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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5차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 개최

포항시는 3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차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8월 2일 회의 이후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관리대책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이후 `형산강 중금속오염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용역`과 `형산강, 구무천 중금속 안정화 시범사업 용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했다.위원들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 관련 용역들을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와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등 유관기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또한 조정면허시험장 운영과 형산강 상류지역의 인도교와 가동보 설치공사에 대해서도 중금속 오염 정밀조사가 완료돼 안정성을 확보한 이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 및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형산강, 구무천 중금속 생태복원대책 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형산강 환경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포항시의회, 민간 환경단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낙동강물환경연구소,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 전문가·교수, 포항시 관련부서장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2-01

도시재생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시상

포항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발표`및 `2018년 신규 공모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우수사례 발표 대상은 지난 2017년 시행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35개 사업의 1차 평가 후 선정된 △송도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의 물빛누리공원 주변 바람개비 동산 △양학동 장미터널 작은 갤러리 조성 △포항시 전통주 로드맵 △포항학연구원의 포항 도시재생신문 발간 △업사이클 진흥연구소의 ART간판 △포항다움 도시재생 아카데미 총 6개 사업이다.우수사례 발표 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역량평가사업의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점수에 앞서 열린 수행능력, 발전가능성, 주민참여도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사전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에는 송도동새마을협의회·부녀회, 우수상에는 포항학연구원과 업사이클 진흥연구소가 선정됐다.이와 함께 보조사업자의 사업 지원과 우수사례 전파, 행정지도를 펼친 송도동과 우창동, 양학동, 구룡포 읍 4개 읍면동 시상식도 열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우수사례가 모든 시민들에게 전파돼 시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역량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에 더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2-01

여성들이여, 취업 잡으러 갑시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에 쉽게 노출되는 여성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월 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포항시는 이날 열리는 `2018년 포항여성일자리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실무회의를 30일 개최했다.유관기관 일자리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취업분위기 조성과 고용시장 위축에 따른 여성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점검과 상호간 의견을 교환했다.`잡아라 취업을 높여라 여성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여성일자리박람회에서 지역여성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람회에는 여성친화기업, 어린이집연합회, 사립유치원연합회, 사회적기업,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북동부경영자협회,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취업전문기관과 지역 구인업체 30개 업체가 참여해 800여명의 여성인력을 대규모 채용할 예정이다.포항시는 박람회 당일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공공형 시간선택제일자리 사업 참여 700명도 모집해 박람회장을 취업열기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이외에도 박람회장에서는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소규모 창업 체험존, 여성친화존, 여성일자리 홍보존, 채용존, 취업지원존, 부대행사존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구직상담과 취업컨설팅, 이력서 코칭 등 현장 면접 지원도 이뤄진다.포항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1:1 취업상담, 교육훈련, 취업 연계, 소규모창업 체험, 다양한 취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포항여성일자리 박람회에 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31

“소통문화 확산 시민행복·지역발전 노력”

포항시의회가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통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포항시의회는 최근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회가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상 수립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보완, 청렴서약식 등 내부 자정분위기 강화, 세대교체에 따른 새로운 조직 문화 습득과 업무관행 타파를 위한 주기적인 교육 등이다.특히 집행부 공무원을 내부고객으로 간주하고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공무원의 상임위원회 보고방식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기존 연단에 서서 보고·답변하는 방식에서 테이블에 앉아서 보고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차기 보고부터 적용키로 했다.정수화 의회운영위원장은 “지진으로 인한 강도 높은 근무로 사기가 저하된 집행부 공무원을 배려하고 세대교체에 따른 조직 문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행으로 여겼던 요소들을 개선하고 의회의 선진 조직문화 정착에 큰 도움을 될 것이다”고 말했다.문명호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수평적인 원활한 소통은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길이다”며 “투명하고 청렴한 지방 의회상을 확립하기 위한 자정적인 노력을 꾸준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1-31

지역경제 활성화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추진

포항시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북구청을 포함해 대상액 30억원 이상인 38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121억원), 포항역~효자역구간 폐철도 공원화사업(124억원) 등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포항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8천927억원으로 행정안전부 목표인 55.5%보다 높은 65%, 5천803억원을 상반기 신속집행 자체목표로 정하고, 긴급입찰제도, 선금집행 활성화,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정부의 신속집행 관련 지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또한 보고회를 통해 서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을 중점관리하고 국가 정책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고보조금사업의 실집행 관리를 강화해 신속집행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매주 신속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전 부서에서 예산을 신속집행 하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1-31

