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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내 1호 소형모듈원전 대구 군위에 건설 추진

내륙도시인 대구 군위에 국내 1호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이 추진돼 국내 원전 생태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SMR은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이 가능하며, 0.3GW 이하의 소규모로 전력소비지역 부근에 분산 배치할 수 있어 ‘미래형 원전’으로 불린다.203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1호 SMR은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에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SMR 건설 부지로 한수원에 50만㎡를 제공할 계획이며, 6월 중순에 한수원과 군위첨단산단 내 SMR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인근에 630만㎡규모로 추진 중인 군위 첨단산단에는 2035∼2036년 필요한 신규 전기 설비 2.2GW 중 3분의 1에 달하는 0.7GW를 생산하는 SMR이 건설된다.지하 40m에 설치되는 이 SMR은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혁신형 SMR 노형으로 1개 모듈당 0.17GW이며, 4개 모듈을 합한 SMR발전소 1기의 용량은 약 0.7GW 규모다. 특히 투자비용이 낮고 타소배출량도 적으며 복잡한 안전장치가 없어도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손꼽힌다.군위첨단산단에 SMR이 들어설 경우 전력 생산단가가 절감되면서 입주 업체들은 기존 산단보다 30% 정도 할인된 전기료를 부담하면 되고, 한수원은 원전 부지 확보에 고심을 하지 않아도 된다.2035년부터 SMR을 본격 상용화하겠다는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공청회,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올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부지는 여러 방법으로 정하는데 현재까지 특정 지자체와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 “계획은 10년 뒤인 2034년부터 진입하는 것인 만큼 최소 몇 년은 더 필요하다. 지금 시점에 부지를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31일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분과위원회는 2038년까지의 전력수급 계획인 11차 실무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SMR 상용화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05

대구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작 설치’ 공모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작 및 설치를 위한 작가 공모’를 시작했다.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에 5억원을 들여 높이 3m짜리 동상을 세우고,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인 대구대표도서관 앞 박정희 공원에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m짜리 동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동대구역 광장 동상은 기단 높이를 현장 여건을 고려해 최소화하고 대구대표도서관 앞 동상은 기단 높이를 2m 이내로 하기로 했다.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한 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동대구역)과 10월(대구대표도서관)에 각각 당선작을 선정키로 했다.시는 작가 공모 제안요청서에서 이번 사업의 목적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계승 발전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코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추경안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동대구역과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세우기 위한 비용 14억 5000만원이 포함됐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05

대구시교육청, 지자체와 교육발전특구 계획 확정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및 9곳 구·군과 함께 대구형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정주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둔 교육발전특구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4일 발표된 실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지원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및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등 6개 분야, 30개 세부과제와 5개의 특례 제안 등이다.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 지원 분야는 국가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자체와 협력하는 지역늘봄 및 유보통합에 맞춰 영유아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특히 국제인증교육과정(IB) 특구 운영을 통해 IB 운영 학교의 고도화와 지역 교육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이를 통한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올해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한 5개교를 오는 2026년 8개교까지 확대해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생들 개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이 밖에도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 중등·고등교육 연계를 통한 지역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교육발전특구 내 특례 제안 등으로 대구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갈 예정이다.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투자계획은 올해 기반 구축 및 도입기를 거쳐 시범운영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금 200억 원과 자체 1:1 대응투자를 합쳐 약 4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구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은 지자체와 협력해 대구교육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9곳 구군, 대학,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의 힘으로 지역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04

대구 달서구, 市새마을회와 인구위기 극복 온힘

대구 달서구가 인구 위기 대응 및 긍정적 결혼문화 확산 등에 발 벗고 나선다.대구 달서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대구시새마을회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초저출생 인구 위기 및 긍정적 결혼 및 출산 문화 확산 등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초저출생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청년을 응원하고, 긍정적 결혼(출산)문화 확산 등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긍정적 결혼장려 문화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사업을 추진하고, 협약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활용해 결혼장려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위기 극복 해법의 하나로 달서구가 추진하는‘잘 만나보세’ (NEW)새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 범국민 운동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어두운 국가 미래를 심각하게 인식해 달라”며 “국가 위기 상황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혼장려 사업을 8년째 추진하는 만큼 ‘잘 만나보세’ (NEW)새 새마을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하고, 대구시 구·군새마을회와 별도로 협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2024-06-04

