저널‘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데 이중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0∼85%에 해당한다.특히 흔한 돌연변이 발생 및 전이 등으로 인해 비소세포폐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암의 종류로 알려졌다.서 교수와 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열 충격 단백질 90 (Hsp90)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6 (HDAC6)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했다. 이 선도물질은 약물 내성을 지닌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서 교수는 연세대 학사 학위를 마친 뒤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마쳤다.이후 미시건 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통해 의약화학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하던 중 지난 2011년 3월 계명대학교 약학대학에 부임해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하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나서 지난 2008년 3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 부임해 난소암, 신장암 등에서 암대사 과정과 대사질환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논문 제1저자인 채혜윤 학생과 박선유 학생은 서영호 교수의 지도 아래 약물의 설계, 합성 및 생물학적 활성 평가를 주도하였으며, 현재 제약회사 메디노(채혜윤)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센터(박선유)에서 연구원으로 최첨단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4

대구시-TP, 지역산업육성평가 ‘최우수’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2021년 실적)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022년 진흥계획 수립은 최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 2021년 성과는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국비 16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으로, 매년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받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대구형 뉴딜 촉진을 통한 산업경제 활력 회복, 지역 역량 결집으로 기업 스케일업 및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으로 설정하고, 주력 전후방 산업 및 정책 연계 지원으로 지역기업 활력제고 및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에 주력했다.그 결과, 신규 고용 284명 및 사업화 매출액 806억 원을 창출했으며, 특히 사업화 매출액은 포스트 코로나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목표대비 129.3% 초과 달성하고, 전년대비 13.6%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평가에서 대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흡과제 조기발견 및 개선을 위한 사업 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활동 △지역데이터 구축 및 장비활용 제도정비를 통한 기업성장 관리체계 확립 등 경제 위기극복 및 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향후 지역기업의 경제 위기 극복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8-03

달서구, 민간시설 활용해 주차문제 해결 앞장

대구 달서구는 민간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달서구는 올해 서광교회 등 민간주차장 3곳과 주차장 공유사업 개방 협약을 체결해 2년동안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주차장 공유사업은 학교, 대형건물, 종교시설 등에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CCTV 설치비용 등을 지원해 최소 2년 이상 지역주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달서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현재까지 민간주차장 21곳 626면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인근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서광교회, 월배중앙교회, 더사랑교회 등 3곳의 주차면수 52면을 개방해 인근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 주차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달서구는 지역 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주차면이 부족한 노후공동주택에 부설주차장 설치비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공동주택 3곳에 주차장 61면 추가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이웃 간 분쟁 소지가 있는 노후 공동주택 내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또한, 올해는 최고 200만원에서 3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가 점점 힘든 실정”이라며 “민간주차장 공유사업 등을 통해 주차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8-03

육군 50사단, 무더위에도 실전적 유격훈련 구슬땀

육군 50사단이 무더위에도 실전적 유격훈련을 실시, 장병들을 양성하고 있다. 육군 50보병사단 全 부대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가창 유격장에서 유격훈련을 가진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낙동강 여단을 비롯한 250여 명의 장병들이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 중이다.사단은 유사시 요구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전장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부대원들과의 협동심, 단결력을 키우기 위해 유격훈련을 진행한다.훈련은 유격체조와 기초 및 산악장애물 극복훈련, 훈련의 백미인 참호격투, 화생방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 위험성 평가를 통한 위험예지교육을 실시했고, 훈련 간에는 지속적으로 온도지수를 확인해 탄력적으로 훈련시간을 운용했다.허준영(22) 상병은 폭염 속에서 훈련을 완수하며 자신감과 전우애를 배양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문경대대장 허호순 중령은 “부대는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해 대구와 경북을 더욱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03

시교육청, 소규모 학교 2곳 통폐합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교육력 제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에 따라 내년 3월 1일 대구조야초등학교는 분교장으로 개편하고, 교동중학교는 인근 관음중학교와 칠곡중학교로 통합한다.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부 교원 정원 감축으로 도심 내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조야초는 지난 1984년 개교한 이후 올해 6학급에 전교생 34명의 소규모 학교로 작은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정책을 추진했다.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약 70%의 학생 수가 줄었고, 앞으로 6년 동안 취학예정 아동 수가 20명 이내로 예상돼 적정 규모의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지난해부터 학교 통폐합을 추진해 왔고, 사전 설명 등을 통해 통합에 대한 학부모의 여론과 통학 및 지리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구서변초등학교조야분교장으로 개편키로 했다.교동중은 지난 2018년부터 학생 수가 200명 미만으로 줄기 시작해 올해 전교생이 모두 85명으로 6학급에 그쳤다. 지난 4∼6월 교직원·학생·학교운영위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 이후 학부모의 84.9%가 통합에 찬성했다.분교장 개편 및 통합은 이달 행정예고를 거친 뒤 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11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교육력 제고 프로젝트는 소규모학교의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에 따라 학교별 제반 상황 및 특성을 고려해 학교 통폐합, 학교 이전 재배치, 통합학교 운영, 분교장 개편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은 학생 수가 200명(농촌지역 60명) 이하인 학교 중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을 반영한 학생배치 계획상 소규모화 유지가 예상되고, 통폐합 뒤 학생 통학여건 악화 우려가 없는 학교이다. 전체 학부모의 2/3 이상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8-03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지역 8명 입상

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2일 대구지역 성인문해교육기관 학습자가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8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 8일)’과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 행사다.‘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시화전에서 9천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점자를 배우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작품에 담은 대구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경남 씨의 ‘섬세하고 예민한 내 친구 점자’, 문해교육을 통해 아버지와 배우자의 이름을 쓸 수 있게 된 감동적인 심경이 잘 표현한 청곡종합사회복지관 최옥자 씨의 ‘아버님 성함’ 등 대구 출품작 2편이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밖에 대구 팔공노인복지관의 신부사강 씨의 ‘글꽃’과 대구내일학교 한우연 씨의 ‘89세 입학하던 날’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대구글사랑학교 박영자 씨의 ‘내 마음의 꽃밭’,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백정자 씨의 ‘역경을 이겨낸 정자에게’ 외 2편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장작에 뽑히는 등 대구의 문해교육자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곤영기자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