열흘새 7명 사망… 불안도시 치닫는 포항

포항지역 산업계가 안전사고에 떨고 있다. 최근 3주 사이에 근로자 7명이 희생당하는 등 4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업체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현장 근로자들은 사고 공포증을 호소하고 있다. `설마`하는 안전불감증과 형식적인 안전교육이 맞물리면서 산업계에 재앙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산업안전의식에 대한 재무장 등 근본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역 기업체들이 말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 투입되는 근로자들은 사소한 부주의나 안전수칙 불이행, 기계 오작동 등으로 인한 사고에 무방비 상태다. 이같은 안전사고는 산업보건측면에서 고용노동부의 산업현장 안전지도와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포항지역 지역 현업 근로자들은 최근 잇따른 산재 사망사고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9일 동국제강, 25일 포스코, 29일 S사 등 보름새 4건의 사고로 7명의 근로자가 작업현장에서 숨졌다.30일 오전 9시 7분께 남구 호동 철강공단 내 ㈜프로그린테크에서 불이나 현장근로자 안모(39)씨가 화상을 입었다. 공장에는 유독물질인 페놀 1천300ℓ와 위험물질인 톨루엔 소량이 저장소에 보관돼 있었으나 다행히 추가피해는 없었다.지난 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근로자 4명이 질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29일 포항에서 또 2명의 근로자가 안전사고를 당했다. 30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25분께 포항철강공단 내 S사 직원 C씨(37)가 작업장 내 선재제품 보관장 3문 입구 안쪽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씨가 작업장 밖에서 숨진채 발견돼 산재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S사 동료들은 “C씨는 평소 건강했는데…”라며 안타까움만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남구 장기면 동해레미콘 K씨(54)가 공장내 재활용설비 스크류내에서 얼음제거 작업을 하던중 스크루 작동으로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몰아친 한파로 스크루가 얼어붙은 게 화를 불러온 원인으로 지적됐다.지난 25일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근로자 4명이 충전재 교체작업 중 질식으로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산소공급 설비공장 냉각타워에서 충전재 교체작업을 하던 중 유출된 질소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 주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구조대에 구조된 뒤 포항시내 성모, 세명기독, 포항선린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모두 숨졌다. 판박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19일 오후 3시께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는 크레인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기계결함, 오작동 및 근로자의 안전수칙 불이행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최근 3주새 포항지역에서 잇따라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업체들도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철강공단 내 D업체의 경우 종전까지만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두번꼴로 실시하던 안전교육을 최근들어 매일 오전, 오후 두차례나 강행하고 있다. A업체는 작업장에 투입되는 현장 직원들에게 평소 하지않던 투입전 안전수칙 이행선서를 반드시 하도록 한 뒤 작업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포항에서 잇따라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업체마다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는 것 같다”면서 “일부 위험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현장에 들어 가기를 기피하거나 망설일 정도로 심각한 공포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직원은 “포스코 사고와 관련해 평소 당국이 산업안전 감독도 소홀히 했고 위험한 작업을 외주로 돌리는데 대한 근본적인 요인제거에 무신경했다”며 “평소에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도록 실질적인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최상준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교수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산업재해들이 지닌 공통점은 원청, 하청, 하도급 등 다단계로 이어지는 고용현장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구조적 한계가 명확하다보니 하청업체는 원청업체의 눈치를 살피며 업무를 무리하게 수행해 사고확률이 높아지고 원청업체는 산재가 발생하면 직접고용주인 하청업체에 책임을 떠미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사고 이후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고용부의 성역없는 수사, 포스코의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특히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30일 포항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만나 위로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약속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1-31