달구벌 보훈문화제, 8일 수성못서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지부가 주관하는 ‘제11회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오는 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달구벌 보훈문화제는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이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보훈문화축제로 평소 보훈을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독립·호국·민주를 주제로 한 ‘보훈’과 공연·예술 등의 ‘문화행사’를 접목한 참여형 보훈 문화행사다. 본 행사에서는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 제2작사 의장대와 더블엠 뮤지컬 컴퍼니의 호국 주제 공연 ‘대구 피스(PEACE)&뮤직(MUSIC)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부대행사로 40여 개의 플리마켓이 열리고 지역 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제복근무자들의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플리마켓의 수익금 중 일부는 국가유공자의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페스티벌에는 원슈타인, 이희상 밴드, 밴드 카노, 대구 대곡초의 키즈 일렉트릭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지역민들과 함께 보훈을 축제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2024-06-04

대구 달성군,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대구 달성군이 최근 1인 가구와 중장년 및 노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위험군의 선제적인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024년 달성군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다.특히 이번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계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기반 구축까지 총 4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24개의 세부과제를 설정해 방안을 수립했다.계획의 세부 내용으로 △2023년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실적 △2024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추진 방안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추진 △고독사 예방‘달성안심서비스앱’무료 배포 △24시간 AI돌보미 지원사업 △공적급여 및 긴급지원 연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담았다.뿐만 아니라 고독사와 관련된 사업인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무연고사망자 장례 지원 사업 △무연고자 단독가구 간병비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에 대해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또한, 달성군은 현재 복지대상자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행복나눔 안부 묻기’사업, 주기적으로 건강음료를 전달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건강음료지원사업’, ‘온기한끼(반찬지원)사업’, ‘행복나누기! 추억더누기!(생일지원사업)’ 등 민간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시설 및 후원업체와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4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넋 함께 기려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일원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가 이어진다.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 등의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후 9시 55분 앞산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된다.특히 10시부터 1분간 대구시 전역에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려 모든 시민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올리게 된다.시는 국가유공자 및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하고,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한다.홍 시장은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25일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6·25전쟁 74주년 행사’가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부터는 6·25 참전유공자의 연령(평균 92세)을 고려해 정부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광역별 순회행사로 추진돼, 임시수도로서의 대구의 상징성과 6·25 격전지가 다수 소재한 점을 고려해 대구가 첫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1급 중상이자, 생계곤란 6·25 참전유공자 등 183개 가구에 자활지원금도 지급한다.보훈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는 1일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23회 호국영령 추모제 및 호국사진 전시회’를 가졌고 동구 망우당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는 임진왜란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의병정신을 기리는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8일 오후 7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제10회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개최되며, 13일에는 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제2작전사령부 내 대연병장에서 보훈 가족과 군 장병이 함께하는 국군 희망음악회도 개최된다.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도 마련돼 있다.현충일을 전후해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시내버스(6월 6일), 도시철도(6월 5~7일) 및 네이처파크(6월 1~30일 종일권 1만원), 대구 아쿠아리움(6월 1~9일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 할인 50%, 동반 3인 30%), 이월드(6월 14~16일, 자유이용권, 본인 및 동반 1인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4

AI 활용 수학점핑학교 운영… “학력 격차 줄였다”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가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는 지역 내 초·중·고 391곳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준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교당 최대 400만 원까지 모두 8억 376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지난해 9월부터는 군위군에 있는 12곳 초·중학교도 참여하고 있다.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점핑 학교는 학습관리기능이 있는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수준 진단, 학습이력 관리,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학교이다.특히, 학교별 상황을 고려한 공공 및 민간의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수준을 상시 진단하고, 수업시간 중에는 형성평가, 총괄평가를 통해 맞춤형 피드백도 지원한다.또한 보충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개별 소집단 지도, 멘토링 활동에도 활용 가능하다.아울러, 학교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인공지능 수학 학습플랫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예컨대, AI 활용 수학 명장 인증 프로그램, 수학 갓생(GOD生) 살기 프로젝트, 수학과 함께 행복한 우리집(가정학습왕), 수Book 수Book 등 학교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학생들의 수학 학습을 돕고 있다.이 밖에도 인공지능 수학프로그램과 수업-평가 전문가인 ‘수학교육지원단’방문 컨설팅 및 연수 등을 시행하고, 수학점핑학교 운영사례를 수학교육자료 공유 플랫폼에 탑재해 교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03