포항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포항시의회는 29일 본회의장에서 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22~25일 집행부로부터 2018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한 `포항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해 최종 의결했다.이어 복덕규, 백인규, 홍필남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복덕규 의원 “재난지원금 지급 따른 명확한 기준 정해야”포항시는 지난해 `11.15 지진`발생당시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런데 피해 지원이 명확한 기준도 없이 추진돼 시민들로부터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먼저 부득이한 사유로 접수하지 못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 연장접수를 진행했으나 확인절차 없이 접수가 진행돼 접수처가 큰 혼잡을 겪었다.재난지원금 및 의연금 지급기준도 기준이 모호한 상태에서 지급돼 지급받은 시민과 그렇지 못한 시민간 갈등을 조장하기도 했다. 이번 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포항시, 포항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백인규 의원 “시민 사건사고 보장 `안전보험` 가입 필요”지난해 `11.15 지진`처럼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재해,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로써 `시민 안전보험`가입이 필요하다.이는 지자체와 보험사가 계약해 전 시민들이 각종 재난 및 사고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포항시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이제는 자전거 사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건사고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는 폭넓은 안전대책이 필요하다.홍필남 의원 “캐릭터 해상공원에 편의시설 보강해야”지난해 9월 예산 100억원이 투입된 포항 캐릭터 해상공원이 개장했다.하지만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리라 기대했던 포항해상공원은 열악한 콘텐츠 등으로 당초 기대했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놀이기구가 마땅치 않아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들은 주말마다 타지역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덩그러니 큰 로봇 조형물이 전부가 아니라 직접 로봇을 조립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수유실, 안내부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찾고 싶은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1-30

자투리시간 거래소 열기 `후끈`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문을 연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한 달도 채 안돼 시스템 접속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섰다.구인·구직 온라인 상담 신청은 600여명에 달했으며 20명이 넘는 취업자를 연계시켰다.자투리시간 거래소의 인기비결은 온라인시스템 상에서 구인자는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고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직접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직업상담사 2명이 구인업체와 구직자에게 원하는 인력과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포항시는 자투리시간 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 일자리 발굴과 일자리 및 구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김모(48)씨는 “자투리시간 거래소로 구직 이력서를 등록했는데 포스코엠텍 내 배관설비 업체에서 매주 2일, 하루에 2시간씩 배관설비 점검하는 일을 하게 됐다”며 “요즘같은 불경기에 투잡족이 많이 늘어나는데 자투리시간거래소는 이런 생계형 투잡족들에게 환영받는 정책이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포항플랜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며 “올해도 자투리시간 거래소와 같은 일자리 정책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30

지역 우수 농특산품, 수출 판로개척 박차

포항시가 미래먹거리와 일거리창출을 위해 농식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일본 프로모션을 추진했다.이번 프로모션은 포항 농특산물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제품으로 일본인의 식탁을 겨냥하고자 일본 도쿄소재 일·한농수산식품협회(대표 조선옥)와 협력해 진행됐다.꽃젓갈의 양념수, 노다지마을의 치즈떡볶이와 청국장, 해피트리의 영일만검은돌장어 콜라겐화장품 등 6종을 소개하고 일본 수출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일·한농수산식품협회에서 식재표유통회사와 외식업 경영인, 요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한인사회와 일본인이 선호하는 레시피를 만들어 품평회를 개최하고, 시식하면서 맨투맨 홍보를 펼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일본의 대형식품유통회사인 이치리키와 한국히로바는 직접 방문해 영일만친구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수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향후 특별판매관 운영 등 적극적인 상생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일본내 대학과 기업의 중국인 유치바람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과 노동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우수한 제품에 대한 열망이 있을것으로 판단해 시식회와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식품에 대한 소비가 더욱 확산되고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1-30

과메기사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포항세관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매출신장에 기여하고 있다.포항세관은 지난해 10월 27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과 수입산 냉동꽁치로 제조한 과메기의 원산지표시위반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체계적인 유통이력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세관은 협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신해 유통이력 신고대상물품의 거래내역을 세관에 전자문서로 일괄·취합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업무혁신을 추진했다.그 결과 수입산 냉동꽁치를 사용·제조하는 조합원이 유통이력신고 업체수 기준 지난 2016년 12개 업체에서 2017년 35개 업체로 증가했고 신고건수는 339건에서 629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이는 포항세관과 과메기협동조합이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조합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세관은 앞으로도 협동조합과 함께 수입산 냉동꽁치를 사용·제조한 과메기가 고가의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행위를 차단하는 등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김완조 포항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로 관세행정을 혁신하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형 관세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1-30