대구 수성구, 日 간사이국제공항 취업설명회 개최

대구 수성구의 실질적인 국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수성구는 지난달 30일 영남대학교 제2인문관에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오프라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해 10월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후 8개월 만에 열린 취업설명회로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이번 설명회에 간사이국제공항과 도쿄하네다국제공항의 인사 업무를 주관하는 국제항공여객서비스주식회사(WAPS·CKTS), 일본 지방은행과 제휴해 일본 취업을 지원하는 (주)원테라스 관계자가 함께했다.일본 취업을 바라는 영남대학교 학생 30명이 설명회에 참석, 기업 소개를 들은 후 일본어로 직접 대화를 나누며 채용에 필요한 요건·역량 등을 질문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 온라인 채용설명회 합격자 2명이 설명회에 특별 참석해 다른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과 면접 합격 노하우를 들려주며 이들의 꿈을 격려하고 응원했다.같은 날, 수성구와 일본기업, 영남대학교 관계자 간 간담회도 열려 한·일 산학관 협업을 통한 일본 취업 지원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수성구의 전반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영남대학교가 일본기업취업반을 만들어 고급 외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해외취업반 운영 비용은 인재 양성 차원의 투자로 일본기업이 부담하기로 협의했다.협의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해외 취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이를 내실 있게 다진다는 방침이다.쿠보리 국제항공여객서비스주식회사 과장은 “지난해 한국 지자체와 처음 진행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우수 인재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며 “대구에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했는데 학생들의 높은 어학 수준과 적극적인 태도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나공수 영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장은 “일본 취업을 바라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수성구에 감사드린다”면서 “산학관 협업을 통해 꾸준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앞으로도 해외 취업 지원과 문화·교육 분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리 지역 청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 도시와 끊임없이 협업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3

대구 달성군,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4곳 확보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온 대구 달성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 임차 사업에 최다 선정됐다.3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 소속 어린이집 4개소가 2024년 상반기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 임차 사업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 사업은 우수한 민간, 가정, 법인·단체 등 어린이집을 활용해 운영권을 유지한 채 국공립으로 전환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시설 리모델링 비용 및 기자재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보육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보다 보육료가 저렴하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만큼 어린이집의 관리와 운영이 좀 더 체계적으로 잡혀 보육환경 및 서비스의 질이 높은 편이라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군은 수요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률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신축에 비해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의 개소수를 확대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지난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 17개소를 개원했고, 그러한 성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보육정책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3

한문철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려면?”

대구 북구가 오는 14일 오후 3시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24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 6월 강연을 개최한다.북구는 지난 달 16일 이금희 방송인의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배움의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마련한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의 두 번째 특강을 마련했다.이번 강연에는 한문철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란 주제로 차량, 보행자, 음주운전 사고 등 다양한 형태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안전한 교통 법규 준수의 필요성과 사고 예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한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법률사무소 스스로닷컴 대표 변호사로서 꼭 알아야 할 교통 정보를 널리 알리는 한편 교통사고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달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친 첫 번째 강연에 이어 두번째 강연 또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교통 법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성과 그에 대한 대비책을 배워 주변에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특강은 오는 10일까지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http://www.buk.daegu.kr/lll)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북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03

대구시·지역 대학, 인재 육성·상생 발전 한뜻

대구시와 지역 대학이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대구시는 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는 대구시장을 의장으로 하고 대구지역 13개 대학과 시의회, 교육청,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정책연구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장학재단,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영자총협회 등 대학 육성 관련 각계각층의 대표로 구성된다.13개 대학에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 한국폴리텍Ⅵ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참여한다.위촉식에는 홍 시장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들과 이동욱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김태훈 부교육감,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연구·공공기관 대표 등 21명이 참석했다.시는 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화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청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양성한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3

洪시장 “시도통합은 지방행정조직 대변혁의 출발점”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대구·경북 통합 추진은 단순 통합이 아니라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계를 지방자치단체-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사회가 됐으므로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국가 100년 미래를 위해 맞다고 생각한다”며, “첫 작업으로 대구·경북을 통합해서 도(道)의 기능을 집행기관으로 만들어 압축적으로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어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하반기 인사와 관련해 “이번 하반기 인사는 승진서열과 발탁 6대4 비율로 추진하고 대구 미래 50년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또한 홍 시장은 “최근 일부 산하기관의 (조직 운영에) 문제가 발생해 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앞으로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실·국장들이 소관 산하기관이 제대로 업무 집행을 하는지 직접 챙겨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3

“둘째아 이상 자녀 ‘고교 입학축하금’신청하세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아 자녀가 있다면  ‘입학축하금’ 신청하세요.” 대구시는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하고 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대상도 ‘셋째아 이상 자녀’에서 ‘둘째아 이상 자녀’로 확대해 지원한다.신청은 7월 31일까지 ‘보조금24’(온라인)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입학생의 부 또는 모가 공고일 기준 이전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올해는 대구로페이로 충전 지급하므로, 신청 전에 대구로페이 모바일카드(휴대전화 탑재)를 발급해야 하며 신청서에 카드번호 16자리를 기재해야 한다. 기존에 발급된 모바일 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신청자와 대구로페이 모바일 카드 명의자는 동일해야 한다.  사용처는 의류, 문구, 서적, 안경, 신발, 가방 등 학업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곳으로 한정하며, 사용기한은 제한이 없다.접수된 지원대상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충전 지급할 예정이다.제출서류는 고등학교 재학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이며, 등본에서 자녀수 등 가족 사항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2

범어4동만의 특별한 교육 테마 축제 열린다

대구 수성구 범어4동 주민들이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고, 학부모와 주민이 함께 즐기는 마을공동체 축제를 연다. 범어4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민)는 교육을 테마로 한 ‘범사 교육나눔 축제’를 경신고에서 오는 8일 오전 11시 개최한다.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나라사랑 환경보호 사생대회’, 경신고 학생 20명을 멘토로 초·중학생 100여 명이 함께하는 핸드크랭크 발전기 제작 실험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김봉준 경신고 교장을 초청해 진행하는 ‘수성이 성장하는 시간’ 강연, 경북대 병원 전공의 조준혁 강사의 ‘수능장에서 헤매지 않는 법’ 특강은 입시 준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해 초등학생 래퍼, 동도중 밴드와 댄스팀 등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와 모든 연령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이 열린다.수성구 홍보대사인 가수 박규리의 축하 공연도 주민의 흥을 돋우고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이 밖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부대행사로 △웨그로봇 만들기, 이진법 열쇠고리 만들기와 같은 창의 체험 △마약퇴치·금주·절주 캠페인 △친환경 버물리·비누 만들기, 중고책 기부 및 교환 등 환경 프로그램 △수성구 캐릭터 ‘뚜비’ 홍보 부스,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김광희 범어4동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이 행사에 많은 학부모와 주민들이 찾아와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영민 축제추진위원장은 “다른 마을 축제와는 차별화된 범어4동만의 특성을 살린 교육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욱기자