도내 첫 `외부전문 감사 인력풀` 공모

포항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외부전문 감사 인력풀(pool)`에 참여할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전문적·기술적 분야에 대한 감사 수요가 증가하는 등 감사 환경이 감사인의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감사기구가 모든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갖추기는 사실상 곤란하므로 외부전문가를 적정하게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포항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포항시에 주소 또는 직장 등의 연고가 있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세무사, 토목, 건축, 전산, 의약 등 해당분야 관련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 30명을 뽑는다.지원서 접수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이며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받는다.외부전문가 감사 인력풀에 등록·위촉되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감사활동이 필요할 경우 시의 요청에 따라 일정 등의 사전협의를 통해 외부전문 감사관으로 참여하게 된다.감사에 참여하는 외부전문가는 감사담당자로 간주되고, 무보수 명예직이 원칙이나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 여비 및 그밖에 필요한 경비를 지급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외부전문 감사관 인력풀 구성으로 행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1-29

흥해 특별재생지역 사업 본격화

11·15 지진 피해 주민의 이주율이 80%가 넘어감에 따라 포항시가 흥해읍을 중심으로 특별재생지역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시는 지난 25일 지진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방재정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책임질 `안전도시사업과`, 이재민 이주대책을 총괄하는 `주거안정과`로 구성된 `지진피해수습단`을 신설해 의회동 지하 1층에 사무실을 개소했다.현재 흥해읍은 붕괴 위험에 처한 건축물이 많아 그대로 두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실정이다.이에 국토교통부, 포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흥해 특별재생지역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발주해 6월까지 마무리하며, 재개발 및 재건축과 도시재생 등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또한, 2월 초에 흥해읍에 뉴딜사업 현장을 총괄하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관계공무원들을 일본에 파견해 지진 복구 관련 벤치마킹을 진행한다.특별재생지역 사업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도 활발하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법안은 지진 등 대규모재난이 발생해 단순한 복구 이외 근본적인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을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 종합적인 경제활성화 대책 등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법이 통과되면 포항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돼 단순한 긴급복구를 넘어 주택·도시재생기반시설의 정비 및 공급뿐만 아니라 피해주민의 심리적 안정대책, 지역거점 육성 대책 등의 특별재생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재민들의 이주가 마무리되면 가장 중요한 것이 특별재생지역 사업을 통해 주거지와 일터를 재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재생하는 것”이라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빠르고 실효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1-29

산림교육전문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포항 지역 산림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을 설립했다.조합은 숲해설가를 주축으로 유아숲체험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숲치유사, 목공체험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자연생태해설사, 문화관광해설사, 마을해설사, 바다해설사, 지질해설사 등 생태환경교육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숲과 사람`은 어린이집·유치원·유아돌봄단체 등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숲교육을 실시하고,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교과과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할 계획이다. 지역복지관, 시니어단체, 지역단체를 대상으로는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과 목공예 등을 교육하는 등 산림교육의 효율성과 현장 연구를 병행한 실험적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 개발 △체험용 반제품개발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 △마을 생태환경자원 모니터링 △마을 숲·도시숲 교육 △도농연계사업 △로컬푸드 △교육위탁사업 △문화컨텐츠사업 △역사와 숲 탐방 등이 마련돼 대상에 따라 특화된 주제로 산림생태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박희경 대표는 “산림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은 물론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림교육전문가를 길러내는데 일조하겠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 또한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1-29

문화도시 조성 `꿈틀로` 활성화 박차

포항시가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의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문화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꿈틀로는 현재 21개팀의 입주작가 창작공간과 꿈틀갤러리, 운영지원센터, 그림책마을이 들어서 있으며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예술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인기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예술의 거리에 걸맞는 창작지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술가 입주점포의 점진적인 확대가 필요한 실정으로, 올해는 5곳 정도의 창작공간을 늘리고 꿈틀로의 운영취지에 맞는 예술가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른 입주작가 모집은 전국을 대상으로 3월초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또한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통한 1작가 1콘텐츠를 개발해 작가의 역량 강화와 참여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활동 유도를 위한 평가 매뉴얼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입주작가와 인근상가간 소통·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해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젠트리피케이션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미 지난해 연말 꿈틀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초상화 그려주기` 전시회 등을 통해 상가주민들의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는 입주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매뉴판 제작에서부터 간판정비, 상가활성화를 위한 이동갤러리 운영 등 다양한 문화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해 꿈틀로 오픈과 아트페스티벌, 가을축제 개최 등 다양한 거리행사 개최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입주작가 뿐만아니라 지역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꿈틀로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페스티벌은 아트프리마켓, 아트페어, 전시, 버스킹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펼치게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1-26