2024-06-02

명품 물길 금호강 르네상스 첫 단추 끼운다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및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등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이 이달 첫 단추를 끼운다.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3건 중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및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6월 먼저 착공하고,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은 하반기 착공, 내년에 안심습지 일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총 810억원(국비 405억원, 시비 405억원)이 투입된다. 중앙정부로부터 올해 공사에 소요되는 국비 예산 109억원을 이미 확보해 차질 없이 2026년까지 연차별로 완료할 예정이다.먼저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사업비 60억원)은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 일원에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와 조류관찰대, 전망대 등을 만든다. 올해 6월에 공사 착공하고 2025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금호강르네상스 사업 중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사업비 300억원)은 올해 6월에 착공해 2026년까지 디아크 주변 화원유원지, 달성습지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관광보행교(L=428m)에 전망대, 낙하분수,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또한 주변에 흥멋문화광장, 갈대원, 풍경의 창 등 배후 시설을 설치해 디아크 일대를 전국적인 두물머리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사업비 450억원)은 올해 9월 설계 완료 후 공사를 시행해 2026년까지 금호강 동촌 일원에 호안정비, 샌드비치 , 비오톱 복원 및 야외 물놀이장과 음악분수 등을 조성해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이들 선도사업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 목표인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가능한 금호강을 실현하고 있으며, 생태보존과 동시에 적극적 친수공간 개발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금호강을 자연과 함께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간다.앞으로 하중도, 금호워터폴리스 일원 금호강 주요 거점 친수공간 조성 및 거점 간 연계사업 등 금호강 전 구간에 대한 본사업도 단계별로 추진해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시킬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선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금호강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대구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6-02

달성군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양성”

대구 달성군과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산학협력처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전문인력 양성사업’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사업은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관내 기업체의 스마트공장화 추진에 따라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구인 수요에 대응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사업은 교육생 선발면접을 통해 합격한 청년·중장년의 구직자 17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근 스마트공장화로 인한 특정 자격증(설비보전기사 등) 소지자 선임 의무화에 따라 관련 직종 취업희망자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된다.사업내용은 △MES실무 △로봇운용실무 △설비보전 △공유압실무 △전기실무 △PLC제어 등 실습 위주의 전문기술 교육훈련 310시간과 인성·특강 24시간, 취업관련워크숍(취업드림스쿨) 6시간, 기업체 견학 6시간, 취업박람회 6시간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자격증 취득지도 및 취업 지원, 사후관리까지 이뤄질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첨단 스마트자동화 기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양성으로 지역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넘쳐나는 달성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2

시도의회의장협 “대지 안 공지 지방세 감면 건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대지 안의 공지’에 대한 지방세 감면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건의할 계획이다.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현행법에 통행안전 등을 위한 감면규정을 신설해 ‘대지 안의 공지’가 사실상 도로에 해당하는 요건을 규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경우 지방세 감면 신청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대지 안의 공지’와 관련해 아파트 입주민 등 소유자와 과세 관청 간에는 종합토지세 등 재산세 부과와 관련해 많은 다툼이 있다.이번 건의안은 대법원 판례와 조세심판원의 결정례를 반영해 ‘대지 안의 공지’를 사실상 도로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 지방세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납세자의 조세부담을 완화하고 아울러, 감면 요건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해석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했다.앞서 지난 5월 27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중구2)이 제안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원안가결되어 대정부 건의안으로 채택됐다.이만규 의장은 “법이 개정되면 아파트 입주자 등 토지 소유주의 재산세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공개공지, 전면공지, 공공조경 등의 활성화를 통해 외부환경이나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공익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2

洪시장 “시도통합, 연내 시도의회 승인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오는 4일 4자 회동을 갖고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 추진 방향과 정부 차원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홍 시장은 1일 대구시·경북도 통합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내로 시도의회 승인을 받고 통합 특별법도 통과되도록 추진하겠다”며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 대구경북특별시장 1명만 선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홍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시·군, 도, 국가 3단계 지방 행정조직을 지방자치단체, 국가 2단계 행정 체재로 앞당기는 대혁신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통적인 도(道)의 기능은 시·군의 지원, 감독 기능이라고 전제한 홍 시장은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었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진 지금 도를 폐지하고 전국을 통폐합해 40여개 크고 작은 지방자치단체로 만들어 국가와 2단계 행정조직으로 만드는 시범사업이 대구경북통합특별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대구경북특별시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되고 대한민국은 서울과 대구를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된다”며 “이에 자극받아 광주·전남, 대전·충남·충북·세종, 부산·경남·울산도 통합을 추진해 각 지방의 거점 메가시티로 발전하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행정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홍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두차례 회의를 가지는 등 통합 내용과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2

홍준표 시장, “응답률 15% 이하 여론조사는 발표 금지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응답률 15% 이하 여론조사는 발표를 금지하고 이른바 보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7월 전당대회 때 3억원을 주면 10%는 조작해 주겠다고 제의한 어느 여론조사 기관이 다시금 생각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응답률 10%도 안 되는 여론조사는 설계하기 따라서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2017년 탄핵 대선 때 선거 1주일 전까지 내 지지율은 7∼8% 늘 한자리로 발표됐다”며 “최종 발표 때도 득표수보다 10% 이하로 발표됐지만 당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근사치로 발표됐다”고 말했다.이어 “그게 한국에서 제일 신뢰성 있다는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였다. 유독 그 기관이 당시 그렇게 발표한 것은 정상적인 여론조사 였다기 보다 특정 후보의 대세론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작위적인 여론조사였다고 나는 본다”며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경향을 보았고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그런 것을 본다. 여론조사 무용론을 내가 제기하는 이유도 그런 것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의 이번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근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내 선두를 달리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김영태 기자

2024-06-02

홍준표 시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 판다 한쌍 요청

홍준표 대구시장은 31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오는 2027년 준공예정인 대구대공원에 판다 한쌍을 보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이날 홍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한 싱 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중국의 국보이자 한중 외교의 상징인 판다 한 쌍을 데려올 수 있도록 싱하이밍 대사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한다”며 “이를 통해 한중 관계의 개선과 중국에 대한 한국 국민의 친밀도와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가 복잡해지고 있지만, 양국 간의 내실 있는 관계 구축을 통해서 상호 의미 있는 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나가자”고 제안했다.이에 싱하이밍 대사는“홍준표 시장의 제안을 중국 중앙정부에 잘 전달하겠으며 앞으로도 대구와 중국이 더욱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이어 2015년 대구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중국 쓰촨성 청두시와 대구 간 직항로 개설에도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싱 대사가 대구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주한중국대사 취임 후 처음이다.싱 대사는 홍 시장 면담 이후 오후에는 계명대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중국어교육포럼’에 참석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서편에서 열린 대구대공원 착공식에서 “대구대공원이 시민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동물원 동물이 건강하게 서식하는 곳이 되도록 하고 시민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홍 시장은 판다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달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가 지내는 쓰촨성 청두시 출장을 계기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청두시 방문 당시 홍 시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두는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라며 “최고급 단독 빌라에서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다는 판다의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글과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대구대공원은 대구 수성구 삼덕동에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31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어둡다

올해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가 어둡다.3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동 발표한 ‘2024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79.0으로 전월(82.5) 보다 3.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같은달(84.5) 보다 5.5포인트 하락했고, 전국 SBHI(79.4)보다는 0.4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6.5로 전월(79.5) 대비 3.0포인트, 경북은 82.1로 전월(86.3) 보다 4.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업종별로 제조업은 78.1로 전월(82.7) 보다 4.6포인트, 비제조업은 79.9로 전월(82.3) 보다 2.4포인트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항목별로는 생산(84.6→81.3, 3.3포인트↓), 영업이익(80.3→77.3, 3.0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8→93.9, 2.9포인트↓), 내수판매(81.1→79.8, 1.3포인트↓), 수출(88.4→87.3, 1.1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8.1→77.6, 0.5포인트↓) 전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생산설비수준(100.0→102.7), 제품재고수준(104.0→101.6)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5.4→96.0)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으로 내다봤다.지난달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2.4%)을 먼저 꼽았고, 인건비 상승(50.7%), 업체 간 과당 경쟁(34.5%), 원자재가격 상승(33.7%), 인력확보 곤란(25.1%), 자금조달 곤란(22.3%),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0.6%)이 뒤를 이었다.전월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계절적비수기(2.8% 포인트↑)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환율 불안정(6.1% 포인트↓)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8%)보다 0.5% 포인트 낮은 71.3%로 전월(71.4) 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9.2%로 전월(69.4%) 보다 0.2%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73.3%로 전월(73.2%) 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신속한 경기 회복을 바랄 뿐이다"라는 간절한 마음에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